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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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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세상입니다ㅎㅎ

짬뽕과낚시 42 7500 0
① 출 조 일 : 2016.1.27
② 출 조 지 : 통영모방파제
③ 출조 인원 : 1
④ 물 때 : 10물인가
⑤ 바다 상황 : 나쁘지않음
⑥ 조황 요약 :
인낚회원선후배님들 안녕하세요.
저는통영에 거주하면서 시간날때마다 낚시를 즐기지만 아직 초짜딱지를 못때고있는
초보조사입니다.
어제밤에 가게마치고 시간이나서 통영모방파제에 짬낚시 갔었습니다.
10시 도착하니 날물이진행되고있었으며 몇일동안의 한파로인해 그런지 잡어조차 입질이 없었습니다.
4시간동안 열심히 찌를 흘려보았지만 생명체라곤 젖뽈락 2마리가 전부였습니다.
새벽2시경 초짜가 그렇지 뭐 이런생각으로 날씨도춥고 낚시대를 접으려다 밑밥이조금남아있어서
한번만 더 던져보자 생각하며 마지막 캐스팅을 했습니다. 찌가조류따라 천천히 흘러가더니
밑걸림처럼 천천히 들어가길래 그래도 혹시나하고 좀기다렸다 챔질을하니 꾹꾹합니다.
얼마만의 손맛인가ㅋㅋ
밤이라 안보였는데 발앞에 수초가 있었나봅니다. 수초에걸려 겨우 뜰채질하고 보니 체구가좋은
38~40쯤돼 보이는 감성돔 이었습니다. 바로다시캐스팅 똑같은지점에서 똑같은 입질패턴 채질하니
또꾹꾹합니다. 조금전보단 좀더큰녀석이었다고 생각됐지만 이번에도 역시 수초에걸려
한참동안 신랑이하다 결국 터져버리네요ㅠ
다시 캐스팅 또 입질옵니다. 이번에는 30 될까 말까 하는 녀석이었습니다.
이렇게 두마리 체포하고 낚시를 마치고 집에가려고 하니 방파제 초입에서 낚시하시던
분이 오시길래 인사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니 70 을 흘쩍넘어신 분이었고 아들이랑
지인 총해서 4분이 대구에서 낚시오셨답니다. 한마리도 못잡았다고 하시길래
전 낚시를 좋아하지만 고기는 잘먹지않는다며 사진만찍고 드릴테니 감성돔 가져가세요 했습니다.
사실전 생선을 별로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회는더욱이요.
시진을찍으려는데 폰 밧데리가없네요. 그래서 어르신 폰을빌려 사진찍은후 제폰으로 메세지 전송하고
고기를 드리니 너무 감사하다며 70넘은 어르신께서 인사를 몇번이나 하더군요.
별생각없이 드렸는데 무안하기도 하고 기분이 뭐랄까ㅋ 정말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가게 점심시간일 끝내놓고 쉬고있으니 처음보는 전화번호 전화가옵니다.
어제방파제에서 가기받았던 사람이라며 덕분에 너무너무 잘먹었다며 또 인사를 몇번이나
합니다.ㅎㅎ
처음보는사람과도 이렇게 정을나눌수있고 뭔가 뿌듯함까지 느낄수있는 낚시가
너무좋습니다. 시간과 기상만 허락한다면 얼마던지 낚시를즐길수 있는 제고향 통영은 더더욱
좋습니다.
이처럼 세상은 아직아름다운거 같네요ㅋㅋ
어르신 더더욱 건강하시고 오랫동안 낚시 즐기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2 Comments
물반고기만땅 2016.01.31 17:26  
안녕하세요^^훈훈한 마음으로 여가생활 즐기시는모습 보기 좋네요!
항상 안낙하세요.ㅎ
소애 2016.02.01 10:07  
훈훈합니다
새해엔 정말 이런글이 많이 보이길...
kooldanny 2016.02.01 11:57  
이야 정말 이런 멋진 분이 계시는구나?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항상 안낚하세요!
장달수 2016.02.01 12:07  
기분 좋은 손맛에 정까지 더해 져서 뿌듯 했을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시기 2016.02.01 14:06  
멋지시네요...마음이...저라면 절대 못했을듯하네요
비갠후 2016.02.01 16:57  
로그인은 하게 만드는 글....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고향이 통영입니다. 통영 사람은 마음이 다 따뜻한것 같습니다...ㅋㅋㅋ
동생인지 형님인지 모르지만 다음번에 이름 모를 방파제에서 만나면 서로 고기준다고 싸우게 되는건 아닌지...ㅎㅎㅎ

훈훈한 글 잘읽었습니다...
느낌충만 2016.02.02 08:56  
훈훈합니다.덕분에 따뜻한 하루시작합니다.
북대구코끼리 2016.02.02 09:28  
짬뽕과낚시님 멋진 조사님 입니다. 항상 어복 많이 받으시고 안낚 하세요.
초보낚군 2016.02.02 11:57  
이야..저는 왜 이런분이 주위에 계시지 않는지? ㅠ_ㅠ
.
용황님께서 선물 많이 주시길 바랍니다!
동해만 2016.02.02 23:09  
용황님이 아니라 용왕님입니다
물밑세상 2016.02.03 09:18  
훈훈한 내용이라 댓글을 쓰게 되네요.

악하면 끝도 없이 악하고 착하고 순하면 한없이 순한것이 사람인것 같아요.

어떻게 살겠다고 정하고 사는 것이 그 사람의 인성이라 봅니다.

노란 물감이 강물위에 퍼지듯 세상이 따뜻해 지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우리가 낚시를 하면서 대상어가 아니라는 이유로 잡어에 대해

너무 생각없이 대하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독실한 종교인은 아니지만 조물주가 보면 하찮은 잡어나 나 자신이나 똑같은 생명입니다.

그 잡어가 다시 물고 올라오지 않는것인데 방파제,갯바위 바닥에,구석에 잡어 시체 투성이입니다.

장비,차림새는 낚시꾼처럼 보이지만 완전 어부처럼 보이는 조사님들이 많습니다.

어부도 필요하지 않는 고기는 방생 해 줍니다.

제발 복어나 귀찮게 올라오는 잡어, 여유를 가지고 이쁜 얼굴 한번 감상하시고 기쁜마음으로

방생 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저도 대상어를 목표로 낚시를 하지만 그것은 오로지 그냥 내가 정한 목표이지

모든 수단과 과정을 생략하고 그걸 잡겠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나에게 얼굴을 보여주는 손님 고기들, 자세히 들여다 보고 말도 걸어보고 해 보세요.

얼굴에 미소가 가득 해 집니다. 그것이 낚시 아니겠습니까?

남의 생명을 천하게 여기면 내 생명도 존귀함을 받지 못합니다.

낚시를 하는 그 자체가 남의 생명을 가지고 노는 것이니 만큼 최대한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그리고 남들이 보더라도 품격있는 취미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합시다.
차딱는꽝조사 2016.02.04 12:26  
정말 훈훈한글이네요 보고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어복충만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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