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조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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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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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조행기2

최강엑스맨 39 8507 0
① 출 조 일 : 1월23일
② 출 조 지 : 남해 항촌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
⑤ 바다 상황 : 강풍...9~16
⑥ 조황 요약 : 사짜 두수

지난번 여수 안도의 꽝조행기를 1탄으로
이번엔 남해항촌의 꽝이 아닌 조행기로
엑스맨 조행기2탄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재미 없는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 주시면 감사 하겟습니다


~강풍 속에서~

지난 한주 내내 날씨가 쥐뢀이라
가까운 진널도 가지 못하고
안타까운 한주가 흘러 가는듯 했다
갯바위에서 달래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들을
구멍찌며 전자찌며 모아둔 채비들을 정리하는것으로 대신하며 마음을 달래며
주말만 손꼽아 기다렸건만. . .
나무아미타불. . . ㅠㅠ
주말날씨가 더 지뢀 이라는 일기예보. . .
때문에 선상도 불가하다는 선장님의 싸늘한 대답. . .
쓰라린 마음을 가슴깊이 재어두고
새벽장사 마치고 늦게 잠이 들었것만
아침일찍 눈은 떠지고. . .
주말에 선상이나 가자던 후배에게
농담삼아 발방이나 가보자고 톡을 날렸건만
1초도 안되서 전화가. . .
"행님 낚시 갑시더". . . 미쳣나보다 이 날씨에
"선장님이 바람 안분다고 오랍니더"
갑자기 동공이 커지고 마음이 흔들린다
"행님 안가모 혼자라도 가낍니더"
'에혀 그래 내가 졌다'. . .
"그래 가자"
바람이 쎄다는 일기예보에 불안한 마음을 품고 한걸음에 달려간 항촌
아직은 바람이 조용하다
선장님이 거북바위 들가라신다
하지만 우리는 거북바위가 아닌 현지인이 강력추천하는 그곳으로 가자고 하고 그곳으로 달렀다
물때는 중날물을 지나 끝날물이 진행되고. . .
지나 가면서 본 갯바위에는 대여섯명의 꾼들뿐 선상배도 한척 없는 조용한 바다
목적지에 도착후 젤먼저 폰을 꺼내들고 현지인인 지인에게SOS. .
친절하게 포인터와 공략법을 전수받고
채비를 완료하고 첫 캐스팅을 하려는 찰나
갑자기 불어 닥치는 미친놈의 바람. . .
요즘 일기예보는 왜이리 정확한겨. . . ㅠㅠ
대를 들고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정도로 바람이 불었다 섰다를 반복. . .
하지만 어쩌랴 이미 포인터에 내린걸. . .
바람이 잠시 서는틈을 타서 캐스팅 밑밥투척
또 바람이 서면 캐스팅 밑밥투척. . .
정말 이건 전쟁이다 바람과의 전쟁
우리가 고기를 잡으러 온건지 바람을 잡으려고 온건지. . .
그렇게 힘든 사투속에 시간은 흘러 초들물이 댔고 바다는 아무 소식도 없이 바람만 죽어라 불어대고. . .
이상태로는 도저히 낚시가 힘들것같아
선장님께 포인터 옮겨달라하고 빵과 음료수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 . .
배오기를 기다리며 잠깐 캐스팅. . .
그런데 이때 입질이. .
챔질. . . !!!
헉 크다. . .
힘을 쓴다. . .
제법 쓴다. . .
올타쿠나 드디어. . .
하는순간 팅~~~~~
바늘이 빠져 버렷다
젠장 올 낚시 조짓다라고 생각하고 다시 밑밥치고 대를 드리우고. . .
그런데 포인터 이동 하기로한 배가 안온다
계속 낚시했다
십분쯤 지났을까?
또 밑걸림같은 . . . 찌가 슬금슬금 잠긴다
뒷줄을 잡고 담배 빨듯히 쭈욱 빨기를 기다렸지만
더 이상 안내려간다
에라이 모르겠다
챔질!!!. . .
덜커덕. . . 대를 꽂꽂히 세워 보았다
초릿대가 꾹꾹. .
밑걸림이 아니다
아까 놓친 그놈과 비슷한 힘 겨루기를 한다
힘차게 릴링. . . 두세바퀴 감아올리자
누군가가 치는 피아노줄 소리가 들리고
드랙은 괭음을 내며 풀려 나간다
이 얼마만에 들어보는 드렉 풀리는 소리인가
마음은 심하게 요동치고 릴을감는 두손은 떨리고. . . 힘을 쓴다 제법 많이 쓴다
나만큼이나 그놈도 안간힘을 쓰는듯. .
얼마나 지났을까?
찌가 발앞에까지 왔지만 떠오르지를 않는다
계속해서 들리는 피아노 소리와 바람소리만 들릴뿐. . . 서서히 불안해진다
이거 내고기가 안댈낀갑다라는 불안한 생각이 듬과 동시에 서있던 발판의 좌측으로 내달린다
그때 순간 드는생각
'아. . . 이늠 대물이다'라는 생각에
벌렁 거리던 심장은 더욱더 요동을 치고. . .
그 언젠가 잡았던 오짜도 마지막엔 이렇게 숭어처럼 좌로 치고 달렸던 기억이. . .
하지만 지가 어쩌랴? 이미 바늘에 걸린걸. .
잡고있던 대에 더 힘을주고 세우며 놈을 제압한다
이윽고 지놈도 지쳤는지 별 저항없이 물위로 머리를 내어 놓는다
준비된 뜰채로 놈을 고이 담아서 갯바위로 올려 놓는다
휴. . . 이제서야 한숨이 쉬어진다
올라온 놈의 자태를 보자니
지놈도 어지간히 발악을 하였는지 배와 등에 큼지막한 상처가 있다
놈과 짧은 눈인사를 하고 싸이즈를 재서보니
웬걸. . . 싸이즈가 작다
에게. . . 겨우. . . 45cm. . . 젠장 꼬리만 긴 긴꼬리 감성돔이다
겨우 이만한게 그렇게도 난리를 쳤었나는 생각에 아쉬움이 밀려온다
하지만 기쁨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들어온놈들을 놓치지 않기위해 밑밥을 또다시 대량 투척후
선장님께 전화해서 포인터 안 옮길거라고 전화도 해주고 다시 캐스팅. . .
어라?. . . 또 슬금슬금 내려가는 찌
챔질!!!. . .
또 다시 덜커덕...
대를 꽂꽂히 세워 보았다
이번에도 초릿대가 꾹꾹한다
이놈은 힘이 약하다
좀전 큰놈과의 대결에 단련된 나에게
너무나 쉽게 항복을 한다
큰놈을 보다가 봐서 인지 대충 35cm정도 생각 했는데 측정을 해보니 이놈도 사짜다
41은 안대고 40은 넘고. . .
이 강풍속에 낚시하는 우리도 미친 놈이지만
이런놈에게 잡힌 이놈들도 미친거 같다
바람은 불고 손발은 시렸지만
갑자기 외투를 벗고싶을 정도의 열기가 온몸에. . .
잠시 한숨 돌리고 담배 한개비 피워물고
바람과 그놈들과 또 다시 전쟁모드에 돌입 하였지만 점점 더 거세어 지는 강풍에
두손을 들고 해질녁들물 이라는 골든피크타임을 눈앞에두고 철수길에 올랐다
누군가가 정상에 올랐을때 내려오는게
가장 아름답다고. . .
더이상의 조과에 욕심 내지않고 돌아서는
나의 뒷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을것이다
. . . . ㅋㅋㅋ

언제나 그러했듯이 오늘도 이놈들로 주위 지인들과 집에서 . . .
.
.
.
.
.
이렇듯 조과가 있는날은 언제나 행복 합니다
손맛 때문이 아니라 지인들과 함께 할수 있기 때문이죠
다음엔 또 어디서 어떤놈이 물어줄지 기대를 하면서
엑스맨 조행기3탄을 준비 하겠습니다

별다른 내용도 없는걸 너무 길게 쓴듯 하네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하구요
이상으로
엑스맨 조행기2를 마감 합니다

39 Comments
신내개울 2016.01.26 13:53  
헐 바람맞으며 대박 입니다 축하 합니다...
최강엑스맨 2016.01.26 20:03  
감사합니다
착한일 해서 그런가 봐요
최강엑스맨 2016.01.26 20:04  
ㅎㆍㄹ. . . 우째 이런일이
님들 덕분에 제글이 메인에 나오네요. . ㅎ
다잡아버리겠다 2016.01.27 19:58  
행님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사진 여러장 올라 가는데요 검색 생활화~~

다음에 한번 가치 가용~
최강엑스맨 2016.01.27 21:16  
어? 어찌 하는거지?
최강엑스맨 2016.01.27 21:27  
아. . . 알았다
맨날땡겨 2016.01.28 00:17  
최강엑스맨님 실감나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출조 가려면 기상이 안 받쳐주고, 일할때는 기상이 좋고? 참 아이러니 하죠~
기상이 안 좋아도 강행할 때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당구장에서 낚시를? 하는 형편입니다.
바람도 안 불고 따뜻한 커피도 있고 좋네요~ㅋ
좋은 나날들 보내시길...
최강엑스맨 2016.01.28 06:26  
캬. . . 당구~ 저도 당구장에 거의 매일 갑니다
좋아라 하죠 게임비는 항상 제 차지죠
가까이 계시면 한겜 . . . ㅎ
독도범 2016.01.28 10:04  
조행기가 조류를 타고 살아서 움직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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