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화력발전소 근처로 달리는 신입의 처음 써본 조행기입니다~!!
① 출 조 일 : 2016년 2월 22일 일요일
② 출 조 지 : 삼천포화력발전소 근처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1인
④ 물 때 : 5물이었던거 같음 ;;;
⑤ 바다 상황 : 북서풍이 약간 불고.. 너울은 별로 없었음
⑥ 조황 요약 : 왕뽈락 대엿마리, 노래미 안새어봄(전부 방생), 감생이 4마리
인낚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예전에 간간히 낚시 가시는 지인분따라 한번씩 하던 낚시를 작년 가을에 제대로
취미로 해보자 하고 열심히 다니기 시작한 초보조사 인사드립니다~
인낚에 가입하고 나름 조행기를 쓸려고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_ㅜ
잡더라도 방생 겨우 면하거나.. 아님 방생 사이즈 또는 꽝으로 기회가 없었는데..
얼마전 스마트폰을 테트라에서 바다에 빠트려 버리는 실수도 하고..
새로운 장비가 아니라..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주말이 되면 이번에 꼭 사진 찍고
조행기 써야지 하고 마음을 다잡았는데.. 이렇게 기회가 찾아와서 정말 좋네요^^
인터넷의 글과 동영상으로 습득한 정보를 오늘도 나의 실력으로 향상 시킬것을
다짐하면서 일욜 새벽 5시 짐을 챙겨 삼천포 화력 발전소로 달려 봅니다~
어렸을때 소풍 가기 전날의 맘 설레임을 느낍니다 ㅋㅋ (요즘 이기분 정말 좋아요)
그런 기분을 느끼면서 인터넷으로 날씨 체크, 물때 체크(일단.. 물때의 장단점은
글로만 파악했으나.. 큰 체감은 느끼지 못함 ㅠ_ㅠ)를 떠올리며 사천 낚시점에서
밑밥과 미끼를 구입합니다.
오늘 저의 밑밥은 크릴4, 파우다2, 압맥3 (미리 생각한 포인트를 고려)
현장에서 밑밥을 비빈적이 없기도 하고.. 잘해야.. 파우다만 따로 준비하고 섞어서
점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낚시 준비를 하곤 합니다^^;;
오늘도 해림선장님께서 반갑게 웃으며 맞이해 주시네요 (다른 선장님들은 어떤지
모르나.. 개인적으로 너무 좋음^^)
발방으로 가고 싶으나.. 아직 저에겐 테트라가 넘 무서워서 ㅠ_ㅠ
선장님께 가까운 주변 갯바위 포인트로 부탁드리고 하선^^ (용머리라는 포인트로
가려 했지만 만조이후 물이 약간 빠져야 들어 갈수 있는 날이라서 우선 코끼리바위
에서 내립니다)
7시 약간 넘은 시간이고 약간의 바람이 불어서 찬찬히 낚시 할수 있는 공간을 둘러
보며 채비 준비를 해 봅니다.
몇일전 막대찌를 준비했으니 오늘 함 써볼까 하고 꺼내다가.. 주변에 사람도 없고..
채비조작하는게 익숙치 않으니.. 그냥.. 구멍찌로 하자 생각하고 구멍찌 채비로
준비!! 우선 저렴하지만~ ㅋㅋ 나의 1호 낚시대, 2500릴, 원줄 2.5호, 목줄 1.5호,
구멍찌 5B, 수중찌 -5B, 목줄상단에 B봉돌하나, 목줄중간에 3G 봉돌, 감성돔 2호
붉은색 바늘 셋팅~!!
(목줄 대략 3.5m에 여부력이 정확한 구멍찌라 3G 만큼 천천히 잠김)
금일 대상어종 감!! 성!! 돔!! (여지껏 낚시는 감성돔낚시만 해봤어요 ^^;;)
최근 여건이 되는 날이면 꼭 날씨가 좋지 않고.. 가더라도 고생만 잔뜩해서..
오늘 약간 바람이 있는거 빼곤 정말 날씨가 맘에 드네요~
맞바람은 피하고 약간 바람을 등지는 방향으로 오늘 임의의 포인트로 생각하고
갯바위보이는 가장자리에서 잠기는 끝부분을 예측해서 수심측정을 해보니
잠긴 끝부분에서 쭉 뻗지 않고 꺽어지는 부분이 6-7m, 그 앞으로 8m, 10m 이런
식으로 되 있고 그 주변으로 내가 채비를 흘릴 수심이 6~12m 권이라는걸 파악
한 후 밑밥을 10주걱이상 뿌리고 크릴을 바늘에 꿰며 담배를 한 대 물어 봅니다.
담배 한 대 다 태울동안 20주걱 이상 뿌리고 첫 캐스팅 시작~!!
조류가 우에서 좌로 아주 천천히 가는데.. 약간의 바람 때문에 채비가 정렬되고 난
뒤에 면사매듭이 찌에 닿는게 보이는데 쉽게 찌가 가라않지를 않아 원줄 관리에
신경을 쓰니 제대로 찌가 자물거리며 가라 앉는군요 ㅠ_ㅠ
가급적 글로 배운대로 열심히 채비 조작을 합니다 ^^;; 잠길조법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느끼는 그대로 표현한다면.. 우선 반유동을 할때 아무리 수심측정을 했다고
하더라도.. 채비를 흘리는 주변 바닥의 그림이 머릿속에서 잘 안그려져서.. 밑걸림이
생기더라도 이왕이믄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방법을 그날 그날 선택해서 채비를
준비 하는데 오늘은 바람도 약간 불고.. 잘못하면 원줄이 바람에 날려서.. 내 찌가
조류에 의해 떠 가는게 아니고 원줄의 날린 힘에 의해 먼저 앞에 가고 바늘이 뒤로
밀리지 않을까 싶어서.. 찌가 잠기면서 시야에 보이지 않을때 쯤 들어 주는 식으로
가급적 미끼를 앞 새워 볼려고 선택을 했습니다.
몇 번의 캐스팅후.. 조류가 거의 멈추는 상황이 발생.. -_-
밑밥을 전방 15m 우에서 좌로 약 3미터 간격으로 5번씩 입질 구역을 설정했는데..
계획을 변경해야될거 같아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캔커피 하나 꺼내 먹으면서 찬찬
히 고민을 해 봅니다
시간은 8시 30분쯤.. 대략 만조시간인거 같네요
공략지점을 변경을 해야될거 같은데.. 어찌하나 고민~ (고민하는 이유는 한곳에
밑밥을 집중시켜서 집어를 강하게 할것인지.. 아니면 첨처럼 밑밥구역을 설정할것인
지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밑밥을 정면 5m 지점부터 3m간격으로 3군데 2번씩 던지기로 하고 가급적 밑밥은
밑밥통에 열심히 비벼서 잘 뭉치게 만들고 밑밥 먼저 던진후 바로 캐스팅하기로
생각하고 낚시를 다시 합니다
첨에 수심측정 할때 좌우 대략 3-5m 폭으로 예상되는 수중골이 주변 수심보다 한
3-4m 깊이 있던데 좌측으로 흐를땐 그 수중골에 넣기 어려워서.. 공략을 못했는
데.. 정면으로 던지니 쉽게 그 부분을 공략이 되네요 ^^;;
면사매듭 위치를 10m쯤으로 해 놓고 최대한 수중골의 바닥까지 내려서 채비를 흘
리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채비 올렸다가 내리면서 시원하게 쭉 가져 가는거 보고
챔질!! 근데.. 사이즈 큰 노래미가... -_-;;;
다시 캐스팅 한 이후로 노래미만.. 연속 3마리 ㅠ_ㅠ
머.. 첨에 내려서 할때 처럼 생명체가 없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을 덜어줘서 고맙긴
했는데.. 내심 아쉬움이~ㅋㅋ
근데.. 몇 번 동안 찌가 그냥 잠기는 모습이 아니고 입질 비스무리 한데.. 물속이라
먼가 흔들거리는 모습만 몇 번씩 보이고 쭉 가져 가질 않아서.. 걷어 보니.. 미끼가
알맹이만 빠진 껍데기 모양이라.. 감시가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번엔 찌가 잠겨 들 때 내려갈대 대를 살짝 들추는식으로 계단 밟듯이 잠기게 하
고 찌는 올려 줄때도 천천히 부드럽게 쭉 들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드는 느낌으로
올려 주기를 반복 하는 과정에 찌를 사정없이 가져 가버리는 모습을 보고..
와써!! 하고 생각 하면서 짧고 빠르게 챔질을 하니.. 역시~!! 덜컹하는 느낌이 들고
곧바로 이놈이 순식간에 쳐박기 시작합니다.
챔질 할 때 짧고 빠르게 해서.. 이 녀석보단 좀더 빠르게 대를 새운터라 큰넘이 걸
렸더라도 당황 하지 않을꺼라고 내심 생각했지만..
낚시대와 원줄에서 연식 나죽어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ㅡㅜ;;
릴링도중에 드렉조이고 하는 그럴 자신이 없어서.. 미리 꽉 조인게.. 살짝 머릿속에
스치고.. 목줄이 1.5호인것도 머릿속에 막 스쳐 지나 가듯이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때 같으면 빠르게 릴링해서 올리겠지만.. 생각보다 힘이 더 좋은거 같아서..
버티기만 했습니다 ㅠ_ㅠ
그렇게 실랑이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줄을 감을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와서 순간
순간 릴링 하면서 이녀석과의 힘겨루기에 이겨 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심장은 벌렁 거리고.. 마음은 기쁨에 벅찰려고 하는데.. 그래도 침착하자 침착하자
속으로 외치면서.. 끌어 올리기 위해 침착하게 릴링을 하고~!
구멍찌가 수면위에 보이고.. 그 뒤로 더 이상 밑으로 쳐 박진 못하는 그녀석을 본
순간 기쁨이 하늘을 찌른다는 느낌이 왔어요~~ 딱 바도 40은 훌쩍 넘어 보였으니
깐요~ 우선 수면에 올려서 공기부터 먹여야되 하고 차곡 차곡 순서대로 올릴 준비
를 합니다~! 하지만.. 곧바로 전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했지요...
제가... 아직... 초보라는걸... 다시 한번... 온몸으로 느꼇습니다 ㅡㅜ
제 성격상 머리에 생각한걸 가급적 실행 하기 위해 차분하게 처음부터 잘했다고 스
스로 칭찬하고 대견해 하면서 일련의 과정을 했지만... 그놈의 뜰채가 ㅡㅜ;;
뜰채 쓸일이 그닥 없어서... 항상 준비하고 가방근처에 놔 두었는데... 거리가...
너무 멀리 있더군요... 제가 본 동영상중에 김문수 프로님이 뜰채를 가지러 한 10m
뒤까지 뛰어 가셨다가 와서 잡는것도 본게 생각나서... 뛸까? 저까지? 원줄 풀어?
말어? 드..드..드러뽕?? 될까?? 순간 오만 잡다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황하니 실수 연발 하고 말았지요..ㅜ_ㅜ
하늘높이 새웠던 낚시대가 살짝쳐졌나봐요 순간 주저 앉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앉았다 일어 서면서 뒷방아도 찍고.. 아픔을 느낄새도 없이.. 녀석이 당황한 제 상태
를 아는지 좌우 막 요동 치더니.... 한계에 이른 목줄이 드디어.... 팅~~~~~
하는 소리와 함께.. 눈앞에 보이던 녀석이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뒤로... 허무함과.. 탄식.. 안타까움이 물밀 듯.. 밀려 오네요
잠시 그 자리에서 담배를 꺼내 물고.. 깊은 좌절감을 맛 봤습니다.
그래.. 낚시대 부러지지 않아 다행이야 하고.. 스스로를 위한하며.. 뜰채를 가지고
제 옆에 두고 다시 담배를 꺼내 뭅니다. 속 겁나 쓰리더군요 ㅡㅜ
채비점검을 다시 하고 멘탈 정비를 하는데 좀전 상황이 파노라마처럼 막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네요... 하앍.......
괜찮아 하면서 스스로를 위한하고... 다시 낚시를 시작~! 1-2시간 동안 노래미
두마리 하고.. 조용하더군요.. ㅜㅜ
준비해간 삼각김밥으로 끼니 때우고.. 1-2시간 더 하고 가야지 맘 먹고 다시 채비
를 재정비 하고 새로운 맘으로 새로 왔다 생각하고 맘을 굳게 다 잡고 오후 시간엔
몸을 많이 움직여 보기로 결정합니다.
바꾼 채비는 원줄은 2.5호 그대로 목줄은 1.75호, 구멍찌 2B, 수중쿠션, 쿠션아래
에 2B 봉돌하나와 2G 봉돌을 중간에 물려서 목줄을 길게 하고 바닥에 거의 끌고
다니듯이 채비 운용할 생각을 하고 낚시를 다시 합니다.
뒷 바람도 불고 원줄이 굵어서 채비내림이 천천히 진행될거라 생각했고.. 또 너무
빠르거나 밀걸림 지역이다 시프면 원줄 긴장감만 줘도 채비가 내려가지 않는거
같아서 저렇게 운용해 봅니다.
멈췄던 조류도 아주 천천히 좌측으로 다시 흐르네요... (근데... 들물 날물일 때 방향
이 바뀌지 않나요??)
집중적으로 밑밥을 부어주고.. 수중골만 집중적으로 노려 보길 30분정도 지난 어느
순간 다시 기회가 왔습니다.
깔짝 깔짝대는 입질 어신이 보이길래 바람에 약간 휘어져 있는 원줄을 사리면서
대를 한 20cm 정도 아주 천천히 들어 주니 곧바로 찌가 쑥 하고 사라집니다.
짧게 챔질하고.. 덜컹 하는 느낌을 받는 순간 바로 대를 새워 준비하며, 속으로
아까 그넘이길 기도해 봅니다~ 하지만 아까보단 덜 하단 느낌이 오더라구요^^;;
내리 박을려고 하는데... 아까 깊은 좌절을 느껴서 준비되있는 저에게 무 뽑듯 슝~
하고 올라 오는 25cm 못되 보이는 감생이 ㅋㅋ;;
그래도 작든 크든... 아까의 좌절감을 날려 버리기엔 충분히 기쁨이 되더군요^^
작은 감생이기도 하고.. 회를 먹지 않는 저에겐.. 손맛을 준 이넘이 고마워서 방생을
하기로 하고 보내 줍니다 (담에 크면 또 만나자 하면서 빠이 빠이~)
없던 자신감이 확 생기는 순간이었습니다~ 수심이 물이 빠졌더라도 낚시 할수 있
는 곳중에 깊은곳은 12-3m 정도 이고 현재 저의 면사매듭 위치는 대략 12m 정도
에 있었는데.. 매듭을 14m 정도 위치에 놓고 공격적으로 입질 받은 지점만 후려 파
기로 맘 먹고 캐스팅을 힘차게.. 는 아니고 살포시~ 던져 넣습니다.
채비가 안착되어 내려 가는 느낌이 드는 과정에 찌가 쏙 하고 없어 지길래 챔질~!!
대왕뽈락~!! 헐... 정말 사이즈 크더군요 작은 감생이 만하던데 -_-;;
다시 캐스팅 하고 난 후에 뽈락 3마리 추가하고 노래미 한 마리 ㅋㅋ;;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번더 기회가 옵니다
이날은 입질이 와서 헛챔질도 많이 하고... 밑걸림도 제법 했지만... 이상하게 집중
이 잘되서 잡어들도 잘 걷어 올린거 같고... 몇 번 안되던 감생이 입질도 마주치게
되었네요..^^;; (이런날은 집에 가면 피곤해서 기절해 버립니다 ㅋㅋ)
채비를 흘려주고 가급적 머릿속에 내 미끼가 어떻게 되고 있을지 상상을 하면서 움
직여 주는데.. 20m 전방에서 입질 같은 느낌의 어신이 구멍찌에 보여지더군요
긴장감이 살짝 돌고 원줄이 휘어 있는지 확인하면서 챔질 준비를 하는 순간
드뎌 찌가 사부작 사부작 가라 앉기 시작하더군요~!! (심장이 쫄깃해지는 순간)
이번엔 강하게 챔질 할려고 원줄을 사리면서 두손으로 대를 바짝 당겨 봅니다~
낚시대에선 끼익~ 소리와 함께 손으론 덜컹 하는 느낌이 오고~ 제 심장은 다시금
쿵쾅~! 쿵쾅~! 하더군요..ㅎㅎ
묵직한 손맛이 오면서.. 채비점검할 때 꽉 조인 드렉을 약간 풀어두었는데...
이녀석이 힘쓸때면 약간씩 원줄이 풀려나가면서 찌이이익~ 하는 소리를 냅니다.
대를 든 상태서 드렉을 약간 조이는건 쉽더군요 -_-;;; (안해봐서 그렇지 해보니..)
몇 번의 실랑이 끝에 뜰채로 마무리~!! 이쁜 녀석이라 사진도 한방 찰칵!!
혹시 모를 다른 일행을 체포 하기위해 남은 밑밥을 거의 쏟아 부어 버리듯 품질을
하고... 바로 캐스팅을 합니다~
채비가 좀 내려갔다 싶어서... 살짝 원줄 긴장감을 주게 만든후... 다시 원줄을 풀어
주기를 두어번 반복 하다 보니 입질 받았던 위치 근처에서 또 다시 찌에 어신이
오는게 보이네요.. 초릿대끝을 물에 살짝 닿게 해서 원줄이 일자로 쭉 펴지게 만들
려고 하는데... 찌가 잠겼다가 올라왔다 하더니.. 이내 스물거리며 잠겨 듭니다.
다시금 심장이 쫄깃해지는 순간이에요~ 초릿대를 물에 담구고 있어서.. 대를 강하
게 들면 안될거 같아서 부드럽게 들어 올리듯 쭉 올리는 중간에 턱 하고 받치는 느
낌이 듬과 동시에 대를 통해 먼가 당황한듯한.. 흔들거림이 이어지고 곧바로 힘차게
박차고 나가는 그런 느낌이 확 들어 왔습니다.
어~? 어~? 그녀석인가~?~? 나에게 좌절감을 준 그넘인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그런힘이 느껴졌어요~!!
버티기에 들어 가면서 좀처럼 순간 녀석의 힘에 쏠려 대가 한쪽으로 쭉 기울어지는
바람에 순간 대를 바닥에 쳐 박을뻔 했지만... 다행히 버티는데 성공하고 녀석의 힘
이 빠지면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힘이 빠지는 녀석을 천천히 릴링해 올릴려고 저
도 사력을 다해 봅니다.
물속에서 찌가 올라 오는게 보이고.. 곧이어 녀석도 오겠지 하고 내심 뚫어져라 하
며 보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한 뚝~!! 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들더니.. 대에 전해지던
힘이 사라짐도 동시에 느낌이... 아~ 머지?? 하면서 살펴 보니... 원줄이 나가 버렸
네요..;;; 앞전에 목줄 바꾸면서 원줄은 확인을 미쳐 못했는데.. 상처가 있었나봐요..
찌 위에부분이 터졌는지.. 채비를 홀라당.. 날려 버렸네요..ㅠㅠ
다시금 좌절로 인한 담배를 입에 물어 봅니다... -_ㅜ
이렇게 희노애락이 가득한~ 저의 조행이 마물 되고.. 짐을 챙겨 돌아왔네요^^;;
첨쓰는 조행기이고.. 사진을 한 장만 찍은터라..;; 그림이 없고 대신 글로 열심히
적어보자 하고 길게 써봤어요^^
나름... 시간때우기 용으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궁금한거 많고~ 아직은 바다낚시의 찐한 맛을 더 보고 싶은 꿈많은 초보조사
였습니다~!!
② 출 조 지 : 삼천포화력발전소 근처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1인
④ 물 때 : 5물이었던거 같음 ;;;
⑤ 바다 상황 : 북서풍이 약간 불고.. 너울은 별로 없었음
⑥ 조황 요약 : 왕뽈락 대엿마리, 노래미 안새어봄(전부 방생), 감생이 4마리
인낚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예전에 간간히 낚시 가시는 지인분따라 한번씩 하던 낚시를 작년 가을에 제대로
취미로 해보자 하고 열심히 다니기 시작한 초보조사 인사드립니다~
인낚에 가입하고 나름 조행기를 쓸려고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_ㅜ
잡더라도 방생 겨우 면하거나.. 아님 방생 사이즈 또는 꽝으로 기회가 없었는데..
얼마전 스마트폰을 테트라에서 바다에 빠트려 버리는 실수도 하고..
새로운 장비가 아니라..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주말이 되면 이번에 꼭 사진 찍고
조행기 써야지 하고 마음을 다잡았는데.. 이렇게 기회가 찾아와서 정말 좋네요^^
인터넷의 글과 동영상으로 습득한 정보를 오늘도 나의 실력으로 향상 시킬것을
다짐하면서 일욜 새벽 5시 짐을 챙겨 삼천포 화력 발전소로 달려 봅니다~
어렸을때 소풍 가기 전날의 맘 설레임을 느낍니다 ㅋㅋ (요즘 이기분 정말 좋아요)
그런 기분을 느끼면서 인터넷으로 날씨 체크, 물때 체크(일단.. 물때의 장단점은
글로만 파악했으나.. 큰 체감은 느끼지 못함 ㅠ_ㅠ)를 떠올리며 사천 낚시점에서
밑밥과 미끼를 구입합니다.
오늘 저의 밑밥은 크릴4, 파우다2, 압맥3 (미리 생각한 포인트를 고려)
현장에서 밑밥을 비빈적이 없기도 하고.. 잘해야.. 파우다만 따로 준비하고 섞어서
점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낚시 준비를 하곤 합니다^^;;
오늘도 해림선장님께서 반갑게 웃으며 맞이해 주시네요 (다른 선장님들은 어떤지
모르나.. 개인적으로 너무 좋음^^)
발방으로 가고 싶으나.. 아직 저에겐 테트라가 넘 무서워서 ㅠ_ㅠ
선장님께 가까운 주변 갯바위 포인트로 부탁드리고 하선^^ (용머리라는 포인트로
가려 했지만 만조이후 물이 약간 빠져야 들어 갈수 있는 날이라서 우선 코끼리바위
에서 내립니다)
7시 약간 넘은 시간이고 약간의 바람이 불어서 찬찬히 낚시 할수 있는 공간을 둘러
보며 채비 준비를 해 봅니다.
몇일전 막대찌를 준비했으니 오늘 함 써볼까 하고 꺼내다가.. 주변에 사람도 없고..
채비조작하는게 익숙치 않으니.. 그냥.. 구멍찌로 하자 생각하고 구멍찌 채비로
준비!! 우선 저렴하지만~ ㅋㅋ 나의 1호 낚시대, 2500릴, 원줄 2.5호, 목줄 1.5호,
구멍찌 5B, 수중찌 -5B, 목줄상단에 B봉돌하나, 목줄중간에 3G 봉돌, 감성돔 2호
붉은색 바늘 셋팅~!!
(목줄 대략 3.5m에 여부력이 정확한 구멍찌라 3G 만큼 천천히 잠김)
금일 대상어종 감!! 성!! 돔!! (여지껏 낚시는 감성돔낚시만 해봤어요 ^^;;)
최근 여건이 되는 날이면 꼭 날씨가 좋지 않고.. 가더라도 고생만 잔뜩해서..
오늘 약간 바람이 있는거 빼곤 정말 날씨가 맘에 드네요~
맞바람은 피하고 약간 바람을 등지는 방향으로 오늘 임의의 포인트로 생각하고
갯바위보이는 가장자리에서 잠기는 끝부분을 예측해서 수심측정을 해보니
잠긴 끝부분에서 쭉 뻗지 않고 꺽어지는 부분이 6-7m, 그 앞으로 8m, 10m 이런
식으로 되 있고 그 주변으로 내가 채비를 흘릴 수심이 6~12m 권이라는걸 파악
한 후 밑밥을 10주걱이상 뿌리고 크릴을 바늘에 꿰며 담배를 한 대 물어 봅니다.
담배 한 대 다 태울동안 20주걱 이상 뿌리고 첫 캐스팅 시작~!!
조류가 우에서 좌로 아주 천천히 가는데.. 약간의 바람 때문에 채비가 정렬되고 난
뒤에 면사매듭이 찌에 닿는게 보이는데 쉽게 찌가 가라않지를 않아 원줄 관리에
신경을 쓰니 제대로 찌가 자물거리며 가라 앉는군요 ㅠ_ㅠ
가급적 글로 배운대로 열심히 채비 조작을 합니다 ^^;; 잠길조법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느끼는 그대로 표현한다면.. 우선 반유동을 할때 아무리 수심측정을 했다고
하더라도.. 채비를 흘리는 주변 바닥의 그림이 머릿속에서 잘 안그려져서.. 밑걸림이
생기더라도 이왕이믄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방법을 그날 그날 선택해서 채비를
준비 하는데 오늘은 바람도 약간 불고.. 잘못하면 원줄이 바람에 날려서.. 내 찌가
조류에 의해 떠 가는게 아니고 원줄의 날린 힘에 의해 먼저 앞에 가고 바늘이 뒤로
밀리지 않을까 싶어서.. 찌가 잠기면서 시야에 보이지 않을때 쯤 들어 주는 식으로
가급적 미끼를 앞 새워 볼려고 선택을 했습니다.
몇 번의 캐스팅후.. 조류가 거의 멈추는 상황이 발생.. -_-
밑밥을 전방 15m 우에서 좌로 약 3미터 간격으로 5번씩 입질 구역을 설정했는데..
계획을 변경해야될거 같아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캔커피 하나 꺼내 먹으면서 찬찬
히 고민을 해 봅니다
시간은 8시 30분쯤.. 대략 만조시간인거 같네요
공략지점을 변경을 해야될거 같은데.. 어찌하나 고민~ (고민하는 이유는 한곳에
밑밥을 집중시켜서 집어를 강하게 할것인지.. 아니면 첨처럼 밑밥구역을 설정할것인
지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밑밥을 정면 5m 지점부터 3m간격으로 3군데 2번씩 던지기로 하고 가급적 밑밥은
밑밥통에 열심히 비벼서 잘 뭉치게 만들고 밑밥 먼저 던진후 바로 캐스팅하기로
생각하고 낚시를 다시 합니다
첨에 수심측정 할때 좌우 대략 3-5m 폭으로 예상되는 수중골이 주변 수심보다 한
3-4m 깊이 있던데 좌측으로 흐를땐 그 수중골에 넣기 어려워서.. 공략을 못했는
데.. 정면으로 던지니 쉽게 그 부분을 공략이 되네요 ^^;;
면사매듭 위치를 10m쯤으로 해 놓고 최대한 수중골의 바닥까지 내려서 채비를 흘
리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채비 올렸다가 내리면서 시원하게 쭉 가져 가는거 보고
챔질!! 근데.. 사이즈 큰 노래미가... -_-;;;
다시 캐스팅 한 이후로 노래미만.. 연속 3마리 ㅠ_ㅠ
머.. 첨에 내려서 할때 처럼 생명체가 없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을 덜어줘서 고맙긴
했는데.. 내심 아쉬움이~ㅋㅋ
근데.. 몇 번 동안 찌가 그냥 잠기는 모습이 아니고 입질 비스무리 한데.. 물속이라
먼가 흔들거리는 모습만 몇 번씩 보이고 쭉 가져 가질 않아서.. 걷어 보니.. 미끼가
알맹이만 빠진 껍데기 모양이라.. 감시가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번엔 찌가 잠겨 들 때 내려갈대 대를 살짝 들추는식으로 계단 밟듯이 잠기게 하
고 찌는 올려 줄때도 천천히 부드럽게 쭉 들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드는 느낌으로
올려 주기를 반복 하는 과정에 찌를 사정없이 가져 가버리는 모습을 보고..
와써!! 하고 생각 하면서 짧고 빠르게 챔질을 하니.. 역시~!! 덜컹하는 느낌이 들고
곧바로 이놈이 순식간에 쳐박기 시작합니다.
챔질 할 때 짧고 빠르게 해서.. 이 녀석보단 좀더 빠르게 대를 새운터라 큰넘이 걸
렸더라도 당황 하지 않을꺼라고 내심 생각했지만..
낚시대와 원줄에서 연식 나죽어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ㅡㅜ;;
릴링도중에 드렉조이고 하는 그럴 자신이 없어서.. 미리 꽉 조인게.. 살짝 머릿속에
스치고.. 목줄이 1.5호인것도 머릿속에 막 스쳐 지나 가듯이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때 같으면 빠르게 릴링해서 올리겠지만.. 생각보다 힘이 더 좋은거 같아서..
버티기만 했습니다 ㅠ_ㅠ
그렇게 실랑이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줄을 감을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와서 순간
순간 릴링 하면서 이녀석과의 힘겨루기에 이겨 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심장은 벌렁 거리고.. 마음은 기쁨에 벅찰려고 하는데.. 그래도 침착하자 침착하자
속으로 외치면서.. 끌어 올리기 위해 침착하게 릴링을 하고~!
구멍찌가 수면위에 보이고.. 그 뒤로 더 이상 밑으로 쳐 박진 못하는 그녀석을 본
순간 기쁨이 하늘을 찌른다는 느낌이 왔어요~~ 딱 바도 40은 훌쩍 넘어 보였으니
깐요~ 우선 수면에 올려서 공기부터 먹여야되 하고 차곡 차곡 순서대로 올릴 준비
를 합니다~! 하지만.. 곧바로 전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했지요...
제가... 아직... 초보라는걸... 다시 한번... 온몸으로 느꼇습니다 ㅡㅜ
제 성격상 머리에 생각한걸 가급적 실행 하기 위해 차분하게 처음부터 잘했다고 스
스로 칭찬하고 대견해 하면서 일련의 과정을 했지만... 그놈의 뜰채가 ㅡㅜ;;
뜰채 쓸일이 그닥 없어서... 항상 준비하고 가방근처에 놔 두었는데... 거리가...
너무 멀리 있더군요... 제가 본 동영상중에 김문수 프로님이 뜰채를 가지러 한 10m
뒤까지 뛰어 가셨다가 와서 잡는것도 본게 생각나서... 뛸까? 저까지? 원줄 풀어?
말어? 드..드..드러뽕?? 될까?? 순간 오만 잡다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황하니 실수 연발 하고 말았지요..ㅜ_ㅜ
하늘높이 새웠던 낚시대가 살짝쳐졌나봐요 순간 주저 앉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앉았다 일어 서면서 뒷방아도 찍고.. 아픔을 느낄새도 없이.. 녀석이 당황한 제 상태
를 아는지 좌우 막 요동 치더니.... 한계에 이른 목줄이 드디어.... 팅~~~~~
하는 소리와 함께.. 눈앞에 보이던 녀석이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뒤로... 허무함과.. 탄식.. 안타까움이 물밀 듯.. 밀려 오네요
잠시 그 자리에서 담배를 꺼내 물고.. 깊은 좌절감을 맛 봤습니다.
그래.. 낚시대 부러지지 않아 다행이야 하고.. 스스로를 위한하며.. 뜰채를 가지고
제 옆에 두고 다시 담배를 꺼내 뭅니다. 속 겁나 쓰리더군요 ㅡㅜ
채비점검을 다시 하고 멘탈 정비를 하는데 좀전 상황이 파노라마처럼 막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네요... 하앍.......
괜찮아 하면서 스스로를 위한하고... 다시 낚시를 시작~! 1-2시간 동안 노래미
두마리 하고.. 조용하더군요.. ㅜㅜ
준비해간 삼각김밥으로 끼니 때우고.. 1-2시간 더 하고 가야지 맘 먹고 다시 채비
를 재정비 하고 새로운 맘으로 새로 왔다 생각하고 맘을 굳게 다 잡고 오후 시간엔
몸을 많이 움직여 보기로 결정합니다.
바꾼 채비는 원줄은 2.5호 그대로 목줄은 1.75호, 구멍찌 2B, 수중쿠션, 쿠션아래
에 2B 봉돌하나와 2G 봉돌을 중간에 물려서 목줄을 길게 하고 바닥에 거의 끌고
다니듯이 채비 운용할 생각을 하고 낚시를 다시 합니다.
뒷 바람도 불고 원줄이 굵어서 채비내림이 천천히 진행될거라 생각했고.. 또 너무
빠르거나 밀걸림 지역이다 시프면 원줄 긴장감만 줘도 채비가 내려가지 않는거
같아서 저렇게 운용해 봅니다.
멈췄던 조류도 아주 천천히 좌측으로 다시 흐르네요... (근데... 들물 날물일 때 방향
이 바뀌지 않나요??)
집중적으로 밑밥을 부어주고.. 수중골만 집중적으로 노려 보길 30분정도 지난 어느
순간 다시 기회가 왔습니다.
깔짝 깔짝대는 입질 어신이 보이길래 바람에 약간 휘어져 있는 원줄을 사리면서
대를 한 20cm 정도 아주 천천히 들어 주니 곧바로 찌가 쑥 하고 사라집니다.
짧게 챔질하고.. 덜컹 하는 느낌을 받는 순간 바로 대를 새워 준비하며, 속으로
아까 그넘이길 기도해 봅니다~ 하지만 아까보단 덜 하단 느낌이 오더라구요^^;;
내리 박을려고 하는데... 아까 깊은 좌절을 느껴서 준비되있는 저에게 무 뽑듯 슝~
하고 올라 오는 25cm 못되 보이는 감생이 ㅋㅋ;;
그래도 작든 크든... 아까의 좌절감을 날려 버리기엔 충분히 기쁨이 되더군요^^
작은 감생이기도 하고.. 회를 먹지 않는 저에겐.. 손맛을 준 이넘이 고마워서 방생을
하기로 하고 보내 줍니다 (담에 크면 또 만나자 하면서 빠이 빠이~)
없던 자신감이 확 생기는 순간이었습니다~ 수심이 물이 빠졌더라도 낚시 할수 있
는 곳중에 깊은곳은 12-3m 정도 이고 현재 저의 면사매듭 위치는 대략 12m 정도
에 있었는데.. 매듭을 14m 정도 위치에 놓고 공격적으로 입질 받은 지점만 후려 파
기로 맘 먹고 캐스팅을 힘차게.. 는 아니고 살포시~ 던져 넣습니다.
채비가 안착되어 내려 가는 느낌이 드는 과정에 찌가 쏙 하고 없어 지길래 챔질~!!
대왕뽈락~!! 헐... 정말 사이즈 크더군요 작은 감생이 만하던데 -_-;;
다시 캐스팅 하고 난 후에 뽈락 3마리 추가하고 노래미 한 마리 ㅋㅋ;;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번더 기회가 옵니다
이날은 입질이 와서 헛챔질도 많이 하고... 밑걸림도 제법 했지만... 이상하게 집중
이 잘되서 잡어들도 잘 걷어 올린거 같고... 몇 번 안되던 감생이 입질도 마주치게
되었네요..^^;; (이런날은 집에 가면 피곤해서 기절해 버립니다 ㅋㅋ)
채비를 흘려주고 가급적 머릿속에 내 미끼가 어떻게 되고 있을지 상상을 하면서 움
직여 주는데.. 20m 전방에서 입질 같은 느낌의 어신이 구멍찌에 보여지더군요
긴장감이 살짝 돌고 원줄이 휘어 있는지 확인하면서 챔질 준비를 하는 순간
드뎌 찌가 사부작 사부작 가라 앉기 시작하더군요~!! (심장이 쫄깃해지는 순간)
이번엔 강하게 챔질 할려고 원줄을 사리면서 두손으로 대를 바짝 당겨 봅니다~
낚시대에선 끼익~ 소리와 함께 손으론 덜컹 하는 느낌이 오고~ 제 심장은 다시금
쿵쾅~! 쿵쾅~! 하더군요..ㅎㅎ
묵직한 손맛이 오면서.. 채비점검할 때 꽉 조인 드렉을 약간 풀어두었는데...
이녀석이 힘쓸때면 약간씩 원줄이 풀려나가면서 찌이이익~ 하는 소리를 냅니다.
대를 든 상태서 드렉을 약간 조이는건 쉽더군요 -_-;;; (안해봐서 그렇지 해보니..)
몇 번의 실랑이 끝에 뜰채로 마무리~!! 이쁜 녀석이라 사진도 한방 찰칵!!
혹시 모를 다른 일행을 체포 하기위해 남은 밑밥을 거의 쏟아 부어 버리듯 품질을
하고... 바로 캐스팅을 합니다~
채비가 좀 내려갔다 싶어서... 살짝 원줄 긴장감을 주게 만든후... 다시 원줄을 풀어
주기를 두어번 반복 하다 보니 입질 받았던 위치 근처에서 또 다시 찌에 어신이
오는게 보이네요.. 초릿대끝을 물에 살짝 닿게 해서 원줄이 일자로 쭉 펴지게 만들
려고 하는데... 찌가 잠겼다가 올라왔다 하더니.. 이내 스물거리며 잠겨 듭니다.
다시금 심장이 쫄깃해지는 순간이에요~ 초릿대를 물에 담구고 있어서.. 대를 강하
게 들면 안될거 같아서 부드럽게 들어 올리듯 쭉 올리는 중간에 턱 하고 받치는 느
낌이 듬과 동시에 대를 통해 먼가 당황한듯한.. 흔들거림이 이어지고 곧바로 힘차게
박차고 나가는 그런 느낌이 확 들어 왔습니다.
어~? 어~? 그녀석인가~?~? 나에게 좌절감을 준 그넘인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그런힘이 느껴졌어요~!!
버티기에 들어 가면서 좀처럼 순간 녀석의 힘에 쏠려 대가 한쪽으로 쭉 기울어지는
바람에 순간 대를 바닥에 쳐 박을뻔 했지만... 다행히 버티는데 성공하고 녀석의 힘
이 빠지면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힘이 빠지는 녀석을 천천히 릴링해 올릴려고 저
도 사력을 다해 봅니다.
물속에서 찌가 올라 오는게 보이고.. 곧이어 녀석도 오겠지 하고 내심 뚫어져라 하
며 보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한 뚝~!! 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들더니.. 대에 전해지던
힘이 사라짐도 동시에 느낌이... 아~ 머지?? 하면서 살펴 보니... 원줄이 나가 버렸
네요..;;; 앞전에 목줄 바꾸면서 원줄은 확인을 미쳐 못했는데.. 상처가 있었나봐요..
찌 위에부분이 터졌는지.. 채비를 홀라당.. 날려 버렸네요..ㅠㅠ
다시금 좌절로 인한 담배를 입에 물어 봅니다... -_ㅜ
이렇게 희노애락이 가득한~ 저의 조행이 마물 되고.. 짐을 챙겨 돌아왔네요^^;;
첨쓰는 조행기이고.. 사진을 한 장만 찍은터라..;; 그림이 없고 대신 글로 열심히
적어보자 하고 길게 써봤어요^^
나름... 시간때우기 용으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궁금한거 많고~ 아직은 바다낚시의 찐한 맛을 더 보고 싶은 꿈많은 초보조사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