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 벵에의 힘과 회맛

① 출 조 일 : 5/9(월)
② 출 조 지 : 제주도 중문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1
물 때 :
⑤ 바다 상황 : 비와 바람
⑥ 조황 요약 :
대학교 써클 친구부부가 '제주휴펜션'을 방문하여 열흘을 머물렀는데,
(연일 바비큐와 치맥만찬을 해 왔지만)오늘이 마지막 날 저녁이어서
자연산 벵에 회를 대접하고자
아침 일찍 골든타임 때 집 부근 갯바위로 출조했다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새벽까지 이어지더니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 짬낚시를 강행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인지
입질이 영 시원찮았다
이러다 황을 칠 가능성이 높다는 조바심이 깊어지는 찰나
장타를 때린 제로찌가 갑자기 사라졌다.
챔질과 동시에 대가 있는대로 휘어진다.
전전날의 25cm 주변 벵에와는 입질 자체가 틀렸다
대를 세워 릴링을 열심히 하여도 오히려 대를 끌고 갔다
이러다 발앞 여에 쳐박으면 목줄이 나갈 우려가 있어
목줄이 끊어져도 좋다는 각오로 더욱 강하게 릴링을 하니 모습을 드러내는데
의외로 크진 않았다.
문제는 뜰채를 펴지 않았고,
목줄은 겨우 1.0이라는 것이다.
우선 공기를 계속 먹여 힘을 뺀 다음
초릿대와 목줄의 간격을 최대한 짧게 만든 다음
한 순간에 줄과 대의 탄력을 이용하여
들어올렸다.
손뼘으로 재어 보니 대충 30cm가 조금 넘었는데
긴꼬리여서 힘이 좋아 큰 넘으로 오판을 하게 된 것 같았다.
일단 갯바위 바로 옆 웅덩이에 키핑을 하고
계속 캐스팅을 하였으나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특히 바람이 정면으로 불어대니
찌가 발 앞으로만 계속 떨어졌다.
바람이 잠시 죽을 때 마다 캐스팅을 시도하여
다행이 25cm 정도의 일반과 긴꼬리 벵에를 1마리씩 더 추포하여 철수하여
객실 손님들이 체크아웃을 할 시간이라
벵에를 간단히 손만보고 냉장보관했다가
저녁때가 되어 관광을 끝내고 돌아온 친구 부부와 만찬을 할 때
회를 뜨니 전전날 추포한 5마리 보다 더 많은 양의 회가 나왔고
맛도 작은 넘 보다 큰 넘이 더 찰지고 맛있었다.
친구가 식사전에 촬영한 사진을 카톡으로 올리자
서울에 있는 다른 써클 친구들이 난리들이다
제주에 오면 자기들도 자연산 회맛을 보게 해 줄거냐구?
대답은 간단했다.
"그게 마음대로 되나?
용왕님과 하늘이 허락을 해 주어야
벵에 추포가 가능한 것을......"
친구부부가 낮에 서귀포향토5일장에서 사온 옥돔과 고등어을 잘 구워 반찬으로 내 놓았지만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정성들어 뜬 싱싱한 자연산 긴꼬리 벵에돔 회에만
손들이 모였고,
접시는 금새 바닥을 보였다.
[제주도 현지인과 낚시오신 외지인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낚시후 제발 자신이 버리고 어지런 쓰레기들 청소 좀 해 주세요!!
자리돔 잡느라 사용하고 버린 낚시줄과 바늘들,
흩어진 밑밥 찌꺼기들 등으로
관광지가 아니라 쓰레기장이 되어 있었어요.
쓰레기 하나하나 다 줏고 흩뿌려진 밑밥 찌꺼기들 모두 씻어내느라
비 오는 날 뼈꼴이 다 빠졌습니다. ㅠㅠ]
② 출 조 지 : 제주도 중문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1
물 때 :
⑤ 바다 상황 : 비와 바람
⑥ 조황 요약 :
대학교 써클 친구부부가 '제주휴펜션'을 방문하여 열흘을 머물렀는데,
(연일 바비큐와 치맥만찬을 해 왔지만)오늘이 마지막 날 저녁이어서
자연산 벵에 회를 대접하고자
아침 일찍 골든타임 때 집 부근 갯바위로 출조했다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새벽까지 이어지더니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 짬낚시를 강행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인지
입질이 영 시원찮았다
이러다 황을 칠 가능성이 높다는 조바심이 깊어지는 찰나
장타를 때린 제로찌가 갑자기 사라졌다.
챔질과 동시에 대가 있는대로 휘어진다.
전전날의 25cm 주변 벵에와는 입질 자체가 틀렸다
대를 세워 릴링을 열심히 하여도 오히려 대를 끌고 갔다
이러다 발앞 여에 쳐박으면 목줄이 나갈 우려가 있어
목줄이 끊어져도 좋다는 각오로 더욱 강하게 릴링을 하니 모습을 드러내는데
의외로 크진 않았다.
문제는 뜰채를 펴지 않았고,
목줄은 겨우 1.0이라는 것이다.
우선 공기를 계속 먹여 힘을 뺀 다음
초릿대와 목줄의 간격을 최대한 짧게 만든 다음
한 순간에 줄과 대의 탄력을 이용하여
들어올렸다.
손뼘으로 재어 보니 대충 30cm가 조금 넘었는데
긴꼬리여서 힘이 좋아 큰 넘으로 오판을 하게 된 것 같았다.
일단 갯바위 바로 옆 웅덩이에 키핑을 하고
계속 캐스팅을 하였으나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특히 바람이 정면으로 불어대니
찌가 발 앞으로만 계속 떨어졌다.
바람이 잠시 죽을 때 마다 캐스팅을 시도하여
다행이 25cm 정도의 일반과 긴꼬리 벵에를 1마리씩 더 추포하여 철수하여
객실 손님들이 체크아웃을 할 시간이라
벵에를 간단히 손만보고 냉장보관했다가
저녁때가 되어 관광을 끝내고 돌아온 친구 부부와 만찬을 할 때
회를 뜨니 전전날 추포한 5마리 보다 더 많은 양의 회가 나왔고
맛도 작은 넘 보다 큰 넘이 더 찰지고 맛있었다.
친구가 식사전에 촬영한 사진을 카톡으로 올리자
서울에 있는 다른 써클 친구들이 난리들이다
제주에 오면 자기들도 자연산 회맛을 보게 해 줄거냐구?
대답은 간단했다.
"그게 마음대로 되나?
용왕님과 하늘이 허락을 해 주어야
벵에 추포가 가능한 것을......"
친구부부가 낮에 서귀포향토5일장에서 사온 옥돔과 고등어을 잘 구워 반찬으로 내 놓았지만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정성들어 뜬 싱싱한 자연산 긴꼬리 벵에돔 회에만
손들이 모였고,
접시는 금새 바닥을 보였다.
[제주도 현지인과 낚시오신 외지인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낚시후 제발 자신이 버리고 어지런 쓰레기들 청소 좀 해 주세요!!
자리돔 잡느라 사용하고 버린 낚시줄과 바늘들,
흩어진 밑밥 찌꺼기들 등으로
관광지가 아니라 쓰레기장이 되어 있었어요.
쓰레기 하나하나 다 줏고 흩뿌려진 밑밥 찌꺼기들 모두 씻어내느라
비 오는 날 뼈꼴이 다 빠졌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