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꽁치 4짜급 포함 각각 한쿨러씩


① 출 조 일 : 2016-02-18
② 출 조 지 : 부산 다대포 나무섬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3물
⑤ 바다 상황 : 바람제법, 오전-너을 적당, 오후-거센 너울, 수온 7.9, 기온1~9도
⑥ 조황 요약 : 학꽁치 2짜~3짜~4짜 섞어 각각 1쿨러씩
모처럼 날씨가 풀린다기에 어제 친구랑 동출 결심, ㅎㅈ낚시(가락점)에서 찰스는 밑밥 곤쟁이 3개+가져간 ㅎㄴㅍㅇ 생활낚시 집어제 4, 친구는 크릴 2(+집에서 파우다 4) 구입합니다.
미끼는 전에 쓰다 남은 백크릴 조금, 미끼 곤쟁이 2 준비합니다.
오늘 05시 첫배 시간 전에 다대포 본동 ㅅㅈㅊㄷㅎ낚시에 도착합니다.
연세 있으신 다른 조사님(남2+여2), 그리고 혼자 오신 조사님 한분과 모두 나무섬 첫배 출조한답니다.
출조점 가게에 명부 적으러 가니 두분 여성 조사님 보여 서로 간단 인사나눕니다.
밖으로 나가시는 남자 조사님, 건장하고, 목소리 와 인상좋으신 분이신 것 같습니다.
옛날 영화 속의 신성일님 목소리처럼 인자하고 구수한 목소리가 귀에 익은 듯 하여 친구에게 혹시 '암행어사'선배님 아니실까 했는데 친구왈 한마디로 딱 잘라 절대 아닐 거랍니다.
잠시 후, 승선하기 직전 인자하신 어르신 모자를 안챙겨 왔다시기에 제 모자 여분이 차에 있다며 드리겠다 합니다.
"어? 혹시 찰스님 아니세요?"
"헉, 암행어사 선배님 맞으시군요. 몰라뵈서 송구합니다."
교직 10여 년 선배님이신데 인품이며, 조력 등 모든 것이 제보다는 훨씬 뛰어나신 분이라 혹시 제가 실수라도 할까봐 늘 조심스럽습니다.
05시 정각 선장님 오시자 리어카에 짐 싣고 'ㄷㅎ호'에 오릅니다.
한분 조사님은 오전 11시 반경 철수, 나머지는 모두 오후 4시 반 마지막 배로 철수하기로 합니다.
친구와 찰스 둘은 먼저 네리고, 암행어사님 일행 4분은 어느 발판 편안한 4명 포인트로 향하십니다.
"선배님, 손맛 많이 보세요. 꾸벅"
05시 30분 경, 무거운 4칸 민장대에 고등어 카드 8호 달고, 고리봉돌 8호, 바늘마다 백크릴 달아 맥낚시로 거치해 둡니다.
잠시 후, 작은 입질이 두어 번 들어오지만 삼키기 전에는 챔질 안할 요량으로 그냥 지켜만 봅니다.
세번 째 입질이 우왁스럽게 들어오더니 처릿대 끝이 바로 꼬라박히네요.
올려보니 은근히 기대하던 25급 볼락(키핑) 1마리에 메가리 잔챙이(방생) 두어 마리 함께 올라오네요).
여명이 밝기 전까지는 바닥권 고기(특히 볼락이면 금상첨화) 위주로 해볼 생각입니다.
밑밥 서너주걱 품질하였더니 손가락 사이즈 메가리만 자꾸 귀찮게 굴어 미끼만 여러 번 따이고 방생만 합니다.
또다시 초릿대가 꼬라박히는 강력한 입질이 왔네요.
올려보니 이번에는 23급 볼락 1마리+25급 떡망상어 1마리가 올라옵니다(키핑).
이후, 동트기 직전까지 메가리 잔챙이에게만 시달리다 맥낚 채비 접어 넣습니다.
07시 10분경 동이 트자 학꽁치 낚시 들어갑니다.
친구는 릴대에 전어카드 4호 바늘로 30미터권 원투 쳐서 굵은 씨알 노릴 거랍니다.
찰스는 이전 처럼 4칸반 볼락대-전질찌-B 목줄찌-굵은 도래(봉돌 대용)-0.6호 목줄 50cm-G4 좁쌀봉돌 목줄 중간-U자형 빨간 학바늘 5호
발앞에 밑밥 서너주걱 품질한 후, 10미터 이상 최대한 장타 날리니 5초 내에 준형광급 학꽁치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밑밥은 푸짐하게 가져왔기에 초반에 집어 시키기 위하여 투척시마다 밑밥 1~2주걱 발앞에 뿌려 두고, 미끼는 최대한 장타쳐서 늦어도 10초 이내에 준형광급~형광급 1마리는 걸어냅니다.
친구는 초반에 다소 고전하는 듯, 어쩌다가 따문따문 한마리씩만 올리는 듯 보입니다. (30미터 이상 난바다쪽은 너울이 심해서 같네요.)
이렇게 08시 반까지 초반전 해뜨고 2시간 반 정도 정신없이 올리다 보니 굵은 씨알이 빠져나간 듯, 장타쳐도 매직급이 더 많아지고, 입질 간격도 10초 대에서 30초 대로 점점 늦어집니다.
주변 포인트 너울이 제법 일렁이는 데도 이곳저곳 출조점에서 하선, 우리와 조금 떨어진 포인트에도 학조사님들 뿐입니다.
오전 11시 반 경이 간조시간이어서 친구랑 빵과 온커피로 간단 요기하며 그간 조과 중간 확인해봅니다.
찰스는 반쿨러 정도 했고, 친구는 슬로우 스타트라 1/3 쿨러 정도만 했지만 장타친 친구의 씨알이 더 좋습니다.
낮 12시(정오)경 다시 오후 2차전 들어갑니다.
간조시간대라 입질이 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던져보니 초반처럼 입질이 시원시원하고 씨알도 대소가 섞여 나옵니다.
친구는 초지일관 릴-카드 채비로 30미터 장타 날리되, 입질이 뜸하면 미끼 달고, 화성도가 높으면 미끼 없이 빈 카드로 1타 2~3피씨, 씨알도 3짜 위주에 가끔씩 4짜도 섞여 올라오네요.
인심사납게 학꽁치에게 조차 미끼 안달면 욕할 거라고 만류해봐도 바빠 죽겠는데 미끼 달 시간이 어딨냐며 던지는 족족 올리는 데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ㅅㅈㅊㄷㅎ낚시 사장님 말씀으론, 어느 포인트건 굵은 씨알 학꽁치 낚으려면 카드 채비에 장타, 수심 깊이가 답이라고 해도 믿어주시는 조사님이 거의 없어 안타까울 뿐이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오후 2시 정도까지 바람과 파도 적당하고, 기온도 포근하여 약 2주만에 조과는 차치하고 즐낚하고 있는 자체가 기쁩니다.
오후 4시~4시 반경이 철수 시간이라 3시 반까지만 낚시하고, 30분~1시간 정도는 뒷정리하리라 마음먹습니다.
오후 시간이 되자 오전보다 씨알이 작아지고, 입질도 약아진 듯 하여 살짝살짝 끌어주는 방법으로 꼬셔서 올립니다.
4짜 조금 못미치는 3짜급 굵은 씨알이 예고도 없이 물어대곤 하는 바람에 0.6호 목줄 몇 번 잘리기도 합니다.
남은 밑밥 부지런히 투척하고 열낚중인데 오후 2시 반 경부터 바람과 너울이 상당히 거칠어 집니다.
밑밥 왕창왕창 집어 넣으니 입질은 더 시원해져 어느 새 쿨러가 가득 차 더 이상 들어가지 않기에 채비 접고 보니 헉 3시 50분이네요.
친구랑 각자 짐 다 챙겨넣고, 주변 청소한 후 서로 조과물 확인 인증샷 찍어봅니다.
사이좋게 각각 1쿨러씩 했네요.
평균 사이즈는 장타 날린 친구가 더 굵고, 10미터권을 노린 찰스, 마릿수는 뒤지지 않으니 사이즈는 친구보다 한 수 아랩니다.
오후 4시 이후 만조 시간대에 가까워지고 바람이 터지니 갑자기 너울이 상당해 집니다.
형제섬 조사님 먼저 태워 나무섬으로 철수하러 오신 선장님, 너울과 미끄럼으로 위험하니 안내방송하며 초히대한 안전하게 승선시키시려는 모습에 정말 믿음이 갑니다.
나무섬 곳곳에서 마지막 철수 조사님들까지 태워 들어간 길에도 모자섬 인근까지 갈 동안에 성당한 너울이 있었습니다.
다대포 내만권인 모자섬 인근부터는 바다가 얌전한 색시처럼 조용해져 안심이네요.
출조점에 리어카로 도착, 여러 조사님 조과물 점주조황 인증샷 여기저기서 찍어십니다.
다들 충분한 손맛은 보고 오신 듯 합니다.
암행어사 선배님 일행분들께서는 그 바쁜 와중에도 일일이 다듬어 오셨더군요.
"암행어사 선배님과 사모님, 수고하셨습니다.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집에 와서, 다듬기도 힘들고 하여 4등분하여 이웃 세집 나눔해 드리고 한봉지만 우리몫.
오늘의 교훈
1. 다대포 나무섬과 형제섬에 아직 학꽁치 개체수가 많고 하루 종일 입질을 한다.
2. 학꽁치 씨알은 같은 포인트라도 짧은 거리+낮은 수심대에선 씨알이 잘고, 먼 거리+깊은 수심에선 씨알이 굵다.
3. 나무섬 학꽁치 씨알은 볼펜급~매직급~준형광~형광급~망치자루급(4짜) 까지 섞여 나온다.
4. 학꽁치가 빠질 무렵이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잔씨알이 더 많아지는 징후를 보이는데 다양한 사이즈에 엄청난 개체수(밑밥 한주걱에 수백마리 바글바글)로 보아 당분간 학꽁치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예전에는 부산권은 2월말 경 사라지는 경우가 더러 있었지요.)
5.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으로, 학꽁치 포인트는 유명 포인트가 아니라 그날 바람과 바람 피하는 곳이 최고 명당 포인트이다.
② 출 조 지 : 부산 다대포 나무섬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3물
⑤ 바다 상황 : 바람제법, 오전-너을 적당, 오후-거센 너울, 수온 7.9, 기온1~9도
⑥ 조황 요약 : 학꽁치 2짜~3짜~4짜 섞어 각각 1쿨러씩
모처럼 날씨가 풀린다기에 어제 친구랑 동출 결심, ㅎㅈ낚시(가락점)에서 찰스는 밑밥 곤쟁이 3개+가져간 ㅎㄴㅍㅇ 생활낚시 집어제 4, 친구는 크릴 2(+집에서 파우다 4) 구입합니다.
미끼는 전에 쓰다 남은 백크릴 조금, 미끼 곤쟁이 2 준비합니다.
오늘 05시 첫배 시간 전에 다대포 본동 ㅅㅈㅊㄷㅎ낚시에 도착합니다.
연세 있으신 다른 조사님(남2+여2), 그리고 혼자 오신 조사님 한분과 모두 나무섬 첫배 출조한답니다.
출조점 가게에 명부 적으러 가니 두분 여성 조사님 보여 서로 간단 인사나눕니다.
밖으로 나가시는 남자 조사님, 건장하고, 목소리 와 인상좋으신 분이신 것 같습니다.
옛날 영화 속의 신성일님 목소리처럼 인자하고 구수한 목소리가 귀에 익은 듯 하여 친구에게 혹시 '암행어사'선배님 아니실까 했는데 친구왈 한마디로 딱 잘라 절대 아닐 거랍니다.
잠시 후, 승선하기 직전 인자하신 어르신 모자를 안챙겨 왔다시기에 제 모자 여분이 차에 있다며 드리겠다 합니다.
"어? 혹시 찰스님 아니세요?"
"헉, 암행어사 선배님 맞으시군요. 몰라뵈서 송구합니다."
교직 10여 년 선배님이신데 인품이며, 조력 등 모든 것이 제보다는 훨씬 뛰어나신 분이라 혹시 제가 실수라도 할까봐 늘 조심스럽습니다.
05시 정각 선장님 오시자 리어카에 짐 싣고 'ㄷㅎ호'에 오릅니다.
한분 조사님은 오전 11시 반경 철수, 나머지는 모두 오후 4시 반 마지막 배로 철수하기로 합니다.
친구와 찰스 둘은 먼저 네리고, 암행어사님 일행 4분은 어느 발판 편안한 4명 포인트로 향하십니다.
"선배님, 손맛 많이 보세요. 꾸벅"
05시 30분 경, 무거운 4칸 민장대에 고등어 카드 8호 달고, 고리봉돌 8호, 바늘마다 백크릴 달아 맥낚시로 거치해 둡니다.
잠시 후, 작은 입질이 두어 번 들어오지만 삼키기 전에는 챔질 안할 요량으로 그냥 지켜만 봅니다.
세번 째 입질이 우왁스럽게 들어오더니 처릿대 끝이 바로 꼬라박히네요.
올려보니 은근히 기대하던 25급 볼락(키핑) 1마리에 메가리 잔챙이(방생) 두어 마리 함께 올라오네요).
여명이 밝기 전까지는 바닥권 고기(특히 볼락이면 금상첨화) 위주로 해볼 생각입니다.
밑밥 서너주걱 품질하였더니 손가락 사이즈 메가리만 자꾸 귀찮게 굴어 미끼만 여러 번 따이고 방생만 합니다.
또다시 초릿대가 꼬라박히는 강력한 입질이 왔네요.
올려보니 이번에는 23급 볼락 1마리+25급 떡망상어 1마리가 올라옵니다(키핑).
이후, 동트기 직전까지 메가리 잔챙이에게만 시달리다 맥낚 채비 접어 넣습니다.
07시 10분경 동이 트자 학꽁치 낚시 들어갑니다.
친구는 릴대에 전어카드 4호 바늘로 30미터권 원투 쳐서 굵은 씨알 노릴 거랍니다.
찰스는 이전 처럼 4칸반 볼락대-전질찌-B 목줄찌-굵은 도래(봉돌 대용)-0.6호 목줄 50cm-G4 좁쌀봉돌 목줄 중간-U자형 빨간 학바늘 5호
발앞에 밑밥 서너주걱 품질한 후, 10미터 이상 최대한 장타 날리니 5초 내에 준형광급 학꽁치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밑밥은 푸짐하게 가져왔기에 초반에 집어 시키기 위하여 투척시마다 밑밥 1~2주걱 발앞에 뿌려 두고, 미끼는 최대한 장타쳐서 늦어도 10초 이내에 준형광급~형광급 1마리는 걸어냅니다.
친구는 초반에 다소 고전하는 듯, 어쩌다가 따문따문 한마리씩만 올리는 듯 보입니다. (30미터 이상 난바다쪽은 너울이 심해서 같네요.)
이렇게 08시 반까지 초반전 해뜨고 2시간 반 정도 정신없이 올리다 보니 굵은 씨알이 빠져나간 듯, 장타쳐도 매직급이 더 많아지고, 입질 간격도 10초 대에서 30초 대로 점점 늦어집니다.
주변 포인트 너울이 제법 일렁이는 데도 이곳저곳 출조점에서 하선, 우리와 조금 떨어진 포인트에도 학조사님들 뿐입니다.
오전 11시 반 경이 간조시간이어서 친구랑 빵과 온커피로 간단 요기하며 그간 조과 중간 확인해봅니다.
찰스는 반쿨러 정도 했고, 친구는 슬로우 스타트라 1/3 쿨러 정도만 했지만 장타친 친구의 씨알이 더 좋습니다.
낮 12시(정오)경 다시 오후 2차전 들어갑니다.
간조시간대라 입질이 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던져보니 초반처럼 입질이 시원시원하고 씨알도 대소가 섞여 나옵니다.
친구는 초지일관 릴-카드 채비로 30미터 장타 날리되, 입질이 뜸하면 미끼 달고, 화성도가 높으면 미끼 없이 빈 카드로 1타 2~3피씨, 씨알도 3짜 위주에 가끔씩 4짜도 섞여 올라오네요.
인심사납게 학꽁치에게 조차 미끼 안달면 욕할 거라고 만류해봐도 바빠 죽겠는데 미끼 달 시간이 어딨냐며 던지는 족족 올리는 데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ㅅㅈㅊㄷㅎ낚시 사장님 말씀으론, 어느 포인트건 굵은 씨알 학꽁치 낚으려면 카드 채비에 장타, 수심 깊이가 답이라고 해도 믿어주시는 조사님이 거의 없어 안타까울 뿐이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오후 2시 정도까지 바람과 파도 적당하고, 기온도 포근하여 약 2주만에 조과는 차치하고 즐낚하고 있는 자체가 기쁩니다.
오후 4시~4시 반경이 철수 시간이라 3시 반까지만 낚시하고, 30분~1시간 정도는 뒷정리하리라 마음먹습니다.
오후 시간이 되자 오전보다 씨알이 작아지고, 입질도 약아진 듯 하여 살짝살짝 끌어주는 방법으로 꼬셔서 올립니다.
4짜 조금 못미치는 3짜급 굵은 씨알이 예고도 없이 물어대곤 하는 바람에 0.6호 목줄 몇 번 잘리기도 합니다.
남은 밑밥 부지런히 투척하고 열낚중인데 오후 2시 반 경부터 바람과 너울이 상당히 거칠어 집니다.
밑밥 왕창왕창 집어 넣으니 입질은 더 시원해져 어느 새 쿨러가 가득 차 더 이상 들어가지 않기에 채비 접고 보니 헉 3시 50분이네요.
친구랑 각자 짐 다 챙겨넣고, 주변 청소한 후 서로 조과물 확인 인증샷 찍어봅니다.
사이좋게 각각 1쿨러씩 했네요.
평균 사이즈는 장타 날린 친구가 더 굵고, 10미터권을 노린 찰스, 마릿수는 뒤지지 않으니 사이즈는 친구보다 한 수 아랩니다.
오후 4시 이후 만조 시간대에 가까워지고 바람이 터지니 갑자기 너울이 상당해 집니다.
형제섬 조사님 먼저 태워 나무섬으로 철수하러 오신 선장님, 너울과 미끄럼으로 위험하니 안내방송하며 초히대한 안전하게 승선시키시려는 모습에 정말 믿음이 갑니다.
나무섬 곳곳에서 마지막 철수 조사님들까지 태워 들어간 길에도 모자섬 인근까지 갈 동안에 성당한 너울이 있었습니다.
다대포 내만권인 모자섬 인근부터는 바다가 얌전한 색시처럼 조용해져 안심이네요.
출조점에 리어카로 도착, 여러 조사님 조과물 점주조황 인증샷 여기저기서 찍어십니다.
다들 충분한 손맛은 보고 오신 듯 합니다.
암행어사 선배님 일행분들께서는 그 바쁜 와중에도 일일이 다듬어 오셨더군요.
"암행어사 선배님과 사모님, 수고하셨습니다.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집에 와서, 다듬기도 힘들고 하여 4등분하여 이웃 세집 나눔해 드리고 한봉지만 우리몫.
오늘의 교훈
1. 다대포 나무섬과 형제섬에 아직 학꽁치 개체수가 많고 하루 종일 입질을 한다.
2. 학꽁치 씨알은 같은 포인트라도 짧은 거리+낮은 수심대에선 씨알이 잘고, 먼 거리+깊은 수심에선 씨알이 굵다.
3. 나무섬 학꽁치 씨알은 볼펜급~매직급~준형광~형광급~망치자루급(4짜) 까지 섞여 나온다.
4. 학꽁치가 빠질 무렵이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잔씨알이 더 많아지는 징후를 보이는데 다양한 사이즈에 엄청난 개체수(밑밥 한주걱에 수백마리 바글바글)로 보아 당분간 학꽁치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예전에는 부산권은 2월말 경 사라지는 경우가 더러 있었지요.)
5.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으로, 학꽁치 포인트는 유명 포인트가 아니라 그날 바람과 바람 피하는 곳이 최고 명당 포인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