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는 벵에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번개조황 - 2016년
글 읽기만 가능합니다.

서귀포에는 벵에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海夢 2 912 0
① 출 조 일 : 11/5
② 출 조 지 : 서귀포 중문
③ 출조 인원 : 1명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적당한 너울과 바람
⑥ 조황 요약 : 벵에 7마리
지난 주말 오후 낚시에 벵에가 제대로 뜨질 않아서
이젠 벵에낚시를 포기해야 하나 라고 생각하고
오늘은 바닥낚시로 바꿔 준비하고
낚시점에 밑밥사러 들렀는데,
2분의 낚시인들이 있어
조황을 물었더니
벵에가 잘 뜨는데요 라고 한다.

O.K~
빵가루 1봉지 사들고 갯바위로 직행~
수온이 많이 내려간 것 같아
제로찌에 봉돌을 달아 잠수전유동으로 운용하고
밑밥을 잔뜩 던진 후 본격 낚시를 시작했다.

바람이 제법 불어 입질파악이 어려웠고
한동안 입질조차 없는 것 같더니
갑자기 뒷줄을 쫙 땡겨주는 입질이 와서
잽싸게 대를 뒤로 한번 세개 당겨 후킹이 제대로 되었음을 확인하고
수면위에 고기를 띄워서 보니
긴꼬리 쌍끌이 였다.
힘이 워낙 좋아 원줄이 터지는 줄 알았다.
2.25호대라 대가 부러질 것 같지는 않아
너울의 탄력을 이용하여 잽싸게 들어뽕~
손바닥뼘으로 재어 보니 둘다 30에 조금 모자랐다.

이후에도 수면에서는 입질이 없고
수면 깊숙이에서 입질이 들어오는데
뒷줄에 여유를 없에고 감으로 느껴보니 톡톡치는 느낌은 있는데,
뒷줄을 확 가져 가는 입질은 줄었다.
수면 깊숙이 에서 지네들끼지 먹이 경쟁을 하면
뒷줄을 가져갈 정도로 댕기는데,
낱마리 입질에는 톡톡 치는 느낌 밖에 없다.
수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부니
확실히 입실이 예민해 진 것 같다.

해창무렵 또 한번 뒷줄을 확 당기는 입질이 있어
챔질후 대를 세우니
원줄에 피아노 소리가 윙윙거리며
릴 스풀이 쭉 풀려나간다.
4짜 대물인가 싶어 일단 대를 세우고 대의 탄력을 이용해 버티며 조금씩 릴링을 하였고,
요 녀석의 힘을 빼면서
한참 만에 수면위에 띄우고 보니
긴꼬리 3짜 2마리의 쌍끌이였다.
4짜 1마리를 기대하다 실망감도 있었지만
긴꼬리 3짜 2마리도 결코 나쁜 것은 아니지 않는가?

날이 어두워지면서
더 이상 입질도 없고
해가 떨어지자 춥기도 하여
철수하였다.

날씨가 추워지니 확실히 잡어들이 덜 설치고,
봄~여름 보다는 사이즈도 상대적으로 커지는 것 같다!
서귀포에는 벵에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2 Comments
회칼이운다 2016.11.06 17:11  
올봄에 제주가서 고사리만 꺽고왔는데
내년봄엔 낚시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긴꼬리 일타쌍피면 특별한 손맛이리라 상상해봅니다
맛또한 끝내주던데 제주도가 부럽습니다 ^^
海夢 2016.11.08 00:40  
이런 천혜의 혜택이 주어진 제주가 좋아서
올 봄에 이주를 했습니다.
펜션 일이 24시간 끝이 없어 힘들긴 해도
자유시간이 많고
주변환경이 너무 좋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5분이면 도착하는 냉장고 포인트는 너무 환상적입니다.
더우기 이곳은 밑밥용 새우도 통영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