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동네 방파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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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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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동네 방파제에서

한섬에서 5 5773 0
① 출 조 일 : 10월16일
② 출 조 지 : 울 동네 방파제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보름달에 잔잔
⑥ 조황 요약 :

오늘도 마누라 눈치만 실실보면서
낚싯대를 만지작 거리는데 ....
한마디 합니다..."'와 낚시갈라꼬?."..
헉...응겹결에 "안간다"...
아씨 "응 올만에 잠깐 가볼라꼬.."그랬으면 혹시 "가라.."그랬을지도 모르는데 ...ㅠㅠ
택도없이 이것 저것 하다보니 이젠 집에서 쫒겨날 판이라...ㅋㅋ
작은 식당을 개업하고 아직 서툰게 넘 많고...
늘 겉으로는 큰 소리 치지만 많이 미안하기도 하고......ㅠㅠ
사실 보름달에 파도도 별로 ...조건도 안좋은데..머....
근데 낚싯대를 놓지를 못하고 꼭 잡고 있는건 머지?...ㅋ
한참을 닦고 보고 또 닦고 또보고 있으니 ...
또 한마디... "안간다매...낚싯대는 말라꼬 뿌뜰고 있노"...
순간 시간을 보는데 12시 2분....ㅎㅎ
"야...오늘 안간다 켔나 어제 안간다 켔찌...'
내가 생각해도 넘 유치하지만....맞는 말이네...ㅋㅋ
유치찬란함의 극치에 말문이 막혀 어이없어하는 마누라....
일단 뒤도 안돌아보고 탈출....
동네 방파제로...이런 ...보름달에 바늘도 그냥 묶을수 있겠네...
파도는 또 머 일로 ...하... 오랬만에 나왔는데...
일단 포인트 진입후 한시간 열심히 쪼아보지만...촉이 안오네..
먼 달이 이래 밝노...
주변에 낚시인도 한명도 없고..
역시 낚시인들은 대단해...고기 안나올지 어찌들 다 아시는지...ㅎㅎ
밑밥한주걱에 미친듯이 날뛰는 전갱이들 ...먼 지가 부시린줄 아는지 뛰고 날고 생 난리 부르스...
일단 케이캅 달고 미끼를 바닦까진 내리는데 ..바닦층까지 점령한 전갱이 ..황어...
전갱이 한마리 전갱이 두마리......황어 한마리..전갱이 세마리...ㅠㅠ
낚싯대만 들고 보름달과 속깊은대화...
그렇게 새벽 4시 보름달이 뒤통수에 걸리는가 싶더니
구름이 살짝 가려주는데..이때다 싶어 밑밥 딱 30주걱 한꺼번에 때리고
케스팅 ...전갱이 한마리 잡고...다시 케스팅 ..어 미끼가 살아오네요...
감생이가 움직이면 바닦층에 전갱이나 복어는 토낄수 밖에...
집중해 봅니다...어 다르다...찌가 잠기는게
이전과는 감이 다르다 싶어 살짝 견제하니 툭 툭 ..왔네 감생이...
챔질 ...쭈~욱..콕콕...살감생이 ... 또 콕콕 ..살감생이...
이번엔 제법 힘쓰는놈 오...이건 나름 감생이 맞네..
한 30분동안 여섯마리...이만하머 댔다싶어... 대접고
살감생이는 방생...한놈은 바늘 삼키고 돌아가셨기에
오랬만에 다시선 그 방파제에서...다시 만난 감생이 ...참 반갑네요...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 즐기세요.

5 Comments
수지무초 2016.10.17 15:28  
ㅋㅋㅋ 역시 박씨이구만요 ~ 재미나게 적은 낚시이바구..네요.
그 유명한 한섬방파제.. 또 등장이네요. 테트라 조심하시구 와이프말씀 잘 들으시길 권합니다. ㅎㅎㅎ 고기는 순간이고 와잎은 영원입니다. 조~오심 하십시요. ㅋㅋㅋ
한섬에서 2016.10.17 15:42  
《Re》수지무초 님 ,
혹시 채권 채무관계는 아니시죠...ㅎㅎ
감사합니다..즐낚안낚하세요...ㅎㅎ
뽕또리 2016.10.17 23:16  
조황글 억수로 정겹습니더! 가정이 편해야 낚수질도 편합니더 화이팅 하이소예!
노란케미 2016.10.18 09:59  
동해쪽에도 고기가 붙은 모양이네요.......
축하드립니다....
허송세월 2016.10.18 13:32  
축하드립니다!!
여기 오는 대부분의 꾼들이라면 겪는 마누라와의 눈치전쟁
그 단계가 벗어나면 마누라가 포기하는 단계
조건은 일할 시간엔 일터에 확실히 있어야한다는거.

저도 그 누구보다 많은 시간 갯가에 서성거립니다.
금욜밤,토욜밤,월욜밤....남들이 잠자는 조용한 시간에.
조과는??? 시장에서 생선을 돈주고 구입하지 않고
그 돈을 낚시빵에 몇배로 갔다주고 있으며
내가 잡은걸 마누라가 맘대로 퍼 나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대상어의 선택권은 내게 있는데
가끔 지가 먹고 싶은 고기
내가 그걸 대상어로 낚시하기 싫어도
잡아와야 한다는거..
돈을 벌거나 고기를 잡아오는건 나의 몫이고
돈을 쓰거나 인심을 쓰는건 마누라의 몫.
이렇게 역할분담을 완벽해야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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