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 씨알이 장난이 아닙니다.
<쭈꾸미 씨알이 장난이 아닙니다 ... 선장님이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① 출 조 일 : 2015.11.4
② 출 조 지 : 삼천포 팔포항에서
③ 출조 인원 : 3
④ 물 때 : 조금
⑤ 바다 상황 : 거의 장판수준입니다. ^^
⑥ 조황 요약 : 대박 조황이네요... 온바다가 주꾸미 밭인것 같습니다.
한달전에 알바생이랑 가서 주꾸미 잡아와서 실컷 먹고
또 생각이 나서 주변 사람들 꼬셔서 그전에 탔던 삼천포에 누X피싱 자리 네개 예약하고
부산에서 12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한명이 잔다고 전화를 안받아서 새벽 한시에 세명이서
남해쪽으로출발했습니다.
배 7시 부터 타는데 새벽에 못일어날까봐 1시에 무리하게 출발하고 밤새 이방파제 저방파제에서 놀다가 ㅋㅋㅋ
낙지 한마리 망상어 한마리 그리고 팔포항 앞에 병어 비스무리하게 생긴 놈들 엄청잡히더군요
고기이름은 모르겠는데 그냥 병어 새끼라고 부르고 ㅋㅋㅋ
<바다가 완전 장판이 따로 없습니다.>
7시에 배가 출항하는데 전혀 바람도 안 불고 날씨가 너무 좋더군요.
원래 멀미약 이지롱 하나 먹고 타는데
이 배는 좀 커서 그런지 멀미를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많이 안흔들리구요.
멀미 많이 하시는 분들이 타시면 좋을듯 합니다. ㅋㅋㅋ
선장님은 오늘 무조건 대박이라고 하셔서 들뜬 마음으로 포인트 도착
역시 선장님 의 말씀대로 거의 주꾸미 밭이더군요.
저번에 비해서 갑오징어도 많이 올라오고요.
다만... 한달전에 갔을때 보다 확실히 씨알이 커져있었습니다.
점심쯤 돼서 입질이 잠시 끊기더니 ....
쭈꾸미 오리불고기, 쭈꾸미 숙회, 먹물라면 과 밥으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 나서부턴
진짜 입질이 장난 아니었군요.
사이즈 큰 문어와 갑오징어 들도 많이 올라오더군요.
전 갑오징어 새끼 두마리 밖에 못잡아서 정말 속상했습니다. ㅠㅠ
아침에는 너무 추워서 구스다운 입고 하다가 낮엔 정말 한여름처럼 덥고 뜨겁더군요.
어젯밤부터 잠도 못잔데다가 너무 피곤해서 빌빌 거리고 있으니
선장님께서 옆에 오셔서 한 열마리 잡아서 보태 주고 가셨습니다. ㅋㅋㅋㅋ
저번에도 갑오징어 몇마리 얻어가서 영 ~~ 미안했는데 이번에도 신세를 졌네요 ㅠ ㅎㅎㅎ
<멋쟁이 선장님 이십니다. >
7시에 출항하여 2시쯤 되니깐 마치더라구요.
저번엔 1시까지 했었는데 오늘은 잘 잡히니깐 2시까지 해 주시는것 같습니다.
배에서 젤 못잡은 사람이 저인것 같더라구요. ㅠㅠ
<같이 간 팔뚝이굵은 이 동생은 집에가서 새어보니 거의 176마리 된다고 하더군요. ㅠㅠ >
하지만 씨알이 다들 커서 한마리 양이 한달전 거의 두세마리 꼴이더군요.
그만큼 올리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ㅠㅠ
마지막 사진 같이 간 동생놈은 복싱을 해서 팔힘이 좋아서 게속 챔질해서 올리더군요.
전 그전날밤 잠도 못잔데다가 새벽에 좀 떨어서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았답니다.
그래도 집에 가서 세어보니 백마리 는 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가족들이 먹물통 먹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대가리 디비고 먹물통 다 떼어내고
갑돌이 두마리 잡은거랑 ㅋㅋㅋ 몇마리 데치고 가족들을 위해서 볶음좀 만들어
먹고 잤네요...
12월 초까지 한다는데요
또 한번 가고 싶네요.
이번엔 잠을 푹 자고 갔으면 더 많이 잡아올듯 합니다.
체력만 있으면 무한정 잡겠더라구요 ㅋㅋㅋ
12월엔 대가리쪽에 알이 차서 진짜 맛이있답니다.
안가보신분들 한번 정도 추천해 드리네요.
다른 낚시 처럼 어렵지도 않구요. ㅋㅋㅋ
많이 잡은 동생은 나눠줄 사람들 가족들 생각해서 기를 쓰고 잡더군요 ㅋㅋㅋ
섬에 붙잡혀서 강제로 잡아라 한다면 정말 못잡을 ㅋㅋㅋㅋㅋ
여튼 손맛 제대로 보고 입맛 제대로 보고왔습니다.
열마리 보태준 선장님에게도 정말 감사드리구요 ^^
볼락 갈치 선상 많이 다녀봤는데 이렇게 친절한 배는 처음 타봤네요...
같이 꼬셔서 데꼬간 형님과 동생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
주꾸미 낚시 시즌 끝나기 전에 안가보신분들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