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항촌 바람 단디맞고 왔습니다 사진첨부
① 출 조 일 : 2014.1.20
② 출 조 지 : 남해항촌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11물
⑤ 바다 상황 : 완전 최악
⑥ 조황 요약 : 역시나 바람만...
오늘 시간이 잠시 나는관계로 어제저녁부터 갈까말까를 몇번 망설이다가
사촌동생이 짠돌이 고민상담으로 "안녕하세요"방송 나오는거 시청하고 나니..
하늘에서 눈이 펑펑 오데요
눈빨이 날려서 안가기로 결정했었습니다.
날씨 좋은날 가야지 생각하며 실컷자고 있는데
이른아침 선달이(꼬치친구)가 낚네요 날좋다고 달리잡니다 젠장..(후회막심 중..)
그말듣고 내려가니 날씨가 포근한거 같기도 하고 (원래 가려던거엮으니)낚이는 척하고 같이 갑니다.
대목(설)전에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출조 찬스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예보보다 좋은거 같아서... 좋은거.... 같아서..... 좋았으면 해서.....ㅠㅠ
오늘 저를 바람 맞게 만든 장본인.. 선달이..
낚인 제가 잘못이지만요..
사천25시낚수방에 들어서
따신물에 크릴녹이고..
요즘 홍개비 많이 쓴다고 준비되어있다해서
사지는 않고 구경만 했습니다
염장 홍개비..이런거도 파네요 ㅋㅋ
징그러워요~ 손에 묻으면 찝찝하긋음(안삼!!)
커피 먹고 능그적 능그적하다
밥먹으로..
남해 지족에 홍천뚝배기 한그릇 뚝딱하고..
소주도 한잔 하까 마까 하다가 참았음..
밥먹고 나니 10시40분..슬슬 가보면 되겠네요~
남해에 들어서니까 물이 뒤집혀서..ㅋㅋ
그래도 흙탕물이 안넓네요.. 저거 연결되는 순간 항촌 못가긋든데..
요즘 예보는 좋습니다..
가천 항촌에는 예~쁘게 꽃이 폈어요~
백파덕분에 쓸쓸한 사각바위도 보이고..
조일영감님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설립됩니다.
조사님 두명은 왔다가 갓삣다고 함...
우짜꼬..우짜꼬.. 하는데 그냥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더
이까지 왔으니.. 일단 바람은 감수할요량으로 살살
순찰 가봅니다..
다다다~ 꿀렁꿀렁~
와따 항촌에 자리 많네!! ㅋㅋㅋ 전세 낸거 같더만요
피할수 있는 자리도 마땅히 없고
어차피 바람은 각오한거니까
대충 내라달라했습니다.
함께 들어가시는분은 목섬홈통 끝바리 내려드리고
우린 솔밭곶부리?? 쫌 지나서 그옆에 올라섯습니다
자리 딱~잡고..
오늘은 밑밥 3-1-2 ㅋㅋ 보슬보슬하니 맛있게 반죽해주고
채비전 몇주걱 줬는데 옆에 흘린 밑밥 제가 흘린거 아닙니다ㅜㅠ
바람이 쪼메 타네요
낚시대한텐 미안하지만 꼬라박고.. 열심히..
여도 많고 자리 마음에듭니다.
이날씨에 캐스팅과 밑밥이 변화구가 되는점..
초릿대가 날라다니는 점만 빼면 자리 참말 좋네요
그런데 선달이는 자꾸 궁시렁 궁시렁..
저는 열심히 부지런히...솔직히 바람은 쫌 많이 탓어요ㅋㅋ
그래도 백파 꽃피는거 보면 이정도면 감지덕지해야하는 상황인데..
선달이못참긋다고 배불러삠..젠장..
영문도 모르고 낚시대 접도 못한채 들고 올라탑니다ㅠㅠ
저거끼리 쏼라쏼라 해삿터만..
가천쪽으로 가네요 ㅠㅠ 백파를 뚫고..(갈땐 부드럽게 잘가졌음)
레이다 기지 돌아서 가는거 같더만..
아까 올때 조사님들 있는거 확인했는데
옆으로 피해서 접안시켜봐도
바람 탱탱입니다.
그래 될끼라꼬 저길 삐집고 드가나? ㅋㅋ
저는 입이 댓빨 나왔지요 ㅠㅜ
그냥 해도 되긋드만...
돌아가는길은 바람을 가르며 갑니다.
원래 자리로 가는줄 알고
낚시대,뜰채,손에든채 멀뚱멀뚱 있었더만..
쪼메 많이 가네요..
쫌더...많이...
쫌......더.....많이....
태풍이 와도 피할수있는 그곳...
순식간에 철수할수 있는 그곳..
목!섬!홈!통! ㅎㅎㅎㅎㅎㅎ
선달이 보고 니라도 열심히 하라고
욕을 욕을 합니다 ㅋㅋ 날물이 한창 진행중이네요
낚시는 안하고 어슬렁 어슬렁..
몇번 던지다가 날도 추워서..
선달이한테 밑밥 주고..(밑밥 2/1남음)
좀있으니 어느덧 5시 바람 만맞고 삐꾸통 씻어놓고 놀고있는데
같이 타고 오셨던분이 넘어오시더니..
좀 잡았냐고 물어보시고는..
김천에서 왔는데 본인은 펜션서 자고 내일 또 해보실꺼라고
3일 기간정하고 오신분이라네요..
그런데.. 이분...
목적이 이바구가 아니셨어요
위에 있는 쓰레기를 전부 치우셨다는...(물에 담긴 쓰레기는제외)
전.. 진짜 멘붕왔음
낚시다니다가 힘든 이곳까지 넘어와서 청소하시는 분은..
진짜 첨봤습니다.
아놔~완전 감동..
저나 선달이나 착한성격은 아니지만 진짜 멋졌어요
어떠한 고기 파이팅 사진보다 더욱 멋진 사진 들어갑니다.
존경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이런분은 꼭~ 대물하셔야합니다.
정말 존경스럽네요
우리도 부랴부랴 쪼메 주워봅니다.(XX놈들 버릿으면 지꺼는 주워가지!!를 외치며..)
아랫쪽 쓰레기 줍는 선달이..
오늘 저희는 아무거도 안버렸어요
먹을꺼리라곤 물두병 가져갔는데 그거도 추워서 안먹고
삐꾸통에 그대로 담아왔음...
오늘 바람만 맞고 집에 갈줄알았는데
고기는 못잡았지만
너무 멋진분 만나서 맘이 훈훈하게 철수했습니다
저런분과 같이 동출하고싶네요
춥은데 왜 빨리 안오노예~..
흐미 추워요~
철수길 삼천포 부자짬뽕집..
맛있어요
짬뽕으로 꽁꽁 얼은 몸을 녹혀 봅니다.
흐미~ 추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