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타임에 쿨러조과 되네요


① 출 조 일 : 2014-08-22 오후~23 아침
② 출 조 지 : 가덕도 서쪽권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홀로
④ 물 때 : 4~5물
⑤ 바다 상황 : 바람잔잔,너울제법,민물유입,부분적조,수온23.7도
⑥ 조황 요약 : 메가리>고등어=한쿨러
며칠간 계속된 폭우가 끝난 기념(?)으로 민물 유입 감수하고 홀로 야영출조 감행합니다.
ㅎㅈ낚시(녹산동) 들러 8천원 밑밥세트+지참해간 생활낚시 2, 백크릴(4천원) 2+청개비(2천원) 1통, 두레박, 소모품 구입 후 생수 서비스.
대항동 ㅇㅎ낚시에 도착하니 오후 4시 반, 연세 있으신 세분 조사님 2박 3일 짐 꾸려 가까운 감성돔 포인트 가시네요.
아직 더워서 다른 조사님 오실 때 까지 기다려 오후 5시 지날 무렵 포항에서 오신 두분 조사님과 출항, 우연히 같은 포인트에 내립니다.
출항 시 보니 가까운 내만권에는 적조끼가 보입니다.
난바다쪽으로 갈수록 적조끼는 줄어들지만 제법 적조끼가 있고, 낙동강 배수로릉 열어 흘러나온 민물 쓰레기들이 제법 보입니다.
두분 조사님은 발판이 안전한 좌측 끝에서 루어로 풀치 위주 낚시하실 거랍니다. 가서 손맛 많이 보시란 인사드린 후 제 자리로 옵니다.
저는 혼자 우측 끝 포인트에 자리잡고 고등어/메가리를 대상어로 할 생각입니다.
헉! 인사드리고 오니 제 포인트에 한분 조사님 도보로 내려오셨다네요.
루어대로 칼치 잡으로 오셨다는데 한시간 정도 해보다가 장비만 손상당하고 어두워 진 직후 되돌아 가시네요.
갯바위 받침대 박고, 가벼운 4칸 민장대-0.6호 막대찌+전자케미-주황색 수중집어등(실리콘 찌고무로 양쪽 고정)-작은 핀도래-볼락 가지채비(3바늘)-0.5호 도래 채비로 바늘마다 백크릴 한마리씩 달아줍니다.
발앞에 밑밥 너덧주걱 품질 후 첫 투척, 잔씨알 메가리가 올걸이로 올라옵니다(방생).
만조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너울이 제법 셉니다.
투척 후 30초 이내에 잔씨알 메가리는 주구장천 나오지만 모두 방생하고 가끔씩 올라오는 키핑급 메가리와 고등어는 낱마리네요.
이렇게 저녁 8시 경 어두워질 때까지 젓갈용 메가리 수없이 방생하다 쓸만한 씨알 몇마리씩 챙기곤 하는 정도입니다.
어두워져 집어등 켜고, 전자케미와 수중집어등 불도 밝힙니다.
이제부터 본격 고메갈 출근 시간대가 왔네요.
그러나...어두워져도 잔씨알 메가리만... 그것도 입질이 따문따문 와서 야옹이 밥만 계속 던져줍니다.
눈에 쌍심지를 켠 야옹이가 한마리 더 나타나니 자기를끼리 자리싸움 쟁탈전이 벌어지네요.
그간 폭우로 며칠간 굶었겠기에 평소보다 훨씬 많은 마릿수를 자정 전까지 계속 자릿세로 상납합니다.
포항 조사님 두분 반 9시경 제 자리로 찾아와 입질이 잘 없다며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보니 제가 찰스임을 자연스레 알아내시네요.
계절별 가덕 포인트별 특성, 어종 등 몇 가지 정보나누고 자리에 가십니다.
순대로 간단 요기하고 너울과 횡조류가 세어서 가벼운 찌낙으로는 감당이 안되어 무거운 4칸대 맥낚시 채비를 합니다.
무거운 4칸대-끝보기에 4mm케미-도래 위에 수중집어등-고등어 어피카드 8호(바늘 1-3-5-7 만 두고 2-4-6번은 잘라버림)-고리봉돌 8호 달고, 아랫바늘 두개는 청개비 윗바늘 2개는 크릴 미끼달고 투척합니다.
평소에는 고등어/메가리는 크릴에 입질이 빠른데, 오늘은 유별나게 아랫바늘 청개비에만 입질이 들어옵니다.
유입된 민물이 적조와 함께 상층부에 있고, 아랫쪽은 깨끗한 바닷물이 층을 이루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민물유입+적조+쓰레기 부유물+너울 등 악조건 속에서도 맥낚시 카드 채비는 통하네요.
잔씨알 메가리가 여전히 더 많지만 가끔씩 쓸만한 씨알 메가리와 고등어가 끼어 올라오는 재미도 있네요.
이렇게 밤 11시경 까지 평소보다 훨씬 못미치는 1/4쿨러 정도 겨우 해놓고, 채비 거두고 주변 청소 대충한 후, 짬잠 모드 돌입합니다.
1인용 깔판은 장판으로, 침낭은 베개로 삼아 눈만 깜고 사객에 잠기다 어느덧 잠이 스르르 zzz...
올해 들어 제가 야영낚시에서 확실하게 늘어난 한가지가 있는데 바로 잠입니다.
작년까진 잠이 안와서 못잤는데 올해는 두어시간 정도는 꿀잠을 자게 되네요. 나이는 못속이나 봅니다 ㅎㅎ.
새벽 3시반 경 눈이 뜨니 밤새 너울이 일렁이던 바다가 잡잠하네요.
포항 두분 조사님 아직 꿈나라에 깊숙히 들어가 계십니다.
집어등 다시 켜고 밑밥 서너주걱 품질 후 고등어 카드 맥낚 채비로 크릴 미끼만 달고 투척해봅니다.
오예! 제법 준수한 씨알 메가리가 바닥권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한마리 물면 옆으로 살살 끌어주니 역시 두세마리 더 붙어 서너마리씩 막 올리기 시작합니다.
고등어떼가 갑자기 들어와 일타 3~5피로 마구마구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밤새 그 많던 잔씨알들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키핑 사이즈 고등어/메가리만 마릿수로 올라오니 지금이 바로 황금타임이네요.
쿨러 속의 얼음 이와 물품 모드 제거하여 쿨러 공간을 넓힙니다.
새벽 6시 반경 그 많던 키핑 사이즈 고등어와 메가리 개체수가 즐어들었습니다.
포한 두분 조사님 황금타임 완전히 놓치고 고기 빠질 무렵 일어나서 잠깐 해보시더니 철수준비하시네요.
같이 철수하려 했었는데 아침에 해가 없어 시원하고, 남은 밑밥과 미끼도 아깝고, 씨알급도 은근히 기대되고, 미처 채비 꾸리지도 못했고, 밑밥 찌꺼기가 여기저기 많이 흩날여 있어 두레박질도 수십번 해야겠기에 죄송한 맘이지만 저는 있다 나가겠다 말씀드립니다.
포항 두분 조사님, 다음에 혹시 가덕 출조하시려면 사전 정보 연락 한번 주세요. 안전하게 안녕히 가세요.
아침 7시 반경 해가 비쳐 더위지기 시작합니다.
밤새 안보이던 이상어가 한두마리씩 밑밥에 모여듭니다.
쿨러도 채웠겠다 더 이상은 미련이 없어 짐 다 꾸리고 두레박질 10여 차례 합니다.
남은 밑밥은 출조점에 드려 다른 조사님 드리든지 하시라며 챙겨옵니다.
08시 넘을 무렵 저 혼자만을 위해 철수하러 오신 선장님께 죄송한 맘입니다.
선장님 형제분이 어장에서 잡아온 45cm 대전갱이와 전어로 아침부터 거나하게 얻어먹고 있는데 친구전화가 오네요.
작년까지 출조 단짝이던 하단가덕, 푸른안개 두 친구 오전 10시 해조낚시(녹산점) 에서 만나 간만의 회포를 풉니다.
잡은 고기는 친구들에게 각각 한봉지씩 챙겨주고, 집에도 조금 가져왔는데 너무 많다며 다듬는 와이프 짜증내네요 ㅎㅎ.
오늘의 교훈
1. 가덕도 내만권에 적조끼가 보이더니 다음 날 새벽 난바다쪽에는 적조끼가 별로 없어 보인다.
2. 밤에는 고메갈 잔씨알이 많고, 새벽 3시~6시 사이 씨알이 굵어지고 입질도 폭발적이었다.(황금 타임 꼭 잡으세요.)
3. 올해는 풀치가 예년보다 마릿수가 못미친다.
4. 고등어/메가리 햔재 가장 잘 통하는 채비는 4칸대-고등어 어피카드 8호-고리봉돌 8호, 아랫바늘 2~3개는 청개비, 윗바늘 3~4개는 크릴 미끼, 수중집어등 부착으로 마릿수가 가능하다.
5. 오늘(8.23 토)부터 민물 유입 영향는 줄어든 것 같고, 적조는 내만권에, 난바다는 부분 적조끼가 있다.
② 출 조 지 : 가덕도 서쪽권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홀로
④ 물 때 : 4~5물
⑤ 바다 상황 : 바람잔잔,너울제법,민물유입,부분적조,수온23.7도
⑥ 조황 요약 : 메가리>고등어=한쿨러
며칠간 계속된 폭우가 끝난 기념(?)으로 민물 유입 감수하고 홀로 야영출조 감행합니다.
ㅎㅈ낚시(녹산동) 들러 8천원 밑밥세트+지참해간 생활낚시 2, 백크릴(4천원) 2+청개비(2천원) 1통, 두레박, 소모품 구입 후 생수 서비스.
대항동 ㅇㅎ낚시에 도착하니 오후 4시 반, 연세 있으신 세분 조사님 2박 3일 짐 꾸려 가까운 감성돔 포인트 가시네요.
아직 더워서 다른 조사님 오실 때 까지 기다려 오후 5시 지날 무렵 포항에서 오신 두분 조사님과 출항, 우연히 같은 포인트에 내립니다.
출항 시 보니 가까운 내만권에는 적조끼가 보입니다.
난바다쪽으로 갈수록 적조끼는 줄어들지만 제법 적조끼가 있고, 낙동강 배수로릉 열어 흘러나온 민물 쓰레기들이 제법 보입니다.
두분 조사님은 발판이 안전한 좌측 끝에서 루어로 풀치 위주 낚시하실 거랍니다. 가서 손맛 많이 보시란 인사드린 후 제 자리로 옵니다.
저는 혼자 우측 끝 포인트에 자리잡고 고등어/메가리를 대상어로 할 생각입니다.
헉! 인사드리고 오니 제 포인트에 한분 조사님 도보로 내려오셨다네요.
루어대로 칼치 잡으로 오셨다는데 한시간 정도 해보다가 장비만 손상당하고 어두워 진 직후 되돌아 가시네요.
갯바위 받침대 박고, 가벼운 4칸 민장대-0.6호 막대찌+전자케미-주황색 수중집어등(실리콘 찌고무로 양쪽 고정)-작은 핀도래-볼락 가지채비(3바늘)-0.5호 도래 채비로 바늘마다 백크릴 한마리씩 달아줍니다.
발앞에 밑밥 너덧주걱 품질 후 첫 투척, 잔씨알 메가리가 올걸이로 올라옵니다(방생).
만조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너울이 제법 셉니다.
투척 후 30초 이내에 잔씨알 메가리는 주구장천 나오지만 모두 방생하고 가끔씩 올라오는 키핑급 메가리와 고등어는 낱마리네요.
이렇게 저녁 8시 경 어두워질 때까지 젓갈용 메가리 수없이 방생하다 쓸만한 씨알 몇마리씩 챙기곤 하는 정도입니다.
어두워져 집어등 켜고, 전자케미와 수중집어등 불도 밝힙니다.
이제부터 본격 고메갈 출근 시간대가 왔네요.
그러나...어두워져도 잔씨알 메가리만... 그것도 입질이 따문따문 와서 야옹이 밥만 계속 던져줍니다.
눈에 쌍심지를 켠 야옹이가 한마리 더 나타나니 자기를끼리 자리싸움 쟁탈전이 벌어지네요.
그간 폭우로 며칠간 굶었겠기에 평소보다 훨씬 많은 마릿수를 자정 전까지 계속 자릿세로 상납합니다.
포항 조사님 두분 반 9시경 제 자리로 찾아와 입질이 잘 없다며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보니 제가 찰스임을 자연스레 알아내시네요.
계절별 가덕 포인트별 특성, 어종 등 몇 가지 정보나누고 자리에 가십니다.
순대로 간단 요기하고 너울과 횡조류가 세어서 가벼운 찌낙으로는 감당이 안되어 무거운 4칸대 맥낚시 채비를 합니다.
무거운 4칸대-끝보기에 4mm케미-도래 위에 수중집어등-고등어 어피카드 8호(바늘 1-3-5-7 만 두고 2-4-6번은 잘라버림)-고리봉돌 8호 달고, 아랫바늘 두개는 청개비 윗바늘 2개는 크릴 미끼달고 투척합니다.
평소에는 고등어/메가리는 크릴에 입질이 빠른데, 오늘은 유별나게 아랫바늘 청개비에만 입질이 들어옵니다.
유입된 민물이 적조와 함께 상층부에 있고, 아랫쪽은 깨끗한 바닷물이 층을 이루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민물유입+적조+쓰레기 부유물+너울 등 악조건 속에서도 맥낚시 카드 채비는 통하네요.
잔씨알 메가리가 여전히 더 많지만 가끔씩 쓸만한 씨알 메가리와 고등어가 끼어 올라오는 재미도 있네요.
이렇게 밤 11시경 까지 평소보다 훨씬 못미치는 1/4쿨러 정도 겨우 해놓고, 채비 거두고 주변 청소 대충한 후, 짬잠 모드 돌입합니다.
1인용 깔판은 장판으로, 침낭은 베개로 삼아 눈만 깜고 사객에 잠기다 어느덧 잠이 스르르 zzz...
올해 들어 제가 야영낚시에서 확실하게 늘어난 한가지가 있는데 바로 잠입니다.
작년까진 잠이 안와서 못잤는데 올해는 두어시간 정도는 꿀잠을 자게 되네요. 나이는 못속이나 봅니다 ㅎㅎ.
새벽 3시반 경 눈이 뜨니 밤새 너울이 일렁이던 바다가 잡잠하네요.
포항 두분 조사님 아직 꿈나라에 깊숙히 들어가 계십니다.
집어등 다시 켜고 밑밥 서너주걱 품질 후 고등어 카드 맥낚 채비로 크릴 미끼만 달고 투척해봅니다.
오예! 제법 준수한 씨알 메가리가 바닥권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한마리 물면 옆으로 살살 끌어주니 역시 두세마리 더 붙어 서너마리씩 막 올리기 시작합니다.
고등어떼가 갑자기 들어와 일타 3~5피로 마구마구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밤새 그 많던 잔씨알들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키핑 사이즈 고등어/메가리만 마릿수로 올라오니 지금이 바로 황금타임이네요.
쿨러 속의 얼음 이와 물품 모드 제거하여 쿨러 공간을 넓힙니다.
새벽 6시 반경 그 많던 키핑 사이즈 고등어와 메가리 개체수가 즐어들었습니다.
포한 두분 조사님 황금타임 완전히 놓치고 고기 빠질 무렵 일어나서 잠깐 해보시더니 철수준비하시네요.
같이 철수하려 했었는데 아침에 해가 없어 시원하고, 남은 밑밥과 미끼도 아깝고, 씨알급도 은근히 기대되고, 미처 채비 꾸리지도 못했고, 밑밥 찌꺼기가 여기저기 많이 흩날여 있어 두레박질도 수십번 해야겠기에 죄송한 맘이지만 저는 있다 나가겠다 말씀드립니다.
포항 두분 조사님, 다음에 혹시 가덕 출조하시려면 사전 정보 연락 한번 주세요. 안전하게 안녕히 가세요.
아침 7시 반경 해가 비쳐 더위지기 시작합니다.
밤새 안보이던 이상어가 한두마리씩 밑밥에 모여듭니다.
쿨러도 채웠겠다 더 이상은 미련이 없어 짐 다 꾸리고 두레박질 10여 차례 합니다.
남은 밑밥은 출조점에 드려 다른 조사님 드리든지 하시라며 챙겨옵니다.
08시 넘을 무렵 저 혼자만을 위해 철수하러 오신 선장님께 죄송한 맘입니다.
선장님 형제분이 어장에서 잡아온 45cm 대전갱이와 전어로 아침부터 거나하게 얻어먹고 있는데 친구전화가 오네요.
작년까지 출조 단짝이던 하단가덕, 푸른안개 두 친구 오전 10시 해조낚시(녹산점) 에서 만나 간만의 회포를 풉니다.
잡은 고기는 친구들에게 각각 한봉지씩 챙겨주고, 집에도 조금 가져왔는데 너무 많다며 다듬는 와이프 짜증내네요 ㅎㅎ.
오늘의 교훈
1. 가덕도 내만권에 적조끼가 보이더니 다음 날 새벽 난바다쪽에는 적조끼가 별로 없어 보인다.
2. 밤에는 고메갈 잔씨알이 많고, 새벽 3시~6시 사이 씨알이 굵어지고 입질도 폭발적이었다.(황금 타임 꼭 잡으세요.)
3. 올해는 풀치가 예년보다 마릿수가 못미친다.
4. 고등어/메가리 햔재 가장 잘 통하는 채비는 4칸대-고등어 어피카드 8호-고리봉돌 8호, 아랫바늘 2~3개는 청개비, 윗바늘 3~4개는 크릴 미끼, 수중집어등 부착으로 마릿수가 가능하다.
5. 오늘(8.23 토)부터 민물 유입 영향는 줄어든 것 같고, 적조는 내만권에, 난바다는 부분 적조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