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3월 24일
② 출 조 지 : 여차
③ 출조 인원 : 7명
④ 물 때 : 5물
⑤ 바다 상황 : 좋음
⑥ 조황 요약 : 일행53, 저37
 
반갑습니다 사직동감시 입니다^^
 
금욜새벽까지..친구들과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다보니..토욜 밥먹고 하루쥉일 잡니다ㅠㅠ..
 
5시쯤 여자친구에게 전화가오네요...
 
"계속잤어??"
"응..ㅡㅡ완전 폐인이다...."
"ㅋㅋ더잘꺼야??"
"몰라..누워있당...."
"몇시에 낚시가?"
"8시에 집에서 나가야지..ㅠㅠ"
"ㅋㅋㅋ자고일어나면 내일아니가ㅋㅋㅋ"
"헐..ㅡㅡ악담하지마ㅠㅠ"
"ㅋㅋ알써 난주 전화해ㅎㅎ"
 
자고 있는데 누가 얼굴을 밟네요....
 
ㅡㅡ우리집 강아지 시키..몇시고..하며 폰이 꺼져있네요..
 
베란다를 보니 금방 해가 진것같은데..더잘까...하다가 안경끼고 시계를 봅니다...
 
헑!!!!!!!!!!!!!!!!!!!이뤈줸장!!!!!!!!!!!!!!8시15분!!!!!!!!!....
 
멘붕...
 
일단 샤워하고....어제 서면에서 술마시고 차놔두고와서....차도 서면에있는데ㅠㅠ..
 
초스피드로 씻고 콜택시를불러 짐을 싣고 서면으로갑니다..
 
'아ㅡㅡ망했다.....'
 
그때 형님께 전화가 옵니다..
"와 전화기가 꺼져있노..ㅋㅋ"
"아ㅡㅡ자다가 쫌전에 일어나서 가고있습니다..죄송합니다 행님..."
"아이다ㅋㅋㅋ지금 OO행님 못와서 천천히 와도된다ㅋㅋ"
"아ㅠㅜ..최대한 빨리갈께요ㅋㅋ"
 
서면도착하니 8시50분..
 
동서고가 타고 경제자유구역청까지.. 대충 9시 10분쯤 도착하겠군..
 
예상대로 9시 10분에 도착....ㅎㅎ휴....ㅋㅋ
 
형님들께서 기다리고 계시네요..얼른 짐을정리하고 여차로 갑니다ㅋㅋ
 
"행님 이래 일찍 배가 떠요??"
"여차연합안타고 우진호탄다..ㅋㅋ"
아......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일찍나가서 포인트 잘드가겠네..라는 생각만 했을뿐..
 
여차몽돌밭에 도착하니 11시쯤 됬네요ㅎㅎ
 
도착하자마자 옷입고 출항준비 합니다.
 
근데 주차장에 차가 많은걸로봐서..예상했던데로 야영들어가신분들 많으시네요ㅎㅎ
 
구멍섬에 왠만한자리에는 거의 자리가 없습니다..
 
형님두분 먼저 구멍섬에 내립니다ㅎㅎ
 
"고생하십쇼!!"
 
그다음..선장님말씀에 줄여조황은 안좋다고하지만..자리가없으니ㅠㅠ저희가 내립니다..
 
그다음 형님세분은 구멍섬 이름모를 포인트로 가십니다..ㅋㅋ
 
도착하자마자 밑밥을 갭니다..
 
크릴3봉, 푸른조구 크릴대체밑밥4팩, 감성힛트2봉..
 
ㅡㅡ밑밥을 섞고나니 진짜 덥네요..
 
1시 간조..
 
12시반까지 쉬다가..채비합니다ㅋㅋ
 
채비는 감성돔 낚시대06호, 3000번LBD, 2.5호 원줄, 1.5호목줄을 하고 1.0호 전자찌로하고 B봉돌 2개를 분납합니다.
 
채비하고도 여유롭게 수심부터 재고..이리저리 측정하고..커피마시고..물돌이쯤 되서 낚시시작합니다..
 
시작하자마자 밑밥 20주걱정도 오른쪽발앞에 투척..
 
조류를타고 찌가 한 30메다만 흐르면 계속 멈추고 뭔가 건들이는듯한 느낌입니다..
 
그쪽을 노리기로 하고 채비를 원하는곳으로 흘립니다..
 
물이 조금씩 움직이더만 노래미 한마리가 올라옵니다ㅋㅋ
 
수심은 대충 맞는것 같네..하며 밑밥질을 계속합니다..
 
그러다 찌가 아까와는 다른 모습으로 찌가 깜빡하더니 천천히 내려갑니다..
 
꼴깍..안보일때까지 기다렸다가..힛트!
 
ㅋㅋ계산이 정확히 맞아 떨어질때의 이기분ㅋㅋㅋ죽입니다ㅋㅋㅋ
 
초반에 힘좀 쓰길래 4짠줄알았는데..그러다 마지막에는 힘을 안쓰길래 노래미인줄 알았는데..
 
올려보니 감시네요ㅎㅎ
 
"행님~뜰채좀 주세요"
"응~"
........
고기 띄워놓고 2분정도 기다립니다..ㅋㅋ
 
빠질까봐 조마조마 했는데..ㅋㅋㅋ다행히 성공~!
 
계측해보니 37나오네요..싸이즈가 아쉽네요ㅠ.ㅠ


한수하고 밑밥 좀주고 다시 캐스팅..물이 안갑니다..
 
저만그런가요....한수정도 하고나면....물이 바뀌거나ㅡㅡ바람이터지거나..항상그럽니다ㅋㅋㅋ
 
물론 안그럴때도 있지만 그런날이 많습니다..물바뀌는 시간도 아닌데 말이죠ㅡㅡ..
 
입질도 없고...아...잘까...우짜지.....또나올란가....우짜지.....모르겠다...자야겠다..
 
하고 눕울려는순간 옆에 형님께서
"에잇~!라면이나 끓이야겠다ㅋㅋ"
"제가 끓이겠습니다행님...."
"아이다ㅋㅋ낚시해라ㅋㅋ"
 
채비를 회수하고 라면끓이러 갑니다ㅋㅋ
 
라면은 언제나먹어도 맛있습니다ㅠㅠㅋㅋ
 
오뎅도 같이 끓여서~^^
 
커피로 마무리하고..맥주한잔하려니 배가부르네요....
 
자려니 해뜰시간까지 1시간30분정도 밖에 남지않아....폰게임을 합니다ㅋㅋㅋ
 
카톡에 자주오는 메세지오는게임을 합니다ㅋㅋ 띠리리리리리링~감시와 함께 달려봅시다!!
 
6시30분쯤..하늘이 파~래집니다^^

해뜨는거 하나찍고..ㅋㅋ이때가 가장설레죠?^^흐릿하게 찌가 보이는게 곧 빨려들어갈것 같고...
 
새벽에 한수한뒤로 물이 반대로가고..아침이되면 다시 원하던쪽으로 흐를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대롭니다..
 
노래미 두수정도하고..
 
7시반쯤되니ㅠㅠ물이 부글부글 끓고..채비변경 합니다.
 
와기 토너먼트 홀 3.0호로 하고 수중찌 2.5호, 좁살봉돌 3B와, 5B를 목줄에 분납하여 합니다..
 
택도없네요..
 
맞은편 낚시하던분도..앉아서 주무십니다..

주위를 둘러보는데 사람너무 많네요ㅠㅠ마치 가덕도를 연상케 하네요..얼마나 사람많으면 꼭대기에도 사람이....ㅋㅋㅋㅋ저도 전송하고 오늘 봤습니다ㅋㅋㅋㅋ

9시반쯤....잡니다ㅋㅋㅋ
"너무빨리 포기하는거아이가ㅋㅋㅋ"
"자는게 맞는거같습니다..ㅋㅋ"
 
햇빛때문에 일어나니 11시..ㅋㅋ
 
오늘도 바닷바람에 잘잤습니다ㅎㅎ
 
배고파서 형님께 라면먹자고 하니..이제 안드신다고 하시네요..
 
결국 쓸쓸하게 혼자....먹고 철수준비합니다ㅎㅎ
 
그때 카톡이 옵니다..
 
"현우야 한수축하한다 OO행님 오짜했다든데"
 
바로 전화합니다ㅋㅋㅋ
 
"행님 오짜 하셨담서요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ㅋㅋㅋㅋ"
"ㅡㅡ혹돔아입니까..왜이래 웃으십니까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기라ㅋㅋㅋ"
"감시아니죠ㅡㅡㅋㅋ"
"우리 직원이 잡았는데ㅋㅋ아 우스버죽겠다ㅋㅋ이제 곧철수하니까 준비해라"
 
철수배가 오고 철수하니..ㅡㅡ감시 맞습니다..
 
빵졸리 크고..혹도나있고..어림잡아도 오짜는 넘겠네요ㅋㅋ
 
낚시 시작하신지 얼마안되신분이라 첨엔 숭어인줄 아셨다네요..대단하십니다ㅎㅎ


37도 결국 작은사이즈가아인데,.같이있으니 완전 애기네요ㅡㅡ..
 
나와서 계측하니..53.5.......헐ㅡㅡ 여차 연합탔으면 시만호 낚시대가 한대아이가!!!!!!ㅋㅋ
 
"와,.ㅋㅋ진짜아깝네요행님ㅋㅋㅋ"
"...ㅋㅋ"
 
시작하신지 얼마안되셔서 그런가..별반응이 없으시네요..ㅋㅋ제가 다 아쉬울 지경인데....ㅠㅠㅋㅋ
 
진짜 아깝습니다ㅋㅋ여차연합탈껄....
 
아직 경품이 남아있으니 계속 도전하십시요 회원님들..ㅎㅎㅎ
 
오짜 사진입니다..ㅋㅋ

실제로 보면 빵쥐깁니다ㅋㅋ따개비같은것도 몸에 붙어있든데ㅋㅋㅋ

용원으로와서 형님몇분 더초대해서 횟집으로 갑니다ㅎㅎ

다먹고 집에 도착하여 이빨을 만듭니다..ㅋㅋㅋㅋ
 
총8개의 뼈가 나오면 닦고...살을 제거한뒤 조립하고 붙히고 니스바르고....ㅋㅋ왼쪽부터 3짜, 4짜, 5짜입니다ㅋㅋ 어종별로 6짜까지 만드려고합니다ㅋㅋㅋ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젤좋아하는 벵에는.....불가....ㅋㅋ너무많이 차이나죠....3짜는 완전 애기 이빨같네요ㅋㅋㅋ
 
이제 퇴근해야겠네요..오늘을 칼퇴근....못했네ㅎㅎ 저녁 맛있게드십시요..저는 물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