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도 낚시여행
잠시 짬을내어 지난 수요일
와이프랑 단촐하게 낚시여행을 갑니다
목적지는 연화,우도권으로 정하고 평소 야영 볼락낚시를 즐겨하지만
와이프랑 동행이기에 민박집에서 편하게 즐기기로하고 ...
어차피 밤낚시를 계획한터라 오후3시 마지막배로
연화도행 카페리에 오릅니다
시원하게 맥주도 한잔하면서
통화중에 와이프가 찍었네요 ㅎ
와이프랑 셀카놀이도
난 사진빨이 너무 안좋다는.....
창밖에서 몰래 한컷찍는순간
바로 촬영모드로 돌변한 우리 와이프
연화도 도착후
우도 민박집종선으로 옴겨타고 우도로 진입중
헛 이럴수가
집중공략 지점인 뒷마을앞 방파제
지난태풍에 유실된 방파제 보수겸 해안로 공사로인해
대형바지선과 해안엔 대형 포크레인이 한참 공사중입니다 ......끄~응
갑자기 머리가 띠~잉한게
머리속이 복잡해지고
말은 와이프랑 낚시여행이라지만 마음속엔 탈탈거리는
손맛과 쫀득한 입맛으로 꽉 채워져있는데....
총 3개의 방파제중 2개의 방파제가 공사 영향권이고
딸랑한개 남은 방파제는 제일 조황이 않좋은곳 ..
밤에 와이프끌고 갯방구도 힘들거같고
혼자두고 낚시같다간 삐쳐서 난리 부르스가 날낀데 .....
어쨋든 민박집에 짐을풀고 부지런히 채비후
마을앞 방파제로 나가봅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방파제
여기선 마리수는 포기하고 일단 와이프의 훈련소로 삼고
캐스팅 특강 들어갑니다
다행히도 캐스팅 감각이 몆번의 연습으로
회복되는군요 ㅋㅋ
낚수꾼마눌이 분명합니다
지그체결도 직접하고 웜채결도 제법 ....
마을 뒤쪽을올라 구멍섬이마주보이는 곳
바닥에 자갈이 깔려있어 뽈락 서식여건이 뛰어난곳입니다
여기 저기 구석구석
더듬어 봐야겠습니다
첫날 조과입니다
120 여수 초저녁 와이프랑 방파제권에서 이삭줍기후
춥다는 핑계로 몆마리 썰어 가볍게 한잔한후 와이프재우고
밤새워 잡았습니다 사이즈가 10마리중 한마리꼴로 20오버고 나머진 자잘합니다
혼자하느라 낚시중 사진은 없습니다
간단히 장만해서
맛나게 먹은 볼락회
둘째날
아침에 잠시눈을 붙이고
민박집에서 차려준 아침상 특별하진 않지만
각종 해초나물에 쑥국 볼락김치 시골스러운 제입맛엔 딱이었습니다
식사후 마을 산책을하기로 하고 와이프손잡고
동네한바퀴....
마을 입구에서 뒤산쪽으로 오르는 길
둘레길을 만드느라 마을길에도 한창 포장공사중입니다
옛 마을식수를 담당했던 공동우물
지금은 산위에 마을공동 배수지가있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을 전경
총 30여가구가 살고 있는 조그마한 섬입니다
대부분 연세드신 할머니 할아버지구요
빼꼼히 열려있는
낮고 작은 대문사이로 들여다본
촌가 어릴적 고향에서의 친숙함이 느껴지는군요
산에오르다 만난 흑염소가족
암컷 한마리에 애기 두마리 총 9마리가 쌍둥이같은 애기염소를
데리고 다닙니다
마지막 컷엔 무섭게 노려봅니다
짜식들 누가 머라하드나 #*&^%%$@)&*((*)##^%%$%$^) 띠
작은 마을 전경
이곳까지 걸어서 십여분정도 소요됩니다
큰마을과 작은마을을 오가며 낚시를 합니다
지금은 폐교가된 우도 초등학교
1940년대에 개교후 약 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지난 2002년을 마지막으로 페교가 되었습니다
만은 학생들에게
흉흉한 전설과 소문들을 남겼을법한
학교 화장실 ㅎㅎ
빨간종이줄까~~파란종이줄까 ~~ㅋㅋ
이렇게 동네한바퀴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둘째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첫수 ㅎ
젓뽈을 겨우넘긴 ㅠㅠ
첫수라 방생하고 ....
열씨미 캐스팅 또캐스팅...
점점 두레박에 싸여갑니다
제법 씨알급들로
오늘은 1차전을 일찍마치고
제대로 먹기로 합니다 두어시간 낚시후
민박집으로 ...
해체되어가는 볼락들
현지에서 만난 꾼들과 즐겁게 나눠먹고
도란도란 이야기꽃 속에 술병은 늘어나고
고기는 없어지고 ㅋㅋ
둘째날 잡은 60여수는 그렇게 뱃속으로 사라졌답니다
2차전을 나가야하는데 마음과달리
소주잔을 부여잡고 있는 내손을 보며 결국 소주를 택하고말았습니다
구워먹고 설어먹고 튀겨먹고 민박집 텃밭에있는 배추도 뽑아다 ㅋㅋ
아직은 씨알면에서 아쉬운감이 없진않지만
큰욕심없이 다녀오기엔 더없이 좋네요
봄이 가기전 다시오기로 약속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
다시 일상에 돌아와 조행기를 적고 있는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리는 볼락의앙탈이 벌써그리워집니다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구요
항상 즐겁고 안전한 조행길 되시기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