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꽁치 종일 입질, 한쿨러
① 출 조 일 : 2013-12-23
② 출 조 지 : 가덕도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나홀로
④ 물 때 : 13물
⑤ 바다 상황 : 바람다소, 파도다소, 수온10.7도
⑥ 조황 요약 : 형광급~매직급 학꽁치만 혼자 한쿨러
04시 신호동 ㅅㅅ낚시에서 10여 명의 조사님과 첫배로 출조, 나홀로 어느 포인트에 내립니다.
오늘은 다른 겨울 어종이 새로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청어나 전어를 은근히 찾아볼 생각입니다.
내리자 마자 포인트 주변 주말에 많은 조사님 다녀가신 듯 널부러진 쓰레기 줍고 보니 바로 한봉지 가득하네요.
전어나 청어는 밑밥에 반은이 확실하므로, 다른 날보다 밑밥 양을 다소 많이 준비해 갑니다.
밑밥은 곤쟁이 5+하나ㅍㅇ(생활낚시 4+오징어 파우다 2), 미끼는 백크릴 2+곤쟁이 3입니다.
갯바위 쌍받침대 박고, 1대는 전어를 대상어로, 4칸 민장대에 전어카드 5호에 바늘 하나 건너 띄어 크릴 한마리씩 달아 맥낚시로 거치합니다.
다른 1대는 청어를 대상어로 4칸 민장대에 전어카드 3호를 달고, 작은 크릴 바늘마다 끼워 민장대 찌낚시 채비를 합니다.
06시경, 발앞에 밑밥 너덧주걱 품질하니 맥낚시 카드 채비에 떡망상어가 연타로 서너 마리 나옵니다.(방생)
13물인데도 의외로 조류가 빨라 찌낚시는 미끼만 조류에 없어지기맘 할 뿐 입질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06시 30분 경, 맥낚시 카드 채비에 미끼도 없이 던져두었는데 맨 윗바늘 3개에 학꽁치가 삼총사로 올라옵니다.
아직 어두워 입질 파악은 안되지만 미끼없는 전어 카드 5호 채비에 학꽁치와 망상어가 사이좋게 물고 나오곤 하네요.
07시 경 주위가 밝아오길래 3칸 반 연질대에 학꽁치 원투채비(던질찌-막대찌-학꽁치 바늘 6호)에 곤쟁이 미끼 달고 던집니다.
발앞에 밑밥 한주곡 던져 망상어떼를 모아두고, 어신찌 부근에 밑밥 한주걱 던지니 형광급 학꽁치가 바로 물어주네요.
들어온 학꽁치 나가지 못하게 밑밥으로 묶어두고, 씨알졿은 곤쟁이 미끼를 골라 바늘이 안보이게 정성껏 투척하니 5초 이내에 형광급 학꽁치만 물어줍니다.
입질도 시원시원해서 거의 다 바늘을 삼켜 버려서 주둥이 외과 수술로 바늘 꺼내는 데 시간이 걸릴 뿐 입질은 5초 이내에 틀림없네요.
이렇게 09시까지 쉴새없이 올리다 보니 형광급 학꽁치로 반쿨러 정도 채워지고 있습니다.
다른 출조배로 좌우 포인트에 몇분 조사님 합류하십니다.
제 우측 조사님, 잠시 감성돔 낚시해보시다가 입질이 없자 바로 학꽁치 낚시로 들어가십니다.
좌측 연세있으신 세분 조사님은 시종일관 학꽁치 낚시만으로 정하셨네요.
모두 학꽁치 여기저기서 올리지만, 유독 저의 채비에서 입질이 훨씬 잦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밑밥의 양과 예민한 찌(저는 0.1호 막대찌)의 영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오후 1시 경까지 대부분 형광급만 잡히고, 가끔은 매직급도 낱마리로 나오지만 끊임없는 입질로 인해 3/4 쿨러 정도는 찼네요.
오후 1시 이후, 바람이 세어지고 너울이 제법 세게 일더니 이제부터 형광급은 낱마리고, 매직급이 더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발앞, 수심 낮은 곳에서는 매직급이 많고, 5미터 이상 멀리, 수심 1미터 정도 주면 마릿수는 적지만 형광급~준형광급이네요.
이렇게 오후 2시 반까지 한번도 입질은 끊어지지 않지만 씨알이 오전보다 잘아진 게 아쉽습니다.
오후 3시 배로 철수하기로 마음먹고, 장비 다 걷고 클러 열어보니 속 뚜껑 빼고도 그럭저럭 한쿨러는 되네요.
두레박 물청소 하고, 자연보호 마무리한 후 기다리니 오후 3시 철수배가 옵니다.
10여 명 조사님과 함께 철수하여 출조점에서 제 쿨러 열어 인증샷 한방 찍으시네요.
며칠 전 학꽁치가 먹고싶다던 직장 동료에게 전화걸어 두분에게 학꽁치 각각 2봉지씩 4봉지 드립니다.
2/3 정도 드리고 나머지 1/3 정도 집으로 가져와서 이웃 두집과 수십수씩 나눔합니다.
오후 3시에 철수하니 차도 안밀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 적당합니다.
오늘의 교훈
1. 가덕도 갯바위에 학꽁치가 다시 마릿수로 들어왔으며, 씨알은 형광급~매직급까지, 입질은 새벽부터 하루종일 계속된다.
2. 고등어와 메가리는 특정 포인트에서만 나오며 씨알은 굵으나 1인당 마릿수는 수십 마리 정도이다.
3. 감성돔은 낱마리이며 황치는 조사님도 있다.
4. 학꽁치 포인트는 아동섬~돌무너진곳~등대권까지 확장되었지만 씨알은 형광급~매직급까지 다양해졌다.
5. 가덕도 갯바위에 아직 청어와 전어는 잘 보이지 않고 있다.
② 출 조 지 : 가덕도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나홀로
④ 물 때 : 13물
⑤ 바다 상황 : 바람다소, 파도다소, 수온10.7도
⑥ 조황 요약 : 형광급~매직급 학꽁치만 혼자 한쿨러
04시 신호동 ㅅㅅ낚시에서 10여 명의 조사님과 첫배로 출조, 나홀로 어느 포인트에 내립니다.
오늘은 다른 겨울 어종이 새로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청어나 전어를 은근히 찾아볼 생각입니다.
내리자 마자 포인트 주변 주말에 많은 조사님 다녀가신 듯 널부러진 쓰레기 줍고 보니 바로 한봉지 가득하네요.
전어나 청어는 밑밥에 반은이 확실하므로, 다른 날보다 밑밥 양을 다소 많이 준비해 갑니다.
밑밥은 곤쟁이 5+하나ㅍㅇ(생활낚시 4+오징어 파우다 2), 미끼는 백크릴 2+곤쟁이 3입니다.
갯바위 쌍받침대 박고, 1대는 전어를 대상어로, 4칸 민장대에 전어카드 5호에 바늘 하나 건너 띄어 크릴 한마리씩 달아 맥낚시로 거치합니다.
다른 1대는 청어를 대상어로 4칸 민장대에 전어카드 3호를 달고, 작은 크릴 바늘마다 끼워 민장대 찌낚시 채비를 합니다.
06시경, 발앞에 밑밥 너덧주걱 품질하니 맥낚시 카드 채비에 떡망상어가 연타로 서너 마리 나옵니다.(방생)
13물인데도 의외로 조류가 빨라 찌낚시는 미끼만 조류에 없어지기맘 할 뿐 입질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06시 30분 경, 맥낚시 카드 채비에 미끼도 없이 던져두었는데 맨 윗바늘 3개에 학꽁치가 삼총사로 올라옵니다.
아직 어두워 입질 파악은 안되지만 미끼없는 전어 카드 5호 채비에 학꽁치와 망상어가 사이좋게 물고 나오곤 하네요.
07시 경 주위가 밝아오길래 3칸 반 연질대에 학꽁치 원투채비(던질찌-막대찌-학꽁치 바늘 6호)에 곤쟁이 미끼 달고 던집니다.
발앞에 밑밥 한주곡 던져 망상어떼를 모아두고, 어신찌 부근에 밑밥 한주걱 던지니 형광급 학꽁치가 바로 물어주네요.
들어온 학꽁치 나가지 못하게 밑밥으로 묶어두고, 씨알졿은 곤쟁이 미끼를 골라 바늘이 안보이게 정성껏 투척하니 5초 이내에 형광급 학꽁치만 물어줍니다.
입질도 시원시원해서 거의 다 바늘을 삼켜 버려서 주둥이 외과 수술로 바늘 꺼내는 데 시간이 걸릴 뿐 입질은 5초 이내에 틀림없네요.
이렇게 09시까지 쉴새없이 올리다 보니 형광급 학꽁치로 반쿨러 정도 채워지고 있습니다.
다른 출조배로 좌우 포인트에 몇분 조사님 합류하십니다.
제 우측 조사님, 잠시 감성돔 낚시해보시다가 입질이 없자 바로 학꽁치 낚시로 들어가십니다.
좌측 연세있으신 세분 조사님은 시종일관 학꽁치 낚시만으로 정하셨네요.
모두 학꽁치 여기저기서 올리지만, 유독 저의 채비에서 입질이 훨씬 잦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밑밥의 양과 예민한 찌(저는 0.1호 막대찌)의 영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오후 1시 경까지 대부분 형광급만 잡히고, 가끔은 매직급도 낱마리로 나오지만 끊임없는 입질로 인해 3/4 쿨러 정도는 찼네요.
오후 1시 이후, 바람이 세어지고 너울이 제법 세게 일더니 이제부터 형광급은 낱마리고, 매직급이 더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발앞, 수심 낮은 곳에서는 매직급이 많고, 5미터 이상 멀리, 수심 1미터 정도 주면 마릿수는 적지만 형광급~준형광급이네요.
이렇게 오후 2시 반까지 한번도 입질은 끊어지지 않지만 씨알이 오전보다 잘아진 게 아쉽습니다.
오후 3시 배로 철수하기로 마음먹고, 장비 다 걷고 클러 열어보니 속 뚜껑 빼고도 그럭저럭 한쿨러는 되네요.
두레박 물청소 하고, 자연보호 마무리한 후 기다리니 오후 3시 철수배가 옵니다.
10여 명 조사님과 함께 철수하여 출조점에서 제 쿨러 열어 인증샷 한방 찍으시네요.
며칠 전 학꽁치가 먹고싶다던 직장 동료에게 전화걸어 두분에게 학꽁치 각각 2봉지씩 4봉지 드립니다.
2/3 정도 드리고 나머지 1/3 정도 집으로 가져와서 이웃 두집과 수십수씩 나눔합니다.
오후 3시에 철수하니 차도 안밀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 적당합니다.
오늘의 교훈
1. 가덕도 갯바위에 학꽁치가 다시 마릿수로 들어왔으며, 씨알은 형광급~매직급까지, 입질은 새벽부터 하루종일 계속된다.
2. 고등어와 메가리는 특정 포인트에서만 나오며 씨알은 굵으나 1인당 마릿수는 수십 마리 정도이다.
3. 감성돔은 낱마리이며 황치는 조사님도 있다.
4. 학꽁치 포인트는 아동섬~돌무너진곳~등대권까지 확장되었지만 씨알은 형광급~매직급까지 다양해졌다.
5. 가덕도 갯바위에 아직 청어와 전어는 잘 보이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