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의 슬픈 전설
① 출 조 일 : 2013년 9월 15일
② 출 조 지 : 나무여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3물
⑤ 바다 상황 : 좋음
⑥ 조황 요약 :
누구 하나 먼저랄 것 없었다. 여기 저기서 모여든 이 모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다들 모였는가?"
멀리서 느릿느릿 특유의 한가로운 몸짓으로 영감이 나타나자 잠시 웅성 거리던 소리조차 이내 수그러 들었다.
"다들 모인 이유는 알터이고... 그래. 생각들은 좀 해보셨는가?"
둥그런 눈알만 굴리던 침묵을 깨고 검고 탄탄한 몸집의 젊은이가 조심스레 물었다.
"다시 돌아오면... 그들과 조화를 이룰수 있을까요?"
"물론이네. 어느 때 보다 풍요로워 질걸세. 얻는만큼 잃는 것 또한 우리네 인생이지만..."
운을 뗀 젊은이의 눈빛이 짐짓 진지해진다.
"날 믿게나. 지금이라네. 정화와 기다림, 그리고 다시 풍요와 희생의 시간이 돌아올걸세."
"영감 뜻이 그러하다면 우리는 이의 없소이다."
"우리 또한 그렇소"
이내 모인 이들은 한 목소리로 영감을 지지했다.
"저..."
모두의 시선이 불협화음으로 쏠렸다.
"저흰 머물겠습니다."
깊은 눈빛을 띄던 영감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나쁘지않지. 자네들 덕을 볼 수도 있겠군. 그럼 나머지는 지체없이 떠나도록 하지."
그렇게 샤량도권 뱅애돔 참돔 감성돔 돌돔은 긴 휴가를 떠나고 저는 남아있던 놀래미만 잡다가 나왔습니다.
② 출 조 지 : 나무여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3물
⑤ 바다 상황 : 좋음
⑥ 조황 요약 :
누구 하나 먼저랄 것 없었다. 여기 저기서 모여든 이 모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다들 모였는가?"
멀리서 느릿느릿 특유의 한가로운 몸짓으로 영감이 나타나자 잠시 웅성 거리던 소리조차 이내 수그러 들었다.
"다들 모인 이유는 알터이고... 그래. 생각들은 좀 해보셨는가?"
둥그런 눈알만 굴리던 침묵을 깨고 검고 탄탄한 몸집의 젊은이가 조심스레 물었다.
"다시 돌아오면... 그들과 조화를 이룰수 있을까요?"
"물론이네. 어느 때 보다 풍요로워 질걸세. 얻는만큼 잃는 것 또한 우리네 인생이지만..."
운을 뗀 젊은이의 눈빛이 짐짓 진지해진다.
"날 믿게나. 지금이라네. 정화와 기다림, 그리고 다시 풍요와 희생의 시간이 돌아올걸세."
"영감 뜻이 그러하다면 우리는 이의 없소이다."
"우리 또한 그렇소"
이내 모인 이들은 한 목소리로 영감을 지지했다.
"저..."
모두의 시선이 불협화음으로 쏠렸다.
"저흰 머물겠습니다."
깊은 눈빛을 띄던 영감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나쁘지않지. 자네들 덕을 볼 수도 있겠군. 그럼 나머지는 지체없이 떠나도록 하지."
그렇게 샤량도권 뱅애돔 참돔 감성돔 돌돔은 긴 휴가를 떠나고 저는 남아있던 놀래미만 잡다가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