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분들과 함께한 감성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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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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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분들과 함께한 감성돔 낚시

묵직한손맛 25 4098 0
1출 조 일 : 2013.1.8
② 출 조 지 : 남해
③ 출조 인원 : 3
④ 물 때 : 4
⑤ 바다 상황 : 오전 바람.오후 늦게 장판
⑥ 조황 요약 :
인낚 횐님들 안녕하세요.^^*
다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건강들 하신지요.

올해만에 좋은분들 만나서 기분 좋게 출조하여 감성돔 얼굴을 보았습니다.

같이 출조한분들은 창선지족에서 펜션을 운영하면서 여러 조사님들께 무료로 잠 잘곳을
제공하고 계신 춤추는뽈락 조사장님과 부산에서 오신 조사장 후배님과 함께 미조쪽으로
갈려고 했습니다.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란 말처럼 어제(화요일)은 미조 낚시방 점주님들 한달에 한번 있는 행사
갯바위 청소 날이네요.(이날엔 모든 점주님들 배 운행및 출조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조사장님께 연락을 해 봅니다. 조사장님 미조쪽은 청소날이라고 출조및 배운행을
전체적으로 못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어쩔수 없죠? 다른 곳으로 가야죠. 그럼 아우님은 어디가 좋을까요? 도로 저한테 물어보십니다.
이래저래 하면서 일단은 출발을 하였습니다. 선장님께 미리 전화하여서 그런지 도착하자 말자
저 멀리서 선장님이 걸어오고 계시네요. 후딱 장비 챙기고 배에 짐을 다 옮겨실고 출발 하였습니다.
가는도중 배에서 조사장님이 저 한테 한마디 합니다. 후배님 혹시 밑끼 챙겨나고 하시네요???
네 전 챙겨서 왔습니다. 하니 조사장님왈: 부산후배가 백크릴 녹일려고 집 난로 옆에 둬는데
급히 오다보니 그만 집에 두고 왔다고 합니다.
그럼 제꺼 있으니 같이 사용하죠.하면서 얘기 나누는 사이에 저희가 계획하고 있던 포인트에
도착하였습니다.

근데 저희가 정한 포인트마다 조사님들이 자리 잡고 계시네요. ㅡ.ㅡ;;
와~평일인데 사람이 이리 많뇨...조사장님과 저 그리고 후배님은 속으로 한탄을 해봅니다.
어쩔수 없이 빈자리 찾아 내렸습니다.
대강 짐들 정리하고 장비 세팅을 하는데...제 낚시대 초릿대가 부러져버려네요.
바람때문에 몸을 움추리고 세팅을 하다가 그만 제 낚시복 모자에 걸린 것도 모르고 이동하다가 부러져버려네요. ㅠ.ㅠ 7~8만원~~~엥~~~
하는 수없이 보조대를 세팅을 하는데...엥~~이건 또 뭐야~~~ㅠ.ㅠ
보조대 마저 초릿대부분이 휘어져 있네요.(그이 1년을 낚시가방에만 보관하여서 그런지 몰라도요)
제 속으로 한소연을 해 봅니다. 새해 들어서 일진이 왜 이러지 하는 한탄을 했습니다.

이대로 집으로 가야하냐??ㅠ.ㅠ 아님 조사장님과 함께 온 후배님 낚시 하는 모습만 보고 있어야 하냐???
이런저런 생각이 막 들려고 하는데...옆에 계신 조사장님이 저한테 2호대가 있는데 그거라도 해볼래요?
합니다.전 네~~하고 조사장님께 2호대를 받아서 세팅을 하였습니다.
세팅을 마치고 먼저 제 포인트주위로 밑밥 품질부터 열심히 하고 밑끼를 끼울려고 하니 백크릴이 꽁꽁 언상태
그대로 입니다.손으로 이리저리 만져서 겨우 한마리를 바늘에 끼워 한마리만 물어봐라~~속으로 외치면서
캐스팅 이때 물은 중날물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밑밥품질과 동시에 제 발밑으로 잡어떼 첨엔 치어뽈락. 그담엔 청어 메가리떼 좀 난감한 상황이 연출 되기
시작합니다. 최대한으로 제 발밑에 잡어들을 묶어두고 멀리 캐스팅 하여 제 쪽으로 조금씩 끌어들이는 낚시를
하였습니다. 수심이 14~15미터라서 분명히 이 잡어들만 피하면 감성돔 얼굴은 볼수 있다는 생각에 이런 저런
상상을 하는 사이 제 찌가 여걸림처럼 조금씩 내려갑니다.제 속으로 또 주문을 외워봅니다.ㅋㅋㅋ
조금만 더~더~~더 하는 순간 찌는 더 이상 내려 갈 생각을 안하네요.
채비회수 바늘확인 크릴 꽁지만 조금 남겨두고 몸통은 사라져네요. 잡어인가 봅니다.
또 백크릴를 손으로 이리저리 만져서 한마리 바늘에 끼우고 캐스팅하고 또 머리속으로 상상........
채비정열되고 천천히 조류따라 찌는 조용히 따라갑니다. 순간 아까처럼 찌가 조금씩 수면에서 사라집니다.
조금만 더~더~~더~~~~하는 순간 챔질~~~~묵직함이 제 손으로 전해집니다.
드디어 왔다~~~~~이 놈 힘 좀써네요...2호대 허리까지 가지고 갑니다.
잘 생긴 감성돔이 올라옵니다.이리 하여 새해 첫 감성돔 얼굴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30분뒤 아까 놈보다 빵이 좋은놈 한수 더 하고 그 뒤부터는 자리 이곳 저곳으로 옮기면서 낚시를
하여지만 뽈락 얼굴만 보여주더군요.
같이 간 조사장님은 힘 좋은 놀래미와 잡어 5수 조사장님 후배님은 뽈락과 청어등등 어시장 방불케하는 고기들만 잡고 조금은 아쉬운 맘으로 철수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배에서 조사장님이 선장님께 물어보니 오늘 영 괴기들이 안 나와다고 하시면서 감생이 얼굴은
저희만 보았다고 합니다. 제가 고기를 잡아서 기분이 좋아 하는 말이 아니고요.
몇년만에 느껴보는 좋은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라서 기분이 너무 나 좋습니다.

저와 같이 동출하신 조사장님(춤추는뽈락) 부산 후배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담에도 시간 되시면 또 한번 더 같이 하고싶습니다.
부산후배님은 아쉬운 맘때문에 오늘 또 그곳으로 간다고 합니다. 지금쯤 열낚하고 계시거네요.^^
철수시간이 저랑 안 맞아서 같이 하지 못한게 조금은 아쉽네요.

인낚횐님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셨서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 하십시요.
횐님들 사 랑 합 니 다.

25 Comments
묵직한손맛 2013.01.09 11:44  
헉~~열나게 글 쓰고 올려는데...다 날아가버려네요.ㅠ.ㅠ
글 쓰는게 종일 낚시하는 것보다 더 힘듭니다.
통영뽈라구다 2013.01.09 15:57  
ㅋㅋㅋ글쵸^^
깨바즐낚 2013.01.09 11:46  
ㅎㅎㅎㅎㅎㅎ 좋은분들과 .. 즐거운낚시!!

생각만 해도 잼나지요~^^;;

잼나게 읽고 보고갑니다..

고생하셧습니다!!
묵직한손맛 2013.01.09 11:55  
깨바님 건강 하신지요?
좋은분들과 함께 하는 낚시는 만일 대상어는 못 잡더라도
기분을 좋게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전 좋은분들과 함께 하여 기분도 좋은데 그기에 덤으로
대상어까지 잡으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깨바님 댓글 감사합니다.
미스타스텔론 2013.01.09 12:39  
갯바위 청소날, 초리대가 부러지고, 예비대까지 허걱~~~
이럴  땐 낚시할 맛 안나지요
그러나 주위 친구분들 대로 4짜 두마리나 손맛 보았으니 다행입니다.
저도 동료 낚시대로 하면 꽝치는 일이 없던데, 
앞으로 저도 빈 몸만 가야 하겟네요 ㅎㅎㅎ
수고하였습니다.
묵직한손맛 2013.01.09 12:46  
스텔론님 고맙습니다.
악재속에 좋은일이 생기나 봅니다.
아님 제가 운이 없는데...조사장님이 주신 낚시대가
어복이 많은지...그건 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좋은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라서 아직까지도 일하면서
절로 기분이 좋습니다.
스텔론님 항상 건강 하시고 좋은 나날들 되세요.
고성낚시꾼 2013.01.09 12:44  
이야....빌린대로 두마리씩이나~~~ㅎㅎ

역시나 좋은분들과의 낚시는 낚시자체가 즐거움이죠^^

멋진조행기 잘보고 갑니다~~수고많으셨어요~~^^
묵직한손맛 2013.01.09 12:48  
고성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기분이 좋습니다.
칠공 2013.01.09 13:45  
손맛 축하 드립니다...좋은분 들과 좋은인연 쌓아가세요
묵직한손맛 2013.01.09 14:27  
아~~칠공님 안녕하세요^^
요즘 어떻게 지내신지??
출조 안가세요??? 대물과 함께 찍은 그림을 보고싶네요.
항상 건강주의 하시고 행복하세요.
댓글 감사해요.
바다조은이 2013.01.09 14:44  
아우님~ 화요일날 출조한다더니 과정이 쫌 속상할법한데, 그래도 기어코 손맛보았다니 ㅊㅋㅊㅋ  ^^  담에는 나도 동참하도록 시간내볼테니 즐거운시간 함 가져보세!! 근데 여러곳에 글 남긴거보면 아우님은 겸손해도 너~~~무 겸손혀.. 그런면이 더 인간적이고 정감가게하는 아우님의 매력이지만 ㅋㅋ
묵직한손맛 2013.01.09 16:39  
조은이형님 잘 지내시죠?
낚시대는 다 수리했습니다.
당장이라도 달려갈수 있도록요.
형님 댓글 감사합니다.
헝그리정신 2013.01.09 14:50  
빵빵한 감시 보기 참 좋습니다.^-^ 요번에는 잡으셨네요..축하드립니다

감시도 좋지만 ..소중한 만남의 인연 ..영원토록 간직되겠네요.

추운날 수고 많으셨습니다..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
묵직한손맛 2013.01.09 16:42  
안녕하세요^^
헝크리정신님!건강하시죠?
갠적으로 건강이 젤 우선이라는 생각에 버릇처럼
인사가 건강 이 말이 먼저 나옵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더 없이 고맙습니다.
통영뽈라구다 2013.01.09 15:59  
낚시자체도 좋지만  좋은분들과  같이하면  더 없이 즐겁고 좋죠 ㅋㅋ

그리고  손맛도 보시고^^

축하드림니다..아 감시가  땡기네여 ㅠㅠ
묵직한손맛 2013.01.09 16:46  
통영뽈라구다님 안녕하세요^^
네 맞습니다. 낚시도 좋지만 혼자보단 서로 맘이 통하는분과
같이 간다면 기분도 좋고 만일 대상어를 잡는다면 그 기분은
두배로 느껴지지 않을까요.
항상 건강 하시고 댓글 감사합니다.
낚짱 2013.01.09 16:49  
와~~멋지게 생긴 감생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묵직한손맛 2013.01.09 18:05  
낚짱님!
감사합니다.
토나리 2013.01.09 16:54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낚시는 꽝을 쳐도 기분 좋은 법이죠.
그런데 조과까지 함께하니 새해에 복 제대로 받으셨네요  ㅎㅎㅎ 축하합니다.

사진에 밑에 있는 녀석은 담배 좀 피는 놈인가 보네요.
죽기전 마지막으로 한 대 피고 싶은 듯한 눈으로 담배만 쳐다보네요 ㅋㅋㅋ

낚시점이나 할인마트에 파는 순간접착제 하나만 낚시가방에 가지고 다녀 보세요.
간단한 초릿대 수리는 5분도 안 걸린답니다.

미조 청소하는 날은 두번째 화요일인가 그럴겁니다.
다음엔 미조에서 화끈한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묵직한손맛 2013.01.09 18:08  
토나리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분들과 즐거운 출조라 그런지 기분이 좋더군요.
그래서 용왕님이 빈손으로 가면 뭐하니 감생이를 저한테 준 것 같습니다.
새해 잘 보내라고요.
토나리님도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세요.
폭주기관차 2013.01.09 17:37  
고생하셧습니다.^&^
좋은분들과 함깨 좋은곳을
다녀오셧으니 한동안은 또 잘 살아지지
싶내요.^&^(제가 그렇답니다.)
다녀오면 한동안은 활기차게 잘 살구요.
약발 떨어질때쯤 또 달려야겟지요.
잘 보앗습니다.

다음 출조길엔 대물로 대박하시길...
쌀쌀해 집니다.감기 조심하세요.
묵직한손맛 2013.01.09 18:13  
기관차님 건강 하시죠?
현재까지 활기차게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어제 좋은분들과 함께 여운이 남아서 그런지 몰라도요.
기관차님도 항상 건강주의 하시고 대물 몇수하셔서 재미난 글과 그림 올려 주셔야죠.
감사합니다.^^~꾸벅~
낭만을즐겨라 2013.01.09 23:29  
뽈라구님 저도 좀 재워주시고 낚수도 델쿠다니세요~~~ㅋ 이제 서른이라 써먹기 편하실듯한데 ㅋㅋ 대전사는데 배우질못해 갈때마다 꽝치고 돈은 돈대로 버리고 낚시 접을까 심각하게 고민해봤습니당 ㅠㅠ
좋은분들과 즐낚하셨네요.
조과야 맘음데로 되면 맨날 대박이게요.ㅎ
감성돔 진짜 어려운듯 합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조이불망 2013.01.13 13:35  
대가 두대나 뿌사지고 나서 빌린 이호대로 손맛 제대로 보셧군요.
만약 그날 고기가 안됏다면 대만 뿌사지고 일진이 사나운 날로 기억될텐데 손맛 보셔셔 참 다행스럽네요.
1호대로 걸었으면 더 묵직한손맛 볼뻔 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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