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 곤리도엔 감시가 있다?없다?
① 출 조 일 : 2013년 1월 30일
② 출 조 지 : 통영 곤리도앞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10물
⑤ 바다 상황 : 잔잔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세요.
녹운도끝바리입니다.
마산에 조우형님 2분과 곤리도 카고낚시 다녀왔습니다.
12월부터 저번주까지 내리 9꼴방하고
전투력을 완전 상실하고 있던 차에
마산형님이 때마춰 전화가 왔습니다.
언제 내리올끼고?
와?고기나오는데 있나?
카고나 여수쪽으로 함 가볼래?
그래. 알았다.근데 카고는 어디로 갈낀데?
곤리도 앞에 가지머...
그라마 그함가보까?
그라자.그마 04시까지 진동에 ㅈㅅ낚시로 온네이...
어~알따 행님아.거기서 보자.
전화끊고 낚시지식인에 접속합니다.
카고낚시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낚시요령을 대충 섭렵합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 어부가 된 마음으로 반쪽잠을 청해봅니다.
다음날 약속한 진동ㅈㅅ낚시에 들러 밑밥과 카고몇개를 사서 삼덕항으로 갑니다.
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인것처럼 낚시조우님들이 굉장히 많이오셨네요..
그중에서도 80프로 이상이 카고낚시하러 오신분들인것 같네요.
흐미~카고낚시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았었구나....
찌낚시만 고집해오던 저로서는
카고낚시도 낚시의 한장르이며
저도 인제 여기에 동참을 하는구나 하며 새로운 기운을 느낍니다.
06시30분 미리 예약해둔 곤리ㅅㅅ호 타고 출발~
우리일행은 일명 붉은배 자리로 바로 갑니다.ㅎㅎ
(마산형님 별명이 붉은배 입니다)
배를 매놓고 해밝기전에 카고대를 2대씩 폅니다.
좀있으니 정면에서 해가 떠오르네요...멋있습니다.
사진한번 찍어볼 요량으로 핸드폰 꺼내서 함 찍어봅니다..
오랜만에 좋아하는 형님들과 바다에 나오니 참 좋으네요.
들물이라 물이 살살 마당바위쪽으로 가줍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니 카고낚시 하러 들어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뒤쪽으로는 대물 자리로 유명한 소장군도도 보입니다.
약간 소장군도 쪽으로 45도 정도 뻗어줘야
입질이 들어 올꺼라는 붉은배형님 말씀...
날물 포인트라 들물때는 딱히 뭐할것도없고 해서
잡어라도 잡을 요량으로 카고 한대 던져놓고
준비해간 불판을 꺼내 삼겹살을 굽습니다.
배에서 먹는 삼겹살은 정말 맛이 끝내 줍니다.
바쁠때를 대비해서 미리 이른 점심과 약간의 알콜을 섭취합니다.
왼쪽에 계신분이 닉네임 마산감시인 현제형님.
오른쪽이 인낚닉네임 용왕의 아들 이신 븕은배 형님.
두분다 바다낚시를 굉장히 잘하시고 열정도 대단하신
좋은(?)형님들 이십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들이시기기도 하죠...
우리 붉은배 형님.많이 드셨는가 한숨잘란다 하고 누우십니다.
아직 날물이 시작 될려면 2시간 정도 더 기다려야 됩니다.
저도 누워서 한숨 잘려고 하니 잔잔한 파도가 제속을 뒤집습니다.
너울끼도 없는데 웬지 오늘은 속이 안좋으네요.
암만해도 아까 새벽에 올때 고성에서 먹은 소주1병이 원인인듯~~
자~
이래저래 시간이 흘러 날물 시간이 다됐습니다.
옆자리 조우님들은 낚시가 안돼서 선장님을 불러 포인트 이동 하시네요.
쪼매만 더 기다리면 될낀데...쩝~~~
이제 정조가 된듯 하네요.
물이 완전히 멈췄네요..
우리는 반대로 돌아앉아 날물이 시작되길 기다리며 열심히 쪼아봅니다..
그순간...
왔다~
붉은배형님 낚시대에 먼저 입질이 들어오네요..왼손으로 강력한 챔질..
힘이 장난이 아니네요...
쭈욱 빨더니 꾸욱 꾸욱 들어갑니다...
능숙한 랜딩솜씨로 올려보니 42센티네요..기념샷한컷..
입질 타이밍이 얼마 안되기에 고기를 물칸에 넣고 다시 빠르게 준비합니다.
또다시 히트...
역시 노련한 붉은배 형님.넣자마자 또한마리 걸어내시네요...38 한마리접수..
자~인제 슬슬 전투력이 불타오릅니다...
카고에 크릴 한줌 넣고 밑밥을 꽉꽉 채워서 포인트로 던지기를 수차례...
히트...
우와~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1.7호대 낚시대가 좀처럼 펴질 생각을 않네요...꾸욱 꾸욱~~
올라왔습니다.
흐미~ 올려보니 5짜가 넘을꺼 같기도 한데...
역시 51.5센티네요..우~ 쉬이~~ㅎㅎ
오늘로서 9꼴방 면해봅니다..
그뒤로 4짜 한마리 더 올리고 중날물이 시작될때까지
입질이 없어서 슬슬 철수를 준비해 봅니다...
오늘의 조과입니다...
간재미7마리.볼락 10여마리.감시 5짜포함 총4마리.도다리2마리...
이걸로 만족하고 선장님 불러서 철수길에 오릅니다...
아~오늘따라 발걸음이 더더욱 가볍습니다....ㅎㅎ
육지에 나와서 마산감시 형님이랑 한컷...
(이사진은 인낚조황란에서 퍼왔습니다.)
저도 따로 한컷 합니다...
차에 장비들을 실고 기쁜맘으로 다시 왔던길로 돌아갑니다.
낚시온줄알고 갑장 친구가 대구서 전화가 오네요...
고기좀 잡았나?
어~쪼매...
갖고 올끼가?
모르겠는데!!! 늦어서 묵꼬 가지는 안을꺼 같다~
근데 대구도착하마 9시나 될낀데...?
개안타.가까이 사시는 회원들한테 번팅함 때리까?
어~ 그래라.최대한 빨리가꾸마...
전화끊고 열심히 달려서 대구에 도착합니다.
번팅 장소인 경북대 근처 생굴구이집에 도착이 오후 8시50분..
형님,아우분들이 생각보다 많이와 계시네요...
좌측부터 버디형님,요루카제동생,갑장 현빠,국관이,
우측이 명인형님,솔로몬형님,대물팀장님,사철나무형님...
멀리서도 와주셨네요..
팀이프 대경팀들중에 근처에 계신분들은 다오신듯...
이 장소는 2월 팀이프 대경팀 정모 장소이기도 합니다...
갑장현빠가 4짜 썽그립니다...
멀리서 버디형님도 오셔서 도와주시네요...
먼저 4짜 한마리부터 접시에 담겨져 나왔습니다.
뒤이어 간재미랑 갑장 현빠 특유의 볼락 통 사시미...
얼얼하게 한잔하며 이날 출조 마무리를 하고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몸은 피곤해도 웬지 마음만은 즐겁네요... ㅎㅎ
이렇게 오늘의 출조를 마감해 봅니다.
두서없이 적은 조행기라 큰 내용은 없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고~~
우리 회원님들..
2013년 출조하시는길...
안낚,,즐낚,,그리고 대물 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상 녹운도끝바리의 곤리도 카고낚시 조행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