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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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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란....참...ㅎㅎ

한섬에서 18 4443 0
① 출 조 일 : 12월 25일 새벽
② 출 조 지 : 동네 방파제
③ 출조 인원 :
④ 물 때 : 복어 많을때
⑤ 바다 상황 :
⑥ 조황 요약 :

크리스마스 이브.....

마님 눈치보며 낚시 갈 궁리중....ㅋㅋ....



"오늘은 저녁 맜있능거 시케 묵으까?"...일단 밑밥 던져 보니....

"정말".....바로 입질 들어 옵니다.

"머 묵꼬 시푼데."......"오늘은 애들하고 머 묵꼬 시푼거 암꺼나 시케묵자....귀찮은데..."



확실하게 챔질 타이밍 보고 있는데...



"와~저녁 시케주고.... 낚시 갈라꼬?".....

여자나이 사십넘으면 날아 댕기는 귀신도 보인다더니....ㅠㅠ



"꼭 그렁거느 아이고....파도도 조은거 같고....어제 감생이도 마이 나왔다 카던데...."

"울 회원 ㅇㅇ도 낚시 간다카고....꼭 갈라 카능거는 아인데?".....완전 약한모습...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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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마"....았~사....이때까지는 좋았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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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자기 오늘 송년 모임 없나?"...이런 젠장.....

"자기가 총무 아이가.... 빠져도 되나?".....헉....



이 여자는 다 알고 있었어......



할 수없이 ㅇㅇ번영회 송년 모임 참석 ...ㅠㅠ....하지만 여기서 포기 할 순 없지...ㅋㅋ

모임에서 몸살났다는 핑계로 술안 먹고 버티기돌입....2차까지 동행(총무라...ㅠㅠ) ....

집에 오니 12시가 넘었네요....



애라이 지금이라도 달리자....대충 챙겨서 방파제 도착 새벽1시....

오늘은 고기가 안나오는지...아무도 없네요...

혼자서 열심히 쪼아 봅니다.



새벽 3시쯤 괜찮은놈 한마리 걸었는데....방파제에다 너울이 넘 큰 관계로 다 띄워놓고....흑...

자연 방생 ....이런 닝기리.....얼매만에 만난 놈인데....ㅠ



다시 채비하고 보니 한명더 들어 오네요...혼자말로......저 분은 3차까지 버티다 온 모양이네...하고

다시 열낚..



아침까지 고만 고만한 놈으로 3수 하고 철수 하려는데....

"고기 좀 나오나요..."하길래 돌아보니



이기 누꼬!!!....울 회원ㅇㅇ님이네요....



반가운 맘에 아침 물때만 보자고 의기투합해서 다시 열낚모드로....

하지만 엄청난 복어군단의 습격에 항복하고....

걍 철수하기 섭섭해서 학꽁치 몇마리 잡고 왔습니다...완전 형광등급 씨알......ㅎㅎ






참고로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어제 오후부터 밤 11시까지 낚시하고

잠깐 집에 가셨다가 새벽3시부터 아침10시까지 또 낚시하고.....

오늘 오후3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또 낚시하셨답니다......낚시가 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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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아우님 그라다가 클 납니다....ㅎㅎ...크리스 마스(여섯살짜리 아들이 얼매나 기다렸을지)...ㅎㅎ

더군다나 오늘이 장모님 기일 이라면서???......우얄라꼬 ...ㅎㅎ

아직 젊어서 마님 무서운 줄 모르시는듯....ㅎㅎ

계속 이러다가는 무조건 쫓겨납니다.....ㅎㅎ..(엄동설한에 쫓겨나본 경험이 있는 관계로....ㅎㅎ)

잘 아셨죠....ㅎㅎ

얼떨결에 동출 즐거웠고.....항상 건승하셈.....ㅎㅎ







18 Comments
녹운도끝바리 2013.12.26 08:53  
그래도 2차까지 보람은 있네요...ㅎㅎ
연말 잘보내시고~~
해피 뉴 이어~~~^^
한섬에서 2013.12.27 10:14  
ㅎㅎㅎ....감사 합니다.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건승...기원합니다.
허송세월 2013.12.26 09:12  
가고 또 가고
하고 또 해도 하고픈게 낚시지요.^^
그래도 횟꺼리는 하셨네요.
한섬에서 2013.12.27 10:31  
헉~허송세월님 .....
사실 제가 허송세월님께서 올려주신 포항 신항만 물막이 자료
허락도 안받고 퍼갔어요.....죄송....ㅎㅎ
혹시 뵐 기회가 되면 꼬~옥 후사?? 하겠습니다...ㅎㅎ
감사 합니다.
도라 2013.12.26 09:52  
그댁 낚시관련 가정사가 여느 집 풍경과 다를 바 없을테지만.....
우찌.....정겨움이 느켜질까요......ㅎㅎㅎ
낚시에 미친 머슴을 둔 아내분들의 모습은 대개 그러한가 봅니다.
날아 다니는 귀신을 보는 능력들이......ㅎㅎㅎㅎㅎㅎ
꼴랑
배 타고 원도권도 아닌, 방파제 낚시일 뿐임에도 윤허라는 장벽을 넘어야 하는
그 풍경이 애처롭다가 아닌, 오히려 슬거머니 엷은 미소를 머금게 하는...
한마디로 보기가 참 좋아 보이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ㅎㅎ
낚시 행위는 가정사에 잇어서 만큼은 죄를 짓는 범죄행위인가 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더욱
더 많이
사랑이란 애정의 열기가 활활 타오르는 가정이 되시길......^^*
한섬에서 2013.12.27 10:35  
늘 도라님 글 보면서
참~화끈하다고 느끼는 팬??입니다.....ㅎㅎ
제가 남자는 별로 안조아라 하는편인데.....ㅎㅎ
감사 합니다.
여수꾼초보왕 2013.12.26 10:08  
저두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ㅎㅎ
한섬에서 2013.12.27 10:38  
혹시 경험......없.을.리.가 만무 하시겠죠....ㅎㅎ
깐새우 2013.12.26 14:55  
ㅎㅎㅎ 미소를 머금게 하네요~^^
한섬에서 2013.12.27 10:40  
실...... 미소지으시는 분들은....다....전과자.....ㅎㅎ
늘 행복 하세요...ㅎㅎ.
캄피대 2013.12.26 15:03  
재미난 글 감사합니다 ^ ^
한섬에서 2013.12.27 10:44  
재미나다는 님들도....역시...전과자...ㅎㅎ
건승 하세요.
글을 쭉~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살짝 웃음이 나네요..
현실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ㅎ
낚시는 중독성이 너무~강한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섬에서 2013.12.27 10:47  
감사 합니다...
이노무 병은 ,,,,,,ㅎㅎ....약이 없어요....ㅠㅠ
jufs장유감시 2013.12.26 16:43  
모임에 새벽낚수에 대단하십니다.
손맛은 보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한섬에서 2013.12.27 10:50  
바다상황 기똥찬날 모임은 정말 갈등......ㅎㅎ
시즌에는 임시 탈퇴하던지 해야겠어요....ㅎㅎ
감사 합니다.
폭주기관차 2013.12.26 20:41  
저또한 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지네요.
아마도 비슷한 풍경들이 아닐까합니다.^&^
그래도 좋은걸 어캅니까?담구고 싶을땐 담가야 합니다.
그래야 병 나지않습니다.ㅎ
잼나게 잘 보았습니다.
한섬에서 2013.12.27 11:01  
당구고 싶을땐 당가야 한다는 ..폭주 기관차님...
미소가 머금어진다는 ..폭주 기관차님...
이분은 분명 ....동 전과자로 ...임명해야겠지요??...ㅎㅎ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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