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13 10월 21일 월요일
② 출 조 지 : 사량도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9물
⑤ 바다 상황 : 잔잔하고 달은 훤하네요.
⑥ 조황 요약 : 갈치가 많아도 너무~많습니다.


올해 갈치가 정말 풍년이네요..

통영쪽 어딜가도 온 바다에 갈치네요..

도대체 얼마나 만길래 갈때 마다 이리도 물어주는지....ㅎ

수요일 쉬는날인데 예보를 보니 태풍의 영향으로

화~목요일까지 출조를 어려울듯 합니다.

주말 열심히 일하고 잠시 다녀올수 있는 기상이 허락하는 날이

또 오늘 새벽밖에 없네요..ㅠㅠ

생활낚시의달인 "일원"님, 갈치루어 처음하신다는 "어복만땅"님 "저"

이렇게 셋이서 갑자기 출조 계획을 잡고 배출항시간 철수시간이 맞아야

출조가 가능하기에 이리저리 연락을 해보다가

전날 "이쁜후니"님이 사량도 갯바위 감성돔 갔다가 밤에 잠시 잡았다며

담배곽하나 올려놓고 내린지 2시간만에 반쿨러 채웠다며 사진을 보낸게 기억이나

"고성ㅋㄴ피싱"에 전화를 하니 3명이상이면 출항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일요일밤 11시30분 출항을 하여 아침 7시에 철수를 하는 코스로

맥전포항으로 일마치고 냅다~달립니다.

사량도 갯바위에 하선하고 집어등 밝히고 보니

그 넓은 사량도 갯바위에 아무도 없고 딸랑 우리 셋만 있네요.

채비후 멀리 캐스팅해서 툭~툭~ 액션 주면서 릴링~

갈치가 왜 이제왔냐는듯이 반겨주는데 잡아도 잡아도 계속 물고 늘어집니다.

씨알은 2지~가끔 3지 따문따문 평균씨알은 2.5지입니다.

낚시한 자리가 높아서 씨알좀 큰 갈치는 전부 올리던중 다 떨어지네요.

3~4시간 계속 올리다 지쳐서 잠시 눈좀 붙여 볼라고 하는데

모기가 자꾸 물고 춥기는 또 왜~그렇게 추운지 ㅎㅎ

각자 쿨러 가득 채우고 아침 7시 철수를 하였습니다.

갈치가 언제 빠질지는 모르지만 간단한 루어대 한대로

조용한 사량도 갈치를 잡는 재미도 쏠쏠한것 같습니다.

이제 밤에는 많이 춥습니다.

출조하시는분들 옷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이제 갈치는 고만 잡으로 가야겠습니다.

이제 감성돔 얼굴 보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