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시조회도 가기 전 첫 줄조...
① 출 조 일 : 1. 6 ~ 7
② 출 조 지 : 거문도
③ 출조 인원 : 3
④ 물 때 : 조금
⑤ 바다 상황 : 바랑 탱탱...
⑥ 조황 요약 : 감성돔 4분 외...
안녕하십니까...인낚조우님들....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입니다.
그간 ..몇 일을..동호회 회원 3명이서...
카톡으로..여기 저기...가네..마네...하다가..결국은...
2013년 첫 줄조를...거문도로 정했습니다.ㅎㅎㅎ
금요일..밤...
동호회 정모를 마치고...
삼실에...하던 일...대충..마무리 되는 거 보구선..냅 따 달렸습니다.ㅎㅎㅎ
원래..계획은...
1차 계획.
여수 객선 - 점심 식사 - 오후 물 때 - 감성돔 찜 - 오전 물 때 - 여수 객선 철수
그런데...머시..꼬일려는지...
2차 계획... 여수 객선이..그날 만 없답니다...ㅜㅜ 수리 들어갔다네요...
녹동 철선 - 점심 식사 - 오후 물 때- 감성돔 찜 - 오전 물 때 - 여수 객선 철수
또 기가 맥히네요...
3차 계획... 길조인지..흉조인지...ㅠㅠ
좀 빨리 와서..간단하게..한 잔 하고..찜질방에서 잘랬는데...
딱 맞게...사선이...출발한다네요...
잠시 망설이다가...바리 실어버립니다...
이왕 이래 된거...민박집..사모님...한티...맛난 아침 묵고...두 물 때..올케 보지..머...ㅋㅋㅋ
사선배에 올라타니..친구가...과거 여수에 있을 때 자주 이용하던 배라고...
안에가면..엔진열로..인해..기가 맥히게 따신 곳이 있답니더...
전 무슨...밀입국하는 기분이 들더군요..ㅋㅋㅋㅋㅋ
30분이 가자 말자..친구넘에게..욕지껄이를..시작했습니다..
따시기는..개뿔이...이빨 다 깨지는 줄 알았습니더...엔진열이고..자시고... 추버죽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밖에 달려있는...이 가스히터가...어찌나 그립던지...ㅠㅠ
암튼...
도착하자 말자...거문도 선장님께 전화드리니...갯바위 나와 있으니...민박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라네요.
아침먹구로...
근데..좀 이상했습니다..
인기척이 들리면..분명히..사모님이 나오셔서...커피 혹은..아침을 챙기리 주시야 되는디...조용하네요..
껌껌하이...불도 꺼져 있고... 한 참을 어두운 민박집에서..남자 3명이서..담배만 뻐끔 거렸습니다.
드디어...선장님이..오시고...ㅎㅎㅎㅎ
사모님이 안 계서서...옆에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 된다네요...ㅠㅠ
머...먹지..머...
[잠깐만...그믄....감성돔 찜은????]............
최악입니다...ㅠㅠ
대충 아침 먹고...
거문도가..자기 손바닦이라는...친구넘의 가이드를 믿고...
내렸습니다...
* 근데..전화가 안 터지네요... 그래서..사진이 없습니다..
동행했던..형님이...바로 한마디 하시네요...
[아 놔...이시키..조금이라고..안 온다니깐...물 잘간다 그래노코...물 한개도 안가네..이시키 ^&$%^*$&^@$^]
그래도 일단...왔으니..쪼웁니다...
그런데...이유는 모르겠지만...
낚시 도중...머시..발밑으로...툭~~ 떨어집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바다로 흘러가네요...
제 지갑입니다...ㅠㅠ... 카드 / 현금 외 기타 등등...워메...
고기 잡았을 때 보다..더 크게 소리 질렀습니다..
[햄요!!! 뜰채요!!!!]
[---------------...대답조차 없습니다.]--------------악마의 미소만 날려보내시네요...
후다닥 뛰어내려가서...
낚시대를...지갑 사이로... 떴습니더...ㅠㅠ
얼마전..대구 본가에..작은 형이...사준근디...F사 꺼라 카믄서...ㅠㅠ
다시 한 숨 돌리고..쪼았습니다...역시 물이 안 가네요...
동행한 형님..X벌X벌 하믄서..포인트 이동을 외치시네요...
한참뒤 다시 나타나서..물도 안가는데서..먼 낚시를..하노...그러믄서...짜증만 냅니다...
그러더니..제 옆에..서 던지시네요...
바리..와따~~~ 그러시네요...
딱...릴링..5바퀴..돌리고...욕하시네요...벗겨졌다믄서...
[햄요!!! 첫 고기...터자삐믄 우짜십니꺼!!! 고기 다 도망가구로...!!!]
그 후 열심히 쪼았지만...도시락 수령과 동시에...망설임 없이..포인트를..이동합니다...
호텔 자리네요...선장님께서 직벽 갯바위로...바짝 붙여서..캐스팅 하라고 그러시네요
그래서 저는 [오호~~~긴꼬리!!!!!] 쾌재를..외치며..도시락을..맛난 라면과 함께 흡입했습니다...
8~9미터 수심이라길래...너울도 적당이 있고...
0.5부터 시작을 했죠...근디...갯바위로 바짝 붙이니..찌는..어김없이..엉뚱한 곳으로..가버리네요...ㅠㅠ
한 2~3시간 쪼우고 나서..형님은...포기하시고..취침모드 들어가시고...
저라도 끝까지..쪼았으나... 결국...자다가 일어난 행님이.....전혀 반대 방향에서..긴꼬리..한마리 하시네요.
[물론...사이즈는...거문도 갯바위가..아닌...울산 앞바다에서도 인정해 줄까 말까한...ㅋㅋㅋ]
사진 찍을 가치도 없었습니다...
철수 하면서..물어보니 친구넘도...황을 면치 못했네요...
거문도가..자기 손바닦이라는..시키가...
[역시....낚시라는거.....어렵습니다. 친구넘 시키...저랑 같이 내릴 땐..쌩자리서 잘만 뽑드만...]
저녁을 먹으러 갈 무렵..은근히..짜증이 밀려오네요..
전 감성돔찜으로..꼬셨고...
형님은..물 잘간다고 꼬셨고...
써글...친구넘한티..감성돔 찜..이야기 했더니..대뜸..그럽니더..
[감성돔 찜!!! 잡아야..찜을 해주제...]------------- 지가 잡아가 해 준대노코!!! 써글...
여튼..저녁묵고..말도 안되는 벵에 2마리로...
작업하다가..부끄럽다고..얼굴을 가려버리네요..ㅎㅎㅎㅎ
쏘주 한 잔 하는 도중...
선장님께서 들어오시네요..
내일 포인트 관련해서...
그래서..전 작년 이맘 때 추자도가... 떠올라 망설임없이...수심 낮은 여밭으로 넣어 달라고 그랬고..
형님은..무조건...물 잘가는 곳으로.....ㅋㅋㅋㅋ 물이 안가서..한이 맺힌 듯...
사실...저녁에...먹은 쏘주의 양이..
형님은 쏘주를..본디 안 드시고..
친구랑..저랑..먹을려고..한 병 뚜껑 열었는데...
고기 몬 잡은 서러움에..한병도..몬 묵고..기냥..잤습니다...ㅠㅠ
아침에 눈을 뜨고..독기 품고..
수심 5미터..여밭에 친구넘이랑..내렸습니다.
형님은..물 잘가는 곳을 찾아서~~~~
* 역시 전화기는..안터지네요. 꺼두었습니다.
여밭에 내리기는..했는데...ㅎㅎㅎ
수심이 5미터...라... 미친 척 하고..물돌이호의 정선장님께서 갈촤주신 목줄 낚시가..생각이 나더군요.ㅎ
밑져야 본전이다 생각하고..친구는..3B 반유동...전...B 전유동 목줄낚시...
밑밥을 치고..캐스팅...25겨우 되는...벵에가 한 분 등장해 주시네요...
거문도 입성 이후..저희 3명중..최대업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반유동을 하는 친구가..농어(까지메기...)를...잡아내고 있네요...
벵에를..잡고 나서...
살림망을 걸 곳이 없네요...ㅜㅜ 바칸에..담으려니..두레박을 안가지고 왔고...
해는..살살 뜨고 있고...ㅜㅜ
에라 싶어서..살림망을...밑밥통에 묶어 버렸습니다...가장 큰 실수였네요...ㅠㅠ
낚시 도중..파도에 쓸려..살림망 엎어지고..질질..끌려가고..ㅠㅠ 밑밥 다 쏟고...ㅠㅠ
결국 손으로..밑밥 다 주워담고..모자른 집어제랑 보리 다시 넣고...해는 떠 버렸네요...ㅠㅠ
그 뒤...
참말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해 뜨고..제발이라는..심정으로...
캐스팅~~~ 시워하게..찌를..가져가네요.ㅎㅎㅎ
30중반..감성돔이..얼굴을 보여주네요...ㅎㅎㅎ
제 살림망이 여의치 않아..친구 살림망에 고기를..넣고...
다시 또 캐스팅...찌가 아주..미약하게...스믈스믈..들어가네요..
어렵쇼~~~ 요놈바라..하면서. 뒷 줄 잡고..대만 슬쩍..댕겼더니..덜컥 해 주네요.ㅎㅎㅎㅎ
40...중반... 친구넘 살림망에 담는 도중...친구도..걸어주네요...40중반...
잠시 쉬고...또 캐스팅...다시 또 시원하게 가져가네요.ㅎㅎㅎㅎ 다시 또 30 중반...
그리고선..학꽁치가...피어오르네요..
학공치 등장 후...잠잠하다가..
전 25를 겨우 넘기는 벵에 2마리로... 친구는...가지메기 / 벵에...
이렇게 하고선...철수했습니다.
물 잘~~~가는 곳으로 가셨던...형님(통영에서 부자여를 탄생시킨 형님)...
거문도 땅밭(?)인가...여튼...거기 내리기 싫었는데..내려서...
물 좀 가서...낚시 할만 하니..철수하자 그래서..X벌X벌..하십니다.ㅋㅋㅋㅋ
친구 넘이...5짜 아니니깐..쪽팔려서...사진 촬영 금지랍니다..ㅠㅠ
망설임없이..시매시키고...쿨러로..넣어버리네요..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에...1등빵..꼬막정식으로..배 채우고..
헤쳐모여 할려다가..형님댁으로..직행...다 성글어서...이뿐 조카들과 함께...
끝장냈습니다.
두드리 맞을 짓 같지만...
생각보다..맛나드라고요...남아서...전 붙쳤습니다..ㅎㅎㅎㅎ
그럼...인낚회원님들 모두..올 한해..
대박 나시고...^&^건강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