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하면 강행하자...?
① 출 조 일 : 12년 09월 15일,토요일
② 출 조 지 : 거제구조라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6물,만조 AM:08:30分
⑤ 바다 상황 : 그런대로 굿~
⑥ 조황 요약 : 올해 첫감시 3수 / 돌돔뺀찌 3수 / 뱅어돔10수 / 젯방어1수 / 부시리1수 / 전갱이&고등어 다수
안녕하십니까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꾸벅.^&^
태풍 산바로인한 피해는 없이 무탈하신지요.
이곳 천안은 비만 많이 내렸고 바람은 그다지 강하지 않은듯하여
큰 피해없이 지나간 듯 합니다.
지금쯤 동해쪽을 지나고 있다고 하는데 다들 피해 없으시길 바래봅니다.
9월7일쯤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형님~ 이번엔 왠만하면,비가와도 그냥 강행합시다.
그랴~ 콜~~~~~ㅎ
~ 거제 구조라 외도가 보입니다.~
클럽후배의 전화가 걸려왓내요.
이번에는 왠만하면, 어지간하면 그냥 바다로 고고씽하자고~
그간 계속적인 출조 계획을 세웠지만 매번 거대하고 위대한 자연앞에서 인간은
한낮 미약한 존재라는것을 실감이나 시켜주듯이 기상이 허락치 못하여 출조를
미뤘던 시간이 3주를 넘어갑니다.
정말이지 이번엔 그냥 강행해서 낚시를 못하더라도 바다라도 보고 올라와야
숨통이 트일듯 합니다.ㅎ
14일 금요일저녂 18시경 기상청 바다예보,동네예보.일본기상청의 바다예보까지
살펴보니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15일 16일 기상이 좋지 못하내요.
15일은 비와함깨 바람이 다소 강하게 잡혀있고 16일은 거의 주의보 수준입니다.
15일은 거제 구조라권 갯바위낚시~
16일은 감성돔 선상 흘림낚시를 예약한 상태~~
~ 구조라 **바위 포인트 좌측풍경~
슬슬 망설여집니다.
이걸 출발을 해야하나 또 취소를 해야하나 망설이고 있는데 결정적인 전화가
또 한통 걸려옵니다.
형님~ 저 출발했습니다.하고 걸려오내요.ㅎㅎㅎ
성남에서 동행,동출하기로한 클럽 후배한테서 걸려온 전화입니다.
망설이고 있는 제맘을 알기라도 한듯 결정적인 한방을 날려주내요.ㅎ
끽소리 못하고 그래 알았내~ 조심히 내려오시게 해놓고 내심 걱정이 됩니다.
과연 상황이 저런데 낙시를 할 수 있을것인가?
괜히 내려갔다가 그냥 바다만 구경하고 올라오는것 아닌가?
집사람도 위험하다고 다음에 가라고 성화인데 그냥 다음에 갈까?
머리속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복잡합니다.
하지만 제 손길은 어느새 이것저것을 챙겨서 낚시가방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내요.ㅎㅎㅎ
좀 있으니 도착했다고 얼른 나오라 합니다.
이때부터는 아무생각 없습니다.어서빨리 이곳을 벗어나 바다로 가까이 가고싶다는
마음뿐~ 21:30분에 천안 톨케이트 앞에서 만나서 거제를 향하여 고고씽합니다.
~ 구조라 **바위 포인트 우측풍경 ~
바다로 향하는 길이 오랫만?이라면서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오내요.
덕유산 휴개소에 들러서 라면을 한그씩 해결하고 길다방 커피도 한모금씩하고
다시 차를 몰아가면서 포세이돈 낚시점에 전화를 드렸더니 첫 출항이 3시에
있다합니다.알갓습니다 지금 달려갑니다.
바다상황은 어때요?
낚시는 할 수 있겟는가요?
비는 안오나요? 하고 물었더니 비가 조금 많이 내린다고 낚시는 할 수 있다고
조심해서 내려오라 하십니다.
그렇게 차를달려 거제 톨게이트를 빠져나온시간이 새벽 01:30분쯤 되어가내요.
첫 출항이 3시라하여 너무 여유를 부린탓에 약간은 늦게 도착을 하였내요.
~ 1인분 4천500원 짜리 김밥~ 넘비싸요~ㅎ
중간에 들러서 그날 아침을 해결할 1인분에 4천오백원짜리 김밥을 2인분을 준비하고
칼로리를 보충하기위해 자유시간,햇반 등등을 준비하여 구조라를 향하여 달려갑니다.
천안에서 구조라까지 오는 동안에 날씨가 대여섯번은 변하내요.
비가내리고 또 어딘 맑고 ,또 비가내리고 그러나 세차게 퍼붙는 수준은 아니어서
약간은 안심이 됩니다.
약 두시쯤 구조라 포세이돈 낙시점에 도착을 합니다.
가게는 불이 꺼져있고 우리처럼 미친양반들이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니 여럿 계십니다.ㅎ
과연 도대체가 낚시란것이 무엇이기에 하면서 서로 웃고맙니다.ㅎㅎㅎ
잠시후 가게에 불이 들어오고 사모님깨서 커피를 주시면서 반갑게 인사 나눠주시내요.
언제나 인상 좋으시고 예쁘신 사모님이 친절하기까지 하시니 다시 그곳에 발길을 하나
봅니다.^&^
~ 낚시자리 ~ 커피타임 ~
동트기전 전갱이와 고등어를 노려보려고 마끼4개와 파우더 한개,백크릴 하나를
준비하고 동트면서부터는 그날의 대상어인 뱅어돔을 노리기위하여 빵가루 12개를
챙기고 명부를 작성하고 드디어 항으로 이동하여 첫배를 타고 바다를 향해 나아갑니다.
바다로 향하기전 가게앞엔 많은 비가 내리내요.헐~
우비를 하나씩입고 준비를 단단히 합니다.
그래 오늘은 어차피 비가와도 강행하기로 했으니 비오는날 어디 마음껏
즐겨보자란 생각으로 갯바위로 나아갑니다.
드디어 갯바위에 한팀한팀 하선을하고 드디어 우리차례 입니다.
작은선장님깨 지금 이날씨에 마당바위 못내리지요?
물엇더니 안내리시는것이 좋겟지요 합니다.
네네 알겟습니다.알아서 내려주세요 햇더니 **바위 포인트에 내려주시내요.
~ 간간히 빗발이 날리고 잔뜩 흐려있는 바다풍경 ~
포인트에 내려서 채비를 해봅니다.
가마1호대에 2500릴.2호원줄.1.5호목줄 3미터.1.5호막대찌.수중찌1.5호.목줄위 좁쌀봉돌
하나물리고 낚시 시작전 전방에 약20주걱정도 믿밥을 넣어주고 써치를 밝혀서 첫캐스팅을
합니다.
첫 캐스팅에 후배의 낚시대에 씨알좋은 전갱이가 물고 늘어지내요.
그 뒤로는 계속해서 전갱이,고등어가 시장급으로 올라옵니다.
아마도 써치의 힘이 아닌가 합니다.집어등이 아닌 민물낚시에 사용하는 ,민물에서
야간에 찌에 바로 쏘이는 써치가 강력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출조에 테스트 해보려고 빌렸는데 집어등보다 월등히 밝기는합니다.
강력한 불빛이 약 100여미터는 나가는 듯 하더군요.
여튼 그 써치 덕분인지 제법 마릿수를 하였다 생각이 될때쯤에 주변 사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갯바위에 여명이 밝아오내요.
선장님이 내려주면서 주변 수심을 말해주지않고 좌측 약 20미터 전방에 수중여가 있으니
감성돔은 그곳을 노리시고 뱅어돔은 발앞을 노려보라는 말만 남기고 멀어져가서 수심을 10미터주고
흘려보니 바닦에 걸리는데 여덩이에 걸리는것이 아닌 수심을 너무줘서 걸린다는 느낌이....
다시 수심을 9미터주고 흘려보니 선장님 말씀처럼 좌측 여덩어리에 걸립니다.
두번의 흘림에 여덩어리를 하나 찾아내고 동트는 시간에 감성돔을 노려보기위해 그곳에
집중적으로 믿밥을 쌓는 작업을 했내요.
~ 이번 출조에 동행한 멋진 후배 입니다 ~
그 결과 물이 우에서 좌로 계속적으로 흐르다가 일순간 약 10분정도
좌에서 우로 약하게 흐르내요.
드디어 믿밥 쌓은 지점에서 제대로된 입질이 들어옵니다.천천히 흐르던 막대찌가 순간
제눈에서 사라집니다.약간의 여유를두고 강하게 챔질을 하자마자 이놈이 옆으로 째더군요.
에이~ 감시 아닌데 햇는데 힘은 엄청쓰내요.
자꾸 옆으로 째면서 갯바위로 붙는것이 뱅어는 아닌것 갇은데 힘은쎄고,고딩도 아니고
숭어는 더더욱 아니고,그런데 얼마간 버티더니 이놈이 물속에서 허연배를 뒤집고 모습을
보이는데 올해의 첫 감성돔이 올라오내요.ㅎ
감성돔 특유의 꾹꾹거림이 없어서 감시가 아닌줄 알았습니다.
씨알은 35는 넘어보이는데 뜰째를 펴놓지 않아서 들어뽕을 했으나 들리지가 않아서 갯바위에
걸려버리내요.헐~ㅎ
순간 후배에게 얼른 도와줘를 외쳣더니 줄을 잡고 올려서 마무리를 해줘서 첫감시를 살다 살림통에
넣었습니다.
살다라는 제품을 하나 받아서 평가를 해야 하는 숙제를 받았기에 넣어보니 참 좋습니다.
~ 살다살림통 및 살림망 ~
그렇게 첫고기를 감성돔을 시작으로 후배가 다시 감시를 그리고 제가 다시 감시를...이런 순서로
약 10분간 감성돔3마리.돌돔뺀찌급 3마리,뱅어돔1마리,밴자리1마리.부시리 1마리를 올려버리니
오늘 잘하면 대박조황 나겟구나 햇습니다.ㅎ
이때까지는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물이 다시 바뀌고 입질이 뚝 입니다.
이때 저는 뱅어돔 채비로 전환을하고 후배는 계속해서 감시를 노리고 캐스팅을 합니다.
뱅어돔 채비는 찌와 목줄만 바뀐 상황입니다.
G2로 시작해서 0찌까지 사용해서 뱅어돔 사냥을 시작해 보았으나 엄청 예민합니다.
이놈들이 물엇다 놔버리고 걸려 나와도 입술에 살짝 걸려나오내요.
포인트 또한 선장님이 알려준 방향이 아닌 전혀 다른곳에서 나옵니다.
~ 뱅어돔 6마리를 제외한 고기가 10분만에 올라왓내요 ~
여기저기 이곳저곳을 열심히 찍어보고 전유동도 해보고 카멜레온찌를 써서 해보고 하여도
오늘의 뱅어돔 낚시는 정말 어렵습니다.
보통 뱅어돔은 나오기 시작하면 마릿수 낚시가 가능한 낚시인데 그날은 정말이지 40분에
한마리 한시간에 한마리 이런 식으로 올라오내요.
그것도 한포인트에서 올라오는것이 아닌 여기저기서 올라옵니다.
뱅어돔 낚시도 나름대로 제법 한다고 생각합니다만,오늘처럼 어려운 뱅어돔 낚시는
처음입니다.
결국엔 철수전까지 약 10여마리로 마감을합니다.더군다나 서너마리는 살림통으로 향하다가
자연방생을 햇더니 후배가 머라 합니다.
잡아도 모자를판에 방생한다꼬.ㅎㅎㅎ
~ 회 3종셋트*안쪽이 뱅어돔,가운데2줄이 돌돔*바깓쪽이 감성돔 ~
결국엔 새벽 4시정도부터 시작된 낚시가 오후 16시가 되어서야 마감이 됩니다.
태풍영향으로 인하여 배를 단도리한다고 평소보다 이른시간인 17시에 전원 철수한다고 하여
16시에 마감하고 놀았던자리 두레박질을하여 깨끗히 청소를 마치고 잠시 기다리니
철수배가 다가오내요.
이때엔 제법 너울과 바람이 상당해지고 있었습니다.
항으로 돌아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날 우리가 장원 이었다내요.
태풍의 영향인지 조과들이 영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철수하여 인사를 나누고 썰어먹으려고 이동하면서 다음날 선상 흘림찌낚시를
하기로 한 곳에 전화를 드려서 내일 안되겟지요?했더니 도저히 안되겟답니다.ㅎ
저랑 통화 할 때의 그 자신감은 어디로 가셧는지...
저가 안된고 우겻더니 무조건 오시라고 하더니만...결국엔 포기하시내요.ㅎ
당연 하겟지요.이미 주의보 상황이고 여기저기 배를 피항시키고 몪는다고 난리인데
그 상황에선 절대 안되지요.안전이 우선이니깐.
~ 마무리는 지리국으로 ~
결국엔 회3종셋트와 뱅어돔구이 그리고 지리국까지 맛있게 먹어주고
다시 천안을 향하여 열심히 달려봅니다.
구조라에서 해금강으로 해금강에서 저녂을 해결하고 출발한 시간이 19시 15분,
다시 천안에 도착한 시간이 23시 30분쯤 되었더군요.
결국엔 이번에도 철인 낚시를 하고왓내요.ㅎ
무려 26시간동안 잠은 한시간반정도 자고 무사히 천안에 돌아왔습니다.^&^
출조 강행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결국엔 손맛을 보았으니...
아직까지도 여독이 안풀린건지 조금 피곤하내요.
두서없이 써내려간 조행기가 길어졌내요.
죄송합니다.
이만 마무리 하겟습니다.
평안한 밤 하시고 태풍 피해없기를 바라고 출조하시거든 대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