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아픈 손맛과 모친 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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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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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픈 손맛과 모친 생신

海夢 24 6321 0
① 출 조 일 : '12.10.20(토)~21(일)
② 출 조 지 : 거제 다대권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12물
⑤ 바다 상황 : 생각보다 계곡물 수준
⑥ 조황 요약 :

'12.10.21(일) 어머니 생신을 앞두고
오랜만에 4형제중 3형제가 의기투합,
어머니 생신 때 자연산 돔 회파티를 열기로 하구선,
'12.10.20(토) 아침일찍 서둘러 서울역으로 기차를 타구 지방에서 형님2분과 합류하여
거제 다대쪽으로 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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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이라도 빨리 낚시바늘을 바다에 담그고 싶은 욕망에
좀 밟아(?) 가다
가는 길 중간에 비교적 저렴해 보이는 낚시점에서
밑밥을 사서 출발!!

ㅋ~ 이 과정에서 해프닝이 벌어졌다.
낚시점 원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대리 주인이 막기3개, 파우더1개, 압맥2개를 넣어 비벼달라고 했더니
막기를 5개 넣어 버렸다고 하신다.

일단 2배로 넣어 다른 분께 반을 팔면 되잖습니까 했더니
그냥 다 가져 가란다.
그럴수야 없는 법!
일단 막기 2개분 만큼 꺼내 다른 분께 파세요 라고 했더니
그러잖다고 합니다.
가만 생각하니 파우더와 압맥2개 까지 포함되었는데
그 분량만큼 꺼내면 오히려 내가 손해!!
하지만 대세에 영향 미칠 수준이 아니어서
서둘러 출발!!

이 과정에서 백크릴을 안 챙기고 간 것을
밤에 벵에 -> 감생이 낚시로 채비 전환후에야 알게 된 것이다.
(선장님께 전화드렸더니 얼마 안 있어 갖다 주신다.
너무 감사!!)

일단 낚시점 도착하자 마자
친절하신 선장님,
3명인데도 기꺼이 출선을 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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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갯바위에 내리자 마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빵가루를 개고,
오랜만에 출조하신 둘째 형님께 내 낚시대로 전유동으로 벵에채비를 하여
제공하여 드리고 담그는데
넣자 마자 25 이상급이 물어댄다.

해질 무렵이어서
짭은 시간동안 3명이서 한 열마리 정도 건져 내고,
어두워져 더 이상 낚시가 안되어
감생이 채비로 전환하여 담그는데,
넣자 마자 감생이 1마리가 그냥 입질도 없이 입에 물고만 있다가
채비 거둬들이니 심하게 몸부림쳐 뜰채로 건져 올리니
32~33정도 된다.

기대를 갖고 다시 던져 넣었는데,
이 시간 이후 감생이는 전혀 없고,
전갱이 조차도 입질이 끝났는지 거의 안 잡히는데,
고등어(30cm 전후의 중등어 수준)만
밤늦도록 물어댄다.
다행인 건 그 와중에 25정도의 뻰지도 1마리 건졌다.

거의 밤10시 정도까지 3명이서
고등어로 한 40마리 잡고 나니
힘들고 지쳐서 더 이상 낚시를 포기하고,
고등어+전갱이+벵에 회를 쳤는데,
맛이 천하일품이다.

간단히 회+도시락
(마눌님이 정성스럽게 새벽에 일어나 채려준 도시락=김치볶음밥/찐만두/유부초밥 도시락 각 1개씩)
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추운 갯바위에서 방한복 꺼내 입고
남은 빵가루로 밑바닥 깔아 갯바위 냉기 엄습을 막고
(제 특허발명품이니 사용시 별도 특허사용료를 내셔야 합니다. 커피 한잔 정도면 충분합니다)
따뜻하게 잠시 눈을 붙이고
새벽에 잠시 낚시를 더 해 보았으나
냉수대가 들어온 듯
감생이는 커녕 고등어/전갱이도 영~ 별루였다.

날이 새면서
멋있는 일출 구경하며,
다시 벵에로 전환하였는데,
조금에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물살이 거의 강물 수준이었다.

갯바위 가장자리 구석진 부분, 조류빨이 약한 부분에 담그니
막바로 입질이 들어오는데,
대박이다!!
낚시대가 사정없이 휘고
낚시줄에서는 피아노 소리가 휘몰라친다.
갯바위에 너무 붙였던 까닭에
목줄 나갈까봐 사정없이 강제집행을 하는데도
오히려 물고기가 낚시대를 강제집행 한다.
우요곡절 끝에 물위에 띄워 올렸는데
얼핏 봐도 30 이 넘어 보인다.
그 와중에 셋째형님 낚시대도 동시패션으로
휘어 연달아 30급을 2마리 건져 올린다.

물통에 거의 던지다 시피 갈무리하고
다시 급히 같은 자리 던지니
연달아 입질인데,
손상된 목줄이 팅 하고 낚시대가 일자로 서 버린다.

채비를 다시 세팅하고
낚시를 하려니
이 시간부터는 물살이 거의 강물 수준!!
원래 어머니 생신때 회파티용으로 쓸 거라
모두 살려서 가려니
아침9시에는 철수를 해야 한다.

서둘러 철수하여
가족들이 모두 모인 형님댁에서 급히
감생이/벵에 큰 것으로 한 6마리 회를 치니
큰 접시 1, 중간접시 1 정도 나온다.
그러나 이 정도로도 어머니,형님 3, 형수님3, 조카1 모두 9명이서
배불리 먹고 약간 남을 정도의 회가 나왔다.

나머지는 전부 막바로 조리하면 되도록 잘 손질하여
형님 3분께 각 10마리 내외의 마릿수로 드리고,
서울에는 친구와 지인 1분의 부탁으로
각기 7~8마리씩 벵에+고등어+전갱이를 비닐포장하여 얼음냉장하여
쿨러 담아 고속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상경했다.

몸은 힘들고
행락객으로 경부고속도로가 계속 막혔지만
즐겁고 행복한 조행길이었던 것 같다.

11월초 조금때 다시 출조길에
인근 회원님들 몇분 초대하여
마지막 벵에사냥을 해 볼까 합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24 Comments
민장대추억 2012.10.23 11:58  
먼길 고생 하셨네요..그나마 횟거리 장만하여 어머님께 대접해 드렸다고 하니 제 마음도 흐뭇해 집니다. 형제분들과 가끔식 가는 낚시 서로 우애도 있고 보기 좋습니다..
海夢 2012.10.23 19:20  
감사합니다.
우리 회원님들 모두의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동일하지 않을까요?
오래동안 건강히 사시는 것이
자식이 행복함을 느끼게 되고
형제들이 부모님을 구심점으로 자주 모이게 되니
형제들 마저 사이가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겅주마마 2012.10.23 12:09  
부모님이 행복하시겠네요  부럽네요 형제 분들과 낚시라 저의 형은 영 낚시에 취미가 없어서 한번 날 잡고 같이 가서  중독을 시켜야겠네요 ㅎㅎ 먼길 고생하셔네요 날씨가 춥네요  안낚 하세요
海夢 2012.10.23 19:53  
저희 어머니
저희 4형제 키우느라 고생 무지 많으셨어요.
시집살이 굉장히 호되게 사셨구요,
아들만 4형제 키우느라 뼈골 다 내려앉았을 겁니다.
자식들이 보답해 봤자 얼마나 보답하겠습니까?
다들 고만고만하게 살다 보니
부모님께 제대로 해 드리는 것도 없습니다.
늘 죄송하죠!!
감사합니다.
마마님도 늘 행복하세요!!
김복어 2012.10.23 12:47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겠군요 ^^
저도 명절때는 가족들을 위해 출조합니다 ^^
海夢 2012.10.23 19:55  
과거엔 형님과 출조하는 것이
다른 누구와 출조하는 것 보다 좋았습니다.
사실 이젠 저도 나이를 먹어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가 형님과 합류하여 낚시 다니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이젠 많이 줄이려고 합니다.
비룡승천 2012.10.23 13:11  
형제들과 잼난 시간 보내셨네요. 부럽습니다.
海夢 2012.10.23 19:58  
형님들이 동생을 잘 맞춰주어
가능했습니다.
일단 같이 낚시하고
갯바위에서 많은 대화하니
서로간에 이해가 잘 되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막내다 보니 심부름 많고
가끔 괜한 걸루 트집잡히면 군기(?)도 가끔 잡힙니다. ㅋ~
어신따라 2012.10.23 13:28  
모친 생신이라 용왕님이 접대하셨던 것 같습입니다.
형제들과 출조,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海夢 2012.10.23 19:59  
좋은 포인트 가르쳐 주신
인낚 선배님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스타스텔론 2012.10.23 13:35  
모친 생신 회감 준비 3형제 즐거운 낚시 부럽습니다.
海夢 2012.10.23 20:02  
감사합니다.
즐거운 낚시를 위해
저에게 많은 도움 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리겠습니다.
스텔론님의 인낚 좋은 글 많이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
jufs장유감시 2012.10.23 14:18  
생신 회감은 잡아 맛나게 묵었겠네요.
형제분이 취미가 같으니 좋습니다.
海夢 2012.10.23 20:04  
감사합니다.
잡은 돔들 살려와서 회를 쳤는데,
그 맛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회맛 때문에 일식집, 모듬회집 가도 회를 잘 안 먹습니다.
형님들이 동생에게 바다낚시 전염시켰는데,
요즈음은 동생이 더 중병에 걸려 있습니다.
폭주기관차 2012.10.23 19:50  
고생하셧습니다.
형제분들끼리 어머님 생신을 위해서
출조하셔서 좋은시간 하셧내요.^&^

우리도 년이면 두어번 삼형제가 단합대회를
합니다.
그런 시간들이 소중하고 배위에서 때론 갯바위에서
도란도란 나누는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참 좋더군요.

즐거운 조행기 잘 보앗습니다.
海夢 2012.10.23 20:07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어머니 모시고,
제 아들과 조카까지 끼워서
형님3분과 함께 출조한 적도 있습니다.
4형제 출조는 기본이었구요.
이젠 큰 형님이 환갑이 다 되셨고,
저도 5학년이다 보니
3형제 이상 출조는 많이 힘들어 집니다.
폭주기관차님도 젊고 건강할 때
형제분들과 많은 동출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늘 안낚과 행복하세요!! ^^
어부왕 2012.10.23 23:26  
또 형제분들이 의기투합 하셨네요.ㅎㅎ
어머님을 위한 형제분들의 우애좋은 모습이
넘 보기 좋습니다.
항상 즐낚하세요.
海夢 2012.10.24 00:17  
어부왕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형님들과 즐낚했습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또 동출하고 싶습니다.
기대해 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현제분들이 어머님 생신을 앞두고
의기투합하여 출조를 다녀오셨네요.
뱅에돔,감성돔,고등어,전갱이등
다양한 손맛 보셔서 다행이고~
어머님과 가족분들 회맛 보셔서 다행입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海夢 2012.10.24 21:58  
갯바위 청소에 앞장서고
사진으로 사실적이고 세세한 내용을 담아
제대로 된 조행기를 앞서 올린
김해장유아디다스님,
잘 지내시죠?
누구는 질시도 하겠지만
저는 아디다스님의 솔선수범의 자세,
매우 좋아합니다.
계속된 선행과 상세한 조행기로
인낚 회원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이불망 2012.10.25 10:29  
해몽님
멋지십니다.
형제분과 우애도 깊어 보이고 부모님께 효심또한 깊어 보이네요.
먼길 가신 보람이 있어 제가 다 흐믓합니다.
변함없는 가족사랑 영원하시길 기원합니다.
海夢 2012.10.26 06:07  
감사합니다.
분에 넘치는 칭찬에 민망하기도 하구요.
더욱 겸손하고,
더 노력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안낚하세요!
사직동감시 2012.10.26 09:36  
저도 언젠가는 어머니께 집적 회떠드리고 싶은데....그것만으로도 부럽습니다..ㅎㅎㅎ어머니가 워낙 살생을 싫어하시는분이라....ㅋㅋㅋ먼길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손맛축하드리고 좋은하루되세요^^
海夢 2012.10.26 10:47  
안녕하세요?
제 어머니도 낚시 자체를 좋아하지 아니하세요?
피곤하게 왔다갔다 하다가 사고나 날까봐 걱정을 많이 하시는거죠.
사직동감시님 어머님도 자식 잘 되라고
살생을 싫어하시는 것이지
다른 뜻이 있겠습니까?
늘 안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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