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에서 보트낚시로 쭈꾸미 대박했어요.
① 출 조 일 : 12.3
② 출 조 지 : 삼천포
③ 출조 인원 : 2
④ 물 때 : 2
⑤ 바다 상황 : 토요일 험하고 일요일 좋음
⑥ 조황 요약 :
[카메라를 가져 가지 않아 경과 보고 사진이 없어요}
옛날에는 10년 동안 보트낚시를 여수 완도 진도까지 당일치기로 혼자서 잘도 다녔는데 왠지 혼자 가려니 서글프기 짝이 없다.
이것이 보팅클럽에 가입하게 된 이후부터다.
그래서 인낚에 동행자를 구하는 광고를냈더니 여러 군데서 전화가 온다.
한 사람만 택해서 삼천포로 달렸다.
바람 불고 파도도 거셀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만족하지 못하다.
막상 도착해 보니 바람은 생각보다 거세지는 않다.
처음 가 보는 장소로 차를 달렸다.
창선도에 있는 마을인데 올 때 지도를 보지 않고 출발하다 보니 길을 잘 모르겠다.
결국 빙빙 돌아서 마을을 찾아갈 수 있었다.
전에는 늑도 방파제에서 배를 풀었지만 낚시 포인트에 가깝게 가기 위해 다음지도를 찾다 보니 멋지게 보이는 슬러프를 찾은 것이다.
생각대로 슬러프는 너무 멋지다.
어떤 배들도 간조때도 내릴 수 있을만큼 바다 속으로 길게 뻗어 있다..
배를 런칭하려는데 여러 사람이 구경을 하는데 인상이 별로 좋게 보이지 않는다.
혹시 차나 트레일러에 해구질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우리는 배를 달려 포인트에 도착,
바람도 자고 날씨가 좋다.
채비를 차려 바닥에 채비가 닫자마자 입질을 받았다.
계속해서 올리고 또 올리고................
씨알이 장난이 아니다.
한 달 전에 낚시 갔을 때의 가장 큰 씨알이 오늘은 보편적인 씨알이다.
30분쯤 열낚하다 보니 바람이 터지기 시작한다.
점점 세어지더니 강풍, 아니 폭풍 같은 바람에 파도까지 쳐댄다.
그래도 계속 올라오는 왕쭈꾸미들.
해 질 때까지 하니 오후 5시 30분 쯤 된다.
43수를 했다.
입질이 뜸해지고 철수를 했다.
차에서 저녁밥을 먹다 보니 어떤 사람이 와서 하는 말,
여기서 고생하지 말고 따뜻한 방에서 자라고 한다.
따라가 보니 바로 옆의 멸치 막장에 지어진 아늑한 방이다.
전기온돌까지 틀어주며 친절하게 대해주는 주인이 너무 고맙다.
막상 생각지도 않은 대접을 받다보니 이대로 도움만 받아서 안 된다는 생각에 주머니에서 조금 꺼내 사례를 했다.
너무도 황당한 대접을 받고 보니 어안이 벙벙하기만하다.
다시 볼락 채비를 하여 앞에 보이는 섬으로 향했다.
바람도 많이 자고 바다 상황도 괜찮은 편이다.
방파제에는 몇몇 낚시인들이 볼락 낚시를 하는데 많이는 못 잡고 손맛 정도 보고 있었다.
홈통으로 갔더니 바람 한 점 없고 안방 같다.
집어등을 두 개나 켰는데도 작은 멸치같은 볼락 미끼감도 떠오르지 않는다.
이상하다 .
수온이 차다.
물론 볼락도 없다.
섬 홈동을 여기 저기 뒤지다가 입질도 못 받고 농개도로 갔더니 거기도 마찬가지.
다시 사량도 돈지마을로 갔다.
몇몇 낚시꾼들이 볼락낚시를 즐기고 있다.
별로인 듯 하여 해적선장에게 전화를 한 통화 걸었다.
곧 바로 철수 마을로 돌아와 아늑한 민박(?) 안방에서 골아 떨어졌다.
밤을 너무 화려하게 누리고 있던 중
새벽 5시 30분쯤 되니 굴까는 아주머니들과 주인장이 문을 두드린다.
굴을 조금 얻어 쭈꾸미를 넣은 굴쭈라면을 끓이고 식사도 하고 해가 뜨기도 전인 어두컴컴한데 배를 꾸려 포인트로 향했다.
대를 담그자마자 입질이 온다.
계속 이어지는 입질행렬,
한시간쯤 지나니 입질이 뜸해진다.
포인트를 옮겼다.
거기도 처음에 입질이 잦더니 조금지나니 뜸해지고
포인트를 여러 번 옮겨 가며 낚시를 하다가 보니
수심이 깊은 18m권에서는 씨알 큰 놈이
14m권 얕은 곳에서는 씨알이 조금 잘다.
포인트 옮길 때마다. 50마리씩 잡다보니
쿨러가 그득하다.
다시 처음 포인트에서 조금 깊은 18~20m권으로 갔더니 입질이 계속 이어지고
손이 바쁘다.
낚시대 두 개로 하다 보니 양쪽 팔이 아프고 손까락도 아프다.
거기서 해 질 때까지 꾸준히도 잡았다.
오늘 잡은 것만 해도 200마리는 될 듯하다.
해가 지고 입질이 뜸해지고 해거미가 깔리고 우리는 철수를 결심했다.
너무도 만족하지만 쭈꾸미 낚시 막바지에 진절머리 날 만큼 끝을 보고 말았다.
저녁 6시 25분에야 집으로 출발했다.
오는 길에 사천시 근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점심도 거르고 낚시에 열중하면서 쭈꾸미 새끼가 올라오면 입으로 바로 직행하다 보니
배도 고픈 줄 몰랐는데 저녁이 되니 배가 고팠다.
밥 두 공기를 거뜬히 해 치우고 고속도로에 오는데 4차선 도로 공사 중이라 2차선만 운행을 하니 차가 엄청 밀린다.
약 40분간 지체를 하다가 도로가 풀리기 시작하더니 바로 달릴 수 있었다.
볼락에 울고 쭈꾸미에 웃은 1박 2일 출조다.
20마리씩 세어 봉지에 넣고 우럭 낚시할 때 쓸 미끼용으로 작은 놈으로 골라내니 겨우 23마리밖에 안 된다.
그만큼 큰 놈들만 잡은 것이다.

무게를 달아 보니 무려 15kg이다.
작은 봉지는 전날 잡은 것 중 일부인 34마리,

한 봉지에 20마리씩 넣어서 식탁위에 올려 놓고 사진을 찍었다..
11봉지니까 220마리에 작은놈 23마리를 합하여 총 243마리다.
현지에서 먹은 것들 17마리를 모두 합하면 260마리다.
어깨도 아프고 삭신도 쑤시지만 낚시 한 번 잘~~ 했네
내일은 몸살 예약............
② 출 조 지 : 삼천포
③ 출조 인원 : 2
④ 물 때 : 2
⑤ 바다 상황 : 토요일 험하고 일요일 좋음
⑥ 조황 요약 :
[카메라를 가져 가지 않아 경과 보고 사진이 없어요}
옛날에는 10년 동안 보트낚시를 여수 완도 진도까지 당일치기로 혼자서 잘도 다녔는데 왠지 혼자 가려니 서글프기 짝이 없다.
이것이 보팅클럽에 가입하게 된 이후부터다.
그래서 인낚에 동행자를 구하는 광고를냈더니 여러 군데서 전화가 온다.
한 사람만 택해서 삼천포로 달렸다.
바람 불고 파도도 거셀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만족하지 못하다.
막상 도착해 보니 바람은 생각보다 거세지는 않다.
처음 가 보는 장소로 차를 달렸다.
창선도에 있는 마을인데 올 때 지도를 보지 않고 출발하다 보니 길을 잘 모르겠다.
결국 빙빙 돌아서 마을을 찾아갈 수 있었다.
전에는 늑도 방파제에서 배를 풀었지만 낚시 포인트에 가깝게 가기 위해 다음지도를 찾다 보니 멋지게 보이는 슬러프를 찾은 것이다.
생각대로 슬러프는 너무 멋지다.
어떤 배들도 간조때도 내릴 수 있을만큼 바다 속으로 길게 뻗어 있다..
배를 런칭하려는데 여러 사람이 구경을 하는데 인상이 별로 좋게 보이지 않는다.
혹시 차나 트레일러에 해구질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우리는 배를 달려 포인트에 도착,
바람도 자고 날씨가 좋다.
채비를 차려 바닥에 채비가 닫자마자 입질을 받았다.
계속해서 올리고 또 올리고................
씨알이 장난이 아니다.
한 달 전에 낚시 갔을 때의 가장 큰 씨알이 오늘은 보편적인 씨알이다.
30분쯤 열낚하다 보니 바람이 터지기 시작한다.
점점 세어지더니 강풍, 아니 폭풍 같은 바람에 파도까지 쳐댄다.
그래도 계속 올라오는 왕쭈꾸미들.
해 질 때까지 하니 오후 5시 30분 쯤 된다.
43수를 했다.
입질이 뜸해지고 철수를 했다.
차에서 저녁밥을 먹다 보니 어떤 사람이 와서 하는 말,
여기서 고생하지 말고 따뜻한 방에서 자라고 한다.
따라가 보니 바로 옆의 멸치 막장에 지어진 아늑한 방이다.
전기온돌까지 틀어주며 친절하게 대해주는 주인이 너무 고맙다.
막상 생각지도 않은 대접을 받다보니 이대로 도움만 받아서 안 된다는 생각에 주머니에서 조금 꺼내 사례를 했다.
너무도 황당한 대접을 받고 보니 어안이 벙벙하기만하다.
다시 볼락 채비를 하여 앞에 보이는 섬으로 향했다.
바람도 많이 자고 바다 상황도 괜찮은 편이다.
방파제에는 몇몇 낚시인들이 볼락 낚시를 하는데 많이는 못 잡고 손맛 정도 보고 있었다.
홈통으로 갔더니 바람 한 점 없고 안방 같다.
집어등을 두 개나 켰는데도 작은 멸치같은 볼락 미끼감도 떠오르지 않는다.
이상하다 .
수온이 차다.
물론 볼락도 없다.
섬 홈동을 여기 저기 뒤지다가 입질도 못 받고 농개도로 갔더니 거기도 마찬가지.
다시 사량도 돈지마을로 갔다.
몇몇 낚시꾼들이 볼락낚시를 즐기고 있다.
별로인 듯 하여 해적선장에게 전화를 한 통화 걸었다.
곧 바로 철수 마을로 돌아와 아늑한 민박(?) 안방에서 골아 떨어졌다.
밤을 너무 화려하게 누리고 있던 중
새벽 5시 30분쯤 되니 굴까는 아주머니들과 주인장이 문을 두드린다.
굴을 조금 얻어 쭈꾸미를 넣은 굴쭈라면을 끓이고 식사도 하고 해가 뜨기도 전인 어두컴컴한데 배를 꾸려 포인트로 향했다.
대를 담그자마자 입질이 온다.
계속 이어지는 입질행렬,
한시간쯤 지나니 입질이 뜸해진다.
포인트를 옮겼다.
거기도 처음에 입질이 잦더니 조금지나니 뜸해지고
포인트를 여러 번 옮겨 가며 낚시를 하다가 보니
수심이 깊은 18m권에서는 씨알 큰 놈이
14m권 얕은 곳에서는 씨알이 조금 잘다.
포인트 옮길 때마다. 50마리씩 잡다보니
쿨러가 그득하다.
다시 처음 포인트에서 조금 깊은 18~20m권으로 갔더니 입질이 계속 이어지고
손이 바쁘다.
낚시대 두 개로 하다 보니 양쪽 팔이 아프고 손까락도 아프다.
거기서 해 질 때까지 꾸준히도 잡았다.
오늘 잡은 것만 해도 200마리는 될 듯하다.
해가 지고 입질이 뜸해지고 해거미가 깔리고 우리는 철수를 결심했다.
너무도 만족하지만 쭈꾸미 낚시 막바지에 진절머리 날 만큼 끝을 보고 말았다.
저녁 6시 25분에야 집으로 출발했다.
오는 길에 사천시 근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점심도 거르고 낚시에 열중하면서 쭈꾸미 새끼가 올라오면 입으로 바로 직행하다 보니
배도 고픈 줄 몰랐는데 저녁이 되니 배가 고팠다.
밥 두 공기를 거뜬히 해 치우고 고속도로에 오는데 4차선 도로 공사 중이라 2차선만 운행을 하니 차가 엄청 밀린다.
약 40분간 지체를 하다가 도로가 풀리기 시작하더니 바로 달릴 수 있었다.
볼락에 울고 쭈꾸미에 웃은 1박 2일 출조다.
20마리씩 세어 봉지에 넣고 우럭 낚시할 때 쓸 미끼용으로 작은 놈으로 골라내니 겨우 23마리밖에 안 된다.
그만큼 큰 놈들만 잡은 것이다.
무게를 달아 보니 무려 15kg이다.
작은 봉지는 전날 잡은 것 중 일부인 34마리,
한 봉지에 20마리씩 넣어서 식탁위에 올려 놓고 사진을 찍었다..
11봉지니까 220마리에 작은놈 23마리를 합하여 총 243마리다.
현지에서 먹은 것들 17마리를 모두 합하면 260마리다.
어깨도 아프고 삭신도 쑤시지만 낚시 한 번 잘~~ 했네
내일은 몸살 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