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감성돔, 오후엔 호래기와 함께 즐거운 휴일
① 출 조 일 : 11월 21일 월요일
② 출 조 지 : 우리 동네 방파제와 선창가
③ 출조 인원 : 혼자
물 때 : 세물
⑤ 바다 상황 : 오전엔 바람 쬐끔...오후엔 잔잔
조황 요약 : 즐겁게 입맛 다질만큼...
엊그제 맛본 감성돔회가 좋았는지...
휴일인 어제는 몇녀석 잡아와서 회를 먹자고 하더군요...
일요일 밤에 일마치고 방파제로 며칠전처럼 밤바람이나 쐬러 갈까 싶었는데...
어젠 이른 아침에 그곳으로 감성돔 구경을 다녀왔네요...
월요일 아침...
낚시자리로 차를 몰고 진입하는데...
주변의 모든 분들은 바쁘게 일터로 향하고 있네요...
이럴땐 왠지 모르게 어색해 지더군요...
마치, 일은 내팽개치고 낚시하러 가는 듯...어색함이...
오늘은 드릴쉽이 정박해 있는 주변(?)으로 낚시자리를 정했네요...
물때가 좋지를 않으니...빨리 한녀석 꺼집어내고 나면 철수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은 날...
1.5호 막대찌를 12m의 수심에 맞추고 옆에서 바람이 쬐끔씩 불어오지만...제법 멀리 날려봅니다...
고등어 한녀석이 올라오더니...오른쪽 등대쪽으로 약하게 흐르던 찌가 가물거립니다...
조금전의 고등어와는 다른 입질...제법 힘을 쓰며 올라오는데...30중반의 녀석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40을 쬐끔 넘기는 녀석이네요...그리고, 연이어서 같은 자리에서 30급의 한녀석...
조금더 시간을 두고 낚시를 한다면 몇녀석 더 볼수는 있겠지만...
우리 지현이와 지호가 어린이집을 가기전에 빨리 철수를 해야...
아침에 곤히 자는 모습을 보고나온 미안함을 달랠 듯 하여...
철수하여 언덕위에서 내려다 보니...빨리 접고 나오길 잘 했더군요...
낚시자리 주변에 작업선들로 바다가 뒤집어져 있더군요...
그리고, 오후무렵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들과 잠깐동안 재밌게 놀다가...^^
올해 처음으로 호래기 몇녀석 놀려보러 다녀왔네요...
1.6호 오렌지색 에기에...새로 나왔다며 건네받은 국산(?) 호래기용 오빠야 슷테...ㅎㅎ
1.2호 목줄에 아래에는 에기를...30cm위에 오빠이를 달았는데...
에기나 오빠이나 반응은 비슷하더군요...
한동안 중하층에 있는 녀석들을 꼬득여 올리고 있는데...
몇녀석만 더 잡아내고 가야할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듯이...
저짝에서 낚시하던 장대꾼들이 집어등을 들고와서는 저의 오른쪽과 왼쪽으로 밝히는데...
한동안 반응이 없던 녀석들을 꼬득여서 아이들과 한때 먹을만큼 잡고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왔네요...ㅎㅎ
이만하면 거제에서 살면서 즐거운 휴일 하루를 보낸 것이겠지요...
어제 오전과 저녁무렵에 갯가에 나서보니...
바람이 불지 않아도 제법 쌀쌀한 날씨입니다...
항상 보온에 신경을 써서 건강을 해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