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즌에 가장 맛있는 생선은?
횐님들,,,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어젠 날씨도 좋고 바다상황이 넘 좋아서 다들 한작대기 하셨을 겁니다,,,
일부 떼돈 버니라고 휴일도 못 쉰 횐님도 소수,,,계시겠지만요,,,ㅎㅎ
암튼 저 역시,,,평일에 맘편히 대를 못 담구는 처지가 됐는지라,,,휴일은 낚수를 멀리하던 놈이,,,
어제는 그렇게도 기다리던 늠,,,,뱅에보다 더,,농어보다 더,,,무늬오징어보다 더 일년을 기다리던,,,,,,,,,,,
낚수꾼들은 대개 잡어로 치부하는,,,,,
자리돔을 잡어러 가봤지요,,,^^
갯바위는 조사님들로 인산인해,,,갯방구 안면으로 인사 나눕던 조사님옆에서 잠시 민장대를 드리우다,,,
그토록 기다리던 시즌 초입 자리돔을 먹을만치 챙기고,,,나머진 그분들과 일행분들의 안줏꺼리로
넘겨드리고서는 집으로 돌아와 마눌과 일잔하며 휴일을 보냈지요,,,,
요번주는 주중에 무슨 장마철처럼 비가 온다네요,,,
어제 조금 아쉽게 먹은 자리돔이 생각나,,,근무중 잠시 짬이나, 막간의 비그친 틈으로 자리돔을 챙겨봤습니다,,
횐님들은 지금 시즌에 가장 맛있는 생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저는 단연코 자리돔이라 말합니다,,물론 짧으면 보름,,,길어야 한달이나 될까 하겠지만,,,
지금의 자리돔 맛은 한여름의 무리지어 피어있을때와는 너무도 그 맛이 확연히 다른지라....
뱅에로 치면,,,30센치 이상이되어야 기름이 흐르고,,,전어는 추석이 다 되어야 맛이 오르듯,,,,,,,
2~3년전 뱅에가 때고기로 붙었을적에, 많은 조사님들이 뱅에를 잡니라고 전념하고 계실때,,
민장대로 자리돔을 잡다가 간혹 올라오는 뱅에를 방생하고 있으니,,,증말 웃기는 늠처럼 저를
보시던 조사님들이 생각나네요,,,ㅎㅎ
수년전 긴꼬리 뱅에에 살푼 미쳐서 제주도를 몇해 들락거릴적에 처음 맛보았던 자리물회..
너무 충격적으로 맛있었지요,,가자미,도다리,오징어,한치물회,,,와는,,,너무도 색달랐던 맛!
특히 제주시청 뒷문(?) 앞에서 먹었던 그맛은 증말,,,일품이었지요,,,(아직도 있을래나,,,)
오늘 그렇게 위대한 고기도 아닌,손맛이 당찬 대물도 아닌 자리돔을 감히 소재꺼리로
올린것은, 얼마남지 않은 자리돔의 그 구수한 무콜레스테롤의 맛을 느껴보시길 강추하고자,,,합니다.
생선회에 기름이 너무 많다고 느끼시는 분은 상추보다는 깻잎쌈으로,,,(장은 당연,,,쌈장으로)
지느러미와 꼬리는 바싹튀겨서 소금조금 뿌리시고,,,
대가리는 무우 대파 송송해서 얼큰한 매운탕으로,,,,,(지금은 기름이 넘 많아 대갈통은 몇개만!!)
물회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걍 집에서 만들어 먹는 초장에 고추장을 두어 스푼 더 넣은 다음 깨끗한 생수를 부어가며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끝!!(한여름 자리돔에 기름이 많이 없어졌을땐,참기름 몇방울 넣는 센스!)
헉,,,쓰다보이,,,좀 자리돔 예찬이 길어 졌네요,,,
오늘도 날이 좋지않은 우중에도,,,갯바위에 뱅에를 치러 출조하신 조사님들이 제법 보이시더군요,,
민장대 하나 달랑들고, 쓰다남은 찌끄레기 크릴새우 끼워가며 자리돔 잡고 있으니,,,ㅋㅋ
별 웃기는 잡어늠처럼 보시지 마시구여,,,ㅎㅎ
뱅에가 잘 안될때거나,자리돔이 증말 땡길리실때엔,,잠시 흘림대를 내려두셔도 좋으실 듯,,,
자리돔 잘 낚는 법 아시죠??
조개 봉돌에 짧은 민장대,쌍바늘 채비에 학꽁바늘로,,,
입질 느끼는 순간 크릴은,,,,안남아있죠?!!
느~끼지 마시고 봉돌이 수심에 안착하는 순간,,하나 둘 셋,,느끼~하게 챔질!!
성질 급하신 분들은 밑밥 치시고 벌겋게 필때, 학꽁 훌치기 바늘로 후려치기 하시등가,,,,,,ㅎㅎ
이상,,,거제 도보맨,,,,,,,,,,,,,,,빈바다의,,,,,,,,, 자리예찬론이었습니다,,,,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