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 조황

2008년 못이룬 대물의 꿈을 2009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① 출 조 일 :28일
② 출 조 지 : 부속섬(구멍섬)
③ 출조 인원 : 1
④ 물 때 : 9물
⑤ 바다 상황 : 바람도 파도도 없고 물색도 좋고 물도 잘가고
⑥ 조황 요약 : 감성돔 13마리 외 방생 5마리
안녕하십니까! 초도짱 이상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출조였습니다
아침 7시 전용 보트를 타고 출조길로 나섰습니다
배낚시 체질이 아니라 (멀미심함)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주말인지라 갯바위마다 사람들이 꽉 찬 상태..
소문나고 이름난 포인트에는 사람들이 없는 곳이 없다
수온을 체크하면서 이쪽 저쪽 돌아 다니다가 그냥 조용한곳으로
포인트를 정하고 예전에 한번 낚시를 해봤던 그자리에 하선한다
다른 포인트들이 산재해 있으나 내 자리는 지금 전어잡이 조업으로
하루에 네 다섯번 그물을 쳐버리니 감성돔이 있을리 만무하고 하여
주위가 다소 조용한 곳..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시즌 강한 본류대를
타고 들어올 대물 감성돔을 노리기 위해서는 갯바위까지 본류의 영향을
받는 그런 포인트가 필요했습니다..예전 이 포인트는 참돔 낚시를 하기위해
한번 내려봤고 얼마전 감성돔 마릿수를 한번 올렸던 자리라 확신이 섰고
그리고 들물이 시작되면 멀리 형성되어 있는 본류대가 갯바위 가까이 들어와서
조목 조류가 형성되면서 좋은 여건이 형성되는 자리이라 포인트를 선정햇습니다
중들물로넘어서는 시점이라 다소 늦은감은 있었으나 어차피 일찍 와봐야 찌도 안보이고
물의 상황은 본류대의 영향으로 좌에서 우로 힘차게 밀어주고 있었고 멀리 장거리서 부터
밉밥을 쳐놓고 채비를 세팅..
낚시대는 지4 1호 원줄 1.75호 목줄 1.2호 어신찌 2B에 J쿠션(J5) 목줄에 B봉돌 2개를 분납..
바늘은 감성돔 2호 백색 바늘을 사용하였고 강한 본류에 밀리지 않게 다소 채비를 약하고
가늘게 세팅을 한것이 특징이고 마이너스 오바 부력으로 채비가 정렬이되면 천천히 가라앉는
잠길 조법을 사용하여 낚시를 하였습니다 수심은 7~8미터정도나오나 6미터정도에 찌 매듭
첫 캐스팅.. 강하게 빨려들어가는 찌.. 챔질후 감아보지 못하고 세번정도 버티다 목줄이 팅~
좋은 씨알이였는데 앞에 수중 턱에 걸려 쓰려버렸다.. 다시 세팅..
십여분 지나고 볼락 5마리가 연타로..40급 노래미 두마리에..망상어 35센티급 올리고~
채비 던져넣고 망상어 살린다고 살림망 당구고 있는데 낚시대가 꾸벅 꾸벅.. 살짝 챔질..
4번대까지 쭉 가져간다~ 조류가 쎄서 그런지 더 묵직하다 42센티의 감성돔..그후로..
조목 조류가 형성된곳으로 찌를 흘려주고 잠깐 찌가 멈추더니 그대로 빨려 들어간다
묵직한 손맛에 내심 약한 목줄이 자꾸 신경이 쓰인다.. 40센티 감성돔 한마리 추가~
채비를 올 교체~ 어신찌 5B에 수중찌 -5B 목줄에 B봉돌 세팅 원줄 2호 목줄 1.5호 변경
수심이 6~7미터정도 나오나 조류의 영향으로 7~8미터를 주고 낚시를 해야한다
근데.. 이상하게 찌가 들어가다가 다시금 나와 버리고 챔질할려면 뱉어버린다..
이런 입질이 계속 이어지길래 원줄을 팽팽히 잡고 흘려주는데 아까보단 찌가 더 들어간다
챔질! 잡고기나 망상어 인줄 알았다..10센티 감성돔 그리고 20센티가 조금 모자란 살감시 4마리
방생의 기쁨을 누려서 그런지 몸과 마음이 가볍고 뭔가 큰거 한방 할것 같았다..
하지만 연신 25~28정도의 잔씨알들이 마릿수로 낚인다 만조가 가까워지면서 본류대 힘이 약해져
잔씨알들이 붙은것이다 날물 물돌이를 한번 기대하면서 꾸준히 낚시를 한다
드디어 날물 옆 포인트에 낚시꾼이 한명 내린다.. 아마도 나를 아는 모양.. 자꾸 의식이된다..
잔씨알 두마리를 더 추가하면서 살림망도 꽤 묵직해 졌다.. 물돌이가 시작됐는지 천천히 움직이던
조류가 갑자기 빨라 지기 시작하고 수심을 9미터로 맞추고 캐스팅 채비가 안착되고
조목 조류에 들어가는 찰라 시원한 입질~ 처음 제압이 힘들어 터지나 싶더니 꾸욱 꾸욱 하면서
난 바다로 살짝 살짝 나간다.. 더이상 강제 집행은 안하고 버텨만 주면서 천천히 고기가 떠주길 바랬다
한참후 찌까지 물위로 올라오고 물 밑에 번쩍 거림이 감성돔임을 제차 확인 시켜주는 그순간..
입에서 바늘이 빠져버리는 대형 사고가 일어났다.. 벌써 두번이나 그것도 빅 싸이즈만..
오랜만에 갯바위에서서 그런지 실력에 녹이 쓸었나.. 아니면 긴장해서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갔나..
허탈한 웃음이 나온다.. 사실 옆에분 의식해서 좋은 모습 보여 줄려고 했는데..ㅎㅎ 자만심 금물..
이후 30정도의 감성돔을 한마리 더 잡고 철수길에 오른다..
언제나 그렇듯 돌아보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 자리가 갯바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5짜를 잡아도 떠날땐 항상 아쉽다..보트를 타고 주위에 2008년 환희에 포인트들을 한번씩
둘러보고 회상해본다..낚시꾼은 다 철수하고 텅빈 갯바위에 지난날 나의 멎진 모습들이
갯바위 마다 영화의 한장면 처럼 지나간다..돌아보면 참 부족한게 많고 반성하고 배워야 할것이
너무 많았던 2008년도 아닌가 싶다 2009년 밝은 해를 어느 갯바위에서 맞을지는 모르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오늘은 아쉽지도.. 지치지도..힘들지도 않다!
누군가 말하길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는법 내일을 위해 오늘 열심히 낚시하자~
그래야 내일 대물을 잡을수 있지 않은가~~!!
초도 바다 상황
전체적으로 지난 해와 다른 해와 비교해보면 큰 바람만 없으면 감성돔 낚시에서
아주 좋은 물색과 수온을 보여주고있다..다만 전에 없던 잔씨알과 잡어들이 문제다
수온이 약 1~1.5도 정도가 작년 이맘때보다 높다 작은 학꽁치(전역)와 전갱이(부분적)
디퍼리라 부르는 멸치(전역) 그리고 강적 망상어(전역) 미끼가 딱딱한것보다는 각 크릴이나
생크릴에 소금을 살짝 뿌려서 약간 딱딱하게 사용하는것이 좋겠다~
깐새우는 입질은 오는데 잘 빠지고 오다가 벚겨지는경우가 발생하고 먹다 다시 뱉어버린다
큰 바람만 피해서 낚시 한다면 좋은 조과를 볼것이고 아침 일찍 해뜨기전 좋은 조황을
보이는 것이 초도 낚시의 대표적이다! 오전 10시까지는 절대 한눈 팔면 안된다~
본류대가 들어와서 훈수가 생기거나 두 조류가 만나는 조목 지역도 참 좋은 포인트이다
홈통 보다는 직벽이나 여밭에서 낚시를하고 아침 갯바위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먼 포인트까지
공략해야한다..밋밋한 갯바위는 재미없다..물이 바뀌면 일명 똥물이 들어온다..그럴땐 감성돔은
의외로 갯바위 아주 가까이 들어 올때가 많다 그럴땐 먼곳보단 갯바위 가까이 낚시를한다
의외의 결과가 있을수도 있다 그리고 발밑은 그런대로 물색이 안정적이다
이제 겨울 낚시는 많은 변화가 요구되고 최고의 최크닉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물의 약간의 변화만 신경쓴다면 그렇게 어렵게 낚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낚시를 하면서 시간 시간 물색의 변화 조류속도의 변화 방향의 변화 들고 빠짐의변화등..
이런것만 유심히 보고 이에 맞게 채비에 변화나 여러가지 변화를 줌으로써 고기의
경계심도 깨고 호기심을 자극하여 내 미끼를 물게 만드는 재미와 잦은 채비 교채를
귀찮아 하지말고 물 흐름에 맞게 부지런히 자주 봐꿔주면서 채비에서 느끼는 두배의
기쁨도 함께 누려보자~좋은 조과가 있을겁니다.. 모든 낚시는 부지런함이 생명이다!
2009년 새해 복 마니 받으시고 항상 안전한 출조길에 즐거운 낚시를 하시길 바랍니다!
카메라가 현재 수리중이라 감성돔 사진을 못찍어서 대신하여 제 사진을 올렸습니다!
다소 거북 하시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정 힘드신분께서는 빨리 다른분 조황을 보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