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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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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상어는 우럭으로 할랍니다.

붉은너울 7 2953 0
① 출 조 일 : 2007년 4월 12일
② 출 조 지 : 포항 용한리 신항 도보방파제
③ 출조 인원 : 나홀로
④ 물 때 : 2물 끝
⑤ 바다 상황 : 북동풍이 살랑거리고, 파도는 잔잔한 상황, 조류는 가는듯 마는듯, 수온 13.5'C
⑥ 조황 요약 : 퇴근길 라디오에서 일기예보가 들려 옵니다.
" 내일은 비와함께 돌풍 곳에 따라 우박이 떨어지겠으니 ..."
금요일 마다 출조를 다니는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늦게라도 오늘 출조를 해야겠다 마음먹고 오후 8시 30분 집을 나섰습니다.
바다는 잔잔하고 밤안개가 흐릿하게 끼인 운치있는 밤바다의 모습이었습니다.
낚시인들이라면 누구나 그러하듯이 바다를 향할 때의 흥분된 마음과 바닷 내음을 큰숨으로 들이 마셨을 때의 설래임은 참으로 좋습니다.
또 "오늘은 좋은 느낌이야." 하며 언제나 바다를 마주하죠.
저도 그렇게 갔습니다.
빛 좋고 살이오른 크릴과 정성스럽게 밑밥을 비벼 주시는 단골 낚시점 사장님을 보면 더욱 힘이 나죠.

그렇게 바다를 마주하고 첫번째 캐스팅을 해 보니 조류가 가는것도 아니고 안 가는것도 아니고 그럽니다.
어제 조과의 핵심을 나름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밑밥을 같은 포인트에 집중적이고 지속적으로 투여하여 집어시킴.
2. 조류 상황에 맞게 여러 각도에서 밑밥 포인트 지역을 바늘이 탐색하도록 뒷줄을 견재.
3. 바닦에 배를 깔고 유영하는 대상어를 공략하기위해 수심을 충분히 주어 바닦을 끌어주기.

건방지게 누구를 가르치려 하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바다 낚시를 조금씩 알아가는 초보자인 제가 어제 여느때 보다 조금 좋은 조황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을 나름대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동서남해안 어디나 그 지역 바다 상황에 맞는 조법이 있을 것입니다.
포항이 집이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신항을 찾아 여러번 낚시를 해 보니 신항에 맞는 요령이 생기더군요.
워낙 초짜라 다른 곳에서는 고기 못 낚습니다.
수심도 좋고 적당한 여와 삼발이가 잘 발달해 있어 초보꾼들의 학습장으로 좋을 것 같다는 짧은소견입니다.
여기서 연습해서 저도 먼바다로 나가 봐야죠.

나의 대상어 우럭을 입천정 안쪽 구석에 박아 넣을 수 있었던 것은 처음 낚시방에 갔을 때 친절하게 포인트와 낚시 요령을 가르쳐 주신 버스낚시사장님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어제 밤부터 시작된 낚시는 낚시인이 느낄 수 있는 묘미를 모두 느낀 행복한 하룻밤 이었습니다.
출조길의 설래임과 바닷내음.
전자찌가 입수되어 물살에 사라지는 때의 눈맛과 심장의 고동소리를 듣고,
놈들을 재압하는 동안의 스풀이 풀리는 소리와 함께 손목의 꺽임과 차오르는 숨을 삼켜도 보고,
집으로 돌아와 큰 접시에 담아 술 한잔과 함께 입맛도 보고,
조과물을 촬영하여 낚시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으니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네요.

먼바다에 비해 우리 포항은 글이 많이 올라 오지 않는 것 같아 별 자랑거리도 아니지만 몇글자 적어 봅니다.
어제의 조황은 30, 32, 35 우럭 3마리와 촬영하지 않은 황어 40, 뽈락 20Cm급 4수 입니다.

참고 : 우럭은 기포기로 살릴 수있지만 황어랑 같이 넣어두니까 황어가 먹은거 다 토해내어 물이 탁해져서 우럭이 비실비실 죽어 갑니다. 씨알이 좋아서 함께 가져 왔는데 다음부턴 가져오지 말아야 겠어요.

풍랑 주의보가 발효 되었네요.
안전하고 멋진 낚시 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살림망에 대상어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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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돌아와 실한 놈으로 어탁을 떠 봤습니다.
다시 사진을 올리기는 그렇고 해서 추가 올려 봅니다.
잡은 고기로 즐거운 일들이 많네요.
감성돔을 잡으면 멋지게 어탁을 뜰려고 우럭으로 연습 중이랍니다.

7 Comments
태풍2 2007.04.13 12:29  
동해남부바다에서 바다루어낚시만 하는 사람입니다.
동해바다에서도 우럭은 루어낚시로도 잘 잡히는 어종입니다.
붉은너울님의 우럭씨알을 보니, 엄청난 크기이군요.
구룡포지역은 봄가을 광어도 꽤나 나오구요.

조행정보 잘 봤습니다.
붉은너울 2007.04.13 14:26  
태풍님 반갑습니다.
저도 루어낚시에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은 바다 루어낚시인들을 바다에서 자주 볼 수 있더라구요.
궁금한 것이 있는데 신항만 같이 수심 깊은 삼바리 앞을 공략하기 위한 루어 채비는 어떤것이 좋을까요?
찌낚시만 하지만 여러 장르의 낚시 기법을 배우고 싶거든요.
수심 10m 정도의 바닦 우럭을 대상으로 한다면 어떤 채비법이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곤들메기 2007.04.13 15:55  
안녕하세요....저두 제고향 속초에서 밤낚시루 우럭을 잡곤 했었는데...추억이 새롭네여...
제경험으론 루어낚시론 마릿 수는 좋은데 좀 더 큰 우럭은 찌낚시로 낚는게 효과가 있더군여...보통 2호대에 3,000번 릴 이상을 채운후 원줄 4호, 목줄 3호 정도로 최대한 멀리투어 후  찌는 스치로풀찌에 전자알케미(또는 전자찌)를 끼운후 미끼는 생미끼로 미꾸라지나, 오징어 다리를 사용하구여...수심은 주로 바탕층을 공략합니다...입질이 없으면 한번씩 당겨주어 릴을 감아 주고여...그래두 입질 없으면 발품을 팔아가며....
우럭밤낚시는 입질시 깊숙이 바다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퍼지는 빨간 전자알캐미의 그 불빛은 그 어느 낚시보다 매력 있는 시원한 낚시라 감히 자부합니다....또한 30~40이 넘는 우럭이 낚시대를 타고 전해 오는 힘은 상상이었읍니다...
지금은 직장이 안동이라...우럭 밤낚시를 못해 몸이 안달이 나지만 휴가때 고향에 가면 빼놓지 않는 일정중의 하나입니다...
언제 한번 시간이 되면 포항에서도 붉은너울님과 함께 우럭 밤낚시를 한번 같이 하고 싶습니다...
그럼 언제나 대물하시길 빌며 (^6^)....
붉은너울 2007.04.14 01:48  
곤들메기님 성의 있는 조언 감사합니다.
낚시 방송을 보니까 선상 우럭 낚시에 미끼로 님께서 말씀하신 미꾸라지를 사용하더군요.
이제 날씨가 따뜻해 지면 곧 미꾸라지가 나오겠네요.
미꾸라지 잡아서 우럭 미끼로 한번 사용해 봐야 겠어요.
이렇게 만나서 동행 출조하는 것도 재미 있을 것 같네요.
좋은날에 2007.04.14 10:47  
어탁이 참으로 이쁘게 나왔네요 ~~~

우럭 ,

매운탕의 대명사 아니겠습니까 ~~~^^
주니미니 2007.04.19 04:03  
루어낚시를 하신다면 루어대와 릴은 있는지요?
수심이 10미터라면...(수심보다는 조류의세기) 지그헤드 1/8.1/4. 1/2온스정도
100개들이 5~6천원할겁니다 그리고 글럽웜 3인치정도 3가지정도 색깔 사시면 될겁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서해안에서는 흰색이나 야광웜이 잘 먹히더군요
붉은너울 2007.04.19 21:53  
작은 사이즈의 루어대와 릴이 있구요. 웜이랑 같이 주는 가벼운 지그헤드 몇개랑 최근 미늘없는 야광 지그헤드랑 흰색 분홍색 병아리 웜으로 사용해 봤는데 무게가 나가지 않아서 다운샷이랑 수중찌를 30Cm위게 달고 몇번 해 봤는데 채비만 터트렸거든요.
연습 많이 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조언 고맙습니다.
루어로 꼭 한마리라도 잡아 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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