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도 영등감성돔
2월 14일, 14물, 북동풍 10~12m
2월의 마지막 주말 거문도와 황제도를 두고 저울질을 하다가 결국은 황제도행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기상예보는 북서풍이 오전에 7~11, 오후에 6~8m로 예보되어 있었으나 현장에서 느끼는 바람은
거의 주의보 수준이었습니다.
새벽 3시40분 황제도에 도착,
그리 많은 꾼들이 붐비지 않아 황제도 땅콩여로 하선,
배가 접안하자 좋은 포인트를 차지하기 위해 일시에 쏟아져 내리고 동분서주하고
(황제도 땅콩여 내려보신 분은 장면이 떠오르실듯)
황제도 이장바위가 보이는 날물 포인트에 장비를 내려놓고 여명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기 3시간 정도,
근데 맞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겨우 바람이 의지될만한 곳을 찾아 라면을 끓이고 쇠주를 한잔
기울이고 7시가 다 되어서야 낚시를 시작합니다.
황제도 맞담이 보이는 쪽으로 자리를 잡고 수심은 9~10m,
조류는 거의 움직임이 없는데 바람이 너무 강하게불어 1.5호찌에 순간수중 1.5호
목줄에 B봉돌 2개로 채비를 마무리 하고 캐스팅
낚시를 시작한지 채 20분이 지나지 않아 맞담 건너편에서 낚시를 하던 꾼의 낚시대가 활처럼
휘어지고 몇차례의 겨루기가 이어지고, 멀리서 봐도 40cm는 족히 넘을만한 씨알입니다.
"고기가 있기는 있구나" 순간 다시 한번 긴장하며 정성스럽게 크릴을 한마리 꿰어 봅니다.
이게 왠일, 채 10분이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옆쪽에서 한마리를 걸어 뜰채를 들이대고,
아까보다 씨알이 더 좋은 것같이 보입니다.
초조하게 오전 황금시간은 서서히 지나가고 8시30분경.
발밑을 부지런히 노렸으나 입질이 없어 전방 20M 지점으로 캐스팅,
조류는 좌에서 발밑으로 파고드는 상황,
서서히 발밑으로 다가오던 찌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제법 힘을 쓰는 놈, 오래간만의 희열을 맛보며 올린놈은 가뿐숨을 몰아쉬는 놈은 36cm급
날렵한 감성돔.
목줄을 손으로 흝어보곤 한번 더 같은 곳으로 채비를 날려봅니다.
때마침 바람도 숨을 죽이고, 알수없는 정적이 감돌며 이내 채비가 정렬되고....
이때 무슨 참돔입질인양 찌가 수면아래로 총알같이 사라져 버립니다.
조금전의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힘이 느껴집니다.
조금은 아쉬운 실랑이 끝에 올라온 놈은 40cm는 넘어보이고,(나중에 개척해보니 43)
두마리를 올리고는 바람을 피해 덜섬 입구쪽으로 포인트를 이동해서 낚시를 시도하였으나
이후 입질은 전무.
이날 20여명의 꾼들이 황제도에 입성하였으나 고기가 나온 것은 땅콩여 뿐인 것 같았습니다.
땅콩여는 거의 전 포인트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었고 최대어 53cm를 비롯하여 총 8마리 정도
나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물때가 조금이라 조류가 가지 않은 것이 활발한 입질을 방해한 것 같았으나 이번 주 주말부터
3월말까지는 좋은 조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2월의 마지막 주말 거문도와 황제도를 두고 저울질을 하다가 결국은 황제도행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기상예보는 북서풍이 오전에 7~11, 오후에 6~8m로 예보되어 있었으나 현장에서 느끼는 바람은
거의 주의보 수준이었습니다.
새벽 3시40분 황제도에 도착,
그리 많은 꾼들이 붐비지 않아 황제도 땅콩여로 하선,
배가 접안하자 좋은 포인트를 차지하기 위해 일시에 쏟아져 내리고 동분서주하고
(황제도 땅콩여 내려보신 분은 장면이 떠오르실듯)
황제도 이장바위가 보이는 날물 포인트에 장비를 내려놓고 여명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기 3시간 정도,
근데 맞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겨우 바람이 의지될만한 곳을 찾아 라면을 끓이고 쇠주를 한잔
기울이고 7시가 다 되어서야 낚시를 시작합니다.
황제도 맞담이 보이는 쪽으로 자리를 잡고 수심은 9~10m,
조류는 거의 움직임이 없는데 바람이 너무 강하게불어 1.5호찌에 순간수중 1.5호
목줄에 B봉돌 2개로 채비를 마무리 하고 캐스팅
낚시를 시작한지 채 20분이 지나지 않아 맞담 건너편에서 낚시를 하던 꾼의 낚시대가 활처럼
휘어지고 몇차례의 겨루기가 이어지고, 멀리서 봐도 40cm는 족히 넘을만한 씨알입니다.
"고기가 있기는 있구나" 순간 다시 한번 긴장하며 정성스럽게 크릴을 한마리 꿰어 봅니다.
이게 왠일, 채 10분이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옆쪽에서 한마리를 걸어 뜰채를 들이대고,
아까보다 씨알이 더 좋은 것같이 보입니다.
초조하게 오전 황금시간은 서서히 지나가고 8시30분경.
발밑을 부지런히 노렸으나 입질이 없어 전방 20M 지점으로 캐스팅,
조류는 좌에서 발밑으로 파고드는 상황,
서서히 발밑으로 다가오던 찌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제법 힘을 쓰는 놈, 오래간만의 희열을 맛보며 올린놈은 가뿐숨을 몰아쉬는 놈은 36cm급
날렵한 감성돔.
목줄을 손으로 흝어보곤 한번 더 같은 곳으로 채비를 날려봅니다.
때마침 바람도 숨을 죽이고, 알수없는 정적이 감돌며 이내 채비가 정렬되고....
이때 무슨 참돔입질인양 찌가 수면아래로 총알같이 사라져 버립니다.
조금전의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힘이 느껴집니다.
조금은 아쉬운 실랑이 끝에 올라온 놈은 40cm는 넘어보이고,(나중에 개척해보니 43)
두마리를 올리고는 바람을 피해 덜섬 입구쪽으로 포인트를 이동해서 낚시를 시도하였으나
이후 입질은 전무.
이날 20여명의 꾼들이 황제도에 입성하였으나 고기가 나온 것은 땅콩여 뿐인 것 같았습니다.
땅콩여는 거의 전 포인트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었고 최대어 53cm를 비롯하여 총 8마리 정도
나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물때가 조금이라 조류가 가지 않은 것이 활발한 입질을 방해한 것 같았으나 이번 주 주말부터
3월말까지는 좋은 조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