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갑습니다...꾸~벅
오늘아침은 바람도 조금불고 날씨가 좀 쌀쌀합니다..횐님들 감기조심하십시요^^.
 
어제는 호래기로 원없이 손맛보고 날밤 깔까봐 남은미끼 다 버리고 왔습니다 ㅋㅋ
마눌하고 저하고 애들하고 3~4시간동안 잡은것입니다..

오후에 가게에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있는데 딸래미들이 유치원갔다가 오늘은 사무실로 오네요.
딸래미 왈..아빠 오늘은  뭐 할꺼야?
나 :와 뭐 하고싶은것 있나 하니
딸:낚시 가자라고 한다..
아나 오늘은 쉴려구했는데,,
얼마전에 욕지 놀러갔을때 욕지섬낚시 사장님이 딸래미들 한테 장대하나씩 선물을 하드군요..
딸래미들이 고마 장대 생각이났는지 낚시가자고 쪼르는데...옆에서 보고있는 마누라는 눈에서 빛이 ㅋㅋ
그래그래 알따 아빠 일마치고 가자하니  이노무 딸래미들이 오~예 하면서 좋아하드군요 ㅎ,,ㅎ
 
일단 일마치고 가게나오면서 집어등 챙겨 차에실고 ..집에 왔어 옷따시게 입고 밥한술먹고....풍화리로 출~발...
가는길에 풍화리입구 진낚시에 들러 민물새비조금 사고 처음 호래기 타작한 자리로....
이자리에서 많이도 잡아먹었는데  사람이 얼마나 오든지 한 보름이상을 다런곳으로 돌아다녔죠 ㅋㅋ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다보니 방파제 호래기꾼들이 아무도 안보입니다??
 
요즘 호래기가 안되나 .....
방파제에 주차시켜 놓고 애들과 마누라보고 차에있으라 함 던져보고올께 하고 던지니 입질이 없음.
10시 방향으로 채비를 던지니 입질 들어옴 한마리 잡고 다시 10방향으로 던지니 이번에는 쌍다리로 두마리가 올라옵니다.
됐다 호래기 있네 하고 집어등 설치하고 마눌보고 온나 호래기있다 하니 애들하고 우르르 나옴니다 ㅋㅋ
 
채비해주고 잡아라 하니 잘잡네요 ㅎ
애들이 신이 났는지 고함을 질러샀고 얼마나 시끄럽게 놀든지 ㅋㅋ고마 5~60마리 정도 잡고 나니 입질 뚝  ^^
 
안되겠다 다런곳으로 이동하자 하고 차를타고 전에 많은 님들과 즐낙한곳으로 가보니 먼저와 계시는 부부조사님들이 계시네요 ..조용히 방파제 끝에 집어등 켜고 있으니 또 다런 부부 조사님이 오신다.
 
요즘은 부쩍 호래기부부조사님들이 많이 계시드군요..그러고 보면 이노무 호래기가 부부금실을 톡톡히 이어주는 역활을 하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5마리 잡고 다시 자리 이동....--==3333
가다보니 방파제가 하나 보이길래 그냥함 던져보고 가자고 한 방파제에서 물반 호랙반이였습니다^^
열번던지모 4~5번은 쌍거리에다가 던지모 쭈~욱 빨고 갑니다 ㅋㅋ

쌍거리를 몆번하다보니 금방 마릿수가 올라가드군요.
기념으로 마눌보고 사진함 박아봐라하고 찰~칵 ㅎ,ㅎ

 

그리고 횐님들 호래기 입..바늘 빼면서 주의하십시요..큰놈들한테 물리면 살점이 떨어져나갑니다 ㅋㅋ
어제도 호래기가 컸어 물릴까봐 겁이나드군요 ^^
11시쯤 넘어상항을 보니 우와 많이도 잡았드군요 ㅋ
이러다가 날밤까것다 싶어 마눌보고 가자하고 남은 미끼는 안잡히고 살아있는늠들 많이 묵어라 하고 부어부리고 집으로 ㄱㄱㄱㄱㄱ
집에왔어 보니 잡기도 엄청잡았드군요 씨알도 커고..

야참으로 또 호래기 장만했어 쐬주한잔에 ㅋㅋ 갔다오면 먹는 즐거움 또한 굿 입니다...

 

올만에 호래기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횐님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고..
가족들과 행복한시간 만들어 보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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