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조 4차 칼치탐방 - 손맛 보다 입맛
① 출 조 일 : 2007.11.10. 13:00 부산 출발
② 출 조 지 : 남해 미조
③ 출조 인원 : 7명
④ 물 때 : 8물
⑤ 바다 상황 : 바람이 심하고 물살이 세 낚시하기 힘든 하루
⑥ 조황 요약 : 10~50수( 개인에 따라 조과가 많이 차이남), 열심히 입맛보고 옴
⑦ 출조 비용 : 하루 선비 5만원(식사, 커피, 미끼 포함) 및 교통비
⑧ 출조 시간 : 18:00 ~ 06:00( 12시간 )
10일 기다리던 토요일이다. 오늘은 나눔터 조우회 정기출조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기상조건을 보니 바람이 심하고 날씨가 별로다. 그래도 회원들의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운 관계로 출조를 감행해야 한다. 총무인 나는 아침 일찍 먹거리 장을 보고 준비를 했다. 손맛도 좋지만 입맛 또한 즐거워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 출조에는 막내 아들까지 따라가겠다고 한다. 칼치 회무침 재료인 야채를 준비하여 얼음에 채우고 날씨가 차가운 관계로 아들의 두터운 옷까지 오늘은 짐이 많은것 같다. 오랜만에 아들과의 출조 작년에 마산 해상콘도에서 가족 4명이서 칼치 낚시를 했었는데 그날은 용왕님이 도왔는지 조황이 좋았다. 그때문인지 아들도 기대가 대단하다.
12:30 드디어 부산을 출발하여 남해 미조로 향했다. 차안에서는 지난번 출조 이야기와 오늘의 날씨가 불안하다는 이야기 등을 나누며 서로의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마산 근처에 오니 고속도로에 차가 엄청 밀려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출조날 안좋은 기분은 불길한 조황을 부른다는 생각으로 이야기 꽃을 피우며 가는 중....... 아차 잊은게 있다. 칼치 구이용 화덕과 숯을 집에 두고 온 것이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일...... 칼치 구이 맛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갈길을 재촉했다.
도착하니 16:30 차가 많이 밀려 점심 식사도 못했다. 간단하게 낚시점에서 짜장면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승선했다. 승선하니 암면 많은 분들이 많다. 지난 토요일 같이 출조한 대구 조사님, 진주에서 오신분, 순천에서 오신분...등등. 가볍게 인사를 하고 채비 준비를 했다. 여전히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것이 불안했지만 이곳을 잘 아는 점주님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하리라 믿으며 채비를 서둘렀다.
첫 장소에 도착하여 닻을 내리니 바람도 심하고 물살도 세었지만 그래도 몇 조사님은 몇수를 걸어 올렸다. 이젠 여러 조사님들도 칼치낚시는 수준급...... 바람이 심하여 한쪽편에선 낚시하기 곤란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
두 번째 장소에 도착하여 닻을 내렸으나 이곳 역시 바람이 심하여 낚시하기 어려웠다. 나올 때 점주님이 걱정하시던 일이 현실로 닥쳐왔다. 단체 손님 10분이 있었는데 상황이 좋지 않아 취소를 권유하여 취소했다는데....... 우리는 다른 날을 잡기 어려워 감행했는데.... 바람에 물살까지..... 입질이 시원찮아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
세 번째 장소에 도착하니 앞이 섬이 가려진 홈통쪽이라 바람은 없으나 물살 세기가 걱정..... 이런 때는 손맛보다 입맛이 최고..... 낚아 놓은 칼치를 손질하여 회무침을 준비했다. 준비해온 각종 야채와 초고추장...... 칼치를 장만하여 막걸리에 깨끗이 씻어 준비해 두고 배, 무, 양파, 오이 등을 넣고 낚시에서 못본 손맛을 회무침에 넣기 위해 열심히 버물렸다. 침이 꿀꺽 넘어 가는 것을 참고...... 우리 회원님들 뿐만아니라 같이 승선한 모든 분들을 불러 입맛을 보게 하였더니 감탄사 연발..... 낚시는 손맛도 좋지만 입맛도 역시 일품....... 그기에다 준비해간 소주까지 한잔씩.... 돌고 도는 술잔들...... 크으... 역시 이맛에 낚시하나 보다. 두 양재기의 회무침이 바닥을 보였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다음부터 만나면 인사하자고 정겨운 이야기들....... 역시 꾼들은 통하나 보다. 이곳은 입질이 적고 바람도 자는 것 같으니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는 이야기들이 나와 처음 장소로 다시 이동...
네 번째 장소이다. 이 곳은 처음 왔다가 입질은 있으나 바람이 심하여 옮겼던 장소. 닿을 내리고 앞줄을 섬에 고정하여 낚시대를 내렸다. 그런데 배의 뒷부분의 조사님들은 입질을 받는데 앞쪽은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입질이 없다. 그런데 설상가상 가운데 앉은 내 자리는 어장줄과 그물이 낚시만 내리면 걸려서 원줄이 터진다. 배를 다시 고정하자고 하는 말이 나오려다...... 그동안 많이 잡았는데.... 오늘은 양보하자... 그리고 다른 입맛을 준비하여 조사님들을 즐겁게 하자...... 칼치찌게를 준비했다. 호박, 양파, 무 등을 넣고 짜짝하게 칼치찌게를 끊였다. 냄새가 죽인다. 여러 조사님들을 불러 남은 소주와 한잔..... ㅋㅋㅋ...... 내일의 안전 운전을 위해 눈을 붙여야 겠다. 오랜만에 따라온 아들에게는 미안치만 다음에 다시 오자 올 때마다 고기 다잡으면 바다에 고기 씨가 마른다 핑계를 하면서......ㅎㅎㅎㅎ....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철수시간...... 철수 준비를하고 선실에 들어오니 많은 분들이 밤낚시의 피로감에 누워있다. 만족스런 조과가 안되면 더욱 피곤한 법......
도착하여 낚시점에 들러 커피 한잔하며 간밤의 조황에 대하여 한마디씩...... 조황을 보니 많이 잡은 분은 50~60수 못잡은 분은 5~10수.... 많이 부족한 조황이다. 낚시점 점주님이 더 미안해 하시며 어제 잡은 칼치 냉동해 놓은 것을 내 놓으신다. 부끄럽지만 챙겨서 고생한 아들놈 구이나 해 주어야 겠다. 정말 훈훈한 정이다. 아들놈도 느꼈으리라.....
낚시는 조황뿐만 아니라 훈훈한 정도 있고 끈끈한 무언가도 있음을.........
다음을 기약하고 부산을 향해 출발..........
칼치낚시를 좋아하시는 꾼님들 우리들만의 정보 공유 공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칼치 낚시의 시기, 장소, 채비, 방법, 조황, 동행희망 등등......
많은 정보 제공 또는 이용 바랍니다.
바다와의 대화(바다낚시클럽)
http://club.paran.com/seawolf
② 출 조 지 : 남해 미조
③ 출조 인원 : 7명
④ 물 때 : 8물
⑤ 바다 상황 : 바람이 심하고 물살이 세 낚시하기 힘든 하루
⑥ 조황 요약 : 10~50수( 개인에 따라 조과가 많이 차이남), 열심히 입맛보고 옴
⑦ 출조 비용 : 하루 선비 5만원(식사, 커피, 미끼 포함) 및 교통비
⑧ 출조 시간 : 18:00 ~ 06:00( 12시간 )
10일 기다리던 토요일이다. 오늘은 나눔터 조우회 정기출조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기상조건을 보니 바람이 심하고 날씨가 별로다. 그래도 회원들의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운 관계로 출조를 감행해야 한다. 총무인 나는 아침 일찍 먹거리 장을 보고 준비를 했다. 손맛도 좋지만 입맛 또한 즐거워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 출조에는 막내 아들까지 따라가겠다고 한다. 칼치 회무침 재료인 야채를 준비하여 얼음에 채우고 날씨가 차가운 관계로 아들의 두터운 옷까지 오늘은 짐이 많은것 같다. 오랜만에 아들과의 출조 작년에 마산 해상콘도에서 가족 4명이서 칼치 낚시를 했었는데 그날은 용왕님이 도왔는지 조황이 좋았다. 그때문인지 아들도 기대가 대단하다.
12:30 드디어 부산을 출발하여 남해 미조로 향했다. 차안에서는 지난번 출조 이야기와 오늘의 날씨가 불안하다는 이야기 등을 나누며 서로의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마산 근처에 오니 고속도로에 차가 엄청 밀려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출조날 안좋은 기분은 불길한 조황을 부른다는 생각으로 이야기 꽃을 피우며 가는 중....... 아차 잊은게 있다. 칼치 구이용 화덕과 숯을 집에 두고 온 것이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일...... 칼치 구이 맛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갈길을 재촉했다.
도착하니 16:30 차가 많이 밀려 점심 식사도 못했다. 간단하게 낚시점에서 짜장면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승선했다. 승선하니 암면 많은 분들이 많다. 지난 토요일 같이 출조한 대구 조사님, 진주에서 오신분, 순천에서 오신분...등등. 가볍게 인사를 하고 채비 준비를 했다. 여전히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것이 불안했지만 이곳을 잘 아는 점주님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하리라 믿으며 채비를 서둘렀다.
첫 장소에 도착하여 닻을 내리니 바람도 심하고 물살도 세었지만 그래도 몇 조사님은 몇수를 걸어 올렸다. 이젠 여러 조사님들도 칼치낚시는 수준급...... 바람이 심하여 한쪽편에선 낚시하기 곤란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
두 번째 장소에 도착하여 닻을 내렸으나 이곳 역시 바람이 심하여 낚시하기 어려웠다. 나올 때 점주님이 걱정하시던 일이 현실로 닥쳐왔다. 단체 손님 10분이 있었는데 상황이 좋지 않아 취소를 권유하여 취소했다는데....... 우리는 다른 날을 잡기 어려워 감행했는데.... 바람에 물살까지..... 입질이 시원찮아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
세 번째 장소에 도착하니 앞이 섬이 가려진 홈통쪽이라 바람은 없으나 물살 세기가 걱정..... 이런 때는 손맛보다 입맛이 최고..... 낚아 놓은 칼치를 손질하여 회무침을 준비했다. 준비해온 각종 야채와 초고추장...... 칼치를 장만하여 막걸리에 깨끗이 씻어 준비해 두고 배, 무, 양파, 오이 등을 넣고 낚시에서 못본 손맛을 회무침에 넣기 위해 열심히 버물렸다. 침이 꿀꺽 넘어 가는 것을 참고...... 우리 회원님들 뿐만아니라 같이 승선한 모든 분들을 불러 입맛을 보게 하였더니 감탄사 연발..... 낚시는 손맛도 좋지만 입맛도 역시 일품....... 그기에다 준비해간 소주까지 한잔씩.... 돌고 도는 술잔들...... 크으... 역시 이맛에 낚시하나 보다. 두 양재기의 회무침이 바닥을 보였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다음부터 만나면 인사하자고 정겨운 이야기들....... 역시 꾼들은 통하나 보다. 이곳은 입질이 적고 바람도 자는 것 같으니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는 이야기들이 나와 처음 장소로 다시 이동...
네 번째 장소이다. 이 곳은 처음 왔다가 입질은 있으나 바람이 심하여 옮겼던 장소. 닿을 내리고 앞줄을 섬에 고정하여 낚시대를 내렸다. 그런데 배의 뒷부분의 조사님들은 입질을 받는데 앞쪽은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입질이 없다. 그런데 설상가상 가운데 앉은 내 자리는 어장줄과 그물이 낚시만 내리면 걸려서 원줄이 터진다. 배를 다시 고정하자고 하는 말이 나오려다...... 그동안 많이 잡았는데.... 오늘은 양보하자... 그리고 다른 입맛을 준비하여 조사님들을 즐겁게 하자...... 칼치찌게를 준비했다. 호박, 양파, 무 등을 넣고 짜짝하게 칼치찌게를 끊였다. 냄새가 죽인다. 여러 조사님들을 불러 남은 소주와 한잔..... ㅋㅋㅋ...... 내일의 안전 운전을 위해 눈을 붙여야 겠다. 오랜만에 따라온 아들에게는 미안치만 다음에 다시 오자 올 때마다 고기 다잡으면 바다에 고기 씨가 마른다 핑계를 하면서......ㅎㅎㅎㅎ....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철수시간...... 철수 준비를하고 선실에 들어오니 많은 분들이 밤낚시의 피로감에 누워있다. 만족스런 조과가 안되면 더욱 피곤한 법......
도착하여 낚시점에 들러 커피 한잔하며 간밤의 조황에 대하여 한마디씩...... 조황을 보니 많이 잡은 분은 50~60수 못잡은 분은 5~10수.... 많이 부족한 조황이다. 낚시점 점주님이 더 미안해 하시며 어제 잡은 칼치 냉동해 놓은 것을 내 놓으신다. 부끄럽지만 챙겨서 고생한 아들놈 구이나 해 주어야 겠다. 정말 훈훈한 정이다. 아들놈도 느꼈으리라.....
낚시는 조황뿐만 아니라 훈훈한 정도 있고 끈끈한 무언가도 있음을.........
다음을 기약하고 부산을 향해 출발..........
칼치낚시를 좋아하시는 꾼님들 우리들만의 정보 공유 공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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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의 대화(바다낚시클럽)
http://club.paran.com/seaw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