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조 2차 칼치 탐방 - 오기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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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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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미조 2차 칼치 탐방 - 오기의 승리

그레이울프 5 1150 0

① 출 조 일 : 2007.10.26.~ 27. 14:30 부산 출발( 2일간 )
② 출 조 지 : 남해 미조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8물, 9물
⑤ 바다 상황 : 첫째날 바람과 밝은 달, 둘째날 오전 바람이 심했으나 이후는 조용
⑥ 조황 요약 : 첫째날 기상조건 때문에 몇 마리 못잡았으나 둘째날은 성공
⑦ 출조 비용 : 하루 선비 5만원(식사, 커피, 미끼 포함) 및 교통비
⑧ 출조 시간 : 18:00 ~ 06:00( 12시간 )


26일 달이 밝은 것이 흠이지만 지난번의 대박으로 부푼 꿈을 안고 14:30쯤에 미조로 출발했다.
이날은 평소 진해, 마산만에 칼치 낚시를 같이 다니던 지인을 한명 더 추가하여 그날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한번더 대박의 기회가 왔으면 하는 기대감과 느낌으로 항상 출조 할 때
얼음을 사는 낚시점에 들러 미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쿨러에 넣었다.
지인의 말을 빌자면 이 낚시점 얼음을 넣으면 대박이 난다나.......ㅎㅎㅎㅎㅎ
어찌되었던 느낌도 좋고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그런데 진영 근처에 도착했을 때쯤 하늘이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떨어졌다. 내심 걱정도 되었으나 느낌이 좋으니 하늘이 도와 밝은 달빛을
가려 줄 것이라 믿고 길을 재촉했다. 비는 마산 근처에 오자 멎고 맑은 하늘이 되었다.
무슨 변덕이 이리 심한지.......
미조 낚시점에 도착하니 17:30쯤 되어 도착하자마자 배에 승선하여 채비를 마련했다.
점주님 말이 바람이 심하고 달이 밝아 좋은 조황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 한다.
바람을 피할 만한 곳을 찾다보니 지난번 좋은 조황을 보였던 곳이 바람이 덜하여 닻을 놓고
채비를 내렸다. 파도도 심하고 바람도 불고 달도 밝고 물도 새고.... 악재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오기로 버티고 잠도 잊은 채 열심히 하였으나 여시 어려웠다. 철수시간이 되자 다시
오기가 발동하여 내일이 일요일이니 1박을 더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오기하면 남에게 뒤지지 않는
나와 지인은 남기로 하였으나 같이 온 일행은 토요일 급한 일이 있어서 안된다고 하여 잡은
칼치(20마리내외)를 모두 가져가라하고 차로 남해읍의 터미널까지 실어주고 우리는 1박을 더하기로 했다.
일행에게는 정말 미안...........
낯에는 배속 선실에서 자고 채비를 준비하며 칼치와의 일전을 기다렸다. 오후가 되니 날도 풀리고
기온도 올라가 낚시하기 적당한 날씨가 되었다. 이제 문제는 달빛뿐이었다.
드디어 17:00 출발 시간이 다가오자 점주님과 상의한 결과 새로운 장소를 탐색하기로 하고 선장님과 출항했다.
운항 도중 적당한 장소를 발견하고 채비를 내리는 순간...........
바로 차고 들어가는 칼치들......... 정말 환상적 이었다.
조금 지나니 닭은 달빛 아래 칼치들이 하늘을 날고 있었다.........
달이 밝은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고 늘어지는 씨알 좋은 칼치들...... 씨알도 지난번 것보다도 훨씬 컸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칼치 삼매경에 빠지다 보니 11:00 이젠 문제가 되는 것이 물살이었다.
물이 세어서 채비들이 내려가지 않았다. 쿨러(내것 32리터, 지인 것 36리터)를 확인해 보니 절반 정도가
벌써 차 있었다.
이제는 낚시점에서 준비한 따끈한 보온 도시락과 만날 시간이었다.
그기다가 소주 한잔까지........ 크......하고나니 이틀간 연속된 낚시의 피로감이 몰려와 눈꺼풀이 천근만근...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02:00 물살이 조금 죽은 듯하여 다시 채비를 투척....
초저녁처럼 올라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겹지 않을 만큼 물어 준다. 칼치..... 정말 고맙게 느껴진다.
새벽 04:00쯤 같이 승선한 진주에서 오신 다른팀에서 준비한 칼치회와 회무침에 소주한잔까지 얻어먹고
다시 낚시 시작 또 폭발 같은 입질이 시작된다.
씨알도 점점 더 굵어지고 칼치가 물위에 피었다. 민장대에도 칼치가 잘 올라온다.
피곤하던 어찌되었던 정말 즐거운 낚시다. 먼저 간 일행도 이 소식을 들으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남해 미조 칼치 정말 실망 시키지 않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오는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네요.
여러 조사님들 남해 미조로 깊어가는 가을밤 칼치와의 데이터 한번 즐겨 보세요.
잊혀지지 않는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다음 출조 후 좀더 나은 정보 제공하겠습니다.

5 Comments
뽈락사랑하기 2007.10.28 19:45  
체력을 바탕으로 한 인내심의 승리입니다. 그러한 인내심도 나름의 노하우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조행기를 읽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미조에서 갈치시즌이 끝나기전에 선상을 하고 싶은데, 어느 낚시점에서 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용하신 낚시점 또는 배의 정보를 제공해 주실 수 있는지요.
공개하시기가 좀 그러하다면 쪽지로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보픈바다 2007.10.29 00:11  
울프님!대박 추카하구요 님의 지난조황보고 지난주 월욜(22일)
혼자 부산에서 가서 루어로만
쿨러 가득 채우고 왔네요,,,물과 달빚이 쫌 약해내는 오늘 다시 미조로
튑니다.
그레이울프 2007.10.29 08:13  
《Re》뽈락사랑하기 님 ,
낚시점은 남해 미조 서남낚시 : 055-867-6011, 017-870-6011
배는 서남호 약 20톤 정도
뽈락사랑하기 2007.10.29 23:05  
그레이울프님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낚시하실 때마다 안전하면서 또한 대물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였습니다.
언젠가 갈치선상에서 만나면(저의 쿨러엔 '볼락사랑하기'로고가 붙어있음) 갈치 몇 마리(?)
로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레이울프 2007.11.01 14:06  
파란에 클럽을 개설하여 조황을 올릴까 합니다. 좋은 정보 공유 바랍니다.
바다와의 대화(바다낚시클럽)
http://club.paran.com/sea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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