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일요일조황은 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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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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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요일조황은 황이였다

잡어전사 5 1324 0
① 출 조 일 : 10월 14일
② 출 조 지 : 금오권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12물???
⑤ 바다 상황 : 딱조은 바람 좌우로 왔다 갔다 지맴바다여 바다여
⑥ 조황 요약 : 어쩃거나 대충 손맛봄

전화기 벨이 울린다
이새벽에 누구지....

대마왕:형님 접니다
잡어:어 이시간에 왠일이고
대마왕:형님 보고싶습니다
잡어:(마이 묵었네) 오데고
대마왕: 집인데예 행님 보고싶어서예
잡어: 마이 힘들제 와 아가씨하고 잘안되나??????
대마왕: 아니예 그냥 이나이에도 (20대 후반) 힘든데
행님은 더 힘들겠지예 이런저런 지는 지말만 하고 내는 듣기만 했는데
갑자기 행님한테 갈끼예 술한잔 합시더 이칸다

새벽 3시가 넘었는데 그라이 미친다
이기 또 독사짓할라고 하네
술이 마이 되었으니까 지가 한잔 산단 이야기도 아니고 내려올테니까
술이 취해도 나보고 사란다
만땅 취해도 독사는 독사다

무조건 진정을 시켯다
진정 시키니까 행님 바람이나 쐬러 가잔다
그러자 하고 진정시키고 전화를 끊었다

다시 쿨쿨

동생넘은 같이 낚시를 가서도 어복이 안따라주어서 아직 한마리 잡아보지도
못해서 손맛보러 혼자 몰래 선상도 다니고
꼭 가치가면 내가 우째 그랍니까란 말로 다가와서 나의 장비를 하나씩
실실 웃으면서 지꺼로 만든다

행님 원줄을 하나 사야겠는데 뭘 살지 모르겠네예
알았다 내가 사줄께

그러면 돈 못받는다
찌도예 알았다

찌도 물론....
낚싯대도 가간다

릴도 가간다....

돈받은거라고는 사시미칼 가져가면서
칼은 절대 그냥 받는기 아니랍니다 카몬서

천원짜리 한장을 준다
행님 행님은 무슨 안경이 또 있읍니꺼 그러면 접수다

행님 이거 나중에 여기다 버리이소 내가 깨끗하게 씻어 놓을끼예
그기 끝이다

그런데 하나도 안 밉다
그런기 더 좋다

이번엔 요넘 손맛좀 보여 줘야 할텐데
어디로 가나

갈때마다 일요일 징크스에 혀를 내두르고
항상 막내라고 운전하는 동생넘인데

요기저기 막 고르다가
여수쪽으로 행선지를 정한다

하루가 지나서
진해에 도착저녁8시반경
집으로 올라가니 저녁을 먹고 있다

간단하게 챙기라 다필요없고 낚싯대도 가방뺴고 그냥 한데 뭉치기로 하고
최소한으로 출발

갯바위 방랑자님의 추천대로 그낚시방에 도착
너무 일찍도착하는 바람에 여유만만

옆집에 통닭집이 있다 시간은 한참 술시에 있고
반마리 시키가꼬 잎새두빙이를 까고

뺏더시피 가져간릴에 새 원줄감고(지는 아니라 카지만 릴이랑 원줄도 다 뻇어감)

시간이 되어서 출발
그녀석 많이 설래는것 같은데

고속도로에서 전화온 후배넘이 지는 못간다고 초친내용이
귀에 거슬린다
행님 많이 잡아오이소 부터 시작해서 계속 대박나라고
염장을 지른다

우와 진짜 사람들 많다
어디하나 앉을 때도없는것 같고

우찌 우찌
내렸다 역시
밤하늘에 별들은 구름사이로 쏟아져 배리고
별빛에 싸여 우리는 채비를 시작한다

동생넘의 몸에 진기가 흐르는것 같다
처음오는 여수권이고
각오가 남다른것같다

촘촘하지는 않지만 양옆으로 낚시꾼들이 있고
밑밥을 한주걱 주자 형광색 물결이 일어난다

전갱이 전갱이 전갱이
씨알이 너무 작아 가져가기도 미안하다

놔주고 놔주고
묵직하다 뭐지 ......
칼치가 씨알이 제법이다

행님 썽그입시다 한잔하지예.....
느낌상 오늘 새벽녁에 뭔가 될듯하여 묵살하고 계속 쪼아보기로 한다
하지만 예감은 저멀리....

날이 밝아온다
채비를 바꾸고
캐스팅 전갱이 대군이 밑밥을 무슨 양식장에서 사료주는 기분이다 뎅좡

밑채비는 앞으로 오고
채비는 조류따라 양옆으로 빠르게 흐른다
아직 주위에도 한마리 걸어내지 못한다

채비교환 2호 막대찌에 1.5수중봉돌 목줄에 2비봉돌
조류의 저항에도 막대찌가 설수잇도록 밑채비를 조금 가볍게 했다

아무래도 조류가 빨라서 찌가 선행하고 밑채비가 뜨는것 같아
거기다 바람까지 불어 원줄은 날리고 속조류는 내앞으로 바치고

20미터 정도원투 채비가 내려가고원줄정렬 찌가 떨지만 가라 않지는 않는다
왠만큼 부력은 맞는것 같다

밑밥주고 캐스팅 그러기를 여러번
물이 조금 죽은것 같다 다시 투척 원줄감고 다시 밑밥 투척하는순간
얼핏 찌가 사라진다

챔질 쿡쿡~~~~~~ 왔다 속으로 첫고기 인데 이거 놓치면
후배놈한테 감당못할 말 들을것 같고
레바를 놓았다 잠그기를 몇번 속으로 4짜 이상이다 생각이 되어
근데 힘이 너무 좋다 감성돔 특유의 입질인데 힘이 너무 좋다

올라올 생각을 안한다
부시리인가???
그생각을 하는 찰라에 밑에서 짼다 젠좡...

행님 째는 데예......
틀채를 준비한 동생넘이 더 풀을 죽이는 말을 한다

낚싯대를 꼿꼿이 세우고 버티기를 하니 그넘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시커멓다 시커먼 은빛 살망에서 더욱큰 기쁨이다
근데 작다 틀채질로 올리니 생각보다 작다
가을 감성돔이라 빵도 좋고 힘도 좋지만 생각보다 작다


뎅좡 막대찌 ㅋㅋㅋㅋㅋㅋ 고부력 막대찌를 까맣게 까먹고 있었다
아깝다 4짜가 조금 안된다

바로 옆에서도 작은씨알을 한마리 건진다
동생넘이 갑자기 분주해진다
다시 몸에 눈빛이 충만하다

열심히 한다 당고.게 크릴 번갈아 가면서 해보지만
전갱이.노래미.술뱅이.
아 오늘도 황인가

주위도 마찬가지다
물이 더 빨라진다 잠시 접고 라면을 후르륵 짭짭 역시 갯바위 라면은 맛난다
커피도 한잔
그렇게 철수직전까지 쪼아 보았지만 일요일 징크스를 피해 가지는 못했다
그래도 돌아오는길은 섭섭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설렘의 연장선은 맞는가보다

들어가서 포를 뜨고 난생처음 감생이 껍질을 데쳐보기로 했다
으악 너무 질기다 시행착오 벵에보다 껍질이 무지 두꺼운가보다 싶어
다시 데쳐서 찬물에 살짝
동생넘이 처음 먹어 보는데 맛이 오며 하단다
맛있다한다 거기서 또 땟삐이 한병이 날아가고
밥까지 시켜서 배터지게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다

이놈이 이번에는 행님 낚시 그만 둘랍니다라는 말을 안하네
허기사 낚시 안한다 해놓고 수요일만 되면 전화 삐리리 오는 넘이니까

ㅋㅋㅋㅋ
이넘 한마리 걸어삐모
아마도 인낚에 도배하지 싶습니다

5 Comments
초리대마왕 2007.10.17 14:57  
행님이 손질 안하고 낚수가방서 울고잇는 장비 몇개(?)살짝 가꼬와서 광내고 딱고 조이고 을매나 착한 동생인디... 완죤 독사로 맹글어뿌네 ㅋㅋ
아침까징 먹은 술이 아직도 얼얼하네용 오늘 수욜이네 행님 전화합니더~~ ㅋㅋㅋ
잡어전사 2007.10.17 15:02  
내는 니같이 독한 독사는 첨봤다 뎅좡아
청풍123 2007.10.17 15:19  
조황보다 두분의 티격 거리는 모습이 더욱 아름다와 보입니다. 마왕님! 좋은 형님 두신줄 알고 잘 모십시요. 요새 그런 사람이 어디 있읍니까?
범돔 2007.10.17 19:54  
두분 티격태격 보기좋은 그림입니다..그우정 영원히 가져가시길...........
도다리뽕 2007.10.18 20:18  
대마왕님...ㅋ 초창기 저를 보는듯하네요~~^ ^ 반갑씀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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