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조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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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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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조황입니다.

맑은블루 14 2522 0
① 출 조 일 : 8월 31일
② 출 조 지 : 늑도방파제
③ 출조 인원 : 홀로
④ 물 때 : 잘 모릅니다. 만조가 11시쯤
⑤ 바다 상황 : 도랑물
⑥ 조황 요약 : 황에 기분만 상하고 돌아왔습니다.
매일같이 눈으로 낚시만 하다가 처음으로 올립니다. 전 낚시를 자주 다니지 못합니다. 지척에 바다를 두고도바쁘기도하고 먹고 사는 일이 급하다 보니 선배조사님들의 조황을 모니터로만 접할 뿐 두세달에 한두번 정도 진주에서 가까운 삼천포에 바람도 쐴 겸 낚시를 다니는게 전부인 그런 사람입니다. 특히 돌뽈래이님의 조황기는 거의 섭렵을 하고 있지요... 그래서 오늘, 아니 어제 저녁이군요. 얼마전 님이 가셨다는 농바위근처 늑도 뒷등 방파제에 내려갔습니다.
제가 도착하자, 먼저오신 조사님 한분이 철수준비를 하시더군요. 살림망에 몇마리 보이는데 확인은 못하고 제 채비를 꾸려서 시작했습니다. 5분쯤 지났을까 뭔가 채비를 가져가는데 세칸대로는 제압이 불가능한 놈이 그대로 침을 맞고 가버리더군요. 흥분에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목줄을 2호로 바꿔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가 가관입니다. 미리 말씀드리는데 제가 옹졸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창 집중을 하고 있는데 어떤 분이 오시더군요. 이 일대 포인터가 어쩌고 하면서 조황을 묻더니 소리쳐 일행을 부릅니다. O선생!(아마도 선생님들이 단체로 놀러오신것 같더군요... 저도 대학에서 훈장질합니다.) 루어대 가지고 온나! 조금 후 일행인듯한 분이 낚시대를 들고 왔습니다. 나란히 제 바로 지척에서 채비를 하고 시작하네요.
먼저 오신분 왈 청개비 몇마리만 달랩니다. 청개비를 못 사왔다고... 아마도 루어채비만 해 오신것 같습니다. 기꺼이, 이때까지만 해도 기꺼이 드렸습니다. 한분은 루어를, 한분은 민장대로 바로 제옆에서 낚시를 합니다.
조금 후 루어에 반응이 없는지 두분 다 민장대 채비로 바꿉니다. 이제 제 미끼통은 공용이 되버립니다.
전 그래도 바람이나 쐬러왔으니 조용히 있다가 가려고 했습니다. 잠시 후 일행 한분이 더 오십니다. 이제 제가 서있을 자리가 곤란해집니다. 그러면서 청개비를 못 사왔다고 연신 이야기하며 잘도 쓰십니다.
이건 아니다 싶기도 하고 좁은 자리에서 채비엉킬까봐 챙겨서 다른곳으로 가버렸습니다.
청개비한통 얼마 안합니다. 제가 아무리 먹고살기 힘들어도 그정도 여유는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낚시가면 주변조사님들 가실 때 얻어쓰기도 하고 제가 드리고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변분들께 피해를 주면서까지 남의 여유시간을 침해하면서 까지 낚시를 하진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자리가 없으면 그냥 구경만 하다가 바람만 쏘이고 돌아오기도 하고 파도소리듣고 온걸로 만족하기도 합니다. 선배조사님들 제가 옹졸한걸까요?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 내내 제가 인간이 덜 된건지 옹졸한건지 바쁘게 살다보니 여유가 없어진건지 자책하며 돌아왔습니다. 적다보니 조행기가 아니라 심리상담요청이 되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14 Comments
보행자 2007.09.01 08:34  
고노무손들 좀 데기말아크지요 버러장말이없는넘들 맑은블루님 속 많이상하여겠습니다
백두어심 2007.09.01 08:44  
에구 ㅉㅉ........
잊어버리세요
언제나빈쿨러 2007.09.01 09:32  
오호라~~~~!통제라....
잡어와춤을 2007.09.01 09:37  
낚시 기초상식도없는사람들한테 뭘 기대하겠읍니까..
상식을벗어난 저런 몰지각한 사람들때문에 속상하실필요없읍니다.
그냥 여유로운모습으로 털어버리시기바랍니다.
살다보면 의문점이 많은세상을살고있구나 하는생각이듭니다.
상식을벗어나듯 자기자신들도 챙기지못하고 남에게 피해주는세상..
난감합니다. 블루님 즐거운시간보내십쇼..
발전 2007.09.01 09:40  
그분들이 너무 심했네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싹쑤가 있어야 되는데 한명도 아니고 ...
차라리 한사람을 지렁이 사러 보내고 사올동안에 같이 쓰는거야 충분히 있을수도 있지만..... 맘 푸시고 세상에는 별의 별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인구가 사천만이 넘으니 각자의 개성이 사천만개라고 보시고 맘푸세요.
씨센 2007.09.01 09:41  
그냥 재수 없는 날이라 생각하고 웃고 넘기세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천안감시 2007.09.01 09:50  
자주 다니시지 못하는 낚시이신데...즐거운 낚시였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아쉽고...화도 나시겠지만...또다른 출조의 즐거움이 있기에...참으시고.
웃으면서 하루를 보내시길.....
청풍123 2007.09.01 10:46  
참 재수 없는 날이였군요. 그래도 님께서는 수양이 깊으신 분입니다. 저같으면 아마도 일장 훈시가 시작 되었을거고 그게 안받아 들여지면 그대는 멱살 놀음 났읍니다. 아무튼 잘 참고 오셨읍니다. 바닷 물에 침이나 한번 뱉고 오시지 그랬읍니까.
지현아빠 2007.09.01 12:28  
지금은 일때문에 거제 살고 있지만.....늑도, 초양섬엔 참 많이도 다녔는데...
한번씩 삼천포본가에 가면 늑도나 초양섬엔....
어머니 모시고 와이프랑 딸내미랑 산책삼아 드라이브 가곤 합니다...
물론 요즘엔 낚시는 그곳에선 하지 않구요....
다리가 개통된 후에는 섬들이 너무 몸살을 앓고 있어서...
온갖 쓰레기에...그 쓰레기를 만드는 그같은 사람들...보기가 싫어서...ㅋ
거제에도 물론 그런 사람들이 있고....또 오겠지만....

맑은 블루님^^
바람쐴겸 갔던 낚시에서 눈살 찌푸리는 경험도 하셨지만....
그래도 아직은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기분푸시고....다음번 낚시는 좋은 분들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대구부동산 2007.09.01 14:56  
즐기려는 낚시가 짜증과 기분을 상하게 하는 날이 많습니다~다 내맘같지가 않기 때문이져~다음에는 좋은 날이 있을 겁니다
06뽈락 2007.09.01 16:06  
꾸벅~~

헐~~ 어이가 없네여 ㅎㅎㅎ
황당 하셨겠네여...

님께서 속이 좁은게 아닌거 같습니다 .

저도 돌뽈래이님! 골수 팬,, 입니다

그분 조황과 포인트는 정말 믿을만 하죠 ㅎㅎㅎ

그래도 대학에서 훈장님 하실 인격이시니까 참으신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꼭 쿨러조황 하시고 즐낚 하실겁니다 ^^*
토톡이 2007.09.01 19:03  
ㅎㅎ뽈락팬님 반갑읍니다....
근데 좀이 아니라 많이 심하네요~
블루님의 심성이 하얀 도화지 같은 분인거 같네요~
요즘처럼 살벌한 세상에~쪽수 믿고 그런거 같은 생각이..
어쨋던 넓은바다에서 뽁쟁이 똥먹고 사는 놈들이라 생각하고 쓴웃음 한번짖고
잊는게~~~하얀 도화지에 때가 안탈꺼 갈아요~
어라!! 2007.09.01 21:00  
힘든 세상 살다보니 눈치도 염치도 없어졋나 봅니다 이해하시고 웃으며 넘기세요 힘내세요
상어배때기 2007.09.03 08:21  
그동네가 청개비가 안팔면 몰라도 조금만 걸어가면 청개비 파는데.... 사람들이 어째 그럴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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