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래기 잡다 욕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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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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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래기 잡다 욕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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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에 살며 인터넷 바다낚시를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저녁으로 이용하는 지호 아빠입니다.
사이트를 이용한지는 한 6~7년 되어 가는군요..
오늘 이글을 올리게 된 경위는 제가 2777번 글 당사자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가족과 함께 낚시겸 년말 해돋이를 볼려구 갈까 생각 했는데..
차가 많이 정체되는 관계로 30일 출발 31일 돌아왔습니다.
저도 호래기를 찾아서 풍화, 척포, 수월 쪽으로 몇 번 갔습니다만
마니 못잡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멀리 노구까지 가게 되었고 텐트도 쳤습니다.
텐트를 친 이유는 65세 모친, 아들 두 녀석, 처, 조카까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모친과 같이 와서 바다쪽이 추우니가 미리 텐트를 준비 하였습니다. 텐트속에 작은 가스히터 켜놓고 있었습니다.
애들이 있어서 좀 시끄러웠습니다. 애들 소리에 시끄러우면 조용히 하라고 이야기도 하고 화낸 척도 하였습니다만. 어디 애들이 잠시뿐이지.....
호래기는 40여마리정도 잡았습니다. 날로도 먹고 삶아서도 먹었습니다. 저는 두 마리 먹고 모친이 반 이상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 저의 맘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장애인들과 그들의 차량도 있었습니다. 그들도 물론 노구 조황을 보고 찾아왔겠지요....
그들은 휠체어에 앉아서 구경을 하였고 일부는 낚시를 한 듯 합니다.
추우니까 차 시동도 걸더군요...
잠깐 낚시를 쉬고 텐트 앞에서 라면을 먹는데 한 여성장애인 분이 자기를 들어서 차에 태워 달라고 하더군요.같은 일행이 있었다고 생각 되는데.. 낚시를 한듯합니다.
뭐 ..다른 생각도 없이 차에 태워 드렸더니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군요낚시 구경을 하시다가 추우니까 차에 가서 시동을 걸고 몸을 따뜻하게 할려고 생각한 듯 합니다.......
그런데 옆에 계신 조사님께서 차 시동 소리에 “호래기 다 도망간다” 듯한 소리를 같이 오신 조사님께 이야기를 하니, 그 소리를 장애인 일행이 듣고 차 시동 꺼라고 큰소리 치더군요..그리곤 시동을 껐습니다.

저는 추위에 강합니다...
한 겨울에도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창문을 열고 달리니까요 그러나 그날은 춥더군요. 호래기 몇 마리 더 잡을려고 추위에 떨고 있는 장애인 들은 생각 않고 차 시동을 끄면 휠체어에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은 얼마나 추울까...그리고 그들이 여기까지 올려면 얼마나 어렵게 계획을 세우고 맘 먹고 와야 되는지를.....

지금의 글은 일부 없어졌지만 그들과 낚시꾼 아닌 행랑객을 같이 포함해서 나중에는 방파제가 쓰레기장으로 변한다고 올려져 있더군요..

저도 일년에 15회 이상 바다를 찾아갑니다.
저는 꾼은 아니지만 ...가족들과 같이 갑니다...
큰애 9살 작은애 7살 이지만 놀래미 광어 우럭 정도는 구분하고..
바다에서 잡은작은 우럭이나 놀래미는 살린채로 망태기에 두었다가..
나중에 크면 잡게 지금은 놓아주자 라고 하고 같이 놓아 줍니다...

저는 여쭙고 싶은게 있습니다..

먼저 낚시꾼 기준이 무엇이며 낚시꾼들 아니면 방파제에 못 오는지요...그리고 일반 행락객들은 방파제를 모두 쓰레기장으로 만드는지...
저는 그날 쓰레기 깨끗이 치우고 옆에 보이는 것 몇 개 더 담아서 왔습니다.

저도 두미도 연화도 등 욕지권 갯바위에 몇 번 가 봤습니다......
그곳에도 크릴이 흉물스럽게 있더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고 사고(생각)가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깨끗이 주위환경을 만들어 간다고.......

여러 선, 후배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두서없이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13 Comments
뽈이 좋아 2007.01.08 20:16  
지호아빠님!
마음이 많이 상하신 듯 하네요...
상심하시지 마시고 힘내세요...
그리고 담에도 모친과 가족이랑 함께 즐거운 낚시 하세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자기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름도사 2007.01.08 20:29  
방파제는 낚시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구조물이 아닙니다.

이말은 서로가 감수를 해야하는 부분이 많은 공간이란 말이지요.

다른 선택의 방법이 있음에도 상식밖의 행동을 한다면 욕을 먹을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공유의 공간으로서 서로간에 배려와 감수가

필요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들과의 즐거운 시간..

제 생각엔 지호아빠님이 정말 낚시를 제대로 즐기시는 분이 아닌가 하는..
낚시방맹이 2007.01.08 22:06  
얼마나 짜증나셨어면....모친모시고 낚시가는게 얼마나 어려운데...
참!효성이 대단하십니다.지호아빠님,마음을 저희들이 이해하니 마음상하지 마시고,열심히 다니시고 효도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구 낚시우
고성낚시꾼 2007.01.09 09:35  
저도 낚시가서 추우면...
차에가서 시동켜놓고 있다가 다시 낚시하곤 합니다...
물론 조금 떨어져서 하지만요....
님 말씀처럼.. 낚시하시는분은 그렇다 치더라도
따라온 님들은 조금 지나면 엄청 지루해 합니다....
그건 낚시하시는 분들이 조금 양해를 해야 할것같네요...
방파제 낚시가보면 유독 시끄러운 님들이 계십니다...
고기 낚인다고 뭐라하고...안낚인다고 뭐라하고....
저도 애들 데리고 자주 갑니다만... 저희 애들도 엄청 시끄럽습니다...
제가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서로서로 좀 이해를 해 주면 좋겠네요...
방파제가 꼭 낚시만 하라는 곳은 아니니까요....
가족끼리 즐겁게 놀수도있고...기분전환하러 ..바람쐬러 오시는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쓰레기 문제는 낚시꾼 뿐만아니라 일반 모든분들이
의식이 바뀌지 않는이상 어려울 겁니다...
그러니... 어디 방파제에 고기가 좀 나와도 잘나온다고 인낚에
올리기가 사실은 좀 무섭습니다...
오죽하면 ... 동네에서 방파제에 불을 꺼버리고 하겠습니까?...
그래도 ...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훨씬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발전 2007.01.09 09:53  
우리 딸이름이 지호인데 동명이네요, 먼곳까지 가셔서 마음상해오셨으니 찜찜하시겠네요. 잊어먹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애들이 떠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지요, 저도 애들 9,8살이라 주의줄때 그때뿐입니다. 그리고 장애인은 추워서 그랬을테고, 시끄럽다고 한 사람도 오랜만에 호래기 잡으러 작정하고 왔을수도 있으니 이해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로 조금씩 이해하면 좋겠네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끄럽다고 하신분도 조금 이해하고 자리를 조금 이동해서 하던가 하시지..... 지호아빠님 즐낚, 안낚하세요
칠하나 2007.01.09 09:59  
지호아빠님 상심 마시고 힘내세요
그분이 악의가 있지는 않을겁니다
분위기를 설명한다는게 너무 과장한듯 하네요

저도 그날은 아니지만 노구방파제를 가끔 찿는 사람입니다
가족과 함께 어머님모시고 가시는길 즐거움이 앞서다
늦게 서운함을 느끼시게 되었군요

효를 행함에 어려움이 있듯 개의치 마시고
그날의 도움주심과 가족의 즐거움을 늘 간직하시고
갯바위든 방파제든 어디든지 즐기시기 바랍니다

주위의 격려를 위안으로 하여 마음푸시기 바랍니다
dcssilla 2007.01.09 13:48  
저도 그날 마산에서 제 일행과 삼천포를 거쳐서 양화금까지 갔다가 몇마리 못잡고 밤늦게 그냥 노구에 들어가 봤습니다. 상황은 위에서 설명한것과 동일합니다만 애들이 다소 시끄러운것 이외에는 그다지 거슬리는 일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날 노구에서는 대상어가 주로 호래기였을텐데 제 경험으로는 호레기는 조금 시끄러워도 조황에는 크게 영햐을 주지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볼락이나 감성돔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이 계셨다면 조금 지장이 있을수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날 장애우님들이 조금 오
김해사랑 2007.01.09 13:49  
자연을 생각하고 사고(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주위 환경을
깨끗히 만들어 간다고,,,,,,,,,,,,,,,,,
지호아빠 말씀에 동감! 한표 던집니다^^

가까운 방파제 부담없이 즐길려고 오는데 쬐끔 시끄러워도 이해하시는
너그러움이.................

인낚여러분 즐낚하세요^^
월강 2007.01.09 14:32  
모두가더불어사는세상조금참고이해하면줄거운낚시해요
한민초 2007.01.09 15:13  
안녕하세요~~~!!
우선 "낚시꾼"이라고 하는 정해진 기준이 없다고 보아집니다....(아직 낚시 면허제가 아니니깐요~~~)
팔 걷어 붙히고 논에가면 농부요, 그물가지고 고기 잡으면 어부인 게지요...
방파제에서는 여러 분류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본래 그러한 곳이라 보아집니다.
개념치 마시고 다음에도 똑같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낚시 마니아들은 그게 싫어서 사람들이 오지 않는곳으로 더멀리 경비와 시간을 투자해서 가는겁니다~~~
그리고 다른 어종은 몰라도 내가 알기론 호래기는 조금 떠드는것과 조과는 큰 영향이 없다고 알고있읍니다.

까짓 한마리 덜 낚으면 어떻습니까? 어차피 놀려왔는데~~~

좋은날들 되세요~~~!! 저는 사람들이 오지 않는곳으로 멀리 갈랍니다...ㅋㅋㅋ
kbi0705 2007.01.10 09:49  
꼭 그런 인간들이 쓰레기는 더 많이 버리더라구요.너무 상심마세요
맨날파이다 2007.01.12 01:39  
나도 그날 노구에서 낚시하다 초저녁에 철수해서 그런지........
쪼끔 시끄러버도 여러 조사분님들 호래기 잘~알 올리 든데요.ㅎㅎㅎ
난 그옆에서 뽈라구 잡는데도 심심치 안게올라오고요.

추운 날씨에 조우님들 몸건강하고 손맞 많이 보십시요......
호래기다내꺼 2007.01.27 01:25  
그분은 몸이 불편하지만 시동커라고하는사람은 정신지체군요!!
그래서 이런 말이잇읍니다. 정상인을 부를 때 예비장애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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