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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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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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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에 입문하여
가까운 전북 서해권을 맴돌다
그 후 남해 여수, 고흥, 완도, 목포등으로 발길을 넓혔고
또 더 나아가 거문도, 추자도로 발길을 넓혔으나
휴일 날 출조, 여유없는 낚시 일정등 직장인의 애환을
가음속에 앉고 낚시를 즐기던 나에겐
동경의 대상으로
가거도는 항상 저 먼 곳에 있었다.

그러던 지난 해 겨울... ...
진도 서망항에서 사선이 매일 가거도로 출항 한다는 소식이 들렸고
동경의 대상인 가거도 출조가 현실로 다가 왔다.
동료 낚시인과 뜻을 모아 출조를 감행 했던 첫번째 가거도 행... ...
낚시배에 승선하여 잠을 청 하였고, 한참을 자고 눈을 떠 보니
배는 아직도 항해중이다
("멀긴 멀구나!")

가거도에 도착하여 아침 식사 후 갯바위 출항... ...
1구 동쪽 Point 하선하여 낚시 시작~~~~
별 다른 입질없이 갯바위를 넘나드는 파도와 숨박꼭질 후
점심 도시락을 받아 들고,
"선장님 ! 나 고기 못 잡아도 좋으니
바람 등지고 파도 없는곳에 내려 주세요!."

Point 이동 후 다시 낚시 시작~~~
30m 전방에 큰 수중여가 있으며, 본 섬과 사이에 물 골이 있다.
밑밥 품질과 반복되는 채비 투척속에 다가오는
짜릿한 손맛~~~ㅎㅎㅎㅎㅎ
아 ~~ 좋구나!
잠시 후 약 80m 앞 여에서 낚시하던 분이 한수를 올린다.
물 골 포기, 여 밭 공략 !, 공략 !, 공략의 노고 뒤에 짜릿한 손맛~~~
그 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피워물은 담배 한대
.... .... ...................
잠시 후 앞 쪽에 있는 여에서 또 한수를 추가한다.
이제 여 밭도 약효가 떨어져 약 발을 안 받는다.
할수없이 발 밑 약 3m 전방 여 공략 !
약 10m 투척 후 채비를 안정 시키고 5m 전방까지 끌어 들이는데
입질이 없다.
4m, 3m 앞으로 끄는데 찌가 쏙~~~~!
계속되는 손 맛에 희열이 채 가시기도 전
그대로 그 자리 재 차 공략 !
역시 5m까지 반응이 없고, 다시 4m, 3m 끄는데 찌가 다시 쏙 ~
손 맛 쥑인다!
나름대로 멋지게 폼 잡으며 느끼는 손맛!..........큭!!!!!!!!!!
그 후, 터진 고기는 언급회피
(총 조과 40cm 급 4수)


일주일 후 이번은 2박3일... ...
1박 2일의 애환을 뒤로 한 지난 주의 쾌감을 앉고
다시 찾은
가거도 !

들물에 본섬에서 2수 후 자리를 옮겨 부속섬을 찾았다.
Point 이동 후 밑밥 품질 !
그리고 채비를 챙겨 투척 !
point 파악도 안된 상태에서 갑자기 찌가 쏙 ~~~
엉겁결에 느끼는 손맛이 당차고 힘 좋다.
빵 좋고 땟깔 쫗은 놈이
첫 인사를 한다.

손 맛에 대한 보답으로 열심히 밑밥 품질
그 품질에 보답하는 입질... ...
당찬 손 맛 후 담배 한 대... ...
음~~~~~~~~~~!

약 30분 후 같은 자리에서 찌가 한번 약간잠기더니
천천히 물속에 잠긴다.
어림잡아 약 50-70cm 찌 잠수.
에~~랏 !챔질~~~~~~~ !
낚시대에 묵직함이 느껴지더니 드랙이 쉬~ 이익~~~~~~~
계속 풀린다.
(됐다 !)
(고기 더 이상 못 잡더라도 이 놈만 건져내면 성공이다)

풀리던 드랙이 멈추고 끌어 당기는데, 만만치 않은 녀석이
또 힘을 쓴다.
드랙이 다시 풀렸다, 멈췄다 다시 풀리곤 한다.
가까이 끌어 들이는데 성공을 했지만 아직도 찌가 물속에 잠겨 있다.
잘못하면 여 쓰림에 줄이 터질수도 있는데... ...
다시 고기를 띄우기 시작 했다.
면사와 찌가 보이고 찌가 Stopper에 걸려
수면 위로 뜬다.
아직도 목줄만 약 4m... ...
조금은 안심이 되었고, 녀석도 힘이 많이 빠져 조금씩 끌려 올라왔다.
어렵게 올려보니 올라온 녀석은 참돔 !!!!!
올라온 참돔을 뜰채에 담고 나니 아쉬움에
어깨에 힘이 빠진다.

낚시대를 접어 놓고 옆 자리 동료에게 걸어가 이런저런 애기를 하고 쉬었다.
한참을 쉰 후 다시 자리에 돌아와 두 번의 손 맛을 더 느꼈지만
돌아오는 종선에서도 6짜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남는다.
("감생인줄 알았는데......")
(조과: 총 8수)


2주 후 다시 가거도... ...

지인이 묵고있는 곳에 숙소를 정하고
갯바위 출조... ...
출조란 단어 앞에 의연할 낚시인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의욕이 앞서서인지 내 짐을 내려 주던 지인이 발목까지
물에 젖었으며, 나 역시 단화 내부에 물이 들어올 정도로
물에 빠졌다.

아무튼 오늘은 첫 발부터 뭔가 잘 맞지 않는다.
어렵게 내린 point에서 낚시 한 번 제대로 못하고
밀려오는 파도를 피하다가오전을 다 보냈다.

바람은 거세지고, 젖은 발은 시렵고... ...
철수를 하고 싶었지만 그 마음을 뒤로하고
point 이동하여 다시 낚시시작 !
물에 젖은 발은 시렵고, 바람은 점점 거세져 배가 빨리 와 주길 바랬다.
거기에 점심 도시락을 비운 후에 몰려오는 졸음에
눈이 자꾸만 감긴다.
낚시고 뭐고 가면이라도 취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바닥 좋은 곳을 골라
바늘에 깐 새우 튼튼히 물려 놓고
철푸덕 주저 앉아 꾸벅 ~~ 꾸벅 ~~
.......................
낚시대를 "툭 ! "치며 입질이 들어온다.
엉겹결에 챔질을 하고보니 제대로 걸린 것 같다.
잠결에 느끼는 손맛~~~~~~ㅋㅋㅋ
빵 좋고 힘 좋은 5자다

정신이 바짝난다.
"언제 졸았냐? "하는 모습으로 낚시 집중 !
졸고있는 낚시꾼 미끼를 훔쳐 먹으로 왔던 놈이 한 마리 더 있었다.
사정없이 잡아 끌어 내어
입맛을 돋구는 제물로 삼아 한잔 큭~~~
(조과: 2수)

먼 거리,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이번 겨울에
가거도 낚시에서 내 나름대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



1 Comments
미완성 2007.01.26 18:25  
끝이 쪼매 그러네.... 그래도 재미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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