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는 지금 학공치 세상입니다.
① 출 조 일 : 12월21일
② 출 조 지 : 미조의 이름 모를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둘이서
④ 물 때 : 네물
⑤ 바다 상황 : 바람 약간
⑥ 조황 요약 :
추석 대목에 동생들이랑 물건 방파제가서 전갱이란 학공치 실컷 잡아보고는 그동안 밤줍기에 팔꿈치 수술에
가고 싶어도 이래 저래 못 가다가 ,
이제 팔도 웬만큼 나았겠다 궁디가 근질근질 하던차에 아침밥묵고 컴을켜고 인터넷 바다낚시에 들어 갔더니 미조에 는 어느곳이든 학공치가 버글거린다는 글을 보고는 진주에 있는 동생에게 바로 폰을 때리니 벌서 밥먹고 삼천포 어느낚시점에 가있단다.
바로 출발할테니 그곳에서 기다리게 하고는 준비를 하는데
날씨가 흐릿하니 내복을 챙겨입고 솜바지 찾아서 입고 장비챙기고
모처럼 나설려니 이것 저것 챙길것도 많고 밖에 나갔다가는 또들어 오고 하기를 서너번 했나
겨우겨우 다챙기고 악셀레이터를 밟아가며 삼천포로 내 달린다.
겨우 겨우 한시간여만에동생이 기다리는 낚시점에 도착, 다른준비는 동생이 다 해놨으니 바로 동생차로
내 장비들을 옮겨 싫고 낚시점 사장님이 주시는 커피 한잔 마시고 바로 미조로 출발.
갯바위로 도선만 전문으로 하는 배들이 있는곳에 도착하니 우리 찾는배가 대기 하고 있다.
얼른 배에 타고 설레는 가슴으로 갯바위로 향하는데 참돔이 어쩌고 감생이가 어쩌고 해가며 동생이랑 선장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평일인데도 꾼들이 많이 몰려 나갓단다.
어느갯바위에 도착해서 어제 이곳에서 탈참들을 한20여마리 건져낸곳이라며 그곳에 하선 하길 권하길래
어제 나온곳이면 오늘은 틀림없이 황일테니 맞은편에 내립시다 하니 동생이 참돔은 한번 붙으면 잘 빠져 나가지 않으니 내리잔다.
쪼매 찝찝햇지만 어차피 내목적은 학공치나 잡아서 밥반찬이나 실컷 하자는게 아니든가.
갯바위에 내려서 물속을 보니 학공치가 버글버글한다.
아무리 학공치가 많은곳이라도 품질을 해서 모아들인 다음에 낚아내는게 보통인데 이곳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학공치는 잡아놓은거나 다름이 없으니 조금있다 잡기로 하고 참돔이나 건져볼 요량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내가 내리고 싶어하든 곳에 어느새 한팀이 내려서는 한마리 끄집어내는게 보였다.
그걸 보고 나니 공연히 마음이 바빠져 채비를 꾸리는손이 왜그리도 떨리든지.
실컷 채비라고 다꾸리고 바늘에 미끼를 끼우면서 보니 찌매듭밑에 반달 구슬 채우는 깜박.
다시 줄을 끊어내고 반달 구슬 채우고 수심 8미터를 주고 투척.
아무리 기다려도 찌가 바로 서질 않는다.
다시 수심을 1미터 정도 내려 7미터로 해서 투척 하니 비로소 찌가 제대로 선다.
뭔지 모를 놈이 살짝 건드린다 싶어 뒷줄을 슬며시 당겨주며 긴장하고 있는데
찌가 쏙 들어간다.
잽싸게 챔질 제법 무게가 주어지기는하는데 어째손맛이 ....
끌어내어보니 큼직한 망상어가 올라온다.
에이~~~c 8.
다시 심기일전하여 잘생긴 크릴로 끼어서 투척 .
물이 왼쪽으로 서서히 흐르는게 뭔가 될것같은 느낌이 온다.
그런데 앞쪽에서는 일행 다섯이서 번갈아 가며 참돔을 올려대는데
동생과 나는 흐르는 찌만 하염없이 바라볼뿐이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맞은편에서는 마릿수를 보태어가고 우리는 약만 잔뜩 올라 가고 있었다.
두어시간을 그렇게 허송세월만 보내다가 재수없는놈은 와서 물고 늘어져라 하고
찌낚은 멀리 던져 넣어두고,
볼락 전용대에 학공치 채비를 해서 던져넣으니 3초만에 바로 한마리.
크릴 한마리를 손에들고 있다가 한마리 낚아내면 조그맣게 잘라서 바늘끝에 물리고 던져 넣으면
바로 또 한마리 . 그러다 심심하면 릴찌낚시대를 거둬들여서 미끼를 새로 달아 던져 두고
계속 학공치 사냥에 몰두했다. 앞쪽에서는 계속 참돔을 건져내고 있었고,
대충 열댓마리는 올렸지 싶었다. 재수복터진 사람들이였다.
오후드러서니 일기 예보대로 빗방울이 날리기시작하고 나의 학사냥은 계속되었다.
한참을하다가 쿨러를 들여다보니 장만하기도 난감 할것 같아서 그만 철수를 하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동생에게 한마디 햇다.
내말대로 저곳에 내렸으면 저고기 우리거 아이가,
② 출 조 지 : 미조의 이름 모를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둘이서
④ 물 때 : 네물
⑤ 바다 상황 : 바람 약간
⑥ 조황 요약 :
추석 대목에 동생들이랑 물건 방파제가서 전갱이란 학공치 실컷 잡아보고는 그동안 밤줍기에 팔꿈치 수술에
가고 싶어도 이래 저래 못 가다가 ,
이제 팔도 웬만큼 나았겠다 궁디가 근질근질 하던차에 아침밥묵고 컴을켜고 인터넷 바다낚시에 들어 갔더니 미조에 는 어느곳이든 학공치가 버글거린다는 글을 보고는 진주에 있는 동생에게 바로 폰을 때리니 벌서 밥먹고 삼천포 어느낚시점에 가있단다.
바로 출발할테니 그곳에서 기다리게 하고는 준비를 하는데
날씨가 흐릿하니 내복을 챙겨입고 솜바지 찾아서 입고 장비챙기고
모처럼 나설려니 이것 저것 챙길것도 많고 밖에 나갔다가는 또들어 오고 하기를 서너번 했나
겨우겨우 다챙기고 악셀레이터를 밟아가며 삼천포로 내 달린다.
겨우 겨우 한시간여만에동생이 기다리는 낚시점에 도착, 다른준비는 동생이 다 해놨으니 바로 동생차로
내 장비들을 옮겨 싫고 낚시점 사장님이 주시는 커피 한잔 마시고 바로 미조로 출발.
갯바위로 도선만 전문으로 하는 배들이 있는곳에 도착하니 우리 찾는배가 대기 하고 있다.
얼른 배에 타고 설레는 가슴으로 갯바위로 향하는데 참돔이 어쩌고 감생이가 어쩌고 해가며 동생이랑 선장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평일인데도 꾼들이 많이 몰려 나갓단다.
어느갯바위에 도착해서 어제 이곳에서 탈참들을 한20여마리 건져낸곳이라며 그곳에 하선 하길 권하길래
어제 나온곳이면 오늘은 틀림없이 황일테니 맞은편에 내립시다 하니 동생이 참돔은 한번 붙으면 잘 빠져 나가지 않으니 내리잔다.
쪼매 찝찝햇지만 어차피 내목적은 학공치나 잡아서 밥반찬이나 실컷 하자는게 아니든가.
갯바위에 내려서 물속을 보니 학공치가 버글버글한다.
아무리 학공치가 많은곳이라도 품질을 해서 모아들인 다음에 낚아내는게 보통인데 이곳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학공치는 잡아놓은거나 다름이 없으니 조금있다 잡기로 하고 참돔이나 건져볼 요량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내가 내리고 싶어하든 곳에 어느새 한팀이 내려서는 한마리 끄집어내는게 보였다.
그걸 보고 나니 공연히 마음이 바빠져 채비를 꾸리는손이 왜그리도 떨리든지.
실컷 채비라고 다꾸리고 바늘에 미끼를 끼우면서 보니 찌매듭밑에 반달 구슬 채우는 깜박.
다시 줄을 끊어내고 반달 구슬 채우고 수심 8미터를 주고 투척.
아무리 기다려도 찌가 바로 서질 않는다.
다시 수심을 1미터 정도 내려 7미터로 해서 투척 하니 비로소 찌가 제대로 선다.
뭔지 모를 놈이 살짝 건드린다 싶어 뒷줄을 슬며시 당겨주며 긴장하고 있는데
찌가 쏙 들어간다.
잽싸게 챔질 제법 무게가 주어지기는하는데 어째손맛이 ....
끌어내어보니 큼직한 망상어가 올라온다.
에이~~~c 8.
다시 심기일전하여 잘생긴 크릴로 끼어서 투척 .
물이 왼쪽으로 서서히 흐르는게 뭔가 될것같은 느낌이 온다.
그런데 앞쪽에서는 일행 다섯이서 번갈아 가며 참돔을 올려대는데
동생과 나는 흐르는 찌만 하염없이 바라볼뿐이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맞은편에서는 마릿수를 보태어가고 우리는 약만 잔뜩 올라 가고 있었다.
두어시간을 그렇게 허송세월만 보내다가 재수없는놈은 와서 물고 늘어져라 하고
찌낚은 멀리 던져 넣어두고,
볼락 전용대에 학공치 채비를 해서 던져넣으니 3초만에 바로 한마리.
크릴 한마리를 손에들고 있다가 한마리 낚아내면 조그맣게 잘라서 바늘끝에 물리고 던져 넣으면
바로 또 한마리 . 그러다 심심하면 릴찌낚시대를 거둬들여서 미끼를 새로 달아 던져 두고
계속 학공치 사냥에 몰두했다. 앞쪽에서는 계속 참돔을 건져내고 있었고,
대충 열댓마리는 올렸지 싶었다. 재수복터진 사람들이였다.
오후드러서니 일기 예보대로 빗방울이 날리기시작하고 나의 학사냥은 계속되었다.
한참을하다가 쿨러를 들여다보니 장만하기도 난감 할것 같아서 그만 철수를 하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동생에게 한마디 햇다.
내말대로 저곳에 내렸으면 저고기 우리거 아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