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갱이 낚시
① 출 조 일 : 지난주 토요일(8월25일)
② 출 조 지 : 삼천포 세방방파제(화력 발전소)
③ 출조 인원 : 삼형제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완전 장판(명경알 같았음)
⑥ 조황 요약 : 대상어로 삼은 갈치 꼴랑 한마리. 손바닥만한 전갱이만 한쿨러
몇일 있으면 밤줍기가 시작되면
한달 동안은 바다 냄새도 못 맡아 볼것 같아
진주에 있는 동생을 꼬드껴
이번 여름의 마지막 낚시를 삼천포로 갔읍니다.
우리는 항상 잡어 사냥에 목적을 두기는 하지만
어째 매번 갈때마다 선정한 대상어는 구경도 못하는지...
지난번 미조에서는 목표한 학공치는 너무 잘아서 한마리도 못잡고
고등어만 한쿨러 채우게 하더니
이번에는 그 만만한 갈치나 잡아서 시원한 국물이나 실컷 먹어 볼려고 했더니
갈치는 집어등 불빛아래에서 놀기는 신나게 노는데
물고 늘어지는건 오로지 전갱이.
그것도 겨우 손바닥만한 놈들로만,
당기는힘이 묵직하여 이번에는 갈치인가 하고 올려보면
전갱이 형제가 물고 올라온다.
네칸대 2대와 3칸반대 하나는 갈치바늘로 해서 던져 놓고
6미터 짜리 메바루 볼락 전용대에는 볼락 바늘을 달아서
본격적으로 전갱이 사냥을 시작 했다.
역시 볼락 전용대의 손맛은 끝내 준다.
손바닥만한 전갱이가 물고 올라와도
잠시 힘겨루기를 할때면 마치 대어와의 한판 싸움이라도 하는듯
제법 긴장감을 주며 손목에 전해오는 짜릿함을 만끽 할수가 있었다.
그러다가 한번씩 갈치낚시대가 초리끝이 물속에 쳐박히면
앗싸 하고 올려보면 그것도 역시 전갱이.
그러다 동생의 던질찌 낚시대에
제법 씨알 좋은 갈치가 한마리 물고 올라 오는게 아닌가.
이제부터 시작이다 싶어 심기일전하여
미끼를 싱싱한놈으로 갈아주고 기다렸으나
역시나가 역시
그 뒤로 올라 오는것도 계속 전갱이
어느새 동생이 갈치회를 만들어 초장에 찍어 준다.
역시 바다에 나오는 건 이맛 때문이지 싶다.
꼴랑 한마리를 가지고 셌이서 먹으니 감질만 났다.
그래도 이렇게 싱싱한 놈으로 맛 볼수 있는게 어딘가.
동생 둘은 지겹다며 잠이나 잔다고
텐트속으로 기어 들어 갔지만
나는 손맛이나 원없이 보자 싶어
밤새도록 전갱이와 씨름을 했다.
어느듯 날은 밝아오고
내가 가져간 쿨러는 어느새 만땅.
동생들 쿨러를 가져다가 낚이는 대로 담아주었다.
실컷 자고 일어난 동생들 내 쿨러를 보더니
이거 어떻게 다 장만 할거냐고 걱정이다.
그러나 나는 밑는 구석이 있으니 걱정끝.
다름이 아니라 사위놈이 일요일라 집에 와 있으니
제놈이 설마 이 장인 더러 고기 배 따게 구경만 할까.
그렇게 밤새도록 손맛은 원없이 보고
아침 7시에 철수.
집에 도착하니 8시반.
사위와 집사람에게 잡은 고기 인계하고
나는 달콤한 꿈나로........
갈치가 놀기는 하면서 물리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작년에는 이곳에서 60여마리 잡았었는데.............
② 출 조 지 : 삼천포 세방방파제(화력 발전소)
③ 출조 인원 : 삼형제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완전 장판(명경알 같았음)
⑥ 조황 요약 : 대상어로 삼은 갈치 꼴랑 한마리. 손바닥만한 전갱이만 한쿨러
몇일 있으면 밤줍기가 시작되면
한달 동안은 바다 냄새도 못 맡아 볼것 같아
진주에 있는 동생을 꼬드껴
이번 여름의 마지막 낚시를 삼천포로 갔읍니다.
우리는 항상 잡어 사냥에 목적을 두기는 하지만
어째 매번 갈때마다 선정한 대상어는 구경도 못하는지...
지난번 미조에서는 목표한 학공치는 너무 잘아서 한마리도 못잡고
고등어만 한쿨러 채우게 하더니
이번에는 그 만만한 갈치나 잡아서 시원한 국물이나 실컷 먹어 볼려고 했더니
갈치는 집어등 불빛아래에서 놀기는 신나게 노는데
물고 늘어지는건 오로지 전갱이.
그것도 겨우 손바닥만한 놈들로만,
당기는힘이 묵직하여 이번에는 갈치인가 하고 올려보면
전갱이 형제가 물고 올라온다.
네칸대 2대와 3칸반대 하나는 갈치바늘로 해서 던져 놓고
6미터 짜리 메바루 볼락 전용대에는 볼락 바늘을 달아서
본격적으로 전갱이 사냥을 시작 했다.
역시 볼락 전용대의 손맛은 끝내 준다.
손바닥만한 전갱이가 물고 올라와도
잠시 힘겨루기를 할때면 마치 대어와의 한판 싸움이라도 하는듯
제법 긴장감을 주며 손목에 전해오는 짜릿함을 만끽 할수가 있었다.
그러다가 한번씩 갈치낚시대가 초리끝이 물속에 쳐박히면
앗싸 하고 올려보면 그것도 역시 전갱이.
그러다 동생의 던질찌 낚시대에
제법 씨알 좋은 갈치가 한마리 물고 올라 오는게 아닌가.
이제부터 시작이다 싶어 심기일전하여
미끼를 싱싱한놈으로 갈아주고 기다렸으나
역시나가 역시
그 뒤로 올라 오는것도 계속 전갱이
어느새 동생이 갈치회를 만들어 초장에 찍어 준다.
역시 바다에 나오는 건 이맛 때문이지 싶다.
꼴랑 한마리를 가지고 셌이서 먹으니 감질만 났다.
그래도 이렇게 싱싱한 놈으로 맛 볼수 있는게 어딘가.
동생 둘은 지겹다며 잠이나 잔다고
텐트속으로 기어 들어 갔지만
나는 손맛이나 원없이 보자 싶어
밤새도록 전갱이와 씨름을 했다.
어느듯 날은 밝아오고
내가 가져간 쿨러는 어느새 만땅.
동생들 쿨러를 가져다가 낚이는 대로 담아주었다.
실컷 자고 일어난 동생들 내 쿨러를 보더니
이거 어떻게 다 장만 할거냐고 걱정이다.
그러나 나는 밑는 구석이 있으니 걱정끝.
다름이 아니라 사위놈이 일요일라 집에 와 있으니
제놈이 설마 이 장인 더러 고기 배 따게 구경만 할까.
그렇게 밤새도록 손맛은 원없이 보고
아침 7시에 철수.
집에 도착하니 8시반.
사위와 집사람에게 잡은 고기 인계하고
나는 달콤한 꿈나로........
갈치가 놀기는 하면서 물리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작년에는 이곳에서 60여마리 잡았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