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는 감성돔이 있었다.^^
제목이 웃기죠.
이제부터 초보꾼의 감성돔 만나기 한번 들어보세요.
저는 바다낚시 경력 8년차인 초보(?)꾼입니다.
왜 초보냐구요?
매번 출조시 포인트/채비/물때/전문가(낚수방 사장님)조언등등 전혀 무시하고
단골 낚시점도 없이 혼자서 주워들은 방법되는 하는 그런 꾼입니다.
유일하게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은 낚시tv와 이곳 인터넷바다낚시입니다.
위 방법은 이론을 좋은데 포인트선정과 현지상황에 맞는 채비/대응법 등에서는 심각한 약점이 있더군요.
조과경력: 바다뗏마라고 하는 곳에서 살감생이 20정도 잡아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그러니, 진짜 바다에 감성돔(30이상)있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또한, 그런고기를 잡는 사람들은 제가 따라하기에는 힘든 뭔가의 비법이
있는것일 거라고 생각들더군요.
그러던 몇해전(태풍루사 온 해)
우연히 인터넷사이트에서 거제도에 벵에돔이 많이 올라온다는 사실을 접하였고 동생에게 전화.
결국 귀한 시간(월급쟁이가 시간이 그리 많나요ㅠㅠ)냈습니다.
그런데, 호사다마라고 해야하나? 왠 태풍소식.
며칠 전 태풍루사인가 뭔가가 싹 휩쓸고 간 터라 신경이 보통 쓰이던게 아니더라구요. 근데, 다행히(?) 태풍의 위력이 약하다고 뉴스에서 나오고,
거제도 현지낚시점에 전화하니(오후 5시경) 바다는 조용하다고 해서,
(사실 낚시 일정잡으면 태풍이고 뭐고 가야되는 것이 우리네 마음아닙니까!)
낚시하고 싶은 마음에 모든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생각들고?) 일단 오후 11시경 출발했습니다.
비오는 고속도로를 벵에돔이 좋아한다는 홍개비도 사고, 혹시나 해서 크릴도 사고, 밑밥도 충분히 사고 해서 열심히 달렸습니다.(자정경)
그리하여 거제대교를 지나는 순간 나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다리위의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비가 위에서 오는것이 아니고 옆으로 오데요. 비가 차창을 때리는 소리에 라디오가 안들릴 정도.
장승포까지 가는데 초행이라 길도 어둡고 얼마나 겁나던지(정말 간판이고 뭐고 막 날아다니더군요) 옥포근처에 찾고자 하는 낚시점이 있다는 얘기만 듣고 헤매기를 2시간. 끝내 못찾고 그냥 아침까지 차에 잤습니다. (바람부는 소리에 사실 못자겠더군요.)
아침7시경 낚시점을 찾아 배타고 포인트에 진입성공.
(사실 방파제를 배타고 갔슴. 처음이라 배타고 가야되는 줄만 알았으니깐요.^^)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파도는 그리 높지 않더군요.
초보꾼 태풍부는날, 그것도 말로만 듣던 벵에돔 잡을려고, 배타고
(낚시다닌이후 배타고 낚시하러 하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슴)
포인트에 도착하니 여기가 이승인지 분간도 안가고 머리는 몽롱한게
기대는 크고 여하튼 기분 야시끼리 하더라구요.
벵에돔 채비가 어떻게 하는건지도 몰라 그냥 제로찌 하나사서(수심도 모름)
던졌습니다. 동생은 장대채비.
얼마후 동생의 날쌘 챔질. 드디어 벵에돔(15센티)한 마리 걸었습니다.
둘이서 그놈 한마리 보면서 얼마나 좋아했던지.
그리고, 계속되는 입질, 얼마나 활성도가 높은지 20정도 되는 놈들이
낚시대를 확 끌고 들어갈 정도였습니다.
저도 한마리걸고 화이팅(?)하면서 앉았다 일어섰다 하니
옆에 계신분은 큰놈인 줄 알고 뜰채들고 오고
해서 건져보니 20센티.
뜰채들고 오신분 왈"폼은 40인데"
부끄러운 마음이였지만, 그래도 벵에돔 아닙니까?
그날 한 50마리 잡은것 같습니다.
20이상 되는놈.
나중에 철수하면서 뉴스들으니 그날 통영, 여수 일대에서 야간 낚시하다가 많이
돌아가셨다고 크게 나오더군요.(정말 바다는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리하여, 한 3년동안 그곳에서 벵에돔 엄청 빼먹었습니다.(최고 기록 32센티)
잡은 수량 헤아릴 수 없슴. 나중에는 도사가 되더군요.
특히 여기 도라도라님의 빵가루조법을 이용해서 잡어퇴치 후 벵에돔만 막 빼먹었습니다.(여긴 보통 씨알이 25이상 나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결국 바다낚시에 입문하려면 감성돔 한마리 잡아야되는것 아닙니까?
제 마음속엔 늘 감생이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만이 ftv를 통해 일어나곤 하더군요.
작년 회사도 옮기고, 이것저것 신경쓰는데가 많아 계속 낚시못하다가
드디어, 큰맘먹고 감생이 한마리 목표로 어제출조를 감행했습니다.
그 잘잡는 벵에돔 완전히 포기하고, 감생이만 노리기로 작정했습니다.
출조자: 아버님, 본인(2명)
장소: 거제 장승포 느태방파제
채비: 0.5호 수중0.5호
수심: 6미터
조황:
1차 방파제 중간 지점 오후 1시까지 황
물도 찹고 너무 춥더구만요(몸도 마음도^^)
'역시 느태는 끝바리가 최고야' 마음먹고 장소이동.
4시까지 황.
아버님 왈" 이제 라면끓여먹고 집에 가자"
나왈"예"
'내 주제에 무슨 감생이. 아! 오늘도 허탈하게 돌아가야겠네.
회사직원들 큰것 잡아올 줄 알고 기다릴텐데. 아! 쪽팔려'
이렇게 생각하니 피곤도 몰려오고 기운도 안나고.
특히 같이 오신 아버님 자연산 감생이 한번 대접해야 하는데
송구한 마음도 앞서고...
밑밥도 업고 '이제 마지막 한번만 더 던지고 가자'
있는 밑밥 다 긁어 뿌리고, 새우 튼튼히 끼워 캐스팅.
동동동 흐르던 찌가 5미터 앞에서 살짝 잠긴다.
순간 챔질
' 어 뭔가 있는것 같은데'
다시 릴링.
근데 꼼짝도 않는다.
' 바위에 걸렸구나. 마지막인데 당겨버려야지'
하고 힘차게 다시 당기니 뻑뻑한게 당겨오더라고요.
' 문어인가'
다시 릴링.
뭔가 하얀것이 힐끔 보이더라구요.
' 야! 바다 누가 신발 빠터렸구나'
신발인 줄 알고 다시 당기기 시작.
어라! 이젠 줄이 느슨해 지네.
순간 "고기다." 라는 생각이 팍 머리를 스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실갱이
드디어, 눈에 보인놈은 감생이.
그 후 3번을 쳐박고 배를 뒤집더군요.
옆에 계신분 도움받아 고기밑밥 주머니에 담고,
급한 마음에 아버님에게 달려가니
아버님 제가 철수하고 오시는 줄 알고
"빨리 와서 라면먹어라"
라면끊이시는 아버님에게 고기 확 보여주니
아버님 깜짝놀라시면서 하시는 말
"빨리 또 잡으로 가자"
나왈" 아버지, 미끼도 밑밥도 없습니다."
아버지와 나 그 고기(36센티) 집에까지 살려왔습니다.
느태끝바리에서 바다물 쿨러에 채우고 고기담아
차까지 그 먼길 걸었습니다. 힘든 줄 모르겠다라구요.
거제에서 집에까지 오는 길 힘든 줄 모르겠더라구요.
지친 회사생활 정말 잘 할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작년에 회사옮기면서 한 마음고생 다 잊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어제 맛있게 부모님이랑 감생이 회와 매운탕으로 즐겁게 식사했습니다.
바다는 우리에게 많은것을 줍니다.
맑은 공기도 주고, 넓은 생각도 주고, 살아가는 용기도 주고, 맛있는
음식도 주고.
이제 저도 드디어 감생이 조사가 되었습니다. 끝.
p.s: 늘 여기 조황만 보다가 이렇게 글올려봅니다.
장소는 거제도 장승포 느태방파제입니다.
4~12월까지 벵에돔 많이 빼먹을 수 있습니다.(25센티 이상)
그리고, 지금은 오후 물때/들물시 감생이 노리면 될 것같습니다.
이제부터 초보꾼의 감성돔 만나기 한번 들어보세요.
저는 바다낚시 경력 8년차인 초보(?)꾼입니다.
왜 초보냐구요?
매번 출조시 포인트/채비/물때/전문가(낚수방 사장님)조언등등 전혀 무시하고
단골 낚시점도 없이 혼자서 주워들은 방법되는 하는 그런 꾼입니다.
유일하게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은 낚시tv와 이곳 인터넷바다낚시입니다.
위 방법은 이론을 좋은데 포인트선정과 현지상황에 맞는 채비/대응법 등에서는 심각한 약점이 있더군요.
조과경력: 바다뗏마라고 하는 곳에서 살감생이 20정도 잡아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그러니, 진짜 바다에 감성돔(30이상)있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또한, 그런고기를 잡는 사람들은 제가 따라하기에는 힘든 뭔가의 비법이
있는것일 거라고 생각들더군요.
그러던 몇해전(태풍루사 온 해)
우연히 인터넷사이트에서 거제도에 벵에돔이 많이 올라온다는 사실을 접하였고 동생에게 전화.
결국 귀한 시간(월급쟁이가 시간이 그리 많나요ㅠㅠ)냈습니다.
그런데, 호사다마라고 해야하나? 왠 태풍소식.
며칠 전 태풍루사인가 뭔가가 싹 휩쓸고 간 터라 신경이 보통 쓰이던게 아니더라구요. 근데, 다행히(?) 태풍의 위력이 약하다고 뉴스에서 나오고,
거제도 현지낚시점에 전화하니(오후 5시경) 바다는 조용하다고 해서,
(사실 낚시 일정잡으면 태풍이고 뭐고 가야되는 것이 우리네 마음아닙니까!)
낚시하고 싶은 마음에 모든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생각들고?) 일단 오후 11시경 출발했습니다.
비오는 고속도로를 벵에돔이 좋아한다는 홍개비도 사고, 혹시나 해서 크릴도 사고, 밑밥도 충분히 사고 해서 열심히 달렸습니다.(자정경)
그리하여 거제대교를 지나는 순간 나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다리위의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비가 위에서 오는것이 아니고 옆으로 오데요. 비가 차창을 때리는 소리에 라디오가 안들릴 정도.
장승포까지 가는데 초행이라 길도 어둡고 얼마나 겁나던지(정말 간판이고 뭐고 막 날아다니더군요) 옥포근처에 찾고자 하는 낚시점이 있다는 얘기만 듣고 헤매기를 2시간. 끝내 못찾고 그냥 아침까지 차에 잤습니다. (바람부는 소리에 사실 못자겠더군요.)
아침7시경 낚시점을 찾아 배타고 포인트에 진입성공.
(사실 방파제를 배타고 갔슴. 처음이라 배타고 가야되는 줄만 알았으니깐요.^^)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파도는 그리 높지 않더군요.
초보꾼 태풍부는날, 그것도 말로만 듣던 벵에돔 잡을려고, 배타고
(낚시다닌이후 배타고 낚시하러 하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슴)
포인트에 도착하니 여기가 이승인지 분간도 안가고 머리는 몽롱한게
기대는 크고 여하튼 기분 야시끼리 하더라구요.
벵에돔 채비가 어떻게 하는건지도 몰라 그냥 제로찌 하나사서(수심도 모름)
던졌습니다. 동생은 장대채비.
얼마후 동생의 날쌘 챔질. 드디어 벵에돔(15센티)한 마리 걸었습니다.
둘이서 그놈 한마리 보면서 얼마나 좋아했던지.
그리고, 계속되는 입질, 얼마나 활성도가 높은지 20정도 되는 놈들이
낚시대를 확 끌고 들어갈 정도였습니다.
저도 한마리걸고 화이팅(?)하면서 앉았다 일어섰다 하니
옆에 계신분은 큰놈인 줄 알고 뜰채들고 오고
해서 건져보니 20센티.
뜰채들고 오신분 왈"폼은 40인데"
부끄러운 마음이였지만, 그래도 벵에돔 아닙니까?
그날 한 50마리 잡은것 같습니다.
20이상 되는놈.
나중에 철수하면서 뉴스들으니 그날 통영, 여수 일대에서 야간 낚시하다가 많이
돌아가셨다고 크게 나오더군요.(정말 바다는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리하여, 한 3년동안 그곳에서 벵에돔 엄청 빼먹었습니다.(최고 기록 32센티)
잡은 수량 헤아릴 수 없슴. 나중에는 도사가 되더군요.
특히 여기 도라도라님의 빵가루조법을 이용해서 잡어퇴치 후 벵에돔만 막 빼먹었습니다.(여긴 보통 씨알이 25이상 나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결국 바다낚시에 입문하려면 감성돔 한마리 잡아야되는것 아닙니까?
제 마음속엔 늘 감생이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만이 ftv를 통해 일어나곤 하더군요.
작년 회사도 옮기고, 이것저것 신경쓰는데가 많아 계속 낚시못하다가
드디어, 큰맘먹고 감생이 한마리 목표로 어제출조를 감행했습니다.
그 잘잡는 벵에돔 완전히 포기하고, 감생이만 노리기로 작정했습니다.
출조자: 아버님, 본인(2명)
장소: 거제 장승포 느태방파제
채비: 0.5호 수중0.5호
수심: 6미터
조황:
1차 방파제 중간 지점 오후 1시까지 황
물도 찹고 너무 춥더구만요(몸도 마음도^^)
'역시 느태는 끝바리가 최고야' 마음먹고 장소이동.
4시까지 황.
아버님 왈" 이제 라면끓여먹고 집에 가자"
나왈"예"
'내 주제에 무슨 감생이. 아! 오늘도 허탈하게 돌아가야겠네.
회사직원들 큰것 잡아올 줄 알고 기다릴텐데. 아! 쪽팔려'
이렇게 생각하니 피곤도 몰려오고 기운도 안나고.
특히 같이 오신 아버님 자연산 감생이 한번 대접해야 하는데
송구한 마음도 앞서고...
밑밥도 업고 '이제 마지막 한번만 더 던지고 가자'
있는 밑밥 다 긁어 뿌리고, 새우 튼튼히 끼워 캐스팅.
동동동 흐르던 찌가 5미터 앞에서 살짝 잠긴다.
순간 챔질
' 어 뭔가 있는것 같은데'
다시 릴링.
근데 꼼짝도 않는다.
' 바위에 걸렸구나. 마지막인데 당겨버려야지'
하고 힘차게 다시 당기니 뻑뻑한게 당겨오더라고요.
' 문어인가'
다시 릴링.
뭔가 하얀것이 힐끔 보이더라구요.
' 야! 바다 누가 신발 빠터렸구나'
신발인 줄 알고 다시 당기기 시작.
어라! 이젠 줄이 느슨해 지네.
순간 "고기다." 라는 생각이 팍 머리를 스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실갱이
드디어, 눈에 보인놈은 감생이.
그 후 3번을 쳐박고 배를 뒤집더군요.
옆에 계신분 도움받아 고기밑밥 주머니에 담고,
급한 마음에 아버님에게 달려가니
아버님 제가 철수하고 오시는 줄 알고
"빨리 와서 라면먹어라"
라면끊이시는 아버님에게 고기 확 보여주니
아버님 깜짝놀라시면서 하시는 말
"빨리 또 잡으로 가자"
나왈" 아버지, 미끼도 밑밥도 없습니다."
아버지와 나 그 고기(36센티) 집에까지 살려왔습니다.
느태끝바리에서 바다물 쿨러에 채우고 고기담아
차까지 그 먼길 걸었습니다. 힘든 줄 모르겠다라구요.
거제에서 집에까지 오는 길 힘든 줄 모르겠더라구요.
지친 회사생활 정말 잘 할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작년에 회사옮기면서 한 마음고생 다 잊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어제 맛있게 부모님이랑 감생이 회와 매운탕으로 즐겁게 식사했습니다.
바다는 우리에게 많은것을 줍니다.
맑은 공기도 주고, 넓은 생각도 주고, 살아가는 용기도 주고, 맛있는
음식도 주고.
이제 저도 드디어 감생이 조사가 되었습니다. 끝.
p.s: 늘 여기 조황만 보다가 이렇게 글올려봅니다.
장소는 거제도 장승포 느태방파제입니다.
4~12월까지 벵에돔 많이 빼먹을 수 있습니다.(25센티 이상)
그리고, 지금은 오후 물때/들물시 감생이 노리면 될 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