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평1리 새바위앞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번개조황 - 2004년
글 읽기만 가능합니다.

구평1리 새바위앞

0 1076 0
* 다음 입력 양식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①출 조 일 : 2004년 7월 18일

②출 조 지 : 포항시 구룡포읍 구평1리 새바위앞...

③출조인원 : 1명.

④물    때 :

⑤바다 상황 : 적당한 파도와 오락가락 하는 비...

⑥조황 내용 :

어제까지만 해도 지리한 빗줄기가 오락가락 했기에
오늘도 장마의 끝자락이라고 하지만 가랑비 이슬비 소나기 가리지 않고
비가 내릴지도 모르지만,

아무런 비옷이나 준비없이
낚시장비만 들고 새벽 4:20에 집에서 나섰다.
5시가 되어서 도착한 하정리 방파제는 새로 공사를 한지 1주일이 안 되기에
좀 더 나은 수심으로 인해서 새로운 기대를 가지게 해 주었다.

채비를 하던 중에 전자찌도 없이 캐미라이트도 전혀 없다는 사실에
나 스스로 망연자실하였다.
약 1개월전에 잃어 버렸던 낚시가방이 다시 생각났고,
누군지 모를 내 잃어버린 가방을 습득한 사람이 원망스러워 졌다.

금방의 파출소에 습득물로 충분히 신고를 해 줄 수도 있을것인데,
아무래도 세상이 각박하다는 것은
이런 잡다한 문제에도 적용이 되는 모양이다..
하긴 릴찌낚시 1호대와 3호대, 그리고 선물받은 집사람의 낚시대1.75대와
원투용 릴낚시와 릴뭉치 민장대 4호대와 3.5호대.
그리고 종합채비박스와 고등어공갈미끼바늘. 막대찌 두개.
어휴...

담배를 하나 피우고
2단 목줄채비를 마치니..
그래도 환하게 밝아 오는 빛에 찌가 보일것 같아서
방파제에서 채비를 던졌다.

너울이 많은 것이 채비의 입질 파악도 잘 안 되지만
입질이 한번도 없어서 1시간가량 하다가 낚시대를 접어서 구평1리의 새바위로 옮겼다.

이미 채비가 다 되었던 것을 접기만 하고 그대로 차에 실어 놓았기에
꺼내서 채비를 바로 넣었다.

홍개비를 달어서 밑밥을 뿌리고
담배를 하나 꺼내서 입에 물었다.
휴....
이유를 알 수 없는 한숨이 이제 거의 밝아 온 동쪽의 구름이 덜 걷힌 하늘로 내 뿜어졌다.

아니...이게 뭐야..
1B"짜리 학꽁치용 찌가 2m정도의 수심이었는데 어디로 가 버리고 없다...
1B"짜리 학꽁치용 찌의 위로 70cm정도에 던질찌까지 물속으로 잠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거 대물이다...
낚시대를 세웠다.
다 세워지지 않았다..
그냥 마구잡이로 사용하기 위해서 임시적으로 구입했던 4만원짜리 1호릴찌낚시대가
부러질 것 같다..
아니다...
끌려들어간다...
대를 세워야 해...세워야 되는데...세워지지가 않아...
하나. 둘.....좀 더 세워야 되는데...
'팅'
난생 처음 들어오는 희안한 총소리...
TV에서만 들어보는 총소리가 이런 거구나...

원줄이 끊어져서 다시 재빨리 채비를 했다..
마음이 급했다...다시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은 급했다..

다시 채비를 던졌다...
에이 씨..
조금 더 입질을 받을 곳보다 더 바깥쪽이네..
어쩌지..에이...뭐 다시 올라 오겠나...
그냥 주자...
한모금만 피웠던 담배는 이미 꺼져 있었다..
다시 불을 붙였다...

다시 입질이다...
그래 어디 빨대좋은 벵에돔하나 구경하자
쉬원하게 한번 빨아가 봐라..
그래 아주 쉬원하게 들어간다..하나 둘 셋 챔질이다...

조금 가벼운 넘이네..
아니다..갑자기 툭툭치면서 들어간다...
수심2,3m정도 밖에 안 되는 곳에서 아래로 처 박히면 얼마나 내려가나..
힘껏 제압을 해더니..
어라..돌돔이네...
그것도 30cm이 다 되어 가네..

히히 이런일이 있나..
그저 기분이 좋다...
아까전에 잃어버린 던질찌나...채비는 잊어 버린채..
돌돔을 보면서 희희락낙..후히히히..

그 후로 방류시알의 작은 벵에돔만 4,5마리만 들어왔을뿐 다른 조과는 없었음..

돌돔만 달랑 들고 들어와서
회 한접시를 만들어서 집사람이랑 아침 식사 완료..
우히히히히..

0 Comments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