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1/7] 어시장 위판 27년만에 최저
전국 최대의 연근해 어류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지난해 위판량이 당초의 우려대로 지
난 1976년 이후 27년만에 최저 물량을 기록,추락하는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의 위기를 극명
하게 드러냈다.
7일 부산공동어시장이 집계한 '2003년 위판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어 등 연근해 어류
의 총 위판량은 23만3천119t으로 2002년 25만8천253t보다 약 10% 정도 감소했다. 이 같은
위판 물량은 지난 1976년 22만2천549t 이후 27년만에 가장 저조한 기록으로 우리나라 연근
해 어장의 위기 상황을 뚜렷하게 보였다.
지난해 총 위판금액도 2천784억3천여만원으로 2002년의 3천9억3천만원 보다 225억원 가량
줄어들었으며 지난 94년 이후 10년만에 총 위판금액이 3천억원대 이하로 다시 떨어졌다.
공동어시장의 지난해 어업별 위판 실적은 대형선망업이 63%인 14만7천300여t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대형기선저인망업이 33%인 7만7천700여t을 기록,대형선망업과 대형기선저인망업
이 공동어시장 위판 물량의 거의 전부를 공급해 어시장 위판 구조의 허약성을 반영했다.
어종별로는 23만3천여t의 위판 물량 중 고등어가 절반에 가까운 46%인 10만6천600t으로 가
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오징어가 20%인 4만7천500여t,갈치가 9%인 2만1천600여t을 기록,3가
지 어종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공동어시장의 이 같은 위판 물량 감소는 연근해 어장의 축소와 어업협정에 따른 대폭적인 어선의 감축 등 대외적인 요인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공동어시장도 그 동안 위
판 물량 확보를 위한 구조개선과 서비스 향상 등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결과라는 내
부적인 요인도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시장의 위판 구조가 대형선망과 대형기선저인망의 양 업종으로 사실상 굳어
진 만큼 더욱 이들 생산업종의 어선들을 위한 서비스 향상 등 물량유치 개선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곽명섭기자 kms01@busanilbo.com
난 1976년 이후 27년만에 최저 물량을 기록,추락하는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의 위기를 극명
하게 드러냈다.
7일 부산공동어시장이 집계한 '2003년 위판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어 등 연근해 어류
의 총 위판량은 23만3천119t으로 2002년 25만8천253t보다 약 10% 정도 감소했다. 이 같은
위판 물량은 지난 1976년 22만2천549t 이후 27년만에 가장 저조한 기록으로 우리나라 연근
해 어장의 위기 상황을 뚜렷하게 보였다.
지난해 총 위판금액도 2천784억3천여만원으로 2002년의 3천9억3천만원 보다 225억원 가량
줄어들었으며 지난 94년 이후 10년만에 총 위판금액이 3천억원대 이하로 다시 떨어졌다.
공동어시장의 지난해 어업별 위판 실적은 대형선망업이 63%인 14만7천300여t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대형기선저인망업이 33%인 7만7천700여t을 기록,대형선망업과 대형기선저인망업
이 공동어시장 위판 물량의 거의 전부를 공급해 어시장 위판 구조의 허약성을 반영했다.
어종별로는 23만3천여t의 위판 물량 중 고등어가 절반에 가까운 46%인 10만6천600t으로 가
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오징어가 20%인 4만7천500여t,갈치가 9%인 2만1천600여t을 기록,3가
지 어종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공동어시장의 이 같은 위판 물량 감소는 연근해 어장의 축소와 어업협정에 따른 대폭적인 어선의 감축 등 대외적인 요인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공동어시장도 그 동안 위
판 물량 확보를 위한 구조개선과 서비스 향상 등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결과라는 내
부적인 요인도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시장의 위판 구조가 대형선망과 대형기선저인망의 양 업종으로 사실상 굳어
진 만큼 더욱 이들 생산업종의 어선들을 위한 서비스 향상 등 물량유치 개선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곽명섭기자 kms01@busa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