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2천원짜리 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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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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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2천원짜리 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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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입력 양식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①출 조 일 :  제헌절

②출 조 지 : 진해 소쿠리섬

③출조인원 : 2명

④물    때 :  물 흐름 좋을 때

⑤바다 상황 : 정면 바람으로 모자가 날아다님

⑥조황 내용 : 밑에서

낚시인에게 있어서 새벽물때는 생명과도 같다.

아무리 피곤해도 새벽물때를 놔두고 잠을 잔다는 것은 배신행위이다.

얼치기꾼 1명과 도선 왕복요금 4천원인 소쿠리섬으로 놀기삼아 간다.

낚시의 즐거움은 기대가 80%이상인데.....

출발은 하지만 기대는 없다.

밑밥 조금, 백크릴 하나, 1호대 달랑 하나, 짐도 없다.

첫배도 그냥 보내고 다음 배로 갈련다.

평소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도착시간 :7시 30분  만조가 1시간 가량 남았네.

너무나 초라한 석축방파제 3개  

여기에 제대로 된 낚시꾼이 있겠는가? 거의 행락객 수준이다.

본인이 최절정 고수임이  한눈에 느껴진다.

배가 왔다 갔다 하는 방파제에서 양해를 구하고 원줄 2.5, 목줄 1.5

5B에 -5B로 맞추고 대를 드리운다.

기대는 없지만 마음은 편하다.

잠도 충분히 잤고, 경비도 거의 없으니(다른 때에 비하면),

채비 도중 옆 사람이  연거푸 숭어를 건다.

어쩌면 손맛은 볼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생긴다.

사리 때인데 물 흐름은 영 쉬원찮다.

고등어 새끼들이 걸려 살려주기를 반복한다.

그 와중에 좋은 입질, 채비가 튼튼하니 조금 놀다가 올려보니,

감성돔이네, 땡겨보니 28, 살림망 속으로...

같이 간 얼치기꾼 발밑에 동동거리다 연거푸 숭어를 걸어 재미를 본다.

정면에서 불어오는 맞바람에 찌는 자꾸 앞으로 밀리고 수시로 왔다갔다는 하는

도선은 낚시를 방해한다.

철수전 제법 큰 숭어를 걸어 포물선을 그리는 재미를 만끽한다.

됐다. 두마리면 마누라하고 둘이는 먹겠네 그만하자......

이것이 동네낚시, 생활속의 낚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6 Comments
jeonjin77 2004.07.19 00:30  
소쿠리섬숭어는어떻게낚나요?? 그리고 어디서배타여?? 이상 초보꾼^^
얼치기 2004.07.19 10:15  
어 저는 제헌절날 암남동에서 낚시했는데? ^^
맨날적자님 좋으시겠습니다.....
콧구멍에 바람넣을 곳이 가까운곳에 있어서~~
구산면 대박낚시 2004.07.19 13:13  
잘 읽었습니다.
가장 올바른 마음의 올바른 낚시를 즐기시는 분이군요,
많은 밑밥, 비싼 선비들여 많은 고기 잡는다고 다 좋은건 아닐진데,
부담없는 준비, 중용의 채비(ㅎㅎ)로 편안한 마음으로 갔다가
행복을 담아 오셨습니다.
맨날적자 2004.07.19 23:02  
jeonjin님, 어디서 출발하는지를 알아야 설명이 되는디...
부산에서 출발하면 용원지나고 진해못가 stx조선소가 왼편에 보입니다.
좌회전해서 쭉 들어가면 낚시점이 몇개가 보입니다.
아무데나 물어보면 됩니다.

첫배 6시 30분 막배 6시 약 30분간격으로 움직입니다.
숭어를 노린것이 아니라서 숭어만의 채비법은 모릅니다.
바닥에서 좀 띄우면 서서히 끌고 들어갑디다.
설명이 부실해서 죄송합니다.
낭만바다 2004.07.20 16:53  
얼치기군?
심하다 조력은 제법되는데
바다를즐기는 사람 아니면 고기낚기보다 바다로 나가는 재미로 낚시하는사람으로 표현하심이 ..
이상 타칭 얼치기꾼이
맨날적자 2004.07.21 23:56  
오! 낭만바다
숭어 전문가가 토를 달줄이야.....
함 가야지? 소쿠리에서 소쿠리째 한번 퍼 담아야 할텐데...
날짜 잡아라
땡볕에 내가 죽던지, 개기가 죽던지 결판을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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