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낚시 갔는데 물반 고기반입니다.(억수로 많음...)
칼치낚시 가실분은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읽어 보세요
조 황 : 칼치 억수로, 아지,고딩,삼치,볼락,감시, 등 잡음
방 법 : 밤낚시 불 밝히고...낮에도 심심찮게 각종 어종 올라옴
출조지:통영 중화마을 - 그기서 배탔는데 섬이름은 모름
출조선박 : 중화호(중화낚시클럽 낚시가게 바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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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 조황 검색하다 통영의 칼치 사진이 유난히 눈에 띄어
전화를 했더니 작게는 열대여섯마리에서 많게는 150마리 정도라고 함.
토요일 오후. 밧데리. 12볼트 램프등을 준비하여 산양면 중화로 출발.....
섬이름은 모르겠으나 산양면 중화마을(맞나?)에서 대충 20분 정도 걸린 것 같음..
현장에 도착 선장님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날이 어둑어둑...
밧데리에 등을 연결하여 불을 밝히고 조금 있으니 칼치떼가 모이기 시작.ㅎㅎ
정말 물반 칼치반이더군요....
오늘 칼치 다죽었다......ㅎㅎㅎㅎ
윽 - 근데 이놈의 칼치낚시가 생각처럼 잘 안되더군요...
입질을 하여 물밑 50센티 정도 잠겼는데도 챔질하면...헛챔질..
10번 정도 입질하면 올리는 놈은 3번 정도 -- ㅆㅂ
바늘이 마음에 안드나? 그래서 일반 바늘에 목줄 6호로 셋팅...조금 잘되더군요
근데 5-6마리 올리면 목줄이 걸레...
다시 합사줄로 변경 --- 10마리 정도 올리면 다시 걸레...
다시 와이어로 변경....그래도 이게 제일 났네요...
밤에 칼치회로 배채우고 소주 두잔에 잠이 와서 11시경 잠...일어나 보니 아침
일행 중 창원의 옥진기업 사장님이신 조석봉 조사님은 밤이 새도록 잡음
얼마나 칼치가 많았던지 나중에 뜰채로 잡으려고 하면 모두 도망 감...
태어나서 멸치도 아니고 칼치가 떼거리로 갯바위에 붙은 것 처음 봄.
말로 표현이 안됨....빠글빠글...사이즈는 회무침 사이즈
회무침은 크면 뼈게 세어서 맛 없슴.
아침에 대물고딩과 아지 잡으려고 채비 다시 준비...
옆에서 감시가 올라오고, 혹돔도 올라오고...감시가 붙었나보군!
좀 있으니 제게도 감시가 입질...28센티 정도 되더군요...
들어뽕---
다시 그자리에서 또 감시 입질... 이번에는 버팅기기가 좀 힘듬...
물밑을 보니 대물??? 발앞까지 끌고 와서 버팅기다 목줄이 팅---
총쏘고 나서 입질 뚝 ...
1시간 정도 지나자 강력한 입질....근데 목줄이 뚝.
두번째 강력한 입질...올려보니 삼치더군요...들어뽕--
앞에 어선 그물 올리는데 보니 큰감시가 좀 있더군요 - 참고 바람
칼치잡는 실력 있으신분 가서 마음껏 잡아보세요....불 꼭 밝히시고..
칼치는 엄청 많음. 입질할 때마다 올렸으면 아마 300-400마리 정도 될 것임.
배는 산양면 중화리 인가? 중화마을인가? 중화낚시클럽인가 하는곳에서 탔고요
포인트는 몇십명이 내려도 서로 이동가능하며 텐트 칠 자리도 좋더군요...
낚시하기는 너무 좋은 봄날 같았슴...
칼치낚시 등불만 제데로 밝히면 칼치 엄청 많습니다.
많이 잡으셔서 칼치회무침 하면 쥑입니다.
사이즈가 회무침 사이즈입니다.
회무침 관련 내용은 아래 "대성병품"님의 "도보 포인트"에 댓글 참조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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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치낚시 잘하는 방법 댓글 좀 달아주세요 - 다음주 또 도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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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철수 후 낚시가게에서 본 모습...)
모낚시회에서 3명(회장1명 포함)이 출조를 했는데 연화도 우도에 갈려다 맞바람이 세어 욕지 납도로 방향을 틀어 갔다고 하더군요.
전날 벵에돔하고 감시가 좀 나온자리라 추천했는데...
이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고기가 가만히 있나????
"황"을 쳤던 모양입니다.
선장한데 얼마나 궁시렁거렸는지...선장이 지쳐서 배삯 3명 9만원을 돌려주더군요...보기에도 영 --- 회장이라는 사람은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고..
완전히 코메디 하데요...
연화도로 돌아서 욕지도 납도로 간 기름값도 있을건데 황쳤다고, 배삯 돌려달라고 어거지쓰는 사람이나 그어거지에 못이겨 돌려준 선장님이나. 그 돈을 아무소리 안하고 돌려 받는 낚시꾼이나...가만히 옆에서 보고 있는 낚시회 회장이나 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디다...
상황이야 어찌되었던 이런 경우 또 처음 봤습니다.
집에 오다가 일행과 함께 한참 이야기 했습니다.
세상 살다보면 별의별 사람이 다 있지 않나?????
돈 돌려 주는 선장님 또 처음 봅니다....
(상황이 어찌 되었던 고기 못잡는거 복으로 알아야지...바람한번 쇠었다고 하면 될텐데.......나도 이제 황치면 돌려달라고 떼 써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