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원한 낚시터 하리방파제
물때:9물
날씨: 비오다 맑음
조황:23~31급 벵에2수, 망사5수 20급 우럭2수 왕 볼락? 20~25급 3수정도 외
인원:4명 예정이었는데 ㅡ_ㅡ; 2명으로
낚시한 시간: 오전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미끼: 변형크릴[파래새우처럼 객이 같게 만든 것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수능 땜시 열심히 공부중인 친구들이 빠지는 바람에
아침 8시제가 낚시를 가르쳐 드리기로 한 수정동에 사시는 형과 함께 영도
하리 방파제를 찾아갔습니다. 하리 방파제는 저의 영원한 낚시터이기도하죠.
아마 제가 현지인들 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자부 합니다. 오늘도 도착하니 어김없이
훌치기맨들이 계셨습니다. 그것도 평소보다 두 배나 그리고 무슨 바람인지
많은 낚시인 들이 찾아왔더군요. 그리고 조사 님들의 쿨러나 살림망을 보니 씨알 괜찮은
떡 망상나 노래미로 2~3수 씩 들은 하셨더군요. 그래서 저는 감이 좋다 싶어서 등대가 있는 저만의
자리로 갔습니다. 이 자리를 장난이 아닐 정도로 조류가 빠른 자리이죠.
하지만 사실 이 자리에서 잘 보면 물이 만나는 곳이 있습니다. 후훗...
그리고 그 자리에 양옆에 수중 테트라가 희미하게 보이죠. 저는 우선
비자립 막대1호 순간수중 밑줄 1.2 감시1호 바늘에 G2개를 물려 형 채비를
먼저 해드렸습니다. 형이 제가 변형시킨 크릴을 끼우면 제가 말한 위치로
캐스팅 하셨습니다. 그리고 찌보다 대략 8미터 이상 떨어 진 곳에서부터
6, 4, 2, 미터 감격으로 밑밥을 뿌렸습니다. 제 채비를 하는 중 형이
" 욱아 왔다!" 하고 크게 소리 치셨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다 봐라 보더군요.
그리고 형 약간 힘겹게 릴링을 하시던데 올라온 놈은 20정도의 우럭이었습니다.
형은 한 마리라도 더 낚으시려고 바늘을 빼 살림망에 우럭을 넣고 다시 떠지시더군요. 저도 형이 한 마리 낚은 것을 보고 빨리 채비를 했습니다. 저는 0.5 구멍찌
미사일형 순간 수중찌와 1호 목줄에 B봉을 달고 바늘은 크릴1호 바늘로 셋팅
했습니다 .저도 형 옆에서 서서 채지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한 20~30분 동안은 잠잠하더군요. 그러다가 제 찌가 수중 테트라포트를 넣어 가는 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손에오는 감각에서 벵에돔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녀석이 제법 힘을 쓰면서
테트라 속으로 차고 들려갈려 했지만 다행이 23~24로 보이는 녀석이라 쉽게 제압해서
올렸습니다. 그러니까 주위에 몇 분이 저와 형 쪽으로와서 저희 자리에 캐스팅들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뭐라고 한마디 하고싶었지만 형이 말렸습니다. 솔직히 제가 그분들께 뭐라 해도 화는 오히려 그분들이 내겠죠. 저는 형과 그분들에게 저희 자리를 비켜주고 약간 옆으로 옮겨 다시 낚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가서 형과 함께 씨알이 좋은 떡망사를 2수 했습니다. 그러니까 또 그분들이 저희 쪽으로 캐스팅 하시려 하기에 제가 먼저 캐스팅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분들 중 한 분이 이러더군요. " 시발 놈이 지 혼자 낚시하나?"
이번에는 형이 그분들께 따지려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렸습니다.
어째 건 이번에 자리를 안 지켰습니다. 그렇게 물이 빠지고 나서 입질이 없었습니다. 저는 심심해서 살림망을 바라보았죠. 망상어보다 작은 벵에돔1마리 벵에 보다 큰 망사2마리 우럭1마리 그러다 구멍치기가 생각나더군요. 하리에는
몇 몇 자리에는 왕 볼락과 일명 돌 볼락이라고 우럭처럼 생긴 놈과 개 우럭급이
올라오는 명당자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눈치를 보고형에게 귓 뜸해서
몰래 테트라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자리에서 감시3호 바늘에
목줄 1미터 그담에 도래를 하고 원줄3호 3미터정도에 1호구멍봉돌을 단
줄낚시로 형과 둘이서 볼락들과 우럭을 유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성과
대략 2시간만에 왕볼락 2수 우럭1수 떡망사 1수를 그외 손바닥도 안되는
우럭 볼락은 대략 2자리수 씩 잡았지만 전부 방생했습니다. 형이 아깝다고
ㅡ_ㅡ;; 날리를 피우시더군요. 그리고 오늘은 왠 일인지 마리숫보다 씨알이더군요. 그것도 쳥소보다 대략3~5센치는 더크게 보였습니다. 그렇게 시계를 보니
대략1시 반이더군요, 저와 형은 테트라에서 주위 사람들을 바라보며 기어 나왔습니다. 물론 물고기들은 사람들 못 보게 두레박에 담아서 나왔죠. 그리고 형과 저는
쉬기 위해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형이라고 부르는 분은 연세가39 이십니다. 저는 이제 19입니다.
그러니 저에게는 삼촌뻘 되시는 분이지만 태종대에서 낚시하다 만나게 되었는데 형께서 낚시 친구를 하자고 하셔서 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겠도 저희 옆 동네인 수정동에 사시더군요. 그래서 낚시를 안가도 자주 뵈었죠. 그렇게 점심을 먹고 이야기를 하니 2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저는 형께 낚시를 가르쳐주기로 해서 나온 거라 채비를 일단 접고 형께 흐림찌 낚시채비와 간단한 뒷줄 견제 등을 가르쳐드렸습니다. 아직 저도 부족한 실력이지만 틈틈이 나는 대로 아버지와
다대포로 주로 출조하면서 여러 조법등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전유동을 배우고
있기는 한데 전용 수중찌가 너무 비싸더군요. 몇개나 ㅡ_ㅡ 끊어 먹던지 그렇게
형께 낚시를 가르쳐드리며 또 2시간이 흘렸습니다. 그사이 형께서 떡망사2수를
더하셨습니다. 그리고 형이 저한테 "욱아 아까한 말 맡지?" 라고 하셨습니다.
형이 차안에서 아까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욱아 잘 바라 이형이 어복이 뛰어나서 오늘 너 보다 크지는 않아도 많이 잡을 꺼다." 그렇게 형이 저보다 대략
2자리 수나 앞서시더군요.[방생한....... 녀석들 쳐서 입니다.] 그렇게 또 한동안
입질이 업자. 저는 아까 그분들이 가시기에 그 자리로 가서 얼마 안 남은 밑밥을
마구 뿌렸습니다. 이상하게 오늘 잡은 벵에돔으로는 아쉽더라고요. 그렇게 찌가
또 다시 수중 테트라를 넘어 갈 때 이번에는 찌가 살짝 잠기더니 서더군요. 그러면서 테트라 쪽이 아닌 밖 쪽으로 슬슬 빨려 들어가 길래. 원줄을 팽팽하게 감고
줄을 살짝 잡아줬습니다, 그러니까 순간 팍 하고 차고 나가더군요, 그리고
손에 느낌으로 보아 벵에도 30정도로 느껴지더군요. 저는 1호 줄이라는 제한 때문에 녀석을 빨리 제압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녀석이 먼바다 쪽을 보고 있었기에 테트라로 파고 들어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녀석을
올리니 형이 빨리 뜰채를 주시더군요. 저는 멋짐 폼으로 ㅡ_ㅡ;; 뜰채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린 녀석을 보라 계측했죠. 31.2였습니다. 아마 올해부산에서는 제일
큰놈 같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 녀석으로 대를 접었습니다. 제가 형보고 이제
어두우니까 가자 고하니까 형이 딱 1마리만 더 낚고싶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는
형 채비를 전자찌로 바꾸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캐스팅하기 무섭게 찌가 빨려
들어가더니 형이 고함을 지르면서 릴링을 하더군요. 결국 올라온 놈은
오늘 제일큰 왕 볼락이었습니다. 형이 생애 처음으로 볼락을 잡아보고 그 잡은 것이 오늘 잡은 왕볼락이라며 좋아하시더군요. 그렇게 저는 형과 함께 채비를 거두고
저희 동네 낚시 점에 잠시 들렸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 아버지가 아는 후배
분이 만드신 데라 고기 사진도 찍을 겸해서 들렸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벵에돔 2마리는 제가 슬쩍 빼돌리고 형은 왕 볼락2마리와 우럭1마리를 빼돌리고
남은 놈들은 그곳에서 아저씨와 아들[저랑 친구] 형 저 이렇게 넷의 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 기쁜 것은
제가 언제나 하리를 찾아가면 하리는 저를 배신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하리를 잃은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올해는 오늘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하리에서 낚시였습니다. 그리고 하리에 놀고 드셨으면 쓰레기 좀
가져가셨으면 합니다. 늘 나올 때마다. 들고 나오지만 더 많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도 주위 하리에 사시는 분들은 저에게 쪽지를 주시면 하리에서
좋은 포인트 몇 몇 곳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다만 ㅡ_ㅡ; 구멍 치기 자리는 안됩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일요일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조횡기를 쓸 때 오늘
조황 사진 올 리 생각입니다. 사진 나오면 스캔으로 뽑아서 말이죠.
날씨: 비오다 맑음
조황:23~31급 벵에2수, 망사5수 20급 우럭2수 왕 볼락? 20~25급 3수정도 외
인원:4명 예정이었는데 ㅡ_ㅡ; 2명으로
낚시한 시간: 오전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미끼: 변형크릴[파래새우처럼 객이 같게 만든 것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수능 땜시 열심히 공부중인 친구들이 빠지는 바람에
아침 8시제가 낚시를 가르쳐 드리기로 한 수정동에 사시는 형과 함께 영도
하리 방파제를 찾아갔습니다. 하리 방파제는 저의 영원한 낚시터이기도하죠.
아마 제가 현지인들 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자부 합니다. 오늘도 도착하니 어김없이
훌치기맨들이 계셨습니다. 그것도 평소보다 두 배나 그리고 무슨 바람인지
많은 낚시인 들이 찾아왔더군요. 그리고 조사 님들의 쿨러나 살림망을 보니 씨알 괜찮은
떡 망상나 노래미로 2~3수 씩 들은 하셨더군요. 그래서 저는 감이 좋다 싶어서 등대가 있는 저만의
자리로 갔습니다. 이 자리를 장난이 아닐 정도로 조류가 빠른 자리이죠.
하지만 사실 이 자리에서 잘 보면 물이 만나는 곳이 있습니다. 후훗...
그리고 그 자리에 양옆에 수중 테트라가 희미하게 보이죠. 저는 우선
비자립 막대1호 순간수중 밑줄 1.2 감시1호 바늘에 G2개를 물려 형 채비를
먼저 해드렸습니다. 형이 제가 변형시킨 크릴을 끼우면 제가 말한 위치로
캐스팅 하셨습니다. 그리고 찌보다 대략 8미터 이상 떨어 진 곳에서부터
6, 4, 2, 미터 감격으로 밑밥을 뿌렸습니다. 제 채비를 하는 중 형이
" 욱아 왔다!" 하고 크게 소리 치셨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다 봐라 보더군요.
그리고 형 약간 힘겹게 릴링을 하시던데 올라온 놈은 20정도의 우럭이었습니다.
형은 한 마리라도 더 낚으시려고 바늘을 빼 살림망에 우럭을 넣고 다시 떠지시더군요. 저도 형이 한 마리 낚은 것을 보고 빨리 채비를 했습니다. 저는 0.5 구멍찌
미사일형 순간 수중찌와 1호 목줄에 B봉을 달고 바늘은 크릴1호 바늘로 셋팅
했습니다 .저도 형 옆에서 서서 채지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한 20~30분 동안은 잠잠하더군요. 그러다가 제 찌가 수중 테트라포트를 넣어 가는 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손에오는 감각에서 벵에돔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녀석이 제법 힘을 쓰면서
테트라 속으로 차고 들려갈려 했지만 다행이 23~24로 보이는 녀석이라 쉽게 제압해서
올렸습니다. 그러니까 주위에 몇 분이 저와 형 쪽으로와서 저희 자리에 캐스팅들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뭐라고 한마디 하고싶었지만 형이 말렸습니다. 솔직히 제가 그분들께 뭐라 해도 화는 오히려 그분들이 내겠죠. 저는 형과 그분들에게 저희 자리를 비켜주고 약간 옆으로 옮겨 다시 낚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가서 형과 함께 씨알이 좋은 떡망사를 2수 했습니다. 그러니까 또 그분들이 저희 쪽으로 캐스팅 하시려 하기에 제가 먼저 캐스팅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분들 중 한 분이 이러더군요. " 시발 놈이 지 혼자 낚시하나?"
이번에는 형이 그분들께 따지려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렸습니다.
어째 건 이번에 자리를 안 지켰습니다. 그렇게 물이 빠지고 나서 입질이 없었습니다. 저는 심심해서 살림망을 바라보았죠. 망상어보다 작은 벵에돔1마리 벵에 보다 큰 망사2마리 우럭1마리 그러다 구멍치기가 생각나더군요. 하리에는
몇 몇 자리에는 왕 볼락과 일명 돌 볼락이라고 우럭처럼 생긴 놈과 개 우럭급이
올라오는 명당자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눈치를 보고형에게 귓 뜸해서
몰래 테트라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자리에서 감시3호 바늘에
목줄 1미터 그담에 도래를 하고 원줄3호 3미터정도에 1호구멍봉돌을 단
줄낚시로 형과 둘이서 볼락들과 우럭을 유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성과
대략 2시간만에 왕볼락 2수 우럭1수 떡망사 1수를 그외 손바닥도 안되는
우럭 볼락은 대략 2자리수 씩 잡았지만 전부 방생했습니다. 형이 아깝다고
ㅡ_ㅡ;; 날리를 피우시더군요. 그리고 오늘은 왠 일인지 마리숫보다 씨알이더군요. 그것도 쳥소보다 대략3~5센치는 더크게 보였습니다. 그렇게 시계를 보니
대략1시 반이더군요, 저와 형은 테트라에서 주위 사람들을 바라보며 기어 나왔습니다. 물론 물고기들은 사람들 못 보게 두레박에 담아서 나왔죠. 그리고 형과 저는
쉬기 위해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형이라고 부르는 분은 연세가39 이십니다. 저는 이제 19입니다.
그러니 저에게는 삼촌뻘 되시는 분이지만 태종대에서 낚시하다 만나게 되었는데 형께서 낚시 친구를 하자고 하셔서 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겠도 저희 옆 동네인 수정동에 사시더군요. 그래서 낚시를 안가도 자주 뵈었죠. 그렇게 점심을 먹고 이야기를 하니 2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저는 형께 낚시를 가르쳐주기로 해서 나온 거라 채비를 일단 접고 형께 흐림찌 낚시채비와 간단한 뒷줄 견제 등을 가르쳐드렸습니다. 아직 저도 부족한 실력이지만 틈틈이 나는 대로 아버지와
다대포로 주로 출조하면서 여러 조법등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전유동을 배우고
있기는 한데 전용 수중찌가 너무 비싸더군요. 몇개나 ㅡ_ㅡ 끊어 먹던지 그렇게
형께 낚시를 가르쳐드리며 또 2시간이 흘렸습니다. 그사이 형께서 떡망사2수를
더하셨습니다. 그리고 형이 저한테 "욱아 아까한 말 맡지?" 라고 하셨습니다.
형이 차안에서 아까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욱아 잘 바라 이형이 어복이 뛰어나서 오늘 너 보다 크지는 않아도 많이 잡을 꺼다." 그렇게 형이 저보다 대략
2자리 수나 앞서시더군요.[방생한....... 녀석들 쳐서 입니다.] 그렇게 또 한동안
입질이 업자. 저는 아까 그분들이 가시기에 그 자리로 가서 얼마 안 남은 밑밥을
마구 뿌렸습니다. 이상하게 오늘 잡은 벵에돔으로는 아쉽더라고요. 그렇게 찌가
또 다시 수중 테트라를 넘어 갈 때 이번에는 찌가 살짝 잠기더니 서더군요. 그러면서 테트라 쪽이 아닌 밖 쪽으로 슬슬 빨려 들어가 길래. 원줄을 팽팽하게 감고
줄을 살짝 잡아줬습니다, 그러니까 순간 팍 하고 차고 나가더군요, 그리고
손에 느낌으로 보아 벵에도 30정도로 느껴지더군요. 저는 1호 줄이라는 제한 때문에 녀석을 빨리 제압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녀석이 먼바다 쪽을 보고 있었기에 테트라로 파고 들어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녀석을
올리니 형이 빨리 뜰채를 주시더군요. 저는 멋짐 폼으로 ㅡ_ㅡ;; 뜰채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린 녀석을 보라 계측했죠. 31.2였습니다. 아마 올해부산에서는 제일
큰놈 같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 녀석으로 대를 접었습니다. 제가 형보고 이제
어두우니까 가자 고하니까 형이 딱 1마리만 더 낚고싶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는
형 채비를 전자찌로 바꾸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캐스팅하기 무섭게 찌가 빨려
들어가더니 형이 고함을 지르면서 릴링을 하더군요. 결국 올라온 놈은
오늘 제일큰 왕 볼락이었습니다. 형이 생애 처음으로 볼락을 잡아보고 그 잡은 것이 오늘 잡은 왕볼락이라며 좋아하시더군요. 그렇게 저는 형과 함께 채비를 거두고
저희 동네 낚시 점에 잠시 들렸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 아버지가 아는 후배
분이 만드신 데라 고기 사진도 찍을 겸해서 들렸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벵에돔 2마리는 제가 슬쩍 빼돌리고 형은 왕 볼락2마리와 우럭1마리를 빼돌리고
남은 놈들은 그곳에서 아저씨와 아들[저랑 친구] 형 저 이렇게 넷의 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 기쁜 것은
제가 언제나 하리를 찾아가면 하리는 저를 배신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하리를 잃은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올해는 오늘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하리에서 낚시였습니다. 그리고 하리에 놀고 드셨으면 쓰레기 좀
가져가셨으면 합니다. 늘 나올 때마다. 들고 나오지만 더 많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도 주위 하리에 사시는 분들은 저에게 쪽지를 주시면 하리에서
좋은 포인트 몇 몇 곳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다만 ㅡ_ㅡ; 구멍 치기 자리는 안됩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일요일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조횡기를 쓸 때 오늘
조황 사진 올 리 생각입니다. 사진 나오면 스캔으로 뽑아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