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평도, 손죽도 출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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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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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평도, 손죽도 출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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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주 간만에 휴가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낚시점을 찿았었죠...
두사람, 밑밥 10장 그리고 집으로 걸어오는 그 길은 첫 맛선 보는 그 기분이었습니다.
오늘은 무슨 찌를 달아야 하나? 원줄은 몇 호를 쓸까? 속물이 갯바위로 치고 들어오면 채비를 어떻게 바꿀까? 하는 그런 기분...모든 낚시인들이 느끼고, 사실 그런 마음 때문에 낚시대를 접을 수 없는 그런 마음!!!! 이글을 읽으시는 모들 분들이 느끼시는 그런 마음으로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약속한 시간 보다 훨씬 전에 낚시점에 도착하니 아니 저보다 더 부지런한 분들이 벌써 밑밥을 개고 윳놀이로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헐~~~~아니 허 걱 입니다요. 약속 시간보다 1시간이나 빨리 갔는데...ㅜㅜㅜ
원체 오랜만에 가는 출조길이다 보니 밑밥개는 손이 떨리더라구요..ㅎㅎ
이런 저런 사연을 뒤로하고, 출발하는 봉고차 안에서 마냥 자다보니- 드디어 포인트 도착 조용하던 선실에 불이 켜지고 하품하는 사람, 벌써 선두에 서서 내릴 준비를 하는 사람, 오늘의 갯바위가 기지개를 켜고 하루를 맞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순서에 맞춰 내리는 포인트는 평도 남쪽 어는 한 갓진, 그러나 누구의 마음이 그러 하듯이 쿨러가 작으면 어떻게 하나?, 궤미는 10개 밖에 안되는데... 이보다 많은 고기가 물면 어떻게 하나? 하는 맘으로 내렸습니다.
히끄무레한 새벽을 지나고 동쪽 하늘에 빠알간, 온 세상이 붉게 물든 그 때 찌가 스물 스물....순간 찌는 물속으로 들어가고, 힘찬 챔질과 함께 올라온 고기는 그 이름도 유명한 아지(전갱이) 선생이었던 것입니다.ㅎㅎㅎ 간간이 올라오는 것은 일가친척들...
그렇습니다. 이 바다는 살아있는 바다 였던 것이었습니다.
조금 물 때라서 아주 약은 아지의 입질이지만 너무 오랜 만에 찾은 바다였기에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사실 잘 못하는 것이라서) 시도를 안하는 전유동 채비로 바꾸었습니다.
0찌에 목줄에 좁쌀 봉돌 하나 물려서 신중하게 -아주 경건한 마음으로- 흘렸습니다.
살짝 잠겼다, 깊게 들어가는 찌를 보면서 그래 이겄이야 하였지만 올라오는 것은 물론 아지 선생이었습니다.ㅎㅎㅎㅎ
10시경 포인트를 옮기기 위해서 낚시대를 정리하고 기다리면서 둘러본 바다를 정말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칼로 자른듯한 절벽과 그리고 낚시인들을 위한 조그마한 턱, 군데 군데 픙파에 시달려 울퉁 불퉁 패여있는 갯바위와, 그 위에 자라는 해송 한 그루는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의 스트레스를 희석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포인트 옮기면서 파악한 평도의 조과는 살 감성돔 한 수, 그리고 조금 큰 깔다구(농어 새끼의 방언) 한 수 그리고 다량의 아지와.....이하 상상....
글이 길어지면 재미가 없으니까, 손죽도의 조황은 다음 편으로 넘기겠습니다.
이상 팀이프 전남 팀원 만세였습니다.

1 Comments
뱀의눈물 2004.11.19 21:31  
헉 아지...우리 사무실에 있는 개이름이 아지인데....^^;;;

아지야...밥먹자...하면 목아픈줄 모르고 달라드는 우리아지...

바다의 아지는 만세님의 밑밥에 달라들었나 보네요...^^

담엔 꼬옥 손맛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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