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당겨오긴 왔는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요즘 실명제 하고 나서 부턴 등록 글 수가 많지 않군요.
또랑가재님도 억수로 바쁜 모양입니다.
먼저 2주전 부터의 조황을 말씀드리면 간간히 조류를 받아 찌 흘림하는 곳에서는 감성돔/벵에돔이 올라옵니다.
제가 2주전에 갔을때(토요일) 옆사람 2마리(30,32) 올렸구요, 그전에는 3마리를 올리신 분도 있더군요.
주로 오전에 올라옵니다.
저는 2주전엔 벵에돔 2마리(25정도) 를 하고 옆의 발밑 찌낚시 하시는 분이 처박기 채비에서 감시 1마리 올라오더군요.
어제는 기가 막힌 일(저에게 슬픈 일)이 생겼지요..
아침 새벽 진입하여 채비 정렬하고 직후에 바로 앞에서 통발배가 와서 작업 40분, 이후 약 10분 있다가
다른 통발배가 와서 또 놓고 가더군요. 이전 통발배는 고기 든 것 못보았고 불가사리만 통발마다 5-10마리정도..
그래도 또 놓고 가고..
이후 물이 잘 가더군요..
30분 정도 낚시하다가 갑자기 왠 아낙들 소리가 뭍가에서 들리길래 돌아보니..
아뿔사 .. 많은 수의 해녀들이 우리쪽으로 왕창 오더군요. 그때시간이 약 9시반..
글렀구나 하고 전화해서 포인트 딴데로 돌려달라고 하니 잠시후 집에 갈 꺼라고..
하지만...
두사람 왔다가면 또 한사람오고 가고나면, 또 한사람 이후 또 두사람..
자꾸 오길래 내가 그랬지요 할매요.. 인자 할매는 5번째 이돌에 오니 밑에 아무것도
없시요.. 그러자 할매 하는 말 "그래도 봐야 한데이" ..
그 할매 가고 또 오고 가만히 세어보니 주변에 11명의 해녀가..
오늘 해녀 할매들 계중하는 날인가?
나중에 물어보니 일요일 엔 팔아야 할 물건을 많이 건져야 한다네요..
다 가고 나니 11시 쯤
포기하고 있다 낚수대 드니 물이 꼼짝도 안함..
철수 결정하고 집으로 왔는데.. 이거이 낚수를 계속 다녀야 하나..
요즘 성적 같으면 예년의 약 30%도 안되는 조과인데
기상이변인지 아님 자원이 고갈 된 건지..
언제나 폭발적인 입질을 받고 웃을 날이 있을런지..
(저는 차타고 멀리 다니는 건 3년전부턴 안합니다. 몸이 너무 피곤해서리
또 가까운 섬나라에 가서 회포를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님들도 낚수하시기 피곤하시죠?? 잠 못자, 포인터 신경써, 고기 안잡혀,,
맘을 포기하긴 했는데 또 그게 진짜 포기가 안되네요..
또랑가재님도 억수로 바쁜 모양입니다.
먼저 2주전 부터의 조황을 말씀드리면 간간히 조류를 받아 찌 흘림하는 곳에서는 감성돔/벵에돔이 올라옵니다.
제가 2주전에 갔을때(토요일) 옆사람 2마리(30,32) 올렸구요, 그전에는 3마리를 올리신 분도 있더군요.
주로 오전에 올라옵니다.
저는 2주전엔 벵에돔 2마리(25정도) 를 하고 옆의 발밑 찌낚시 하시는 분이 처박기 채비에서 감시 1마리 올라오더군요.
어제는 기가 막힌 일(저에게 슬픈 일)이 생겼지요..
아침 새벽 진입하여 채비 정렬하고 직후에 바로 앞에서 통발배가 와서 작업 40분, 이후 약 10분 있다가
다른 통발배가 와서 또 놓고 가더군요. 이전 통발배는 고기 든 것 못보았고 불가사리만 통발마다 5-10마리정도..
그래도 또 놓고 가고..
이후 물이 잘 가더군요..
30분 정도 낚시하다가 갑자기 왠 아낙들 소리가 뭍가에서 들리길래 돌아보니..
아뿔사 .. 많은 수의 해녀들이 우리쪽으로 왕창 오더군요. 그때시간이 약 9시반..
글렀구나 하고 전화해서 포인트 딴데로 돌려달라고 하니 잠시후 집에 갈 꺼라고..
하지만...
두사람 왔다가면 또 한사람오고 가고나면, 또 한사람 이후 또 두사람..
자꾸 오길래 내가 그랬지요 할매요.. 인자 할매는 5번째 이돌에 오니 밑에 아무것도
없시요.. 그러자 할매 하는 말 "그래도 봐야 한데이" ..
그 할매 가고 또 오고 가만히 세어보니 주변에 11명의 해녀가..
오늘 해녀 할매들 계중하는 날인가?
나중에 물어보니 일요일 엔 팔아야 할 물건을 많이 건져야 한다네요..
다 가고 나니 11시 쯤
포기하고 있다 낚수대 드니 물이 꼼짝도 안함..
철수 결정하고 집으로 왔는데.. 이거이 낚수를 계속 다녀야 하나..
요즘 성적 같으면 예년의 약 30%도 안되는 조과인데
기상이변인지 아님 자원이 고갈 된 건지..
언제나 폭발적인 입질을 받고 웃을 날이 있을런지..
(저는 차타고 멀리 다니는 건 3년전부턴 안합니다. 몸이 너무 피곤해서리
또 가까운 섬나라에 가서 회포를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님들도 낚수하시기 피곤하시죠?? 잠 못자, 포인터 신경써, 고기 안잡혀,,
맘을 포기하긴 했는데 또 그게 진짜 포기가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