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열기 만땅!
1월 1일 새벽 4시에 기상, 어젯밤에 준비해둔 외줄 조구들과 따끈한 국물 한통 등 먹거리도 챙겨 친구 호돈형과 남부민동 대림낚시로 향하였다.
전날 내일 새벽에 낚시간다하여 마눌에게 완존히 바가지 끌키고 하여 뒷통수가 근질거리긴 했으나 만땅을 연상하니 머리도 상쾌하여진다.
드디어 미끼를 챙겨 바다호에 몸을 싣고 안경섬으로 향하도다.
현장에 도착하는 시각이 해돋이 시간각이라 내심 기대하며 동녘을 지켜보고 있어도 새해의 햇님은 그 모습을 들어내지 않네요.
시간이 지나 열기 사냥을 하려고 채비를 챙기고 있는데 동녘 구름사이로 붉은 해가 불끈 솟아 올랐어요. 가끔 보는 바다의 일출과 등산하며 보는 산에서의 일출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맛이 완전히 다르지요. 바다의 일출은 이글그리는 용광로이고, 산의 일출은 따스한 홍옥이랄까???
일출을 보며 몇 가지 새해의 계획도 되새겨 보며 이제는 오늘의 당면과제인 열기 만땅하여 내일이면 서울로 공부하러 갈 딸래미와 마눌 그리고 다른 식구들에게 싱싱한 열기회를 먹여 주어야지(참고로 본인의 칼솜씨도 수준은 됩니다). 자 첫 채비가 내려가 배가 위치를 잡기 시작하자 투 투둑 툭!! 됐다 오늘도 예감이 좋다. 옆에 앉은 호돈형도 열기 외줄낚시가 처음인데 가르쳐준 방법대로 흉내(?)를 내니 제법 왕뽈락 한마리와 열기, 술뱅이 등 20여수 하고 있던 중 멀미가 난단다. 그래서 준비해간 멀미약을 한 병 마시게 하였는데도 영 신통찮다. 선실에 가서 누워 있으라 하고 혼자서 계속하다.
내쿨라 만땅하고 친구 쿨라를 좀 채우려고 하고 있는 중에 오늘은 이만 철수하잔다. 조금만 더 하였으면 친구 쿨러도 어느 정도 채워 줄 수 있었을텐데.... 그래서 내 쿨러의 속의 열기 20 여수를 나누어 주고 집으로 와서 식구들과 열기회 맛있게 먹고 또 이웃에도 좀 나누어 주고, 또 설에 조상님께 올릴 왕열기 약간은 냉동실로 이송하고....
***OSI : 청개비님! 혹시 이글 보시고 서운해 하지 마십시요. 다음 출조 전에는 꼭 연락하껬습니다.
조과 사진은 1월 1일 자 점주/선장코너남부민 대림낚시 소개 속에 있습니다.
왕열기
전날 내일 새벽에 낚시간다하여 마눌에게 완존히 바가지 끌키고 하여 뒷통수가 근질거리긴 했으나 만땅을 연상하니 머리도 상쾌하여진다.
드디어 미끼를 챙겨 바다호에 몸을 싣고 안경섬으로 향하도다.
현장에 도착하는 시각이 해돋이 시간각이라 내심 기대하며 동녘을 지켜보고 있어도 새해의 햇님은 그 모습을 들어내지 않네요.
시간이 지나 열기 사냥을 하려고 채비를 챙기고 있는데 동녘 구름사이로 붉은 해가 불끈 솟아 올랐어요. 가끔 보는 바다의 일출과 등산하며 보는 산에서의 일출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맛이 완전히 다르지요. 바다의 일출은 이글그리는 용광로이고, 산의 일출은 따스한 홍옥이랄까???
일출을 보며 몇 가지 새해의 계획도 되새겨 보며 이제는 오늘의 당면과제인 열기 만땅하여 내일이면 서울로 공부하러 갈 딸래미와 마눌 그리고 다른 식구들에게 싱싱한 열기회를 먹여 주어야지(참고로 본인의 칼솜씨도 수준은 됩니다). 자 첫 채비가 내려가 배가 위치를 잡기 시작하자 투 투둑 툭!! 됐다 오늘도 예감이 좋다. 옆에 앉은 호돈형도 열기 외줄낚시가 처음인데 가르쳐준 방법대로 흉내(?)를 내니 제법 왕뽈락 한마리와 열기, 술뱅이 등 20여수 하고 있던 중 멀미가 난단다. 그래서 준비해간 멀미약을 한 병 마시게 하였는데도 영 신통찮다. 선실에 가서 누워 있으라 하고 혼자서 계속하다.
내쿨라 만땅하고 친구 쿨라를 좀 채우려고 하고 있는 중에 오늘은 이만 철수하잔다. 조금만 더 하였으면 친구 쿨러도 어느 정도 채워 줄 수 있었을텐데.... 그래서 내 쿨러의 속의 열기 20 여수를 나누어 주고 집으로 와서 식구들과 열기회 맛있게 먹고 또 이웃에도 좀 나누어 주고, 또 설에 조상님께 올릴 왕열기 약간은 냉동실로 이송하고....
***OSI : 청개비님! 혹시 이글 보시고 서운해 하지 마십시요. 다음 출조 전에는 꼭 연락하껬습니다.
조과 사진은 1월 1일 자 점주/선장코너남부민 대림낚시 소개 속에 있습니다.
왕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