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미도는 변하지 않았더군요
경남에 살다 직장관계로 대구에 산지 벌써 몇년...
해 마다 봄 가을이면 볼락 낚시 때문에 몸살을 앓았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가지 못하고......
며칠전 인낚에서 두미도 볼락 조황이 좋다는 기사를 보고
더 참으면 병 생길것 같아 벼락휴가를 내고
02:20에 대구에서 혼자 출발
삼천포에서 미끼사서
05:01 은하수호 출발
05:37 두미도 도착
참 많이 편해졌더군요 예전에는 두미도 낚시 갈려면
토요일 오후 3시에 가는 삼천포 유람선 타고 갔었는데
시간도 1 시간 걸렷고...
지금은 낚시점에서 매일 운항하니 언제든 갈수 있죠
해 뜰때 까지 입질이 없더군요
그래도 일출은 너무 멋있었어요
해뜨자마자 볼락 특유의 입질이 시작되더군요
톡.톡. 쭈~~욱
저는 가지 바늘채비고 또 첫 볼락이라 피워올리기위해
잠시 들고 있으니 연달아 두번째 입질
낚시대를 천천히 들어올리니 볼락떼가 다라오더군요
1시간 가량 폭발저인 입질후 갑자기 조용
한숨 돌릴겸 담배 한대 피고(너무 바빠서 담배필 시간도 없었어요)
다시 낚시 시작
아까와 같은 수심인데 입질이 없어서
낚시대를 한마디 물속에 담그니 바로 입질 시작
정신없이 잡다보니 가져간 민물 새우가 동이 났어요
할수없이 잡어퇴치용으로 가져간 크릴로 몇 마리 더 잡았으나
자리돔 등쌀에 낚시를 포기하고
아내가 준비해준 도시락을 먹었죠
그때가 11시 20분경
저도 낚시한지 제법 되는데 미끼없어서 낚시 못하기는 처음입니다
아침겸 점심먹고 갯바위 뒷 정리하고
담배 한대 피면서 바다와 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던중
문득 세상일이 원만하게 성사될려면 천,지,인 세가지가 조화를 이뤄야 되는데
낚시도 마찬가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같은 경우
하늘은 따스하고 바다는 잔잔해서 볼락치기엔 최고의 조건인데
사람이 준비(민물새우)를 소홀히 해서 ㅉㅉ
13시에 철수 시작
대구 도착해서 이웃들과 볼락회와 구이로 잔치를 했읍니다
사람들 왈
이게 무슨 고긴데 이렇게 맜있냐고
시장에도 없고 횟집에서도 못 봤다고
쯧쯧 대구 촌놈(?)들 ㅎㅎㅎ
오늘 제가 낚시 한곳은 두미도 남쪽 돌 무너진 곳옆 떨어진 여 입니다
수심은 12-16m
이 글을 보신분이 혹시 거기 가신다면
3칸대와 4칸대를 준비하시는게 좋겠네요 저는 3칸대로 했읍니다
물론 미끼도 넉넉히....
오늘 제 조과는
볼락 125마리
참돔 1마리 25cm
끝으로 은하수호 선장님 수고했읍니다
해 마다 봄 가을이면 볼락 낚시 때문에 몸살을 앓았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가지 못하고......
며칠전 인낚에서 두미도 볼락 조황이 좋다는 기사를 보고
더 참으면 병 생길것 같아 벼락휴가를 내고
02:20에 대구에서 혼자 출발
삼천포에서 미끼사서
05:01 은하수호 출발
05:37 두미도 도착
참 많이 편해졌더군요 예전에는 두미도 낚시 갈려면
토요일 오후 3시에 가는 삼천포 유람선 타고 갔었는데
시간도 1 시간 걸렷고...
지금은 낚시점에서 매일 운항하니 언제든 갈수 있죠
해 뜰때 까지 입질이 없더군요
그래도 일출은 너무 멋있었어요
해뜨자마자 볼락 특유의 입질이 시작되더군요
톡.톡. 쭈~~욱
저는 가지 바늘채비고 또 첫 볼락이라 피워올리기위해
잠시 들고 있으니 연달아 두번째 입질
낚시대를 천천히 들어올리니 볼락떼가 다라오더군요
1시간 가량 폭발저인 입질후 갑자기 조용
한숨 돌릴겸 담배 한대 피고(너무 바빠서 담배필 시간도 없었어요)
다시 낚시 시작
아까와 같은 수심인데 입질이 없어서
낚시대를 한마디 물속에 담그니 바로 입질 시작
정신없이 잡다보니 가져간 민물 새우가 동이 났어요
할수없이 잡어퇴치용으로 가져간 크릴로 몇 마리 더 잡았으나
자리돔 등쌀에 낚시를 포기하고
아내가 준비해준 도시락을 먹었죠
그때가 11시 20분경
저도 낚시한지 제법 되는데 미끼없어서 낚시 못하기는 처음입니다
아침겸 점심먹고 갯바위 뒷 정리하고
담배 한대 피면서 바다와 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던중
문득 세상일이 원만하게 성사될려면 천,지,인 세가지가 조화를 이뤄야 되는데
낚시도 마찬가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같은 경우
하늘은 따스하고 바다는 잔잔해서 볼락치기엔 최고의 조건인데
사람이 준비(민물새우)를 소홀히 해서 ㅉㅉ
13시에 철수 시작
대구 도착해서 이웃들과 볼락회와 구이로 잔치를 했읍니다
사람들 왈
이게 무슨 고긴데 이렇게 맜있냐고
시장에도 없고 횟집에서도 못 봤다고
쯧쯧 대구 촌놈(?)들 ㅎㅎㅎ
오늘 제가 낚시 한곳은 두미도 남쪽 돌 무너진 곳옆 떨어진 여 입니다
수심은 12-16m
이 글을 보신분이 혹시 거기 가신다면
3칸대와 4칸대를 준비하시는게 좋겠네요 저는 3칸대로 했읍니다
물론 미끼도 넉넉히....
오늘 제 조과는
볼락 125마리
참돔 1마리 25cm
끝으로 은하수호 선장님 수고했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