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 조행기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추자 다녀 왔습니다.
인낚에서 마음씨 좋은 안산 조사님을 만나 그 분 차로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성함도 여쭈지 못했지만 감사 드립니다.
제 장비가 완도 친구 집에 있어 완도까지 갔으나 완도권은 출조 배가 없어 급히 이 곳 저 곳 연락 하다 해남 출조배가 있어 땅끝
마을에서 하진 **를 타고 추자로 향했습니다. 주의보 뒷 끝이라 파도가 좀 있었지만 큰 고생 없이 추자 예초리에 도착
마을 버스를 타고 묵리에 도착하여 예전에 인연이 좀 있던 추자 바다 25시에 들려 인사 나누다 사장님의 배려로 그 곳에 묵게 되
었습니다.
첫 날 점심 도시락 배달 나가는 배 편으로 상추차 덜섬에 내려 12시 30분 부터 4시까지 열심히 흘려 보았으나 조과는 숭어 50-60
정도 6마리로 끝났습니다. 상층부에 학공치들이 몰려 다니기는 했으나 낚시에는 큰 지장 없었구요 대신 중층에서 바닦까지 숭어
가 얼마나 많던지 헛챔질에 숭어 옆구리가 걸려 나올 정도 였습니다. 같이 출조 했던 민박집손님 중 대구분 2마리, 대전 분 2마
리 하셨더군요. 씨알은 30-42까지.
둘째날은 주의보로 출장 낚시를 못가고 25시 손님 2분과 저, 추자도 현지 꾼 1명 넷이서 민박집 차를 가지고 본섬 신댕이로 출조
다녀 왔습니다. 바람은 의지가 됐지만 기대한 것 과는 달리 큰 조과는 없었고 제가 도다리(35정도) 한마리 추자 현지꾼 망상어 1
마리, 나머지 2분 볼락 2마리로 낚시 마감했습니다. 산 꼭대기에서 무거운 짐들고 내려 갔다 올라 온 보람 없이 고생한 하루 였습
니다. 그래도 잡아 온 도다리 한 마리로 회 떠서 술 한잔 했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출조 했는데 목요일 저녁 늦게나 금요일 주의보가 떨어진다고 하여 반찬 거리 잡으러 지친 몸을 이끌고 신양리
방파제 밤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공사 탓인지, 아직 고기가 많이 붙지 않았는지 우럭 30-35 4마리, 벵에돔 25정도 2마리, 볼락 손바닥 보다 조금 작은 씨알로 10
여 마리 그리고 전갱이 20마리 정도 잡고 철수했습니다.
18일 아침 늦은 아침 먹고 철수 준비 해놓고 나니 오전 9시 15분 철수까지 1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서 남은 밑밥 들고 묵리 방파제
로 나갔습니다.
고기가 붙으면 종종 나오는 곳인데 첫 날 저녁 잠간 흘려 보았는데 고등어, 전갱이가 너무 많아서 포기 하고 돌아왔었지만 혹시
나 하는 마음에 다시 내려가 보았습니다.
본줄 3호, 목줄 2호, 바늘 2호 2B 찌에 수중찌 2B, 목줄에 좁쌀 봉돌 1개를 물리고
아직은 바람이 제법 강한 탓에 수심 6m 정도 주고 멀리 던져 발 밑으로 당겨 놓고 발 밑에 밑밥 듬뿍 간혹 고등어, 전갱이만 나오
더군요.
30분 경과 발 밑으로 다가온 찌가 슬그머니 잠기더군요. 바닦에 걸렸나, 챔질 하니 바닦으로 쳐 박는 것이 감성돔 같기도 하고
숭어 같기도 하고. 제법 힘을 쓰는데 몇 번 당겼다 놓았다 힘을 빼니 살짝 올라 오는데 감성돔 이더군요. 어림짐작으로 45정도
나중에 뜰채로 떠 보니 42-3정도는 되겠다 싶더군요. 고기가 붙었나 싶었지만 더 하다가는 철수를 못하고 주저 앉게 될것 같아
바로 목줄 끊고 대 접고 민박집으로 철수 했습니다. 철수 준비 하고 기다리던 손님들 내가 안보여 찾았다고 하더군요. 뜰채에 담
긴 고기를 보더니 부러운 눈 빛. 민박 집 사모님께 사진 찍으라고 하고는 짐 챙기고 고기 챙기고 철수.(사진은 추자 바다 25시 18
일자 조황란에 있습니다.정확하게 재 보니 40 조금 넘더군요, 빵은 좋던데)
날씨만 허락하면 하루 더 해도 되는데 일요일까지 주의보라니 고기 나오는 걸 보고 눈물을 머금고 철수 아쉬운 2박 3일의 일정
이었습니다.
인낚에서 마음씨 좋은 안산 조사님을 만나 그 분 차로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성함도 여쭈지 못했지만 감사 드립니다.
제 장비가 완도 친구 집에 있어 완도까지 갔으나 완도권은 출조 배가 없어 급히 이 곳 저 곳 연락 하다 해남 출조배가 있어 땅끝
마을에서 하진 **를 타고 추자로 향했습니다. 주의보 뒷 끝이라 파도가 좀 있었지만 큰 고생 없이 추자 예초리에 도착
마을 버스를 타고 묵리에 도착하여 예전에 인연이 좀 있던 추자 바다 25시에 들려 인사 나누다 사장님의 배려로 그 곳에 묵게 되
었습니다.
첫 날 점심 도시락 배달 나가는 배 편으로 상추차 덜섬에 내려 12시 30분 부터 4시까지 열심히 흘려 보았으나 조과는 숭어 50-60
정도 6마리로 끝났습니다. 상층부에 학공치들이 몰려 다니기는 했으나 낚시에는 큰 지장 없었구요 대신 중층에서 바닦까지 숭어
가 얼마나 많던지 헛챔질에 숭어 옆구리가 걸려 나올 정도 였습니다. 같이 출조 했던 민박집손님 중 대구분 2마리, 대전 분 2마
리 하셨더군요. 씨알은 30-42까지.
둘째날은 주의보로 출장 낚시를 못가고 25시 손님 2분과 저, 추자도 현지 꾼 1명 넷이서 민박집 차를 가지고 본섬 신댕이로 출조
다녀 왔습니다. 바람은 의지가 됐지만 기대한 것 과는 달리 큰 조과는 없었고 제가 도다리(35정도) 한마리 추자 현지꾼 망상어 1
마리, 나머지 2분 볼락 2마리로 낚시 마감했습니다. 산 꼭대기에서 무거운 짐들고 내려 갔다 올라 온 보람 없이 고생한 하루 였습
니다. 그래도 잡아 온 도다리 한 마리로 회 떠서 술 한잔 했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출조 했는데 목요일 저녁 늦게나 금요일 주의보가 떨어진다고 하여 반찬 거리 잡으러 지친 몸을 이끌고 신양리
방파제 밤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공사 탓인지, 아직 고기가 많이 붙지 않았는지 우럭 30-35 4마리, 벵에돔 25정도 2마리, 볼락 손바닥 보다 조금 작은 씨알로 10
여 마리 그리고 전갱이 20마리 정도 잡고 철수했습니다.
18일 아침 늦은 아침 먹고 철수 준비 해놓고 나니 오전 9시 15분 철수까지 1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서 남은 밑밥 들고 묵리 방파제
로 나갔습니다.
고기가 붙으면 종종 나오는 곳인데 첫 날 저녁 잠간 흘려 보았는데 고등어, 전갱이가 너무 많아서 포기 하고 돌아왔었지만 혹시
나 하는 마음에 다시 내려가 보았습니다.
본줄 3호, 목줄 2호, 바늘 2호 2B 찌에 수중찌 2B, 목줄에 좁쌀 봉돌 1개를 물리고
아직은 바람이 제법 강한 탓에 수심 6m 정도 주고 멀리 던져 발 밑으로 당겨 놓고 발 밑에 밑밥 듬뿍 간혹 고등어, 전갱이만 나오
더군요.
30분 경과 발 밑으로 다가온 찌가 슬그머니 잠기더군요. 바닦에 걸렸나, 챔질 하니 바닦으로 쳐 박는 것이 감성돔 같기도 하고
숭어 같기도 하고. 제법 힘을 쓰는데 몇 번 당겼다 놓았다 힘을 빼니 살짝 올라 오는데 감성돔 이더군요. 어림짐작으로 45정도
나중에 뜰채로 떠 보니 42-3정도는 되겠다 싶더군요. 고기가 붙었나 싶었지만 더 하다가는 철수를 못하고 주저 앉게 될것 같아
바로 목줄 끊고 대 접고 민박집으로 철수 했습니다. 철수 준비 하고 기다리던 손님들 내가 안보여 찾았다고 하더군요. 뜰채에 담
긴 고기를 보더니 부러운 눈 빛. 민박 집 사모님께 사진 찍으라고 하고는 짐 챙기고 고기 챙기고 철수.(사진은 추자 바다 25시 18
일자 조황란에 있습니다.정확하게 재 보니 40 조금 넘더군요, 빵은 좋던데)
날씨만 허락하면 하루 더 해도 되는데 일요일까지 주의보라니 고기 나오는 걸 보고 눈물을 머금고 철수 아쉬운 2박 3일의 일정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