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사고 내용 입니다..
일요일 새벽 **** 낚시와 동행 출조하기로 했는데 그쪽에서 파토를 놓는 바람에 낚시 생각은 나고해서 무작정 남해로
들어 갔다. 막상 이른 아침 시간이라 마땅히 갈데도 없고 해서출조하기 쉬운 상주로 발길을 돌렸다.
방파제에 차들이 얼마나 많은지 포인터 잡기는 물건너 간거 같고 우리는(같이 근무하는 2분과 같이) 쉬원한 바람이나 쏘이고
가자며 **호에 올랐다.
내가 원하는 포인터는 다찼고 선장이 권하는 자리에 내리기로
했는데 그곳이 운명의 상주앞 돌섬(승치도)이었다.
우리는 홈통에 3명이 내려 아침해서 먹고 커피 한잔하고 초보들
채비해 주고나니까 어느덧 시간이 만조인 8시경이 되가고 있었다. 그때 우리가 있는 홈통앞에 **호를 타고 한 젊은 사람이 내리고 있었다. 머리는 노란물을 들이고 빨간 츄리닝 상하에 가방과 품통만 들고 내렸다. 포인터가 썩 눈에 차는 자리가 아니라 큰 기대없이 볼락만 따문따문 잡고 있는데 앞쪽에 내린 사람은 구멍찌 채비로 앞쪽을 노리고 낚시를 하고 있었다.
나는 낚시에 열정하고 있는데 한 10분 정도 흘렀을까 앞쪽을
보니 빨간 물체가 끝바리 앞쪽으로 밀려 나오는 것이 있어 자세히 보니 사람이었다. 순간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 물에 빠졌구나 하는 생각에 같이 있던 동료들 한테 이야기 하니 사람이 맞다고 서로 이야기 하였다.(불과 이시간이 몇초되지 않았다)
급한 마음에 **호 선장에게 연락하니 마침 바로 옆에 배가 있어 금방 도착하고 선장은 혼자서 안되니 옆에 지나 가는 **호를 불러 같이 사람을 건졌다.(마침 **에는 경찰이 타고 있었다) 애타게 지나간 시간이 불과 1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긴장속의 긴 시간들이었다.
사람이 그냥 물에 빠졌다면 허우적거리거나 살려달라는 소리라도 지를텐데 우리 일행은 아무 소리도 못들었으니 아마 넘어지며 벌써 의식을 잃어버리지 않았나 그렇게 짐작 해본다.
병원으로 실려간 그사람은 폐에 물이 차서 사망했다고 하였다.(남해 사는 22살 젊은 양반이 군입대 날짜 받아 놓고 낚시를 왔다 일을 당했던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어 본다.
부디 좋은 곳에 가소서) 우리 일행은 낚시고 머고 마음이 영 불편하여 담배만 피워대다 일찌감치 밑밥 버려버리고 배불러서 철수를 하였다.
낚시 다니며 물에 빠진 사람은 몇번 봤지만 이렇게 눈앞에서
생생하게 일어나는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하기 이를데가 없었다.
내가 최초 목격자라 형사 만나서 진술서 한장 적고 집으로 오는 길이 왜그리 허망하고 허탈하던지 우리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서로 말없이 그렇게 왔다.
원도만 주로 다닌지가 20년이 다되어가는데 이렇게 안전해 보이는 자리에서도 사고가 나는 것을 보니 낚시 안전을 다시 한번 생각케 했다.
내가 좋아하는 낚시 그렇다고 안다닐수는 없고 앞으로는 더욱 괴기 욕심 부리지 말고 안전한 낙수를 해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해본다.
이상 어제 내가 겪은 일을 적어 보았읍니다.
우리 모두 안전한 낚시를 즐깁시다!!
조끼, 신발을 철저히 착용합시다!!
몸 상하면 낚시고 머고 아무것도 할수 없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