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에서 시장급 고등어가 물어요.
통영쪽에서 낚시하러 오라고 연락이 왔어도
이런 저런 일로 바빠 가지도 못하고 맘만 콩밭에
가 있기를 이삼일, 오전일이 대충 정리 되길래
그냥 구복으로 갔습니다.
(어제 월요일 이야기입니다)
정확하게는 원전에서 구복쪽으로 가는 양식장입니다.
얼마전 까지 갈치 낚는다고 불야성을 이루던 그곳말입니다.
어제 갈치는 거의 간 것같고해서 갈치 낚일 때
가끔 올라오던 굵은 메가리나 잡을까하고 밑밥용 크릴 두장을
6000원에 사가지고 나갔습니다.
혹시 모르니끼 릴대 하나 펼쳐 놓고
장대 두 대(3칸 반, 2칸 반)를 펼친 것이 오전 10시 30분 경
크릴을 조금씩 뿌려 주어도 입질이 통 없더니
갑자기 릴대가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들어보니 힘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손맛을 힘대로 보고 올린 놈은
30이 족히 넘을 것 같은 고등어 였습니다.
그런데 올리고 보니 작은 장대가 없는 것입니다.
이리 저리 찾고 있는데 물속에서 쑥 올라 오데요.
고등어가 물고 잠시 잠수했던 것입니다.
약 3미터 짜리 지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이렇게 시작된 고등어 파티를 3시 까지 하니까
시장급 고등어 약 30마리 메가리 잔챙이 약 20마리
쿨러도 안가지고 가서 스치로폼 박스 하나 사서
집으로 가지고 와서 동네 인심쓰고 집에는 여섯마리만 가지고 갔는데
오늘 아침에 곳곳에서 맛있게 잘먹었다는 인사를 받으니까
기분이 좋습디다.
내가 먹어보아도 시장에서 산 놈보다는
선도가 좋아서 그런지 맛있구요.
형편되면 감성돔 참돔도 좋지만 시간이 없을 때
손맛 입맛 다 좋은 고등어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바빠 가지도 못하고 맘만 콩밭에
가 있기를 이삼일, 오전일이 대충 정리 되길래
그냥 구복으로 갔습니다.
(어제 월요일 이야기입니다)
정확하게는 원전에서 구복쪽으로 가는 양식장입니다.
얼마전 까지 갈치 낚는다고 불야성을 이루던 그곳말입니다.
어제 갈치는 거의 간 것같고해서 갈치 낚일 때
가끔 올라오던 굵은 메가리나 잡을까하고 밑밥용 크릴 두장을
6000원에 사가지고 나갔습니다.
혹시 모르니끼 릴대 하나 펼쳐 놓고
장대 두 대(3칸 반, 2칸 반)를 펼친 것이 오전 10시 30분 경
크릴을 조금씩 뿌려 주어도 입질이 통 없더니
갑자기 릴대가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들어보니 힘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손맛을 힘대로 보고 올린 놈은
30이 족히 넘을 것 같은 고등어 였습니다.
그런데 올리고 보니 작은 장대가 없는 것입니다.
이리 저리 찾고 있는데 물속에서 쑥 올라 오데요.
고등어가 물고 잠시 잠수했던 것입니다.
약 3미터 짜리 지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이렇게 시작된 고등어 파티를 3시 까지 하니까
시장급 고등어 약 30마리 메가리 잔챙이 약 20마리
쿨러도 안가지고 가서 스치로폼 박스 하나 사서
집으로 가지고 와서 동네 인심쓰고 집에는 여섯마리만 가지고 갔는데
오늘 아침에 곳곳에서 맛있게 잘먹었다는 인사를 받으니까
기분이 좋습디다.
내가 먹어보아도 시장에서 산 놈보다는
선도가 좋아서 그런지 맛있구요.
형편되면 감성돔 참돔도 좋지만 시간이 없을 때
손맛 입맛 다 좋은 고등어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