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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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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다녀왔습니다.

은빛사냥 3 2373 0
13일 새벽에 한산도권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일이라 자리는 텅텅 비어 있었고 내리고 싶은 자리 마음껏 골라서 앉을 수 있었는데 저는 본섬 직벽자리에 내렸습니다. 새벽 4시에 첫 캐스팅은 여에걸려 목줄이 터졌고 두번째 캐스팅하고 밑밥 뿌린다고 발밑을 보고 있는데 초리대를 사정없이 끌고 들어가는 입질을 받았습니다. 쬐그만 놈이 힘은 아주 좋더군요 올려보니 약 27정도.. ㅎㅎㅎ 오늘은 감이 좋구나, 바다 상황도 완전 장판이고, 새벽달도 환하게 비추고 있고.. 밑밥을 뿌려보니 잡어는 전혀 보이지 않고..  그렇게 기분좋게 시작했습니다. 동이 트기 직전에 찌가 살포시 가라앉길래 챔질하니 꼭 바닥여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 왔습니다. 그러나 손으로 전해오는 꿈틀거림.. 그 맛 아시는 분은 다 알겁니다. 뜰채에 담아 보니 30이 조금 넘어 보였습니다. 그럼 그렇지.. 오늘은 감이 좋다니까..
그렇게 아침을 맞아 채비를 전자찌에서 3B, 목줄 1.5호에 봉돌하나 달고 채비를 바꾸었습니다.  해가 뜨고 밑밥을 뿌리니 망상어 치어들이 정말로 바닥에 수중여처럼 새카맣게 모여드는데 발밑에 그놈들을 밑밥으로 모아 놓고 40m정도 원투하여 채비를 가라앉혀 끌고 왔으나 전혀 느낌이 없으면서 미끼가 남아있질 않았습니다. 어쩌다 50m정도 원투하여 보면 볼락이 입질을 하고..
도저히 미끼를 내릴 수 없었습니다. 바닥에 분명히 고기는 있는데..
그렇게 12시까지 망상어와 씨름하다 돌아왔습니다.
아! 감생이 오짜도 다섯 마리 했습니다.  ㅋㅋㅋ (5cm) -- 방생 또 방생..
한산도엔 아직 고기가 있는것 같은데 미끼를 내리지 못합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같은배를 탔던 다른 일행들도 망상어 치어 때문에 고생했다는데..

3 Comments
감성돔 2003.11.14 17:16  
전 항상 여분의 미끼를 가지고 다닙니다.
가방속에는 번데기 옥수수 요렇게 넣고 다니기 쉬운 2가지를 준비 합니다..
망상어 같은 경우는 조금 딱딱한 미끼는 손을 대지 않더군요...
아니면 홍합 조금 큰놈을 주어서 홍합의 제일 단단한 부분 실처럼 그런부분 있죠?
그쪽으로 끼워서 케스팅 해도 잡어 입질은 어느정도 피할수 있더군요..그리고 모든잡어는 밑밥술로도 오느정도 커버가 가능 한대 바닥처럼 깔리면 것도 무용지물 이겟죠..
허접한 저의 경험상 드린말씀입니다...이상 허접한 전 아디 빗방울 이엿습니다..꾸벅
터줏대감 2003.11.14 21:12  
저는 부지도에서 망상어를 피해 이렇게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고등어 낚시할때쓰는 카드채비 아시죠. 그 카드채비(아마 바늘이 10개)를 반으로 나누어서
다시 바늘을 3개만 남깁니다. 그리고 2호대로(1호대는 초리대가 약해서) 10 ~ 16호봉돌을
끝에달아 일명 처박기낚시처럼 해보았습니다. 무식한(?) 원투대를 쓰지않은 이유는, 망상어를
피해 원투를해서 초릿대 혹은 손에오는 감으로 입질을 파악, 챔질을 하기위해서는 낚시대를
들고있어야하기에.... 원투대 무게가 장난이 아니지요......
결과는 약 40 ~60%의 성공률. 님도 한번 해보시죠.
김지현 2003.11.14 21:15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낚시를 그렇게 다녀도 1년생 즉 그해에 태어난 감성돔은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충무권에 일하러 갔다가
잠깐 당구어 보다가 그 녀석이 낚여습니다.
정말 귀엽고 깜찍하면서도 미래의
바다의 백작 이구나 싶어 대우해주고 방생하였습니다.
이렇게 그 해에 태어난 감성돔치어가 이 시기에는 자주 낚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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